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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01 23:38:47
Name 여자친구
File #1 XjnfMp7.jpg (673.5 KB), Download : 71
Subject [일반] Everybody wants to go to heaven


기억을 되돌려보니,
조부모님이 제가 태어나기전 친,외가 모두 돌아가시고
그나마 계시던 외할머니도 어릴 적에 돌아가셨던지라
살아오면서 그간 그다지 죽음과 대면한 적이 없네요.
관에 흙을 올리는 순간, 외할머니를 이제는 못본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펑펑 울었던 기억만이 있네요.

그런데 이제 마냥 '어리다'라고 불리지않을 정도의 나이가 들고
몇년전 스스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뒤로
죽음에 대해 종종 생각하곤 합니다.

그와 더불어 지금까지는 없었지만,
회자정리라고 분명하게 예정되어있는 몇몇은,
막상 그렇게되면 어떤 심정일지, 어떻게 해야할지
묘하게 현실감을 뿜어대는 상상만 되풀이합니다..

만우절날, 모두 거짓말을 하지만 어떨땐 정말 거짓말이라고
치부하고싶은 진실도 있다는게 새삼스럽네요.


-사족: 위 짤에서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는 노래는 찾아보니
  Kenny Chesney - Everybody Wants To Go To Heaven
이거네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0g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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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킬칼켈콜
14/04/01 23:42
수정 아이콘
pgr의 주제는 하나야. '똥'이지...
王天君
14/04/01 23:43
수정 아이콘
아 노래 제목이 저거였군요. 여태 knocking on Heaven's door로만 알고 있었네요.
의연한 글 잘 봤습니다
알킬칼켈콜
14/04/01 23:49
수정 아이콘
bgm 제목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Knocking on Heavens Door 맞지 않나요?
배고픕니다
14/04/01 23:57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지금 나오는 노래와 본문에 소개 된 노래는 서로 다른 곡이네요
王天君
14/04/02 00:16
수정 아이콘
으엌
박초롱
14/04/01 23:50
수정 아이콘
밥 딜런 좋아요. 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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