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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4 22:11:24
Name 늘푸른솔솔솔솔솔
Subject [일반] 48. 약수 뜨러 가는 길
슬 한 잔 하고 그냥 가사만 써보는 노래...
약수 뜨러 가는 길....

병들어 누우신 우리 엄마 드리러

약수 뜨러가는 이길은 왜 이리도 멀으냐

봄은 아직 멀었고 새벽바람은 찬데

오리길 안개를 걸어 약수뜨러간단다



새벽마다 이슬을 모아 약수 떠다드려도

우리엄마 아프신 엄마 병은 점점 더하고

봄이 와야 나물 뜯어다 죽을 끓여 드리지

기슭밭에 보리 패어야 약을 사다 드리지



읍내에 병원은 재넘어 삼십리

멀기도 멀지만 돈이 없어 못간다

순이네 달구지에 엄마 모시고 가면

고개길 삼십리야 반나절이면 되지



종일토록 나물뜯어다 한푼두푼 모아도

우리엄마 병원갈 돈은 어림도 없구나

봄이 와야 나물뜯어다 죽을 끓여 드리지

기슭밭에 보리 패어야 약을 사다 드리지



누가 만든 노래인지 누가 부른 노래인지도 모릅니다.

그저 가사랑 우리엄마 얼굴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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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4 23:11
수정 아이콘
안치환 씨의 노래입니다..

예전에 자주 불렀었는데 오랜만에 옛생각 나네요..

힘내세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14/03/04 23:29
수정 아이콘
안치환이 부르기 전부터 있던 노래죠.
무명 작곡가가 지은 노래.
휴잭맨
14/03/06 02:14
수정 아이콘
펜팔할때 요거 썻었는데 지금 보니 새롭네요.
저는 노랜줄도 모르고 잡지책에서 나온 것 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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