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2/23 18:58:35
Name hola267
Subject [일반] 조깅하다가 쓰러졌습니다.. (금연이야기)
어제 조깅을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

어제 첫 담배가 조깅하기 30분전에 하나피고 5분전에 또 피고 조깅했는데 한 1km 뛰고 쉬어야지 하는데 갑자기

숨이 가빠지더니 핑~ 하고 쓰러졌습니다(2~3초 후에 정신차리고 일어났지요)

쓰러진 원인은... 요세 안하던 조깅을 급작스레 한것과..... 뛰기전에 핀 담배(하루이틀만에 피면 첫담배 어지럽지 않나요?) 가 아닐까..

원래 끊으려고 생각은 하고있었지만.. 한방에 끊게 됐습니다...

우선 담배냄새도 신경쓰이구요 스스로도 가끔씩 냄새가 난다는걸 인지했는데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들과 여자분들 기분을 생각하니..

그리고 돈.. 하루 1갑 2700원으로만 잡아도 한달에 대략 9만원..

건강! 폐암같은 장기적으로 흡연시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들을 제끼고도 당장 조깅만 해도 느껴지더라구요 (확실히 피기 전보다 뭔가 좀..)

줄어드는 입지.     갈수록 흡연자는 내몰리고 있습니다... 금연구역 설정에 흡연구역 설정..

누래지는 치아, 푸석해지는 피부


지금 피던것만 피고 끊어야지 했었는데 어제 바로 버렸습니다.

좀 안펴도 상관없더라구요

다른 사람 피는거 보면 피고싶긴 한데 그냥 마음에서 지워버리니 되는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광개토태왕
14/02/23 19:09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네요.
담배 끊으시기 바랍니다...
This-Plus
14/02/23 19:11
수정 아이콘
뻘질문인데 한 2~30년 전에는
회사 사무실에서도 담배를 피웠나요?
극장, 버스 등에서는 피웠던 거 같은데
일반 사무실에서는 어땠나 궁금하네요.
스트릭랜드
14/02/23 19:58
수정 아이콘
학교를 예로 들면 선생님들의 경우 교무실에서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우셨죠. 많이 피우시는 분은 재떨이에 수북하게 꽁초가...

시외버스에는 재떨이가 있었고 언제나 재 혹은 꽁초가 있었죠.

바둑을 두시는 분들은 대개 한겨울에도 집에서 마주 앉아 한 나절 동안 한 두 갑은 기본이고... 담배를 피우는 식구가 없는 집도 재떨이는 구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흡연자들은 밀폐된 실내 >> 개방된 실내 혹은 베란다 >> 복도나 계단 혹은 마당 >> 집 앞이나 인근 골목, 쓰레기장으로 밀려나고 있죠.
14/02/23 21:11
수정 아이콘
저 대학교 1학년 때만 해도, 강의 끝나면 복도가 온통 담배연기였죠...;
minimandu
14/02/23 21:13
수정 아이콘
그 시절에는 일반 사무실에서도 담배 피웠습니다.
여직원들 (소위 미스김이라 불리우던 OL들이겠죠?) 이 재떨이 청소가 가장 싫다. 손에 냄새 베인다.
뭐 이런류의 불만들도 있었다고 하구요. 지금으로서는 꿈도 못꿀 이야기죠.
윤하헤븐
14/02/23 19:18
수정 아이콘
크크 바로 어제 일이셔서 금연이라고 하기엔 좀 ..크;
아무튼 성공하시길..!
14/02/23 19:27
수정 아이콘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참는거라고...20년 피우시고 20년째 금연중이신 아부지가 그러시더군요 크크 저는 몸에 안 맞아서 생각도 안하지만...
힘내세요
14/02/23 19:28
수정 아이콘
저도..참는중 크크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아라리
14/02/23 20:1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지독한 독감에 걸려서 한 일주일쯤 억지로 금연당하고 이대로 끊어버려야지하고 맘먹었는데
감기나으니까 담배생각이 간절하네요 지금..허허
함께해요 금연!!
minimandu
14/02/23 21:15
수정 아이콘
3달후면 만으로 금연 4년째 됩니다.
힘내세요. 성공하시면 정말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가장 잘한일 Best5 안에 꼭 들어갈겁니다.
14/02/23 21:37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좋은 선택하셨습니다. 축하 드려요
14/02/23 22:25
수정 아이콘
저희사무실에선 지금도 핍니다...
아 미치겠어요
유리한
14/02/24 15:04
수정 아이콘
저는 연초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를 피웁니다..
이것도 언젠가는 끊어야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0046 [일반] 마녀사냥 이야기 (2) - 구성 [18] 王天君4043 14/02/24 4043 3
50045 [일반] 마녀사냥 이야기 (1) - 진행자들 [29] 王天君6752 14/02/24 6752 7
50044 [일반] May'n 의 라이브투어 dots and lines 후기 & etc... [4] Heaven2626 14/02/24 2626 1
50043 [일반] 2014.02.15 가온차트 누적/조정 Top 100 [6] 홍승식3979 14/02/24 3979 0
50042 [일반] CNBlue/방탄소년단의 MV와 톱밥/2NE1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8] 효연광팬세우실3464 14/02/24 3464 0
50041 [일반] 2월 22일 3차 농구 모임 후기입니다! EE!!! [35] RENTON3083 14/02/24 3083 3
50040 [일반] 제우스의 화려한(?) 여성편력 또는 엽기적인 범죄행각... [22] Neandertal7701 14/02/24 7701 0
50039 [일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111] 꽃보다할배8631 14/02/24 8631 2
50038 [일반]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 "野 '대선불복', 김연아 '결과승복' 배워야" [109] 마르키아르6979 14/02/24 6979 9
50037 [일반] K팝스타3 - 탑10이 결정되었습니다. [54] 혼돈5634 14/02/24 5634 1
50036 [일반] 혼자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가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79] 해바라기23127 14/02/24 23127 25
50035 [일반] [펌] 김연아가 역대 원탑인 이유 [116] Lunpis14057 14/02/24 14057 14
50034 [일반] 피겨의 치팅 점프 (모바일 데이터 압박 주의) [40] 저도참좋아하는데8188 14/02/24 8188 13
50033 [일반] 만신 보고 왔습니다.(스포일러 있습니다) [2] 王天君4202 14/02/24 4202 3
50032 [일반] 김연아에 대한 오해, 기술의 마오-표현력의 김연아? [42] 러브레터6608 14/02/24 6608 8
50031 [일반] [연애]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질문 [10] 삭제됨3509 14/02/24 3509 0
50030 [일반] [스포주의] WWE PPV 엘리미네이션 챔버 2014 최종확정 대진표 [7] 갓영호4243 14/02/24 4243 0
50029 [일반] 정도전 16화 후기 보고 [56] 해원맥7012 14/02/23 7012 0
50028 [일반] "영화가 만들어 낸 오해가 안타깝습니다" [51] kurt9829 14/02/23 9829 5
50027 [일반] 삼성라이온즈 단신 [13] style5619 14/02/23 5619 1
50026 [일반] 빙하기 인류 중 잘못된 선택을 한 사람들 [21] 요정 칼괴기11725 14/02/23 11725 6
50025 [일반] 조깅하다가 쓰러졌습니다.. (금연이야기) [13] hola2675082 14/02/23 5082 0
50023 [일반] 어제 콩데이 후기 [19] 로마네콩티5984 14/02/23 598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