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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4 00:59:42
Name H2
Subject [일반]  타는 목마름으로

故김광석씨가 돌아가시기전에 대학가요제에서 불렀던 '타는 목마름으로'입니다.
(노무현전 대통령이 불렀던 노래도 있지만 대선정국에 자게에 정치적으로흐르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올리지 않겠습니다.)
'임을 향한 행진곡'과 함께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타는 목마름으로' 입니다. 또한 70~80년대 대표적인 군부독재 저항시이기도하고요
'임을 향한 행진곡' 이 투쟁할때 결의를 다지는 노래였다면 타는 목마름으로는 좀더 처절하고 감정적인 노래지요
그런데 김광석씨나 노무현 전대통령이 살아계셔서 지금 이노래를 부를수 있을까요?
이노래의 가사인 시를 지은사람은 지금 이노래 들으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저는 또 이작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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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곰탱이
12/12/04 01:07
수정 아이콘
일단 고 자를 故로 써야 합니다...
12/12/04 01:18
수정 아이콘
김지하 시인의 보수 지지를 두고 글을 쓰신거 같은데 본문에 언급이 안 돼 있어서 잠시 헷갈렸네요..
DarkSide
12/12/04 01:30
수정 아이콘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
늘푸른솔솔솔솔
12/12/04 01:31
수정 아이콘
살아 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 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 떨리는 노여움에
신새벽에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만세 만세
민주주의여 만세



김광석씨와 그의 노래를 좋아하지만..

기타치면서 노래부르며 술 마실 때 꼭 부르는 노래인 이 노래만큼은 제가 더 잘 부르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노래는 김광석씨보다 백만 배 못 부르지만..

이 노래는 '치 떨리는 노여움에' 이 부분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 김지하 씨 백묵 버전은 참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Walk through me
12/12/04 08:30
수정 아이콘
쓰고 싶은 말은 무진장 쌓여있는데 몽땅 풀었다간 퐈이어가 될 확률이 99.9%라 차마 쓰질 못하겠네요.
늘푸른솔솔솔솔님도 이야기 하셨지만 저 치떨리는 이란 단어 하나에 말로 형언 할 수 없는 감정이 모두 들어있는 듯한 착각도 받고.

하여간 씁쓸하네요.
honnysun
12/12/04 11:15
수정 아이콘
이것도 좋고, 타는 목마름으로2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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