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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08:13
첫번째 영상 현역 장병들 앞에서 부르는 이등병의 편지는 정말 레전드 오브 레전드네요..
정말 어떻게 노래에 저렇게 감정과 감성을 듣는이가 노래속으로 빠져들게끔 불어 넣을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네요.
12/10/26 08:39
유게에서 예전에 봤던 것 같은데.. 하고 찾아보니까 나오네요.
https://ppt21.com/?b=10&n=111235 그때 눈시울이 붉어진 한 병사의 모습을 보고 청승맞게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기에 있었던 장병들에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이자 선물이 되겠죠. 아.. 광석형님..
12/10/26 09:16
저 같은 경우는 입대전 '입영 열차 안에서', '이등병의 편지' 를 불러도 울지 않았는데
만 서른이 되어서 '서른 즈음에'를 부를때는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네요.. 참 아침 부터 좋은 노래 잘 들었습니다.
12/10/26 15:05
요즘 범람하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걸그룹들을 보며 느끼건데, 한국에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라고 느낍니다.. 실용 음악을 배울수 있는 학원과 학교들도 참 많죠. 그런데, 잘하긴 하는데.... 뭔가 모르게 아쉬운것 같아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도 없던 시절 나왔던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 참 노래 잘해라는 느낌보다 가슴 한곳이 먹먹해지죠. 이런 음악을 듣고 자란 덕일까요, 80년대 언저리에 태어난 가수들 중엔 괴물 같은 가수들이 많이 등장하죠. 어쩌면 작년에 나가수가 이슈 될 수 있었던건, 이런 감성들을 건드려 줬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의 나가수는 경연의 경연에 의한 경연을 위한 노래들로만 쳐워져서 귀와 마음이 너무 피로해져 어느 순간 멀리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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