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그린버그의 이야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은 아래 링크글을 먼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7&sn=off&ss=on&sc=on&keyword=그린버그&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9405
2012년 10월 2일... 드디어 애덤 그린버그는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말린스 구단의 배려로, 그는 단 하루뿐이지만, 정식으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팀의 40인 로스터에도 당당히 합류해, 구색만 갖춘 게 아니라, 진짜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애초엔 1회말 공격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마이애미의 아지 기옌 감독은 그를 경기 중반부에 대타로 기용하겠다고 예고하였습니다. 예고대로 이날 마이애미의 상대는 뉴욕 메츠였고, 메츠의 선발투수는 사이영상이 확실시 되는 R.A. 디키였습니다.
의외로 마이애미 타선이 2점(?)이나 그에게서 뽑아내면서 2-0의 리드를 지키고 있던 와중에, 6회말 기옌 감독은 선수타자로 그린버그를 대타로 내보냈습니다. 투수 타석이 아니라, 1번타자 타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