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라도에서 살다가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에 산 후로 전국을 돌아다녀본적이 없고 가본곳도 적은 촌놈입니다.

이번에 다니고 있는 학원 수강기간이 끝나고 나면 내일로 여행을 한번 떠나볼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전라도 쪽은 몇번 가보긴 했지만 경상도쪽은 딱 거창군하고 거제시만 잠깐 왔다간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강원도 지방도 통일전망대 여기 밖에 간 기억도 없고 춘천도 가본적 없는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보고도 싶었지만 아직은 돈이 없는 가난한 학생이기에 일단 우리나라 강산을 먼저 둘러보고 싶습니다.

잠은 찜질방이나 기차 안에서 자서 해결하고 머 식비는 어느정도 들 것을 예상하고 갑니다.

그리고 지방으로 이사갔거나 지방에 사는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재미도 있을것 같아 기대가 되는군요.

피지알러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각 지방의 특색 음식이나 꼭 가봐야할곳은 어디인가요?

p.s. 그리고 서울 안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을텐데 제가 서울 종로구 일부분과 동대문구 일부분만 아는 서울 촌놈이거든요. 서울 내에서도 혼자 여행갈만한 곳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물론 여자친구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소개팅이 이상하게 끝난 이후로는 여자에 대한 마음이 별로 안생기고 있네요. 흑흑

p.s.2. 저만 정보를 받을 수 없으니 제가 아는 정보라도 알려드릴게요.
제가 군산에 살았는데 군산에서 가볼만한 곳과 드실만한 음식으로는 전국 5대 짬뽕 집에 들어가는 복성각?(루)? <-이름이 헷갈리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이성당에서 단팥빵하고 팥빙수를 드셔보세요. 간장게장도 맛있는데 금강쪽으로 가다보면 있는 음식점에서 파는데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팥칼국수도 맛있습니다. 군산에서 시작된 음식이라 하더군요. 또 회 세트가 도심에 비해 바닷가에 인접해있다보니 싸고 신선하며 맛좋은 편이므로 여름만 아니시면 회도 꼭 드시고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군산을 정리해드리면 아침을 이성당의 단팥빵으로 시작! 점심은 복성각의 짬뽕 or 다른 식당의 팥칼국수! 간식은 이성당의 팥빙수! 저녁은 간장게장 or 회! 그리고 나셔서 식사 후 소화를 위해 은파유원지의 물빛다리 근처 산책! 마무리로는 심야영화? (군산에 큰 영화관은 한 곳에 붙어있습니다)

아 어쩌다보니 군산 홍보글이 되었는데요. 결국 질문은 피지알러분들이 사시거나 잘 아시는 곳에서 꼭 먹어봤으면 하는 음식과 가봤으면 하는 곳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