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6/20 18:12:2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클리셰 덩어리 (스포일러 주의)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미르나스리
11/06/20 18:25
수정 아이콘
스포주의라는 글이 그림 바로 아래에 있어서 그런지 못봐버렸어요....안돼....ㅜ.ㅜ
제목에 넣어주시는건 어떨까요? 흑흑 ㅜㅜ
11/06/20 18:33
수정 아이콘
제작이 스필버그라는 데에 주목해야 합니다. 전 에이브람스의 영화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실망하고는 스필버그의 영화였군 하며 납득했어요.(특히 엔딩) 무엇보다 미국 초딩의 말장난이 우리 정서에 안맞아서 영화의 재미 중 절반은 못느낀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입어모
11/06/20 18:36
수정 아이콘
저도 저번주 시사회로 봤는데...아 돈내고 안보길잘한... 그냥 8~90년대 가족영화인듯요....컹... ET의 재림....쩝
내일은
11/06/20 18:57
수정 아이콘
J.J 에이브럼스의 떡밥 + 스필버그의 감수성 = 슈퍼에이트
가족 영화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성인 영화 치고는 좀 심심하고...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J.J 에이브럼스가 79년에 무슨 추억이 있는지 영화 초반에 쓰리마일 아일랜드 사고, 워크맨 발매, 팜송 My Sharona 등 1979년을 상징하는 코드를 지속적으로 집어넣었더군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zephyrus
11/06/20 19:12
수정 아이콘
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야기 전개 자체도 좋았고, 아역 배우들 연기도 괜찮았고요.

본문에 '우연히' 라는 표현을 정말 많이 쓰셨는데, 모든 일을 다 우연으로 생각해버리면 많은 영화들이 전부 우연이 되어버리죠.
브루스 웨인의 부모님이 강도 총에 맞은 것도 우연이고, 지하에 빠진 것도 우연이며, 아바타에서 제이크 형이 우연히도 연구원이며 우연히도 군인인 제이크가 다리를 다쳤으니까요.

그런데 엘르 패닝이 역에서의 리허설 씬에서 연기를 더 잘 한다는 것은 격하게 동감합니다;;;
Spiritual Message
11/06/20 19:40
수정 아이콘
J.J 에이브럼스는 제 취향에 완전 안 맞는 감독이라 볼 생각이 없는 영화라 부담없이 스포를 봤는데요.
역시나 그냥 안 보는게 나을것 같네요.
shadowtaki
11/06/20 19:57
수정 아이콘
JJ라서 별 기대를 안하고 봤지만 상당히 만족한 영화였습니다.
어느 평론가의 변을 빌리자면, 70년대에 영화를 찍는 아이들에 관한 영화를 찍는데 문득 한강의 괴물이 생각이 나서 두 영화를 합쳤는데
제작자가 스필버그니 스필버그에 대한 오마주도 표현을 해보자고 해서 만들어지 것 같은 영화죠.

괴물이 등장하는 씬에서는 클로버필드의 향기가 나고 극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가족이 최고'라는 스필버그의 향기도 나고
주인공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성장영화이기도 하면서 남녀 꼬마 주인공들의 로맨스 영화이기도 하지요.

많은 분들이 스릴러 영화로 받아들이다 보니 실망을 많이 하시는 듯 싶습니다.
다른 것보다 꼬마 애들의 연기가 상당히 좋더군요. 서로 호흡도 상당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11/06/20 20:11
수정 아이콘
엘르 패닝을 모르고 봤는데,
서양의 아동(?)들은 정말 성장이 빠르네요...
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눈알 빼먹는 짤방만 봤었는데...
폭풍성장에 정말 놀랐습니다!
제발 이대로만 자라주길 바라네요!!
11/06/20 21:03
수정 아이콘
우주전쟁을 보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기억이 있기에, 이번 영화도 예고편과 스필버그의 이름만 봐도 딱 우주전쟁 삘이 나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보겠다 했는데 여러 반응 및 평점을 보면 역시나네요.
11/06/20 21:04
수정 아이콘
어쩜 스필버그가 가끔 이런 양화를 내놓는가 의문인데, 어쩌면 정말 소문대로.. 스필버그는 이런 영화를 통해 외계인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11/06/21 00:06
수정 아이콘
스타트렉 재밌게 봤는데 이건 별로인가 보군요
트랜스포머3나 빨리 개봉했으면 하네요
11/06/21 00:3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영화 그저께 애인이랑 스윗박스에서 봤는데 괜히 스윗박스로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JJ다운 용두사미 떡밥이란 느낌만 물씬..

근데 이 영화에서 정말 재밌는 부분은 엔딩크레딧에서 나옵니다 후후..
王天君
11/06/23 20:28
수정 아이콘
이거 나름 괜찮던데요? 끝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애초에 가족영화(치고는 상당히 강도가 센 액션들이 포함된)의 완성도로는 흠잡을 게 별로 없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883 [일반] 2011 롯데카드 <프로 야구> 중간 성적 입니다... [20] k`5053 11/06/22 5053 0
29881 [일반] 첼시의 새 감독은 안드레 빌라스 보야스 감독 [19] 반니스텔루이5428 11/06/22 5428 0
29880 [일반] KT 핸드폰 요금 관련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31] 바람이그칠때..7894 11/06/22 7894 0
29879 [일반] [팁] IP가 노출 되는 사이트에서는 조심해서 글 쓰셔야 합니다. [12] The Warrior6649 11/06/22 6649 0
29878 [일반] 글쓰기의 염치: 3K1P [3] kikira3655 11/06/22 3655 0
29877 [일반] 지동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 이적 확정! [24] 마음을 잃다4224 11/06/22 4224 0
29876 [일반] 향후 통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대북정책 어떻게 생각하세요? [351] 삭제됨5519 11/06/22 5519 0
29875 [일반]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서울학생인권조례' 2차 추가서명을 받습니다. [20] 벤카슬러3398 11/06/22 3398 0
29874 [일반] 레인보우와 015B, 에이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6] 세우실5139 11/06/22 5139 0
29872 [일반] 야심한 새벽 감성을깨워주는 오가수홍보글 [6] Jolie6120 11/06/22 6120 0
29871 [일반] [2/5] 이공계 학도 이야기 - 2. 1학년 2학기와 영어강의에 대해서 [5] The Warrior5030 11/06/22 5030 0
29870 [일반] 남한산성 - 1. 누르하치의 등장 [15] 눈시BB10088 11/06/22 10088 3
29869 [일반] 보야스 감독 포르투 사임! [32] kama5129 11/06/22 5129 0
29868 [일반] 인신매매와 섬 노예 [36] 알파스11215 11/06/22 11215 0
29867 [일반] 6월 21일 드디어 전역했습니다! [24] 워크초짜4546 11/06/21 4546 0
29865 [일반] 김연아와 아이유의 '얼음꽃' [13] 금시조131267M6688 11/06/21 6688 0
29864 [일반] 이대호를 영입하고 입장료를 올린다면? [53] 총알이모자라7413 11/06/21 7413 0
29863 [일반] 눈물의 룰라 [27] 문정동김씨7676 11/06/21 7676 0
29861 [일반]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연애구도에 끼친 영향 [16] 수선화7329 11/06/21 7329 0
29860 [일반] [연애잡담] 권태기라는 것.. [11] 말룡6761 11/06/21 6761 0
29859 [일반] 항암치료에 대한 오해와 설명 [41] Dornfelder7046 11/06/21 7046 0
29857 [일반] 축구 칼럼 퍼왔습니다. [8] 다음세기4618 11/06/21 4618 0
29856 [일반] 제이레빗(J Rabbit)을 아시나요? [12] fd테란5254 11/06/21 52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