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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09 01:21:56
Name 보라도리
Subject [일반] [프로야구]4월의 부진으로 5월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롯데는 6월 부터...
안녕하세요..
오늘 역대급 오심 판정으로 인해 한화 팬들에게 안타까운 마음 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지만 한화도 한화 지만 현재 롯데 상태는 더 위험한 상태 입니다..
현재 4위인 삼성 보다 7위인 한화 가 승차가 더 가까운 상태죠.. 저번 코리 혹사 논란 글 에서 이해 할수 있는 상황이다 아직 더 지켜봐야 된다 적어도 5월 의 운영은 납득이 된다 성적을 잘 내고 있지 않은가 라는 말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암울하기 그지 없어졌습니다..

아직 6월 초이긴 하지만 5월 중순 까지 짜내고 짜내던 야구가 5월 말부터 슬슬 힘이 딸리는 기세가 보이더니 현재 6월 롯데의 모습은 처참하기 그지 없는데요 일단 송,장,고,사 이 레귤러 4명의 구위가 확연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에 이재곤선수가 sk전  퀄리티 찍고 난후에 잠시 우천 취소 경기가 몇경기 생겼는데 결과적으로 그때 양감독이 이재곤 선수를 불펜 전환 시키면서 불펜과 선발을 왔다 갔다 하기 시작 하면서 감을 찾아가던 이재곤 선수가 무너지고 넥센전에서 강영식 선수의 무리한 기용 으로 사단이 터지기 시작 하고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 가면서 다시 또 선발 4일 땡겨쓰기 와 함꼐 선발 진들 전체 적인 구위 하락과  여전히 터지지 않은 홍성흔 선수와 작년 같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타선과 불안한 수비 여전히 불안한 불펜.. 재가 저번에 코리 관련글 올리고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현재 코리는 그게 원래 실력인지 혹사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팬들 한테 코레기 라고 비아냥 거리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제는 감독 한테 패전 처리 투수로 낙인찍힌 상황이구요..

더군다나 오늘 조성환 선수는 부상으로 2군 가서 몇주간의 공백이 불가피 한데 오늘 이대호 3루 황재균 유격 문규현 2루 라는 충격적인 포메이션으로 실험했다가 에러3개.. 현재 롯데팀의 에러 갯수는 최근 3~4년 동안 리그 전체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 라고 오늘 중계에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지고 있는 5점차 에서 팔꿈치 수술로 1년 동안 재활한 이명우 선수가 2군에서 던지자 말자 1군 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기대하긴 하지만 얼마전까지 수술 걱정 이 있는 선수라 잦은 등판으로 걱정되는데  오늘 투입되고 다음이 한화전 선발로 예상되던 이재곤 선수의 투입 또 강영식 선수의 투입..  그리고 다음 투수가  올시즌 첫 1군 등판한 진명호 선수 인데 이 선수는 이번주 월요일 2군에서 106구 투구를 한 선수죠 어제 콜업 됐고 106구 2군에서 투구하고  오늘 등판 해서 60구 투구를 했습니다--;; 이 선수도 롯팬들이 잠재적인 5선발 떔방으로 봤는데 오늘 이재곤,진명호 투입으로 많은 팬들은 혼돈을 겪었고 내일도 저번에 4일 쉬고 나왔다가 재대로 두드려 맞은 사도스키 인데  걱정 됩니다..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할테인데 지금 롯데 분위기를 보면 선발도 지치고 불펜은 혼돈에 쌓여 있고 야수들은 멍떄리는 상황이죠..

그리고 지금 sk가 예전 같이 독주 체제가 아니고 다른 팀들이 막 치고 올라가는 바람에 예전 처럼 5할 한다고 4강 안전빵 인 분위기도 아닌데다 상위 4팀은 올라갈 거리 밖에 안보이는데 롯데는 현재 투수진 보강 요소는 거의 2년 넘게 정식 경기에서 안보이는 손민한을 희망 삼아 있고 야수는 김주찬 복귀 말고는 희망 거리가 없는 상황이죠 갈수록 상황이 안좋습니다..  

현재 전체적인 팀과 불펜의 위기에 대한 상황에 감독의 코멘트를 기사에서 인용 하면..
롯데 불펜 의 어려움을 어떻게 타개할것인가의 기자의 질문에..
롯데 구원 투수진에 큰 구멍이 났다. 6월 들어 불펜 평균자책점이 5.24로 8개 구단 중 가장 안 좋다. 누굴 내보내도 자꾸 얻어맞는다. 이런 가운데 "우린 마무리도 없고, 중간도 없고"라는 말까지 양승호 감독의 입에서 나왔다.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는 심각하다.
양승호 감독은 앞으로 불펜 투수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란 질문에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딱히 방법이 없다. 있는 선수들이 잘 막아줘야 한다"고 했다. 롯데에 큰 위기가 왔다.

라고 대답 했습니다.. 참 모르겠네요 양승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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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BB
11/06/09 01:26
수정 아이콘
일부러 야구에 관심 끄려고 딴 글 쓰는데 결국 이런 글이 올라오는군요 ㅠ
11/06/09 01:26
수정 아이콘
같은 프로팀 1년차 초보감독을 보유하고 있는 삼팬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다행이다. 우리감독님은 그래도 상식이라는게 있으셔서....
Zakk WyldE
11/06/09 01:27
수정 아이콘
우린 마무리도 없고, 중간도 없고... -_ -;; 누가 없앴는지 본인만 모르고 있죠.
11/06/09 01: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진게, 과연 선동렬감독이 계속 재임했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지네요.
올해의 투수왕국 삼성이 더 강력해져서 지금 LG와 SK와 더불어서 1위를 다툴지, 아니면 지금보다 더 심한 타선의 침체로 투수력은 괜찮으나 타격의 부재로 떨어질지.....

물론 전 개인적으로 선동렬감독의 실력이야 의심할게 없지만 그외 기타 여러가지면에서 교체가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딱히 류중일 감독을 깔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레몬커피
11/06/09 01:33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두산보다는 낫죠. 두팬인데 요즘 참 야구볼맛도 안나고 해서 잘 안봅니다.

어제도 지고 오늘도 지고 에구. 지금 상황은 암울하긴 하지만 시즌은 반도 안지났고

그냥 당분간은 결과나 보면서 넘겨야겠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1/06/09 01:37
수정 아이콘
아......롯데가 기말고사 잘쳐라고 저를 도와주네요
10롯데우승
11/06/09 01:38
수정 아이콘
딱 넥센전 전까지 분위기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화요일날 거의 놓친경기 잡고.. 수요일 잡고.. 목요일날 20안타치고 진 이후로.. 투수들도 야수들도 .. 감을 잃어버린것 같네요.
'이렇게 까지 했는데 지다니..'

연이은 대패가 아프긴 하지만.. 롯데는 아직 사도스키, 장원준이 건재합니다.
불펜진이 살아난다면 그 시점부터 치고 올라가겠죠.
그래도 현재 성적은 5할 언저리입니다. 08을 제외한 09~10보다 성적은 낫습니다.
타격이 터지는 시점이 언제가 될것인가.. 그리고 코리의 운용.. 혹은 다른용병으로 교체가 언제쯤 될건지가 문제겠네요.
구름비
11/06/09 01:40
수정 아이콘
토요일날 사직 직관 갔었는데 뒤에 어린 꼬마애가 아버지랑 같이 왔더군요.
경기 자체도 좀 루즈하고 재미없긴 했지만 -물론 롯데 팬의 입장에서요-
아이가 도통 경기에 흥미를 못느끼고 계속 게임기만 만지작 거리더군요.
그러다 8회 쯤 인내심이 폭발했는지 아버지한테 언제 끝나냐고 가자고 징징거리는데
아버지 曰 "LG 투수 잘하는 애라 9회말 금방 끝날거야"
... 그렇죠, 모든 팀의 불펜이 다 롯데 같진 않죠TT
작년엔 그래도 선발진이라도 구색을 맞췄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딱히...
정말 총체적 난국이네요.
헤나투
11/06/0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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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팬인데 롯데 투수운영보면서 감탄했습니다. 정말 놀랍더군요-_-
눈시BB
11/06/0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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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진이 흔들리는 거야 뭐 애초에 꼴데불펜이었고 고원준의 혹사와 선발 전환, 코리의 혹사로 그나마 있는 자원도 다 써 버렸습니다. 다른 불펜들도 작년과는 비교도 안 되는 혹사를 겪었죠. 이번엔 또 이명우네요. 선발자원이었던 재고니와 스와니도 불펜으로 갔다가 안 됐고, 다음엔 과연 누구일까요. 불펜의 경우는 4월부터 예상했떤 결과가 나온 거죠. 이 상황에서 과연 불펜이 살아날까요. 비관적입니다.

선발 역시 4선발로 버티던 한계가 온 것인지, 일시적인 부진인지 의문입니다. 그 때문에 말을 아꼈지만, 한화전까지 보면 대충 답이 나오겠죠.

잊지 말아야 할 건 롯데의 5월은 총력전 상태였다는 겁니다. 총력전의 목표는 5할이었고, 거의 다가왔다가 멀어지죠. 글쎄요. 이런 상황에서 타력이 터진다고 해도 될까 궁금합니다.

너무 늦은 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게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네요
자갈치
11/06/09 02:09
수정 아이콘
우승못했다는 명분으로 로이스터 감독 잘랐는데 트레이드나 보강이라곤 고원준 하나 영입해놓고, 그리고 지바롯데에서 싼 값으로 데려 온 코리를 보면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구단자체가 문제죠.. 코치명단도 보면 사람만 바뀌었지 실력은 거기서 거기인것 같구요... 정말 우승할 마음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11/06/0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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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서 오 설마?

설마는 얼어죽을 역시나였습니다.

올해 들어서 야구경기 풀로 본건 몇경기 안되고 그 이후로는 볼 여건도 안되지만 별로 보고 싶지 않아서

불판활동도 거의 않게 되었습니다.

뭐...양승호구감독의 밑바닥 다 봤습니다.
김롯데
11/06/0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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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곤이 2주 쉬었고 점검차 불펜 피칭 시킨건 이해갑니다. 그리고 롯데 불펜 사정상 5선발을 스윙맨으로 사용하는 것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재곤이 앞써 몇 번 잘던진게 뽀록일 뿐이고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쭉 그 실력 그대로 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주 가까히 쉬고 점검차 올라온 불펜 피칭에서 신나게 두드려 맞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옆구리 투수로써 구속이 140도 안나오는 선수가 볼끝이 죽어 있는데 안 얻어 맞으면 그게 더 신기한 일이겠죠.

그리고 코리 선수 역시 혹사로 인한 구위저하라고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구단 내에서 나오는 말도 3연속 홈런 이후로 멘탈이 무너졌다고 이야기 하고 있죠. 진짜 몇년, 아니 몇개월이라도 혹사시켜서 이 모양이 난 거라면 모르겠지만 코리에게 혹사라고 불릴 수 있는 피칭이 있었던건 단 일주일입니다. 나이 많은 선수라서 그렇다? 나이많은 선수라도 돈받고 야구하는 프로선수인 만큼 몸관리는 스스로 해야하며 일주일만에 퍼질 정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으면 프로선수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건 딴 이야기고 코리가 무너진건 혹사가 아니라 본인 멘탈문제로 봅니다.

개인적으로 5월이 총력전이었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4월이 총력전이었고 5월로 들어서면서 사도스키, 이재곤의 합류로 5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가기 시작했고, 이정민 김수완 김일엽 등을 불펜에서 활용하면서 불펜 역시 휴식을 많이 취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속 위닝시리즈를 찍었기에 희망적인 부분도 있었고요. 감독이 레벨업을 하고 있다는 말도 많이 나왔던 시기였죠.

양승호 감독의 문제는 조급증과 불신입니다. 사실 1군감독 경험이 없던 초짜감독에게 덜컥 우승해라잉?하면서 말도 안되는 목표를 주고 내부에서도 쪼으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마당에 느긋하게 야구할 수 있는 초짜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맥락에서 진짜 프론트를 패주고 싶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로감독의 타이틀은 단 감독이 자신의 조급증을 이렇게 겉으로 표출시키면 안되겠죠.

승리가 급하다고 선발 땡겨쓰고, 불펜 못믿겠으니 한 놈만 패고. 이렇게 운영하니까 오히려 성적이 더 안나오고 있죠. 본인이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롯데가 가장 잘나갔던 시기는 5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가면서 불펜들이 안정적으로 휴식을 취하던 때였다는걸 감독 본인만 모르는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코리를 빨리 퇴출하고 전문 마무리 투수를 데려오고, 롯데에서 솔직히 미래가 안보이는 하지만 그나마 롯데에서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 장성우와 기타 몇명을 이용하여 유격수와 불펜투수를 받아오는 것이 롯데의 숨을 트일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삼성의 이우선과 손주인 정도가 생각나네요.
양정인
11/06/09 05:08
수정 아이콘
롯데는... 다른 것보다 일단 마운드를 안정화시켜야 되지않나 싶습니다.
불펜은 둘째치고 안정적인 선발진을 우선 만들어놔야죠.
송승준, 사도스키, 장원준, 고원준, ??? 이렇게 4선발이 되었던 5선발이 되었던
선발투수는 로테이션을 일단 지켜주면서 등판을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불펜투수들의 보직을 확실히 정해줘야죠.
지금 롯데 불펜은 누가 필승조인지, 추격조인지, 패전처리조인지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5월 KIA전에 3연속 홈런을 맞을때만해도 '코리' 가 마무리 역할을 하더니...
어느샌가 지고있는(3점차 이상) 경기에 등판해서 던지질 않나...
패전처리용으로 나왔던 불펜투수 같은데 박빙의 리드를 하고있거나 바짝 추격하는 상황에도 등판을 하더군요.
불펜투수들의 보직을 확실히 구분을 해야죠.

작년 KIA의 불펜이 일찍 퍼진이유가 필승조에 속해야 불펜투수들이 온갖 경기들에 가리지 않고 등판했고, 결국 그렇게 초반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체력고갈이 시작되더니 구위저하로 이어졌고 그 결과 어마어마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롯데불펜이 작년 KIA와 같은 모습입니다. 불펜야구를 하는 SK도 최소한 필승, 패전처리, 추격조는 구분해서 투입을 하는데
롯데는 그냥 마구잡이 운영같아 보입니다.

일단 구위가 좋은 투수 2~3명을 필승조로 나머진 패전처리와 추격조로 편성해야죠.
그리고 필승조는 적절한 체력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또 등판일정도 챙겨줘야죠.
지난 약 1주일동안 혹사시켰던 '코리' 처럼 1~2명을 혹사시켜버리면 1주일 쓰고 2주넘게 등판을 못 시키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일단 롯데는 마운드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여름에 치고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를 필두로 막강한 타선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니 타격은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마운드는 빨리 수습하지 않으면 결국 지금 상황에서 '패' 가 많이 쌓이게 되고 나중가면 그 패가 결국 발목을 잡게됩니다.
하늘의왕자
11/06/09 08:44
수정 아이콘
감독부터 지휘봉잡자마자 마음이 붕 떠있는지, 전혀 중심을 못잡고 있는데
5월 잘나간것도 신기하네요.

최근 경기 보다보면, 그냥 안좋은 모습은 다 보이는데 희망도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경기 불판도 롯데팬분들은 거의다 떠나있고......저도 별로 재미가 없어지네요 크..

도대체 불펜운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언제까지 개판으로 할꺼냐고! 맨날 땜빵에 임기응변에...
감독이 그렇게 선수들에게 대한 믿음이 없어서야.....
캐리어만킬
11/06/09 09:19
수정 아이콘
롯데 불팬은 답이없죠.. 마무리는 커녕 셋업맨 수준정도 되는 투수도 없어요. 삼성불팬투수중에 안지만, 정현욱 아니 권오준정도만 롯데와도 마무리할수있을껍니다. 전 코리 방출하고 마무리투수 영입하길 원하지만 현 상황에서 좋은 용병구하기 쉽지않겠죠. 선수영입하지않는 이상 선발투수들이 호투하고 타격이 살아나고 분위기 타면서 불펜도 살아나는걸 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름반격 기대합니다. 롯데 화이팅!!
11/06/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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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팬 입장에서 롯데는 가을에 순위싸움할 팀으로 안보였어요. 선입견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선수들이 무리해서 활용하면 퍼질 수 밖에요. 여덟팀중에서 가장 확실한 5선발을 갖춘 기아도 땜방선발을 가끔내서 투구텀을 늘리는데, 4선발로 안퍼질 방법이 있나요.

감독이 자신에게 없는 것만 찾지 말고, 있는 걸 최대한 활용할 생각을 해야하는데... 나이먹은 코리는 컨디션, 투구간격 등 잘 조절해주면서 써도 여름되면 퍼질선수였는데, 그걸 무리해서 썼으니... 롯데가 기아처럼 타선이 2~3점 내주면 투수진이 막아줄 수 있는 팀이 아닌데도 왜그렇게 작전야구에 목을 메는지도 모르겠구요. 작년에도 기본 전력은 롯데보다 기아가 위였는데 기아가 불펜운용이 꼬이면서 선발진 꼬이고, 수비 길어지면서 타선도 꼬이는 연쇄작용으로 16연패를 했는데... 기본 전력이 더 약한 롯데는 여름까지 버텼던 기아보다 더 빨리 퍼진거죠. 딱히 작년에 비해 올해 전력이 강화되지도 않았구요. 약해졌으면 약해졌지... 투수력은 좀 늘었을지라도, 타선의 응집력은 훨씬 떨어졌으니까요.

원래부터 불펜이 강한팀이 아니었잖아요? 선발도 강하다고 할 수는 없었고. 그럼 있는 걸 최대한 아껴가며 썼어야했는데, 부족하다고 그나마 있는걸 마구 써댔으니... 지금 선두경쟁하는 SK, LG, 기아도 롯데보다 부상선수가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습니다. 없는 와중에도 무리 안시키고, 투수만이 아니라 타자들도 휴식보장하고 하면서 버티는데... 욕심이 망친건지...

결국 양승호 감독은 롯데가 가진 힘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 못했다는 거죠. 거기에 프런트는 우승을 목표로한다고 거창한 말만 내세우고 실제로 전력상승은 전혀 안했고... 어떤 정당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작년에 같이 4강경쟁했던 기아는 주축선수들이 어렸기에 작년보다 기본적으로 더 나을 것을 기대하기도 좋았고, 거기에 이범호까지 영입했는데. 솔직히 롯데가 4강가겠다고하는 것도 너무 이기적이죠. 그 정도의 프런트의 투자로. 그저 억울해지는 건 롯데의 팬들 뿐.
크리슈나
11/06/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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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자기가 왜 3년연속 4강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전임감독의 자리를 꿰찼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모습이라 답답합니다.
개막전엔 롯데불펜이 좋다는 소리할때부터 알아봤지만...왜 부족한지를 알고 그걸 수정하려 해야하는데 그냥 밑도끝도 없이 좋다였죠.
그리고 그 운영이란...쓸만한 애들이 없다는 걸 아는 순간 최대한 불펜관리를 해주면서 그나마 최상의 상태에서 공을 던질 수 있게 아껴주고 관리를 해줘야 되는데...이제와서 롯데불펜은 답이 없다는 소리나 해대고 있으니...쯧쯧

대학야구 수준에서야 흔히 말하는 에이스가 하루를 쉬고 나오든 5일을 쉬고 나오든 상대팀 타자들을 한수 위 레벨에서 묶을 수 있습니다만
프로 수준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죠.
선발은 철저히 로테이션 지켜주고, 불펜은 철저히 투구수 및 컨디션 관리를 해줘서 최상의 공을 던져야만 그나마 50:50 승부하는건데...
선발을 로테이션 무시하고 막 땡겨쓰질않나, 이틀 후에 선발할 애가 오늘 불펜에 올라와서 막 던지질 않나...
불펜은 좀 살아날만 하다 하면 끊임없이 연투, 좀 하향세다 싶으면 5일이고 10일이고 개점휴업...롯데같이 불펜 약한 팀이 말입니다;;;
그러니 돌아가면서 털리죠...

프로감독으로서 자질이 없다고 봐아죠. 리그라는 장기적인 운영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이거해도 안되고 저거해도 안되니 작년과 비슷하게 운영해보려 하는데, 작년 롯데가 어떻게 돌아갔는지 모르니 결과가 안 좋을 수 밖에요.
왜 작년 롯데가 선발야구를 했는지...왜 빅볼을 했는지...이해를 못하는 듯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작년에는 10점줘도 11점 내고 이길 거 같았는데 올해는 10점 내도 11점 주고 질거 같은 느낌이네요.

그나저나 20년간 우승못한 구단은 프로도 아니라면서 전임 감독 자르고 우승하겠다고 양감독 데리고 온 프런트넘들은 뭔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장병수가 20년간 우승 못한 자이언츠 구단은 프로도 아니니 매각하려나? 제발 좀 했으면 좋겠네요.
겉으로만 우승우승하지 실제로는 우승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고 뒤로 연봉인상 안되게 주판알이나 튕기는 치졸한 프런트 넘들 보니 롯데에 대한 정이 점점 떨어져가고, 자이언츠에 대한 안타까움만 점점 커져가네요...쯧쯧
왕은아발론섬에..
11/06/09 09:58
수정 아이콘
롯데는 타팀에 비해 현저하게 많은 이동거리 때문에 페이스가 일찍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죠.
그런데 로이스터 감독 시절은 선수들의 페이스를 시즌 중후반에 맞추는 운영을 했는데 그게 적중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양승호 감독이 sk식의 타이트한 팀운영을 밴치마킹 해서 5월달에 어느정도 성과를 내면서 롯데도 이제는 달라졌나 싶었는데, 6월 들어서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실패 할 가능성이 높죠.

올해 성적이 나와야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만약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 실패 한다면 롯데는 그냥 로이스터 감독이 했던대로 선발이 털리든 말든 6회까지 던지게 하고, 수비는 시즌 초에 실책이 다소 있더라도 무리하게 수비연습을 시키는 것을 자제하고, 타격은 작전 보다는 그냥 선수 스스로 해결하는 방식이 가장 롯데에 잘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단 포스트 시즌의 경우는 총력전을 해야 겠죠.
11/06/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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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아는 팀이 기아밖에 없으니 자꾸 기아를 예시로 드는데...

기아와 롯데의 작년 모습은 히로가 두셋 더 있는 센까와가 기아, 메이와가 롯데의 모습인 느낌이었거든요.
올해는 메이와에서 3년간 3번을 쳤다는 그 선수가 센까와로 이적한 정도로 보입니다. (롯데->가르시아,이범호->기아)
국진이빵조아
11/06/09 10:37
수정 아이콘
백수에 롯데 야구가 하루의 유일한 낙인 저는 정말 요즘 우울증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이대호가 4타수 무안타를 쳤던 화요일은 너무 우울해서 자는데 악몽을 꾸었네요. 이제 4강은 바라지도 않아요(물론 조금 기대는 합니다.) 그냥 이대호 선수 잘치는 것만이라도 보고 싶어요. 하루 안타 1개 타점 1개만이라도 꼭 해주길 바라네요. 그게 낙이에요.
콜록콜록
11/06/09 10:53
수정 아이콘
한 05년도로 기억합니다만.. 롯데가 봄데로 사람 설레이게 하던 시절이요..
한동안 야구를 끊다가 같이 자취하던 형이랑 요즘 롯데 좀 한다는데 야구 한번 보러 갑시다 해서.. 수원구장에 갔었는데..
완봉패를 당하더군요.. 몇년만에 직관한건데..
암튼 그때가 현충일 연휴가 끼어서 9연전 하던 때로 기억하는 데 그 날 이후로 아마 6연패인가하고 그 뒤로 힘 한번 제대로 못 써보고 GG를 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기억 몇 년동안 잊고 있었는데.. 이번 삼성하고 2연전하면서 갑자기 그 때 기억이 떠오르네요..
얄다바오트
11/06/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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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선수들에게 좋은 야구가 성적도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미국 IT 기업들이 돈이 덤벼서 좋은 업무 환경 만드는 게 아니고 MLB 팀들이 천사라서 선수 관리 상대적으로 잘 해주는 것 아닌 듯 하고요.
대청마루
11/06/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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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호 감독은 어제 한화:LG전 심판들한테 정말로 엎드려 절이라도 해야 합니다. 심판들의 병크맛크 오심만 없었어도 어제 야구관련 게시판을 퐈이야 하게 만든건 양승호 감독에 대한 비난이었을텐데...
11/06/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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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내팀내로 기울고, 양승호구는 할수있는 모든걸 한다는 심정으로 투수를 빨아먹기 시작한다.
롯데 5월 반격의 물꼬를 튼것은 고원준 코리의 선발 불펜 스왚.
이때 불펜으로 잘나가나 싶던 코리가 3연속 홈런을 맞고만다.
코리 구위는 계속 떨어지고, 롯데 불펜들은 걷잡을 수 없이 불을 지른다.
사직 롯데팬들은 시즌경기를 계속 볼수 없을 정도로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임채섭 : 요시!
11/06/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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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예상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중위권까지 올라오길래 웬일인가 했더니 역시나 짜내기 야구였군요 -_-
3연속 가을야구하던 작년까지의 밥상은 알아서 걷어차고 스스로 DTD의 길을 걸으시겠다니 어찌하겠습니까...
샨티엔아메이
11/06/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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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선수란건 가져다 써서 소모시키는게 아니라 잘 관리해서 활용하는 것만 안다면
6월 잘 추스리고 7월 기모아서 8월 터뜨려 가을야구하는 시나리오가..
중위권이 혼전인데다가 선두권도 접전이라 아직 기회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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