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5/18 09:56:02
Name 자네스타좀해
Subject [일반] 몇일 전 2억이란 돈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할지 질문글 올렸던 사람입니다.(추가질문)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9&sn=on&ss=on&sc=on&keyword=자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4889

링크 부터 달고 글 쓰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1금융권에 나눠서 적금을 들라고 말씀 하셨고 글에서 말한 FC분 너무 믿지 마라는 충고도 해주셨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제 이름과 제동생 이름으로 1억씩 거치식 보험 상품에 가입했습니다.

5000만원씩 4개로요.

서류 정리 할것도 있고 가서 상담 받으러 갔는데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1금융권에 4000만원씩 넣어 놓는건 의미가 없다. 1금융권이 망할 정도면 나라가 망한거다. TV에서 나오는 저축은행들이 망하는 이유는 보통의 1금융권보다 이율을 높게 잡았는데 그만큼 이익을 많이 내기 위해 위험한 투자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질문글에도 적어놨지만 앞서 말한 ING의 경우 상당히 덩치가 큰 금융기관이기 때문에 이것역시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망할 수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ING 총자산이 1000조가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덩치가 커서 따로 관리 하려고 나눌려고 했는데 나누진 않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AIG의 경우도 설명해주셨는데... AIG가 망한게 아니고 경영을 못하니까 미국정부에서 79.9% 정도 지분을 사들여서 국가가 직접 관리한답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선 AIG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선 AIA로 불린다고. 우리나라 지분은 어디서 관리 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어쨌든 중요한건 그렇게 큰 금융기관은 국가차원에서 관리 되고 있으며 주인이 바뀐다고 해서 계약사항이 바뀌는것이 아니므로 전에 고객들도 다 보험료도 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10년 이상 넣어 둘거 같으면 은행 금리로는 마이너스 금리 될수밖에 없다고 그러셨습니다. 제가 가입한 상품이 복리 상품이고 원금이 보장이 되기 때문에 자기 믿고 여기 넣어 두라고 하시더군요. 수익률도 보니 꽤 괜찮았고(연18%,2009년에 만들어진 상품인데 현재까지 수익률은 50%정도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입한 상품이였고 무엇보다 원금이 보장된다고 하기에 괜찮다 싶었습니다. 복리다 보니까 10년뒤엔 3억 20년 뒤엔 7억 40년 뒤에 찾으면 1억이란 돈이 15억이 되어서 돌아오더군요.(연8%계산시)  그리고 후에 큰돈이 급하게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니 1억을 같이 묶지말고 5000만원씩 따로 묶어 놓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고 왔습니다.

전에 글올리고 난뒤에 보험 FC분께서 쪽지로 알려주셨는데 거치식 상품은 실적에 치지도 않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여러가지로 생각 많이 하고 신중하게 결정했는데 역시나... 돈의 목적은 묶어 놓는게 목적이였지 수익을 올리는게 목적이 아니였긴 하지만 이왕 묶어놓는거 좀더 이자가 많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은행별로 적금 들어놓는건 알게 모르게 손도 많이 가고 신경써야할 부분도 많은 지라...;;; 묶어놓는 기간도 아마 짧게 잡아도 20년 정도는 안건드릴 돈 같기에... 뭐 사람 사는 일이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긴 합니다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계약자 관련해서... 수익자는 동생으로 하고 계약자가 저로 있으면 후에 동생이 혹시 모르게 사람 잘못만나서 해지하려고 해도 제가 계약자이기 때문에 해지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또 전에 어머니께서 저와 동생 이름으로 가입한 보험 상품이 4개가 있는데(종신보험) 그것역시 계약자를 저로 바꿔놓는게 편하다고 그러셔서 그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사망시 상속은 저는 동생에게, 동생은 저에게로 해놓고 왔습니다. 어차피 법적 상속인은 지정 상속인에게 50%까지 보험금을 청구할수있기 때문에... 현재는 결혼을 안한 상태이고 제동생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놓고 왔네요. FC분 믿지 말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색안경을 끼고 보려 했는데도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해주시고 신경써주시니까 신뢰가 가더라구요.

이제 그돈은 앞으로 제가 결혼하고 자리 잡을때까지 없는돈이라 생각하고 가진돈가지고 아껴서 써야할거 같네요. 나머지 돈들은 1금융권에 나눠서 적금 들어놨습니다. 이것들은 후에 저랑 동생 등록금,생활비, 기타 등등으로 쓰일 돈들이기 때문에...

후... 뭔가 일처리가 끝나고 나니 후련하네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pgr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앞서서 질게에 답변달아주시고 쪽지 보내주신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추가질문
1.연금보험이란 말이 있던데 45세부터 달달이 준다는 말인데 이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으로 이 돈은 10년~ 길게는 20년 30년까지도 안건드릴거 같은데 그래도 잘못한건가요?

2.많이들 안좋다고 하시는데 가입된 돈이 약 300.000.000.000 넘게 있던데 이분들 다 사기먹은건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11/05/18 10:02
수정 아이콘
왠지 질게로.. 라는 댓글이 달릴거 같은데..

(연18%,2009년에 만들어진 상품인데 현재까지 수익률은 50%정도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입한 상품이였고 무엇보다 원금이 보장된다고 하기에 괜찮다 싶었습니다.

이거 확실한가요? 연18%에 2년만에 50%면.. 이거 주식에 투자되는거 같은데요? =_=;;
써니티파니
11/05/18 10:04
수정 아이콘
그분말씀이 사실은 사실이죠. 제1금융권이 망한거면 정말 나라에 큰 위기가 온거나 다름이 없죠. 원금보장되고 연복리면 괜찮은 것같네요. 물론 묶어두는 기간이 길긴합니다만 갑자기 생기신 돈이라면 이렇게 묻어놨다가 나중에 필요하실때 찾는게 잘 하신것같습니다.
11/05/18 10:06
수정 아이콘
이미 가입하신건데 뭐 얘기 해서 바뀔껀 없겠지요 고민하셨을테니 맘 편히 생각하시고.
그보다 년 18% 이익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비비안
11/05/18 10:12
수정 아이콘
연 18%요?? 개인적으로 연 15%이상을 생각하고 투자하면 이건 투자목적이 아니고 투기목적을 즉 도박을 한다 생각합니다. 세계최고의 투자자라고 불리는 워렌 버핏도 30%정도입니다.
보험상품인데 09년도부터 연간 18%수익이 나왔으면 안봐도 이건 주식투자와 관련되어 있겠네요.

주식시장요? 지금 엄청난 저금리로 인해 시중에 돈이 엄청나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돈이 딱히 갈데도없고 계속 주식시장으로 몰려서 09년도부터 주식관련 상품이 대체적으로 수익률이 높습니다만 언제 훅 갈지 모릅니다. 당장 미국에서 금리만 올려도 그대로 주가는 폭락하고 주식관련 상품수익률은 당장 마이너스가 될겁니다.

아니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제로 년 18%의 수익을 복리로
꾸준하게 올린다면 5년이면 2억이 5억이 됩니다.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이게?? 세상에 이렇게 돈벌기 쉬우면 부자 아닌사람 없을 겁니다.
근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자네스타좀해 님이 솔직히 돈을 어디다 투자해서 이익을 볼 사람은 없습니다.
근데 그 FC는 다릅니다. 아무리 친하고 뭐고 믿을 수 있다고 해도 돈문제는 가족관계도 부모관계도 파탄내는게 돈입니다..

전에 질게에서도 글을 봤는데.. 당시에 많은 분들이 나눠서 하라고 하셧는데..이렇게 되면 2억을 그냥 보험에 몰빵한거 아닙니까? 애초에 안전하게 보존하시는게 목표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진짜 부탁드립니다 가능하시다면 1억은 해지하시더라도 1금융권에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많은분들이 그렇게 권유하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허삼전
11/05/18 10:12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에 원금 보장되면서 연 18%되는건 없습니다. 주식형 상품에 넣으신거 같은데 정말로 20년 정도는 절대 안 건드린다는 다짐이 있으셔야 합니다.

같은 기간에 웬만한 펀드는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다만 20년 정도는 절대 건드리지 않으면 원금은 보장 될겁니다. 3년 후에 찾아 보세요. 원금 보장 절대 안 됩니다.
11/05/18 10:13
수정 아이콘
보험이 수익률이 높을 수 있을겁니다. 그건 '위험'이란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이죠. 그 위험이 없다면 이자를 높게 쳐주지는 않을겁니다.
AIG같은 회사는 영리회사입니다. 돈을 추구하죠. 물론 농협이나 수협 등도 영리를 추구하지만 그 농수협은 국가의 기관과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AIG같은 회사와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주식형 상품은 더더욱 위험합니다. 지금 처럼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내려가는 시기에는 불안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원금이 보장된다고 하지만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수익률이 떨어지면 그 원금을 잃을거 같다는 불안감을 상승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네스타좀해봤나님 그 돈 없다고 하실거였으면 10년짜리 국채도 괜찮고 농수협의 10년짜리 적금에 분산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자율이 4~5%만 되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농수협에 충분히 복리식예적금도 있을겁니다. 돈 한 4천만원만 들고가셔도 극진히 대우해주실겁니다.

그렇게 돈을 맡기셨다니 돈이 잘 보존되길 기원할 뿐입니다.
마바라
11/05/18 10:18
수정 아이콘
보험회사 가서 주식투자상품 가입하는게.. 가장 잘못된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ㅠ_ㅠ

차라리 주식투자를 하실거였다면.. 걍 KODEX200 사 놓는게 낫죠.
주식은 원금보장이 아니지만.. 20년 이내에 원금 이상에서 팔수 있을 확률은 99.9%라고 생각합니다.
11/05/18 10:19
수정 아이콘
또한 보험은 중도해지할때 원금이 상처를 입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은행권은 이자만 포기하면 원금이 상처를 입을 경우가 없습니다.

이것도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만약 수년후에 급한 문제가 있어서 돈을 빼야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원금에 일정부분 손해를 보실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큰 다짐 하셔야 합니다.20년동안 어떤 극한 상황이 와도 돈을 안빼겠다는 다짐을요...
라우르
11/05/18 10:19
수정 아이콘
질게에 하신 질문이 다 물거품이 됐네요
그냥 아줌마 말빨에 넘어가신듯 [m]
11/05/18 10:22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그 회사 상품명좀 알려주세요. 한번 분석해보고 싶네요. 어떤 상품인지요^^..
마바라
11/05/18 10:23
수정 아이콘
보험이 좋은 이유는 세금 때문인데..
국내 주식형펀드는 어차피 비과세거든요. (배당에 대해서는 세금을 냅니다만 전체 수익중에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니까..)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허삼전
11/05/18 10: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말로 그 상품이 좋으셨다면 그 fc를 통하지 말고 그냥 그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서 가입하면 그 fc에게 돈이 가지 않기 때문에 훨씬 이익이죠.
마바라
11/05/18 10:28
수정 아이콘
1. 주식에 투자되는 상품입니다.
2. 1년만 넣어두면.. 그 이후에 찾고 싶을때 찾아가도 원금이 보장됩니다.
이게 글쓴분이 확인하신 내용이거든요.

그럼 고민해 볼수 있는게..

1) 1년후에 주식수익률이 마이너스여도.. 1년1개월째 찾아가면 원금을 줄것이냐.
2) 1년후에 주식수익률이 20%인데.. 1년1개월째 찾아가면 수익률 중에 얼마만 줄것이냐(수익 하나도 안주고 원금만 줄것이냐)

어떻게 되는걸까요..
가만히 손을 잡으
11/05/18 10:32
수정 아이콘
아줌마건 아저씨건 어쨌든 '영업' 당하셨습니다.
맞는 말과 틀린 말이 섞여 있어요.
안정성에 대한 이야기는 대체로 맞는 말이고, 수익성에 관한 이야기는 대부분 과장입니다.
계약기간 이전에 해지시 별반 이득될게 없이 수수료만 손해볼거 같고, 계약기간 만료시 제법 큰 액수가 되겠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채권형과 큰 차이 없을 겁니다.
가장 큰 손해는 돈이 장기간 묶인 다는 거지요.
그 전에 안 필요할까요?
건방진사탕
11/05/18 10:33
수정 아이콘
거치식 상품이라 실적으로 쳐주지도 않는다고요.?
차라리 이명박대통령의 공약이 더 신뢰가 가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1/05/18 10:35
수정 아이콘
헐..잠깐 상품명 쓰셨으니 좀 찾아서 봅시다. 라이프 인베스트.
하늘의왕자
11/05/18 10:39
수정 아이콘
이런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댓글이 흥미진진하네요...

어찌됐든, 글쓴님께서 원하시는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상품으로 가셔야될텐데 말이죠..
써니티파니
11/05/18 10:39
수정 아이콘
10년~ 20년 묶어 두시는데 그 사이에 큰 일이 일어나서 크게 까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기간이 길만큼 안정성과 수익성은 어느 정도 보장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주식이 강해서 연 18%였지만 그것은 앞으로도 그럴지는 의문이지만 평균 10%만 나와도 잘나오는 것일 겁니다.
길게 묶어두시는 돈이시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본인께서 그럴 자제력만입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1/05/18 10:41
수정 아이콘
일단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은 받지 않는 상품이군요.
라우르
11/05/18 10:41
수정 아이콘
어머니도 안계신 상황에서..
그리고 사람일 아무도 모릅니다
갑자기 큰 돈 필요할지도 몰라요
10년동안 안 건드신다고 헸지만
진짜 한치앞도 모르는게 사람일 입니다

무조건 해지하세요 [m]
허삼전
11/05/18 10:42
수정 아이콘
사람일이란것은 모르는 일입니다. 저도 어제 글도 썻지만 돈이 급하면 제2 금융권에도 손을 벌리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큰 돈이 장기간 묶여 있으면 정말 위험한 겁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갑자기 동생이 아파서 병원비가 급히 필요하다면 어쩌시겠습니까? 그럼 울며 겨자먹기로 손해보면서 해약해야 하는 거에요. 이러면 엄청 손해납니다.
실루엣게임
11/05/18 10:42
수정 아이콘
이거 실제 수익률이 최근 얼마나 나왔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네요. 안정성도요.
안정성을 위주로 하시면 윗분 말씀처럼 차라리 10년만기 국채나 1금융권 복리식 적금에 넣어놓는게 나을것 같은데..
마바라
11/05/18 10:42
수정 아이콘
살다보면 자기 계획과는 다르게 큰 돈이 나갈 일이 생깁니다. 좋은 일이든 안좋은 일이든.

글쓴분이 금융자산이 20~30억 정도 된다면.. 2억 그까이꺼 그냥 10년 묶어둬도
큰 돈 나갈일 있으면 나머지 돈으로 해결하면 됩니다.

근데 보험에 묶어놓은 돈이 전부라면.. 그걸 중도 해지 해야 한다면.. 근데 그때 마침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라면..
생각보다 손해가 커질것 같습니다.
11/05/18 10:43
수정 아이콘
만약 단순히 보관할 목적이었다면 좋은 선택은 아닌 듯...

보험은 보험사가 돈을 벌기 위한 하나의 상품입니다.
그 돈을 어디서 벌겠습니까?
보험가입자 or 주식투자로 인한 수익금이겠죠.
만약 주식투자로 인한 수익금이 안 난다면... 과연 보험사가 손해보면서까지 원금보장을 해 줄지가 걱정이네요.

만약 투자 목적이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요.
내일은
11/05/18 10:44
수정 아이콘
변액연금보험이군요. 저도 몇 년 전에 한번 권유 받아본 적 있는 그 상품이구요. (지금도 책상 어딘가에 상담 받고 받은 책자가 꽂혀있을 듯)
그 때 가입했으면 지금 이자 좀 많이 받았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돈에 관한 한 돌다리도 비파괴검사 해보고 건너는 타입이라 안했습니다. 사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가지고 계신 돈이 어떤 상황에서라도 절대 손 안댈 수 있는 자산이 아니시라면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중도 해약시 잃는게 너무 많더군요.
자네스타좀해
11/05/18 10:46
수정 아이콘
+추가질문
1.연금보험이란 말이 있던데 45세부터 달달이 준다는 말인데 이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으로 이 돈은 10년~ 길게는 20년 30년까지도 안건드릴거 같은데 그래도 잘못한건가요?

2.많이들 안좋다고 하시는데 가입된 돈이 약 300.000.000.000 넘게 있던데 이분들 다 사기먹은건가요?
하늘의왕자
11/05/18 10:47
수정 아이콘
흠 역시 가장 안정적인건 1금융권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인건가요.....
아니면, 국공채같은거???
원금이 거의 보장되고, 수익이 코딱지만큼이라도 나오니.....흐음....
11/05/18 10:47
수정 아이콘
전에 FC를 했었지만 원금 보장을 잘못이해 하신거 같네요 10년동안 없는 돈 셈 치라고 했으니 10년 뒤에 찾으면 손실이 나도 원금이 보장 되는 상품 같습니다 복리에 수익금이 매년 8%를 유지 하면 그정도 이익금이 나겠지만 매년 8%수익이 난다는게 말이 될까요?경제가 어려우면 이익금이 마이너스 상태 일거 같은데...거치식 상품이 실적에 반영 안되는건 회사 마다 틀린가요? 거치식으로 한번계약 나서 2억이면 그달 그 지역 매출로는 거의 1등이어서 프로모션 엄청 받을텐데;;(보통 보험 계약이 몇만원으로 매달 들어 오는거지만 거치식은 한번에 내는거라서 그달 실적이 장난 아니죠)보험 해지 한다고 해보세요 그사람 2억 실적 메꾸려고 등에 식은 땀 날겁니다(지점장이라서 별로 피해도 안입을지도 모르지만요)갠적으로 해지 하고 4개의통장 <--이책 읽어 보신후 돈을 좀 나눠서 관리를 추천 합니다
11/05/18 10:47
수정 아이콘
자네스타좀해봤나님//해지하세요. 님의 수익률이 좋을거 같아서 샘나서 이러는것도 아닙니다.
위험해서 입니다. 안정성을 추구하시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11/05/18 10:48
수정 아이콘
안써야 하는 돈이라는게;;; 아예 없는걸로 살라는게 아니라...
정말로 급한 일이 생길때 써야하니까 없는돈이라고 생각 하라는 겁니다.
11/05/18 10:51
수정 아이콘
추가 질문 보니깐 연금에 메리트를 느끼시는거 같은데 45세까지 유지를 하시면 그돈을 가지고 쪼개서 연금식으로 돌려 준다는겁니다
그니깐 원금을 연금으로 돌려 주는 겁니다 (그 원금에서 까는거에요)45세까지 수익이 없으면 원금에서 쪼개서 돌려 주는 거고......
연금 예상금액 찾아 보세요 얼마 안될겁니다(아 마 그사람이 준 표에는 수익 몇%일시 받는 연금만 있을거에요 좋게만 애기 하죠)
최악의 상항으로 수익0%(원금으로만)해서 받는 금액 계산해보세요 얼마 안될거에요 45세 부터면.....정말 얼마 안될거에요 아마 60세부터 하면 좀 될려나?
실루엣게임
11/05/18 10:51
수정 아이콘
(단, 연금개시 이전 중도 해지할 경우 최저보증 적용 안됨)
즉, 7년이 지나도 연금개시 (45세 되는 해)가 되기 전에는 원금보장이 안된다는 의미 아닌가요?
Montreoux
11/05/18 10:52
수정 아이콘
여러 분들이 올려주신 정보가 정확하다면,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은 받지 않는 상품"
"보험은 운용결과에 따라 납입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계약자에게 귀속"
"연금개시 이전 중도해지시 최저보증이 되지 않습니다"

1금융권 조차 20년 지나면 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릅니다.
AIG인지 뭔지 자산이 1000조 아니라 얼마라도요.

그래서 1금융권에 예금자보호법 적용되는 5천씩 분산 예치하라고 권고들 했겠지요.

가능하면 해약하세요 !!!
11/05/18 10:52
수정 아이콘
자네스타좀해봤나님//아니 안정성 하나만 바라보고 박아두시겠단분이 선택하신게 이런거라니;;;;

추가질문에 2번 답글을 달자면. 글쓰신분이 20억쯤 가지고 계신데 그 중 2억정도 저렇게 굴린다, 하시면 전혀 문제될게 없죠. 즉,사기는 아닙니다만, 2억을 가지고 계신분이 분산도 아니고 전재산을 저런 형식으로 박아두신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데요;;

1번 답글을 달자면, ' 제가 앞으로 이 돈은 10년~ 길게는 20년 30년까지도 안건드릴거 같은데 ' 라고 하셨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글쓰신분이나 동생분한테 무슨일이 닥칠지 알고 이렇게 자신하시는거죠?;; 막말로 질병이 10년,20년,30년 안에 안온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사고라도 나서 목돈이 깨진다면요? 당장 오늘 벌어질 일도 모르고 사는게 인생인데 30년이라니..
11/05/18 10:52
수정 아이콘
원금손실이 싫으시다면 당연히 은행이나 국공채가 제일 좋은방법입니다.
수익을 원하시면 리스크가 생길수밖에 없구요. 관리를 포기하고 원금만 보존하길 원하시면 국공채 몰빵이나
우체국 적금, 예금 등이 있는데 왜 하필 보험이신지요..

리만브라더스 파산할지 누가 알았나요... 안전한건 없어요;;;
11/05/18 10:54
수정 아이콘
자네스타좀해�� 님//
안 좋다고 하는게 님께서 애초에 원하시던 목적과는 좀 다르다는 의미로 보세요
적금은 은행, 투자는 증권사, 보험은 보험사...이게 진리라고 생각하는 저 이지만
막말로 원금이 까진다고 해도 실제 주식투자하는 것 만큼 손해보는 것도 아니니
원하시면 그냥 가입하신대로 나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수익이 많이 날수도 있긴 하니까요....단지 님께서 애초에 원하셨던 목적과는 다른 결과를 선택하셨다는 것 뿐이죠
11/05/18 10: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도 비추하는게 이런 변액보험 비슷한 걸 가입했다가 주가 폭락하고 몇백만원 손해본 적이 있습니다.
2억이면 몇천만원이 까이겠죠.

주식시장을 들락날락하는 돈인 만큼, 수시로 확인하지 않으면 언제 손해볼지 모르는 상품이에요.

보험이라는게 들어놓고 신경 안쓰는 그런게 아닙니다.
신경 안쓰면 보험사는 자신들 이익부터 챙기게 되어있어요.

이런건 절대 보험사쪽을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낭만토스
11/05/18 10:57
수정 아이콘
결국 원금보장이 된다고 해서... 20년 정도 후에 2억을 받는다고 한들
그때 2억과 지금 2억은 천지차이고, 또 연금형식이니 쪼개서 주겠죠. 더 손해고요.
11/05/18 10:58
수정 아이콘
http://csa.nps.or.kr/apphome/pension/tot_pension_intro.jsp
(국민연금노후설계서비스) 홈페이지입니다. 한번 계산해보세요//
김롯데
11/05/18 10:59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지금 영업사원에게 현혹당하신거랑 자신은 올바른선택을 했다는 믿음때문에 다른분들의 조언이 전혀들리지 않아보이네요 상식적으로 저런상품이존재할 수도없고 당연 보험상품보다는 시중의 큰은행이 훨씬 안전하며 20년동안 큰돈쓸리 없다는 생각은 진짜 너무순진한 생각입니다 끝으로 님께 이런조언을 해 땡전한푼 못버는사람들이 왜이렇게 열을 올리는지 생각해보시길바라며 2억짜리계약 따낸 그 영업하시는분은 차를 뭘로바꿀지 고민하고 계실겁니다
자네스타좀해
11/05/18 11:00
수정 아이콘
1. 그대로 둔다
2. 5천만원만 들어놓는다
3. 다 해지한다.

현재 언제라도 출금가능한 여유돈 1억 5천 + a , 집은 저희꺼구요.

어떤게 가장 바람직해 보이십니까?
맥쿼리
11/05/18 11:01
수정 아이콘
운용설명서를 읽어보니까 그냥 변액연금이네요. 연금개시후 최저보증이라고 정확히 명시되어 있구요. 최소의무거치기간이 확실하구요.
돈을 언제든지 빼도 원금보장되는 상품이 설계 가능할까요? 물론 방법은 몇가지 있게죠.
원금보장되는 기본 DLS에 각종 베리어를 걸어서 리베이트를 주는 복합적인 모양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운용사에서 절대 그렇게 만들리는 없죠. 해약하면 어느정도 손실을 보는지 알아보십시요. 거치식도 실적 잡힙니다.

저도 변액연금 매달 좀 크게 내고 있는데요. 사실 변액연금의 핵심을 보면 45세부터 연금받는건 그리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이건 정말
노후를 위해서 60세 이상부터 매달 몇백씩 받을 수 있게 되야 자신에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라우르
11/05/18 11:01
수정 아이콘
전 가장 의문스러운게 어떻게 45세까지 아무일도 없을거라고 생각하신다는겁니다

제 눈에는 자기합리화로 밖에 안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니라고 하시는거 보면
정말 아닌겁니다

애초에 목적이 원금보장 아니었나요? 수익율이 낮아서 가입하셨다는건 이미 처음 마음을 잊어버리신거 같습니다

저도 그런 보험하시는 분들 말빨에 많이 당해봐서 압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m]
실루엣게임
11/05/18 11:03
수정 아이콘
2억을 뭐에 쓰시려는지 목적을 다시한번 환기해보시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만약 물가때문에 원금이 까이는게 아쉽다면 원금손실을 감안해서라도 펀드같은데 투자가 필요하고,
돈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면 4~5천만원 (예금자보호법 적용)으로 나눠서 1금융권에 분산저축해야 할 겁니다.

사실 이 선택이 아주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윗분도 지적하셨듯이 당초에 원하시는 목적과는 다른 목적이 되었다는 것이 문제같네요.
원금지키기+최소한의 이율을 생각하신다면 이선택을 해서는 안될것 같은데요..
일단 제가 이분야의 전문가가 아닌만큼 본인의 선택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질문글과 이 글, 그리고 댓글들을 읽어보니 당초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버렸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자네스타좀해
11/05/18 11:03
수정 아이콘
pgr에 글 정말 잘올린거 같습니다. 해지 해야 할 마음이 생기네요.
11/05/18 11:05
수정 아이콘
라우르님 말씀을 한번 곱씹어 보세요.
저랑 아무 관련도 없는 일인데 너무 답답해서 댓글하나 남깁니다.

2억은 보장되었으면 좋겠고 여윳돈 1억5천+@가 있으니 (여기서 @는 부동산일까요?) 아마 2억은 절대 쓸일이 없을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거죠?

인생을 너무 만만하게 보십니다... ㅠ_ㅠ 2억이라는돈, 정말 큰돈입니다. 재산이 100억쯤 있는데 2억을 어쩔까요 한다면 아무도 말리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지금 20대인 스타좀해님에게 2억이라는 돈 가치와 30~40대의 2억이라는 가치(활용도)가 같을까요?
그런 큰돈이 있는데 묶여있는 상태로 못쓴다는거, 이건 엄청나게 안좋은겁니다. 당장 몇천이 부족해서 사채땡기는게 현실인데요...
자네스타좀해
11/05/18 11:08
수정 아이콘
정말 제상황이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고 그러시다면 그냥 막연하게 1금융권에 분산투자해라 라고 하지마시고 정확하게 괜찮은 상품 찝어주실분은 안계십니까? 저거 해지 하고 나면 말그대로 3억 5천만원을 1금융권에다가 퍼다놓고 쓰는건데 어떤식으로 관리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StayAway
11/05/18 11:10
수정 아이콘
글 분위기를 보니까 많은 분들이 가장 우려하시는 건

수익의 목적이 아님에도 주식형 상품이고
그것도 어정쩡한 보험상품이라는 점
그렇다고 안정성이 보장되는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유동성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보험상품이라 예치기간 이전에는 오히려 손실이 우려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금흐름도 막혀버린다.. 뭐 그런건데요

더 찝찝한 건 그 뒤에 보험사 직원이 있다는게 아닐까 싶네요
사실 영업으로 생활하시거나 주위에 지인이 있는 분들은 알거든요.. 그 바닥이 얼마나 삭막한지

사실 제가 안타까운건 마지막 부분에 나온 유동성 부분입니다
저도 인생 그리 길게 살지는 않았지만
3억 5천중에 2억이면 님 수중에서는 거의 종자 돈이나 마찬가지인건데
그걸 단지 잃어버릴까 두려워서 묶어놓는..
그것도 다른 사람 좋으라고 묶어 놓는게 많이 아쉽네요
돈이란게 언제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그 떄마다 해약을 하니 마니
그러면 그게 더 큰 손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혼이시라면 더 그렇구요

부모님의 유산을 소중히 하시겠다는 마음은 저도 100번 공감합니다만
세상에는 그 심리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거든요..

당장 몇 일 안에 예치 해야되는것도 아니니
좀 더 충분히 알아보시고 생각 많이 해보시고
목적과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다 공부가 되고 경험이 되리라 믿습니다
어차피 살면서 돈 공부는 엄청나게 해야 되더라구요

해약하는거 너무 미안해하거나 망설이지 마세요.. 그 쪽 사람들은 그게 업무거든요
11/05/18 11:20
수정 아이콘
지난 번 글부터 잘 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옥같은 조언을 해주시네요.
지금 가장이 되신거 같은데, 대학 졸업장은 어떻게라도 따세요. 지금 2억도 지키는게 중요하지만, 나중에 주기적으로 안정적인 샐러리를 받기 위해서는 졸업장도 꼭 필요하니까요. [m]
나두미키
11/05/18 11:20
수정 아이콘
저 설계사의 말을 그대로 믿느니 차라리 그 돈 전부를 로또 사겠습니다 ㅡ.ㅡ;;;
만약 말대로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저 상품을 가입해야 하죠.. 원금보장되고 5% 이상의 수익이(은행 이자보다 높다는데!!)
보장되는데 당연히 해야하죠.
2억에 대해서 즉시 인출할 일이 없다는 가정 하에서,
안정적으로 가져 가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대학가나 공장 근처 조금만 집을 하나 사셔서 월세로 놓으세요
그 집 명의는 두분의 공동명의로 하시던가 해서요.... 것도 아님 지방의 논 등을 사서 그 지역 주민에게 농사 지으라고 하시고
매년 소작물의 얼마를 받으세요.. 그게 차라리 더 현명합니다.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함께
언제고 '식량' 자체가 무기가 되는 날이 있을 테고 그때 대비해서도 좋습니다. 물론 재개발이나 토지보상..등도;;
자네스타좀해
11/05/18 11:20
수정 아이콘
15일 청약철회 가능합니다. 제가 좀 아닌거 같다고 급한거 같다고 그러니까 와서 설명 들어보라네요.

주식이 올라갈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시겠답니다. 연금으로 받을수도 있고 한번데 받을수도 있다고 그러시고 돈을 찾는 그날이 만기날이라고 하시네요.언제든 찾을수 있단 뜻... 그리고 와서 해지할거 같으면 해지하라고 그러시네요. 일단 거의 청약철회쪽으로 마음을 굳혔긴 한데...

혹시나 이 마음을 더 굳히게끔 한마디 날려주실분 안계십니까 -_- 제 생각에도 너무 큰돈을 묶어 놓는거 같기도 하고... 댓글들 읽어보니... 너무 많은 분들이 아니라고 하시니...
마르키아르
11/05/18 11:23
수정 아이콘
1. 다른거 다 떠나서.. 원금보장이란 단어에.. 너무 현혹되지 마세요-_-;;;

지금 2억과..

10년뒤에 2억과

20년뒤에 2억은 완전히 다른겁니다.

10,20년뒤에.. 2억받으시면..그래도 원금은 보장받았어! 하고 기뻐할수 있는걸까요..


2. 많은 사람들이 가입했다고 좋은 상품은 아닙니다.

몇백 , 몇천만명의 개인투자자가.. 수십, 수백조를 주식시장에 쏟아붙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의 수익율은 얼마나 될까요...


3.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건..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일단 제1금융권에 넣어두시고.. 1,2년 차분히 공부하고, 생각하신다음에..

어떻게 투자할지 결정하세요..^^:
벌쳐의 제왕
11/05/18 11:2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조금 다릅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괜찮을듯 한데요...
나이를 몰라서...
25세에 2억을 거치해두면...
연간 (8%) 수익 가정시...
45세에 6억 3천 5백 정도의 금액이 됩니다.
이 금액을 45세 부터 연금 개시시...
20년 확정은 연간 4,726만원
30년 보증(평생)은 연간 3,237만원이 평생 지급되는데...
글쓴분의 미래를 위해 이 상품은 과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쪽 설계사 분께서... 과도하게 펀드투자의 긍정적인 면만을 보여주신거 같은데...
1. 이 상품은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상품이고.
2. 원금 보장이라는 뜻은 만기시 손해일 경우 원금 2억을 보장하겠다는 뜻임.
20년후에 2억이 그대로면 물가상승률 감안 사실상 손해가 막심한것임.
(요즘은 3년 5년 마다 수익률에 따라 원금을 보증 해주는 기능의 상품들도 있음)
3. 다른 분들이 우려하시는 묶여있다?
(중도인출 가능합니다. 잘 알아보세요~)

더 자세한것은 쪽지 주세요~
철회기간 남았으니... 천천히, 많이, 꼼꼼하게,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실루엣게임
11/05/18 11:30
수정 아이콘
아, 한가지 더. 2억이라는 돈을 언제까지나 은행(제1금융권)에 묶어놓으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자신이 이 돈을 충분히 굴릴 수 있다고 판단되는 때, 그 돈을 꺼내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유산이라는게 얼마나 소중한지는 동의합니다만, 돈이라는 것은 언젠가는 쓰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고로, 일단은 제1금융권에 넣어놓고, 사회경험이 쌓이고 자신이 무엇에 투자해야할 지 확실해질때 그 돈을 꺼내서 굴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 질문을 다른 사이트 게시판에도 올려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당장 이 돈을 어떻게 해라 라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맥쿼리
11/05/18 11:30
수정 아이콘
일단 죽을때까지 주느냐? 저도 궁금해서 예전에 많이 물어보고 알아봤는데, 보통 100세를 기준으로 하더라구요. 만약 200살까지 살면?
줍니다. 회사에서 부담하는거죠. 100살 이후 살 확률이 극히 적기에 그렇게 가정 때려서 계산해서 나눠 주는거죠.

제가 만약 만약 글쓴님이라면요. 현 상황을 아주 터프하게 처리합니다. 가입권유자를 '잘' 안다면 좀 곤란한데 아니라면 클레임 겁니다.
계약절차에 따른 설명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는 팩트 가정하에요. 개인적으로 일단 만나서 항의하고 원하는 대로 안풀리면 지점장
면담, 그래도 안풀리면 본사 감사실 직통~~
11/05/18 11:32
수정 아이콘
보다가 저도 답답해서 로그인 했습니다.

일단 공부가 많이 부족하신것 같습니다. 2억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결정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은 참고가 되야 하지 정답이 될 수 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른사람(pgr분들 그리고 설계사 분들)말에 계속 왔다갔다 하시면서 고민만 많아지시는것 같습니다.

일단 우선 가입하신 변액보험은 해약을 하십시오
그리고 2억을 일단 CMA등 단기간에 이자가 높은 상품에 일단 넣어두세요. 그게 불안하시다면 그냥 1금융권에 1년 적금을 드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세요.

변액보험은 말씀하신대로 철회가긴 15일이 지나면 정말로 큰손해를 보면서 빼야 하는 상품입니다. 지금 급하게 결정하실 상품이 아니에요. 무엇을 선택하든 1~2달 길게 1년 정도 늦게 선택한다고 큰일 나는게 아닙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무엇을 할지는 천천히 공부하시면서 선택을 하세요.

그리고 주식이 오른다는 말. 그말이 100% 신뢰가 가신다면 가진돈 일부를 그냥 월 100이든 200이든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괜시리 가진돈 전부다를 변액보험에 들필요 없이요.
나름쟁이
11/05/18 11:34
수정 아이콘
하...지난번 질게에서도 여러분들이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결국 변액연금...
안정성을 원하시면서 수익률까지요???
이건 지난번 질문과 모순되는거 아닙니까.
1금융권 예금이 도대체 뭐가 신경쓰이고 불만스러우신지 모르겠네요 안정성 안정성 이야기 하시면서...
예금보다 큰 수익률 원하신다면 누구한테 맡기지 마시고 직접 공부하셔서 투자하세요.
11/05/18 11:35
수정 아이콘
나는 혹 내 부모님이 그렇게 되시면 나와 내 동생은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질문으로
자네스타좀해��님의 글을 주의 깊게 봤었습니다.

저는 이쪽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도 같은 충고를 드립니다.
오랜 눈팅으로
여기서 글 써주시는분들이 상담을 하신 보험사분만큼이나(또는 그 이상으로) 전문가인 분들도 계시다는걸 압니다.
또한, 이 분들이 정말 걱정하시면서 글을 쓰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 돈에 대한 가치가 단순히 2억이 아닌것 같아 이 많은 사람들이 더 깊게 충고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명한 결정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마르키아르
11/05/18 11:35
수정 아이콘
IMF를 누가 에상했을까요..

금융위기를 누가 예상했을까요..

대우가 망할지 누가 예상했을까요.

부산은행에 어마어마한 돈을 넣어뒀던 수천, 수만명의 사람들은 예상이나 했을까요...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겁니다.-_-;;
자네스타좀해
11/05/18 11:36
수정 아이콘
일단은 가서 어떤 말을 듣던지간에 청약철회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 머리가 아픕니다. 스타2나 한판 하고 와야겠네요 -,.-;
규리하
11/05/18 11:41
수정 아이콘
저도 남한테 충고할 수 있는 내공이 전혀 아닙니다.
현 상황 파악이야 된다지만, 현재 권유받으신 상품이 어떤 상품인지에 대해 분석도 정확히 안되지요.

다만, 글쓴이 님도 마찮가지인거 같습니다.
아직 공부가 부족하시어 여기에 대해 남들의 조언을 따를 수 밖에 없으셔서 그 설계사분 얘기도 들으시는 거고 여기서 조언도 받으시는거겠죠.

결정하시기전 먼저 생각하실 것이
첫째로 보유하신 돈이 유산으로 받으신 소중한 돈이라는 점, 둘째로 혼자만의 돈이 아닌 동생분도 생각해야한다는 점.
이런 중요성을 감안할때 본인이 뭔지도 모르는 상품에 무턱대고 넣는 것은 불안하지 않으십니까?
일단은 윗분들 말씀대로 1금융권에 넣어두시고 제대로 공부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2년 시간을 두시고 공부한 후 본인이 결정할 수 있을때 결정하시어야죠.

애초의 초심을 생각하시면, 이 상품을 리스크 안고서 들어가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쓰신 첫글을 다시 읽어보심이 어떠신지요.
맥쿼리
11/05/18 11:41
수정 아이콘
주식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건 지금상황에서 무의미하죠. 만약 안올라가면 책임을 질 건 아니잖아요. 설득을 위해 하는건데
차라리 채권형으로 어느정도 안정성을 확보한 상품이면 몰라도 일단 저것보다 더 좋은 상품들은 많습니다. 저걸 할 바엔 원금 100%보장되는 ELS나 DLS를 하는게 더 낫겠죠. 그건 잘되면 1년 최대수익 24%가까이 또는 베리어 걸려서 3~5%확정금리되거나 최소 1년이라는 단기간
손실은 없으면서 기대수익을 최대화하는 이런 상품들도 즐비하거든요. 물론 이런상품들의 리스크는 은행에 넣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2,3%
를 잘하면 못받는다는 기회비용적인 측면이 있지요.

근데 그렇게 소중한 돈이라면, 적금하십시요. 상품은 거의 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롯데관련 적금이 좋던데..
하늘의왕자
11/05/18 11:46
수정 아이콘
흐음..
그 FC는 '아오 내 인센티브 물어내 이 PGRer 들아!!' 할듯....크...
11/05/18 11:53
수정 아이콘
ING입장에서는 '내가 돈이 필요한데 니가 나한테 2억 주면 내가 돈 열심히 굴려봐서 실적나면 너한테 조금 주고 손해나도 20년후에 2억 35년동안 나눠 주거나 한번에 줄께? 손해 보지 않는 장사지? 아참 중간에 돈 빼면 너 나한테 돈 줘야되. 중도 인출해서 내가 운용하던거 빵꾸 났으니깐?'
이런식 대화입니다.....
주식이 왜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주식은 상승할수도있습니다만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 누가 우리나라 20년후에 주가 5000간다라고 확언할 수 없습니다. 20년후에 주가가 2000에 머물수도 있는거고 1800대에 머물수도 있는거고 주식시장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 주가가 오란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2200주가가 1000밑으로 가는거 금방입니다. 1~2주동안 가능한 수치예요. 절대 FC말 믿지 마시고 빠져나오시고 윗분들 말처럼 2~3년 공부하시고 수련 쌓으신다음에 다시 투자하세요. 세상에 몰빵처럼 안좋은 일도 없습니다.
비소:D
11/05/18 11:5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여기질문하신게 영업당하지않기위해서아니셨나요
피지알분들은 영업하지않으니까요

틀리지는않았지만교묘하게뉘앙스로 해지하지않게하는게 수법이죠 [m]
11/05/18 11:59
수정 아이콘
자신의 재산을 자기가 관리할 능력이 없다.. 라는 것은 위험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재산을 불리고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신 분들은 그 재산을 잘 지킵니다만,
로또 등으로 한순간에 재산이 늘어난 분들은 관리를 못해 결국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죠.
관리를 해줄 사람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만...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면 관리하는 사람의 말만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면 누구 책임일까요?

일년동안 예금자 보호되는 만큼(이자 고려해서 4.5천만으로 쪼개서) 예금등에 넣으시고, 1년 동안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부할 수 있는 책자들은 널려 있으니 1달에 1~2권씩만 읽으셔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선데이그후
11/05/18 12:08
수정 아이콘
그 보험쟁이 앉은자리에서 7백만원 받아먹네요.
님의 돈으로 보험사가 보험쟁이 수당주고 일반계정에 약간의 돈을 넣고 그리고 특별계정으로 운용한다해도 1년후에 원금보장해준다라는건
보험상품으로써 거기다 변액으로 말이 되지않네요.
차라리 cd를 사는것보다 못합니다.
The Greatest Hits
11/05/18 12:11
수정 아이콘
저도 세상물정 모르는 공무원이라 잘 모르겠는데 한가지는 알겠군요.

성급한 결정만큼 나중에 후회가 될 일은 없습니다.

성급히 한쪽 말만 듣고 행동해서 후회해 본적이 많은 저로서는

가입 자체를 너무 성급하게 했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님께는 정말 소중한 돈이니 만큼 후회 없는 결정을 하셨으면 합니다.
higher templar
11/05/18 12:11
수정 아이콘
보험관련이 있는것은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보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것은 정말 보험의 목적으로 하는것입니다.
홍승식
11/05/18 12:15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잘 모르지만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충고대로 철회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철회 후에 고민해보고 다시 가입하는 건 가능하지만,
15일 이후에는 해약하면 안되잖아요.
설계사님께도 조금 더 고민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씀하세요.
제1금융권에 1년만기 정기예금 넣어두시고 1년동안 고민 많이 해보세요.
마바라
11/05/18 12:15
수정 아이콘
푸하하.. 주식이 올라갈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겠다라니..

주식이 올라갈수 밖에 없으면 그냥 주식에 투자를 하지..
뭐하러 보험에 투자한단 말입니까.. 보험에서 떼가는 비용이 얼마인데요..
주식이 올라갈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잘 들어보시고
그럼 저 2억 빼서 증권사 가서 주식투자 하겠습니다~ 그러세요.

글쓴분은 피지알에 질문하기 전까지
자기가 어떤식의 상품에 가입되어 있는지 조차 정확히 모르셨잖아요.
2억입니다. 2억을 자기가 알지도 못하는 상품에 가입하는겁니다.
200만원짜리 티비를 사더라도.. 비교해보고 따져보고 사용자 후기 찾아보고 더 좋은걸 사기위해 별 노력을 다 할텐데요..

뭔가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일단은 해지하시고 맘을 가다듬으세요.
하루 이틀 먼저 가입한다고 이득을 주는 상품이 아닙니다. 차분히 생각해도 됩니다.
The Greatest Hits
11/05/18 12:23
수정 아이콘
저글링아빠
11/05/18 12:25
수정 아이콘
동생분이랑 두 분이 사실 집은 있으신가요?

한 분이 결혼 등으로 분가해 나가시면 다른 분의 주거 대책은 세워져 있는지요?
higher templar
11/05/18 12:26
수정 아이콘
자네스타좀해�� 님께서 공무원이시거나 정말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공기업이거나 국대 굴지의 대기업) 직장인인 경우 연금상품은 절세상품으로써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뭔가 큰일을 당했을때 그걸 해결할 만한 보험들도 잘 들어놓으신 상태라면요.

저런 연금상품은 질문자께서 연봉을 꽤 받으실때 들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소득이 있으신가요? 세금을 많이 떼시는지요? 그리고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는지가 님의 투자 방향을 결정합니다.

차라리 국민은행같이 큰 은행에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계약은 하지 마시고, 약관을 아주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원금보장된다. 수수료를 조금 뗀다하는데 보험같은 경우 수수료가 장난아닙니다만 그걸 정확히 아무도 말 안해줍니다.(주로 변액 xxx라고하는 상품들) 중요한 돈이니만큼 신중히 판단하시고, 뭔가로 결정하셨다 하더라도 몰빵하지마시고 무조건 나누어서 하시길 바랍니다.
11/05/18 12:32
수정 아이콘
그냥 돈냄새 맡은 하이에나같은데요... 그 지점장이라는 분 말입니다. 세상천지에 가족말고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타인이 자신을 걱정하는 것이라면 목적이 있는 거에요. 3억정도 있으시고 아직 세상경험이 많이 없으시면 앞으로도 이런 하이에나들 계속 달려들겁니다. [m]
올빼미
11/05/18 12:42
수정 아이콘
실질이자가 마이너스인 시점에서 원금보장을위해서는 약간의 리스크를감수해야합니다. 보험회사의 펀드정도면 그렇게리스크크냐면. . . .개인의성향차겟지만 증권사펀드보다위험할건 없습니다. 외려 안전할수도있구요.
11/05/18 12:59
수정 아이콘
참 사람 마음이 이상한게...
백만원 남짓한 컴퓨터 견적 뽑을때나 옥션에서 물건 살 때는 최저가 전부 비교해가면서 구매를 하는데
막상 본인의 인생이 걸린 큰돈은 은행 창구 직원이나, 설계사의 몇마디 말만 듣고 '혹해서' 한시간도 고민을 안하고 계약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해당 상품의 좋고 나쁘고의 문제를 떠나 공부를 하셨으면 합니다..
11/05/18 13:01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네요~ 그냥 궁금한게 있는데~ 2억 예치하면 지점장은 얼마를 인센으로 받나요?
11/05/18 13:03
수정 아이콘
일단 철회기간 지나기전에 얼른해지하시고 생각해보시는게... 저는 작은돈이지만 적금식보험 만기5년짜리를 들어본경험이있는데 5년이라는 세월이 생각보다 정말길더라구요..군대갔다왔는데도 만기가아직3년이나... 결국쓸일이생겨서 4년만에해지했는데 20년은 얼마나길지 상상조차안가요.... [m]
홍승식
11/05/18 13:07
수정 아이콘
주식이 올라가는 걸 생각한다면, 그럼에도 위험은 피하고 싶다면 KODEX 200을 추천합니다.
(기다릴수만 있다면)절대로 원금 손실 없고, 시중 이자율보다 높은 수익율 보장합니다.

1. 종자돈을 CMA에 넣습니다.
2. 자기 총 자산의 1/20씩 매월 1일에 KODEX200을 구입하십시오.
3.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매월 1일엔 무조건 총 자산의 1/20씩 구입하십시오.
4. 수익율이 5%가 되면 다 팔고 다시 총자산의 1/20만큼 구입합니다.

계속 복리로 투자가 되기 때문에 은행에 넣어두시는 것 보다 훨씬 큰 수익이 나고,
예금이자에 대하나 세금(15.4%)같은 것도 없습니다.
증권거래세(0.3%)만 내면 됩니다.
11/05/18 13:15
수정 아이콘
주식이 오른다 치고

1. 내가 사서 내가 판다
2. 내가 남보고 사달라고 해서 수수료 주고 나중에 남보고 팔아달라고해서 판다
2. 내가 남보고 주식 알아보는것 부터 해서 수수료주고 파는것도 남이 알아서 한다

똑같은 주식을 100원치 샀을때 1,2,3중에 뭐가 제일 이익이겠습니까
수수료가 마이너스가 아닌이상..
11/05/18 13:16
수정 아이콘
같은 회사의 적립식 변액연금을 어째어째 거부할 수 없는 사람이 권해서 2005년 부터 매달 50만원씩 넣고 있는데.. (역시 주가 연동형입니다.)

그동안 시장은 좋았고 명목상 수익률은 60-70%도 더 되는거 같은데, 현재 해지하면 겨우 원금 +1%더군요. 뭐 거절할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유지하고는 있습니다만 다시는 보험과 관련된 이런 상품은 손대지 않을 생각입니다.....근데 이 좋은 장에도 제 주식은 아직도 마이너스를...흑흑.. 그나마 펀드가 선방을 해주긴 합니다만..
Dornfelder
11/05/18 13:28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만 봐도 좋은 공부가 되네요.
재테크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책 조금 보고 여기저기서 조금 들은 것 밖에 없는 제가 보기에도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시는 것 같다는 우려가 듭니다. 그 정도 돈이면 일단은 은행에 넣어두고 1년 정도 공부한 다음에 활용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귀한 유산이기 때문에 잘 보존하고 싶은 심정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귀한 유산인 만큼 다른 사람의 돈벌이 수단이 되게 해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전원생활
11/05/18 13:32
수정 아이콘
큰 돈이 장기간 묶이는 중요한 투자를 하시는데 연구가 매우 부족한 듯 합니다.
일단 가입하신 상품은 무조건 해지를 하시고,
동양종금CMA(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됩니다.)에 질문자분과 동생분 명의로 5천만원씩 분산해서 넣어두세요.
나머지 1억은 역시 5천만원씩 쪼개서 현재 1금융권 중 1년만기 예금 최고금리인
한국산업은행 ⓤbest인터넷산금채(4.45%)에 역시 명의를 분산해서 투자해두세요.
혹은 KB국민은행 KB Smart폰 예금(4.40%)도 좋겠구요.
(모네타라고 유명한 재테크 사이트가 있습니다. 금리비교와 공부는 여기서..)
이렇게 원금보장과 유동성을 확보해놓고 투자를 어떻게 할건지 공부를 하시고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덱스펀드에 매월 100만원씩 적립식투자를 한다든지 말이죠..
목돈이 있다고 꼭 거치식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힘내세요..!!
바보소년
11/05/18 13:39
수정 아이콘
본문은 질문글인데 댓글이 자게용 게시물로 살려주네요.
저도 영업을 하는 입장이지만 '원금보장' 이라는 말... 쉽게 생각하시지 마셨으면 합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유동성'이라는 놈을 꼭 고려하셔야 하구요..
김연아이유
11/05/18 13:46
수정 아이콘
위에서 좋은 이야기 해주셨습니다만,

제가 글쓴분과 같은 사람이라면 어떻게할지 제가 아는 금융지식을 진지하게 생각해서

저라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봤습니다.

먼저, 안정성을 생각해서 4등분 혹은 5등분으로 나누어서 은행에 넣습니다.
제1금융권이 좋습니다만, 5천정도는 예금자보호되는 범위에서 이자율높은 저축은행이나, 신협같은 곳을 포함시키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이율로 2억정도면 1년에 천만원 조금 못미칠겁니다. 히자만 지금은 이자율이 낮은 편이지만, 금리상승기이기 때문에
이자율은 향후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나오는 이자만 모아서 펀드 적립합니다.

윗분들 말대로수수료나 세금의 이점이 있고 사고팔기 편한 ETF 사는게 좋아보입니다.

펀드적립할때는 언제 살지 절대로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무념무상 매달 일정한 날에 일정금액 사는게 낫습니다.
어설프게 매매시점 정하려다가 더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돈굴리는데 많은 신경을 쓰게되면 손해입니다. 그냥
아무날이나 정해놓은 날짜에 고정적으로 고정금액 매수하세요.

이방법이 예상치못한 사고로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대비할수있으면서도
안정성과 수익성 모든면에서 연금보다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매달 이자모아서 편드적립해야하고, 1년에 한번정도 예금 이자율체크해보시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합니다.
이뿌니사과
11/05/18 13:48
수정 아이콘
저번글에서도 말렸는데;; 일단 무조건 기간 지나기 전에 해지하시고, (가셔서 무슨 얘길 하던 그냥 듣고.. 알겠다 . 근데 해지하겠다. 좀더 생각해보겠다 하세요) 여러사람이 동시에 말리는게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글쓰신 분이 그 이유들을 다 알고 반대의견을 명확히 가지고 하신게 아니라면요. (쓰신내용으로 보니 지식 많이 부족해보이세요) 질문글들을 통해서 그 돈이 정말 소중한거 알겠고, 동생분을 위하는 마음도 너무 잘 알겠어요. 진짜 쓰신분 위하는 마음으로 말려드립니다. 무조건 저건 해지하시구요. 좀더 공부하시고 고민하신 다음에 어떻게 투자할지 결정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필요하시면 6월지나서 오프라인으로 미팅이라도 한번 해드릴게요. 저 FC도 아니고, 영업도 아니고, 자산운용사 다닙니다. 말씀하신 그런 변액보험 자금도 받아서 운용하고 있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보험상품(저런 투자상품 말고 진짜 보험요) 관심이 많아서 공부도 좀 했구요.
진짜 도움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ㅠㅠ 꼭 해지성공하셨음 좋겠네요.
호랑이
11/05/18 13:54
수정 아이콘
변액 상품 특히 거치식의 경우 일시납이기 때문에 처음에 사업비를 공제합니다. 회사마다 달라서 아이엔지의 사업비 비율은 모르겠습니다만 대략 3%남짓되는걸로 알고있구요. 현재 수익률로 보면 1년이면 원금에 다다른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직접투자는 모르겠지만 간접투자의 경우 보험회사의 사업비의 경우 초기에 1회 떼어갑니다만 증권회사의 경우 매해 금액에 비례해서 계속 떼가죠.
장가적 투자를 하시려는 경우 변으로 가시고 단기-중기를 보시면 증권회사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대가있던계절
11/05/18 13:57
수정 아이콘
여러 PGR러 분들에 좋은 댓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호랑이
11/05/18 13: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알기론 아이앤지 수익률이 별로라고 알고있습니다.
11/05/18 14:09
수정 아이콘
글쓴 분,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돈 2억 원 어디다가 한 20년 처박아 놓으면 아무 신경 안써도 알아서 자가증식해서 물가상승률+알파로 이자 따박따박 붙어 나오고
원금 까먹을 걱정 없고 별로 쓸일은 없겠지만 찾고싶을 때 찾을 수 있고 그런 상품은 세상에 없어요.
뭐든 하나 얻으면 하나 잃는 겁니다. 수익성 높은 거 찾으려면 원금 까먹을 위험 감수해야 하고, 안정적으로 처박고 싶으면 불리는 건 포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은행 보험회사 투신사 다 자선사업 하는 데 아니고, 글쓴 분 사정이 아무리 딱해도 절대로 은행이나 보험회사에서 걱정해 주지 않아요.
책임져주지도 않고요. 자기 돈은 자기가 지키는 겁니다. 의심하고 따져보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게 싫으면 날리는 수밖에 없어요.
세상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지난 번 댓글에 제가 사람들은 너도 좋고 나도 좋을 때에만 남에게 호의를 베푼다고 했는데, 사실 진짜 무서운 건 그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의 손해가 나의 이익이 된다면 그렇게 합니다. 더군다나 너의 잠정적 손해가 나의 지금의 이익이 되면 더더욱.
그리고 너도 좋고 나도 좋을 때 너 10 나 10 먹는데, 만약에 너 벗겨먹어서 너는 0 내가 20을 먹는다면 그렇게 하는 게 사람입니다.
자기 몫 10을 챙기는 건 자기가 해야 해요. 아무도 그 10 챙겨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 주는 사람은 부모님 뿐이에요.
자기 몫 10을 지킬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야만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채로 살 수 있는 겁니다.
어렵고 머리 아프다고 방치하고 내팽개친 다음에 20을 가져간 사람에게 왜 나를 벗겨먹었냐고 따져봤자 내게 남은게 0이라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11/05/18 14:59
수정 아이콘
2금융권 거치식예금드세요
현재 저희금고에서 이자 5.1프로 드리고
회원가입하면 세금우대 가능합다 [옵큐]
마젤란
11/05/18 15:16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봤네요.
대강 철저하게 봤는데 맞는부분도 있고 틀린부분도 있고 오해할수있는 부분도 있고 그런거 같네요.나중에 저녁때 사무실에서 시간나면 이 질문글에 대해 종결시켜드릴께요. [m]

-----------------------------------
댓글에 어휘 선택을 잘못했습니다.
종결이라니..제주제에 제가 뭐라고..
그냥 어줍잖게 도움을 조금 드리고자 할뿐인데..
질문게시판에 질문올리신거부터 천천히 보고 있습니다.
11/05/18 17:46
수정 아이콘
45세에 달달이 돈을 타는 ... 변액연금보험같은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보험사 상품중 제일 욕나오는 상품중 하납니다

저라면 제1금융 상품중에서 골라서 묵던지

아니면 국내 대기업 주식에 묶겠습니다.
11/05/18 18:25
수정 아이콘
저 그런데 변액연금을 10년으로 적금형태로 적립하고 있는 입장에서...
10년 후 수익률 계산해서 한번에 지불될 수 있는거 아닌가요 혹시?
연금의 개념이면 항상 달달이 소액으로 받을 수 밖에 없나요?
11/05/18 20:52
수정 아이콘
모 보험회사의 VIP 담당 플래너입니다만.... (주요 분야는 상속.증여.포트폴리오 재배분)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저렇게 설계하면 안됩니다 .
보험이 하나도 없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께서 두분 명의로 보험을 4개나 들어 주셨다고 한다면 말이지요...
님께 연금 보험 자체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아주 과하게 설계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험 자체는 금융상품 중에서 꼭 필요하고 아주 유용한 상품입니다.
보험이 사기인 것이 아니라... 팔아 재끼는 사람 중에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몰상식한 FC가 있는 것 뿐입니다.
물가 상승률 + a 의 수익률을 얻고 싶으시다면 물가연동 채권의 구입도 어느정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3.5억 +a의 자금 구조를 가지고님께 어울릴만한 주요 포트폴리오는 (금융자산에 한해서)
- 은행권 특판 정기 예금
- 물가 연동 채권 구입
- CMA 및 거치식 or 적립식 펀드 재배분
- 그리고 적절한 보장성 보험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이와 수입 구조 등에 따라 또 많이 달라 질 수도 있겠지요....
암튼간에 결론은 금융 상품에 골고루 투자되어야지 하나에 거치식으로 올인 되어 있는 것은
안정성의 측면에서도 수익성의 측면에서도 절대로 맞지 않습니다.
보험 등록 시험 볼때 나오는
안수유공 (안정성, 수익성, 유동성, 공은... 뭐였지 -_-? 강의한지 하도 오래되어서 까먹었네요)의 기본을 모르는
지점장 본인의 실적 위주의 설계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권유하시는 것 처럼 일단 정리하시고... (철회 들어가면 그 지점장에게 타격 좀 가겠네요만 자기가 제발 찍은 격이지요)
본인이 공부를 더 하시던가, 아니면 이해 관계가 없는 제 3의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마젤란
11/05/18 20:59
수정 아이콘
질문게시판부터 쭉 정독을 해 본 결과 일단 상황이 이렇군요.
어머님께서 ing 생명에 종신보험(또는 정기보험을 가입하신 상태에서 아마도 종신보험일 확률이 99%겠네요.)을 가입해 놓으신 상태에서
뜻하지 않게 일찍 생을 마감하시고 사망보험금 2억이랑 기타 유산을 받으 신 상태군요..

글쓰신 분께서는
총 3억 5천만원의 현금성자산과 주택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에 그 중에 2억이라는 돈을 ing생명 변액연금보험에 일시납(5천만원짜리 4개로 나누어)으로 가입하셨습니다.
이게 과연 잘한 결정인지 아닌지를 궁금해 하고 계십니다.


먼저 질문게시판에 질문하신 내용
<a href=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9&sn=on&ss=on&sc=on&keyword=자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4889
target=_blank><a href=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9&sn=on&ss=on&sc=on&keyword=자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4889
target=_blank>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9&sn=on&ss=on&sc=on&keyword=자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4889
</a>
</a>
을 보았을 때 핵심은 이거군요.

[절대로 굴릴생각은 없습니다. 절대로 사용할 생각도 없습니다.

앞으로 동생과 제가 커갈때까지... 제가 자리 잡을때까지 없는돈이라 생각하고 묶어둘 생각인데 어떤식으로 관리 해야 하나요?]


==즉 향후 10년에서 20년이내(지금 20대라면 10년이내에 결혼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최소 10년잡고..) 이 돈을 쓸 생각이 없다.
따라서 무조건 인플레이션만 커버하면 된다.거기다가 +알파로 이자가 좀 붙으면 좋고...
단, 언제든지 빼 쓸 수 있는 상품이면 사람심리상 흔들릴 수 있으니 장기간 묶여 있는걸 원한다라는 단서조건..
---------------------------------------------------------------------------------------------------------------------------------------------------

그 다음 오늘 자게에 올리신 질문글


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제 이름과 제동생 이름으로 1억씩 거치식 보험 상품에 가입했습니다.

5000만원씩 4개로요.
====왜 4개씩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만약 이게 맞다면 3500만원짜리 두개를 가입한 후에 한달후에 추가납부를 통해 6500만원을 넣어 1억짜리 2개로 갖고 가는게 가장 이론적으로 부합합니다.(사업비때문에 일단 그렇고..fc수당과도 직접 관련이 되니 이해는 합니다만 정말 괜찮은 fc라면 이렇게 추가납부형태로 가입시킵니다.일단 중요한게 아니니 패스..)


서류 정리 할것도 있고 가서 상담 받으러 갔는데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1금융권에 4000만원씩 넣어 놓는건 의미가 없다. 1금융권이 망할 정도면 나라가 망한거다. TV에서 나오는 저축은행들이 망하는 이유는 보통의 1금융권보다 이율을 높게 잡았는데 그만큼 이익을 많이 내기 위해 위험한 투자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질문글에도 적어놨지만 앞서 말한 ING의 경우 상당히 덩치가 큰 금융기관이기 때문에 이것역시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망할 수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ING 총자산이 1000조가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덩치가 커서 따로 관리 하려고 나눌려고 했는데 나누진 않았다고 그러시더라구요.)
AIG의 경우도 설명해주셨는데... AIG가 망한게 아니고 경영을 못하니까 미국정부에서 79.9% 정도 지분을 사들여서 국가가 직접 관리한답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선 AIG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선 AIA로 불린다고. 우리나라 지분은 어디서 관리 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어쨌든 중요한건 그렇게 큰 금융기관은 국가차원에서 관리 되고 있으며 주인이 바뀐다고 해서 계약사항이 바뀌는것이 아니므로 전에 고객들도 다 보험료도 받고 있답니다.

=====다 쓰잘데기 없는 말이니 패스합니다.

그리고 10년 이상 넣어 둘거 같으면 은행 금리로는 마이너스 금리 될수밖에 없다고 그러셨습니다.

=== 은행은 단리로 이자 적용이고 이율도 낮으니 일단 맞는 말입니다.

제가 가입한 상품이 복리 상품이고 원금이 보장이 되기 때문에 자기 믿고 여기 넣어 두라고 하시더군요.

===변액보험(정확히 나누자면 보장을 중시하는 변액 종신보험과 투자형저축성을 띄는 변액 유니버셜종신보험,그리고 연금목적의 변액 연금보험으로 크게 3가지형태로 나뉩니다.
변액보험의 가장 큰 목적은 오로지 인플레이션 커버입니다.그 태생적 목적자체가...그리고 적립식이 기본바탕입니다.)이 복리냐?
라고 묻는다면 엄밀히 말해 아닙니다.복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아니라고 하는게 맞는 답일거 같습니다.

복리란 말은 100 - 120-140-150-...... 등등으로 계속 원금+이자가 불어나는 형태를 말하죠.
복리라는 것도 대략 15년정도를 지나야지 그때부터 진짜 제대로 된 복리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그때부터 우상향 곡선이 급격하게 체증하는 형태를 띄거든요...
그런데 펀드나 변액상품은 100-120-110-100-90-120--이런 형태를 띄거든요..

원금이 보장된다
====유일하게 투자형 상품중에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맞습니다만 언제든지 원금이 보장되는것이 아니라
연금개시시점에 원금이 보장됩니다.(그러면 연금개시가 언제냐? 45세 이후로는 언제든지 계약자가 정할 수 있습니다만 최소나이가 45세입니다.따라서 질문하신 분이 현재 20대라면 아주 먼 훗날 얘기입니다.
20년뒤에 원금 보장된 들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자기를 믿고 여기 넣어 두라

===이 무슨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나중에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쩔건데요???
주가지수가 2100포인트인 상황에서 적립식이라면 몰라도 일시납으로 주식시장에 들어가는 형태인데...
무조건 무시하시길...그냥 그 분의 영업멘트라고 보시면 될 듯..


수익률도 보니 꽤 괜찮았고(연18%,2009년에 만들어진 상품인데 현재까지 수익률은 50%정도 였습니다.)

===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이런 수치는 소비자를 현혹하기에 딱 좋은 소리입니다.
설령 그게 맞다 하더라도 이것은 심각한 일종의 허상에 불과합니다.
그 구조를 들여다 보면...
소비자들이 이 말을 그냥 들으면 아! 50%수익률 났으니 2년전에 내가 100을 넣었으면 지금 해약하면 150이네 라고 착각하죠.실상은 전혀 아닌데..100도 안될 수 있죠.물론 100이 넘을 수도 있습니다.과거 1년만에 변액연금 일시납으로 들어갔다 1년만에 해약환급금이 109%등으로 나온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입한 상품이였고 무엇보다 원금이 보장된다고 하기에 괜찮다 싶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입한 상품인것은 맞습니다. 연금을 가입하는 사람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는 무조건 변액연금이 딱이니깐..





복리다 보니까 10년뒤엔 3억 20년 뒤엔 7억 40년 뒤에 찾으면 1억이란 돈이 15억이 되어서 돌아오더군요.(연8%계산시)


========== 아주 중요한 키 포인트가 여기서 등장하는데요..가장 중요하고 한눈에 바로 이 상품이 핵심을 보실수 있습니다.

사진파일을 올릴수가 없고 적당한 곳이 생각안나 링크용으로 거의 안가지만 디시갤에 사진파일을 올려 링크로 대신할께요.
클릭해서 올려진 사진파일을 보세요..

<a href=http://gall.dcinside.com/list.php?id=insurance&no=9731&page=1&bbs=
target=_blank><a href=http://gall.dcinside.com/list.php?id=insurance&no=9731&page=1&bbs=
target=_blank>http://gall.dcinside.com/list.php?id=insurance&no=9731&page=1&bbs=
</a>
</a>

위 사진파일이 이 상품의 핵심입니다..

맨 오른쪽의 년 수익률 8% 시의 예시는 앞으로 향후 쭈욱 계속 8%수익이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나온것입니다.
현재 2100포인트에서 20년간 8%나온다면 20년후에는
2100*1.08의 20승 = 9788포인트 가 된 다는 가정을 깔 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2100에서 매년 한번도 빠짐없이 8%씩 성장한다는 대전제를...

그런데 맨 왼쪽 0%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또는 중간의 예시수익률 4%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

여기에 걸리면 글쓰신분의 최대 명제 현재 2억 + 인플레이션 커버+알파 이게 무너집니다.

매년 물가상승은 복리로 이루어집니다.-이건 100% 확실한 현실..
과거 노무현정부때 대략 2.5-3%정도 되든 물가상승률-한국은행가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이 현재 이명박정부들어서 높아졌기 때문에 대략 4%잡고 계산하면
1.04의^20승=20년후에 대략 219% 해약환급률이 나와야 됩니다.
일시납변액연금보험으로 이게 달성될 가능성이 확률상 극히 희박하다 보여집니다.

절대 절대 그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대 전제가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할 지도 모르는 상품엔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에 큰돈이 급하게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니 1억을 같이 묶지말고 5000만원씩 따로 묶어 놓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고 왔습니다.

전에 글올리고 난뒤에 보험 FC분께서 쪽지로 알려주셨는데 거치식 상품은 실적에 치지도 않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일시납 상품으로 가입해도 담당 fc가 대략 3%정도 그 다음달에 일시불로 받습니다.
대략 6백만원 정도 받을겁니다. 그 분이..
요즘 보험영업환경 분위기하에서 익월에 6백만원 발생 수당이면 굉장히 굉장히 큰 돈임에 틀림없습니다만 이번 건은 그런쪽으로 접근할게 아닌거 같고....신의성실한 분이시라면..
지점장이고 뭐고 이런 지위 다 필요없고요..(지점장이 fc코드로 계약 넣고 수당은 해당 fc가 받아 다시 그대로 지점에게로 가는 경우 많습니다.지점장이면 또한 오버라이딩이라고 해서 0.5%정도 추가적으로 받을려나 모르겠네요.. 괄호안의 요것은 못들은걸로 생략하시고)


여러가지로 생각 많이 하고 신중하게 결정했는데

=== 생각은 많이 하신 거 같네요. 신중하게 결정한 것은 전혀 전혀 아닌거 같고요..
2-3년정도 시간적 여유두고 좀 더 공부해보세요..이 정도 시간정도는 지나야 뭐 신중하다라는 표현을 쓸만하죠.글쓰신분나이로는..
급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마을금고든 신협이든 저축은행이든 시중은행이든 그냥 2-3년정도 잠겨놓고-그 기간동안 인플레 이런거 아무 지장없습니다.
조급해 할 거 하나도 없어요.
1년동안은 틈틈히 보험상품을 한번 공부해보고
1년동안은 틈틈히 은행상품을 한번 공부해보고,발품팔아서 상담만 한번 받아도 보시고--없으면 연락주세요..시중은행지점장 소개해 줄테니..
1년동안은 틈틈히 증권,투자신탁상품을 한번 공부해보고,발품팔아서 상담만 한번 받아도 보시고..--없으면 연락주세요..펀드매니저 소개해 줄테니..



역시나... 돈의 목적은 묶어 놓는게 목적이였지 수익을 올리는게 목적이 아니였긴 하지만 이왕 묶어놓는거 좀더 이자가 많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이 생각이랑 상기의 연금보험 일시납이랑은 전혀 부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신이 아니기에 확률상 부합할 가능성 1%라고 봅니다.


몇년전에 큰 돈을 변액연금에 가입할때는 보통 어떤 방식으로 했느냐하면...
1.은행에 가면 3년짜리 연금상품이 있습니다.
2억을 넣고 바로 3년동안 매월 연금을 받습니다.
3년간 총 받는돈이 106%정도 됩니다.
(일단 6%는 먹고 들어가죠)
매월 받는 연금으로 3년짜리 변액연금 적립식으로 계약합니다.

이게 은행 VIP 웰스매니저들이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절대명제가 반드시 적립식으로 해야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에..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은행별로 적금 들어놓는건 알게 모르게 손도 많이 가고 신경써야할 부분도 많은 지라...;;; 묶어놓는 기간도 아마 짧게 잡아도 20년 정도는 안건드릴 돈 같기에...


====맞습니다.이해합니다.


뭐 사람 사는 일이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긴 합니다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계약자 관련해서... 수익자는 동생으로 하고 계약자가 저로 있으면 후에 동생이 혹시 모르게 사람 잘못만나서 해지하려고 해도 제가 계약자이기 때문에 해지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또 전에 어머니께서 저와 동생 이름으로 가입한 보험 상품이 4개가 있는데(종신보험) 그것역시 계약자를 저로 바꿔놓는게 편하다고 그러셔서 그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사망시 상속은 저는 동생에게, 동생은 저에게로 해놓고 왔습니다. 어차피 법적 상속인은 지정 상속인에게 50%까지 보험금을 청구할수있기 때문에...
현재는 결혼을 안한 상태이고 제동생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놓고 왔네요. FC분 믿지 말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색안경을 끼고 보려 했는데도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해주시고 신경써주시니까 신뢰가 가더라구요.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그 해당 fc분은 본인의 직무를 충실히 한 거니깐요..
(종신보험 4개는 각자 1개로 2개 줄이세요..본인이 조금만 공부하셔서..아니면 물어보시던가..)


이제 그돈은 앞으로 제가 결혼하고 자리 잡을때까지 없는돈이라 생각하고 가진돈가지고 아껴서 써야할거 같네요. 나머지 돈들은 1금융권에 나눠서 적금 들어놨습니다.
이것들은 후에 저랑 동생 등록금,생활비, 기타 등등으로 쓰일 돈들이기 때문에...

후... 뭔가 일처리가 끝나고 나니 후련하네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pgr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혹시나 싶다는 것은 본인이 잘 모른다는 것을 뜻합니다.
큰 돈이 굉장히 장기간 묶이는데 오늘 당장에도 댓글을 보면서 불안해 할텐데 앞으로도 아마 이걸 어떡해야지 잘했는지 못했는지 계속 시달릴겁니다.
누군가 옆에서 훅~ 하면 바로 흔들릴겁니다.그리곤 그냥 어쩔수 없다라고 체념하게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앞서서 질게에 답변달아주시고 쪽지 보내주신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추가질문
1.연금보험이란 말이 있던데 45세부터 달달이 준다는 말인데 이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으로 이 돈은 10년~ 길게는 20년 30년까지도 안건드릴거 같은데 그래도 잘못한건가요?

=====본인이 어떤 상품을 소비했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인데 대단히 잘못한거죠..


2.많이들 안좋다고 하시는데 가입된 돈이 약 300.000.000.000 넘게 있던데 이분들 다 사기먹은건가요?

====3천억이라... 전 보험사 변액종신보험이든 변액연금이든 가입되어 있는 돈 조 단위가 넘어갑니다.
다들 그 가입목적이랑 상품의 취지랑 맞겠죠..
내가 내 노후가 걱정되어 민간 보험사에 연금상품을 가입하든 다른 목적이 있어 연금상품을 가입하든 적절한 이유가 다 있지요..
그런데 글쓰신 분이랑은 이 상품의 취지랑 매치가 안되는거 같습니다.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설령 낮다 하더라도 거기에 해당되면 끝이죠..








최종 한줄 결론:글쓰신 분의 목적이랑 가입하신 상품이랑은 글쓰신 분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보험계약하고 받으신 계약자 보관용 청약서 뒷면에 보면 청약철회서 있습니다.그거 써서 등기로 적혀있는 주소로 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공부하세요..

여기서 댓글다신분들이 그 돈으로 뭐 해라 뭐해라 하셔도 그분들의 현재 수행능력과 글쓰신분의 수행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글쓰신분은 현재 지식능력상 할 수 없는 경우가 높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저도 그럼 뭐해야 하나요? 이것에 대한 답변은 안합니다.
11/05/18 21:11
수정 아이콘
댓글이 좀 많은데요. 꼼꼼히 읽으실꺼라 생각하고 댓글 하나 더 달아봅니다.
저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꽤 많은 돈을 만져야 하는일이 있었는데요. 그때 옆에서 하셨던 말중에

니가 하루 한달 손을 띠는것은
그 돈을 어떻게 잘 간수할지를 고민하는것에 비해서 세발의 피인 일 이라고 하더군요

얼른 좋은상품 찾아서 단기간에 쇼부쳐놓고 신경끌 생각 하지마세요.
부모님이 마지막으로 남겨두신 돈 그렇게 쉽게 신경끄시고 싶으신가요.

한달이건 두달이건 보험 적금 예금 주식 확실하게 공부하시고
그에대해서 자세하게 알때까진 다른사람이 손도 못대게 하세요.
비비안
11/05/18 21:24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 자기합리화를 하고 계십니다.
위에 뮤게님이 정말 좋은 글 써주셨습니다.

애초에 글쓴이분 목표가 뭐였습니까? 자리잡을때까지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동생이 크고 자신도 자리잡으면 그 기반으로 사용하겠다 아니었습니까? 근데 그 생각은 어디가고 가입하고 난 이후에 이제와서 연금도 괜찮을거 같다니요... 애초에 목적이 그거였으면 저도 아무말 안하겠습니다만 원래 목적과는 전혀 상관없는 길로 들어와놓고..아 이길도 괜찮네..라니요.. 이건 정말 개인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셧습니다. 이목적에따라 많은분들이 조언해줬습니다. 옆에서 수익률 어쩌고 니가 바보고 어쩌고 하는소리 하나도 듣지말고 일단 1금융권에 나눠서 넣으라고요.. 가장 목적에 적합한 방법이었고.. 혹시 글쓴이님이나 동생분이 뭐 결혼을 하거나. 해외연수 유학 등 젊은시절에 정말 엄청난 메리트가 될 수 있는 금액이었습니다. 근데 이걸 손도 못대게 20년간 45세까지 쓰도 못하게 묶어둔다니요..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다니요..정말 제가 지금 술한잔 하고와서 이러는건지 모르겠는데 정말 잘못 생각하셧다고 봅니다. 애초에 분명한 목표가 있엇는데... 아 이것도 보다보니 괜찮다..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상품을 보셨으면 일단 그 상품 약관 전부 다 읽어보고 상품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시고 그 FC에게도 물어보면서 모든걸 이해하셨어야됩니다. 보고있으면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계시면서 그냥 자신한테 좀 신경써주는 남들이 다 알아서 해주겟지 라고 생각하시나요? 세상은요 님 쉽게보이면요 그냥 다 털어먹습니다. 님을 위해서요??개소립니다. 부모님말고 님 위하는사람 세상에 단 하나도없습니다. 게다가 철없는 갑자기 큰 돈생긴 88년생(맞으신가요?) 털어먹는거는 지점장까지 한 FC에게는 우스운 일이겠죠. 본인이 공부하시고 판단하십시오. 세상 쉽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에 상품에 대해 전혀 모르시면서 2억을 덜컥 계약하신거는..정말 크게 실수하신겁니다. 철회가 가능하니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일로 좋은 공부 되셨으면 합니다.
11/05/18 21:38
수정 아이콘
리플만 꼼꼼히 읽으셔도 글쓴님에게는 많은 공부가 될거 같아요.

부디 소중한 리플들 꼭꼭씹어 읽으시기 바랍니다.
서주현
11/05/18 21:39
수정 아이콘
1. 일단 제1금융권 4개에 분산투자하면 20년 뒤에 실질적으로 재산이 늘어나지 않는 것은 맞습니다. 아마 얼마 안 되는 예금수익은 인플레이션에 모두 먹힐 겁니다.

2. 원금보장이라는 말에 너무 혹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0년 뒤에 원금보장이 무슨 소용이라고... 20년뒤에 원금 내놓으면 그건 강도에요.

3. 주식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몇 분 보입니다. 결론부터 말할게요. KODEX200이든, 인덱스펀드든, 뮤추얼펀드든 관심갖지도 마시고, 하지도 마세요.
차라리 주식이 나을 거라는 분들의 말씀이 틀렸다는 게 절대 아닙니다. 주식시장 장기적으로 무조건 오릅니다. (물론 누구도 모른다고 하는 것이 교과서적인 답변이긴 합니다)20년 뒤 한국경제의 상태가 지금보다도 못하리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기계적으로 사고 팔거나, 우량주 중심으로 오래 보유하는 전략을 선택하거나,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면 웬만해서는 잃을 리가 없으며, 수익도 은행예금보다는 훨씬 나을 겁니다.

그런데 그래도 하면 안 됩니다. 자네스타좀해봤나님은 막말로 금융에 관한 상식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주식에 투자하시면 주가가 내려갔을때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팔거나, (그럴 일 없다고 계속 말씀하시지만)갑자기 큰 돈이 필요해서 주가가 내려갔을때 팔아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이긴 하지만, 주식의 쏠쏠한 수익률에 재미가 붙어서 단타질에 빠지거나, 기대주니 뭐니 해서 세력에 휘둘려서 깡통찰 확률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2억정도 반토막되는 것은 순간입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기분 나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험회사 직원의 감언이설에서도 자유롭지 못하신 상태에서, 단기적인 주가 오르내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투자를 할 수 있을 확률은 제로에 수렴할 겁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4. 시중에 떠돌아다니는 재테크 관련 책 너무 믿지 마세요. 불쏘시개들 넘쳐납니다. 거창하게 공부씩이나 할 필요도 없고, 수익,리스크,유동성 이 세가지에 대한 이해만 어느정도 되어도 충분합니다. 그게 안 되면 실질수익 마이너스고 뭐고 제1금융권에 분산투자하세요. 기본적인 경제지식도 없이 은행예금수익 이상의 수익과 안전성을 바라는 것을 다섯글자로 '도둑놈 심보'라고 합니다. 남이 대신 해주면 당연히 수익은 낮을 수밖에 없고, 수익이 높으면 위험성이 높거나 유동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 쓸 일 없다는 표현은 아예 쓰지도 마세요. 막말로 동생분이 갑자기 쓰러져서 거액의 돈이 필요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쳐요.(무례한 비유는 죄송합니다)그때도 어머님의 유산이 쓰지 않고 묶어놓기만 할 돈입니까.

어떤 투자수단을 택하든 절대로 어느 하나에 몰빵하면 안 됩니다. 항상 충분한 돈을 사용가능한 상태로 남겨놓아야 합니다. 인생은 리셋이 안 되니까요. 처음부터 해지할 상황 생각해가며 투자 결정하는 사람 거의 없고, 그게 투자로 망하는 사람이 넘쳐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도 아니고,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이 늘어날지, 줄어들지, 급히 쓸일이 생길지 아닐지 어떻게 압니까. 한 두푼도 아니고 2억이나 되는 돈을 보험회사직원 말만 믿고 덜컥 가입하는 것은 이번이 정말로 마지막이셔야 합니다.
선데이그후
11/05/18 22:01
수정 아이콘
이분 청약철회 못하실것같습니다.
제발 청약철회하세요. 어머니 생명보험금은 어머니가 남겨진 자녀분들을 위해 남기신건데 너무 어처구니없게 굴리시는게 안타깝습니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아시면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습니까?
차라리 지점장한테는 님과 동생앞으로 각각 1억짜리 종신보험 던져주고 나오세요.
그리고 지점장이 1년지난후에 원금보장된다라고 한건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보험쟁이들은 받아먹는 커미션을 온전히 챙길려면 보험유지기간이 있습니다. 아마도 ing는 1년인 모양이네요. 이기간 못채우면 받아 처먹은 수당 뱉어내야하기에 그런소리 하는것 같습니다.
11/05/18 22:02
수정 아이콘
댓글 중간까지만 읽었는데..

여기 분들이 암만 좋은 조언을 해줘도

글쓴분.. FC가 얘기 그럴듯하게 하면 결국 해지 안할거 같네요

이건 FC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글쓴분에게 욕심이 있어요.
말도 안되는 두마리토끼를 다 추구할려고 하는...
거기다가 거기에 맞는 신경을 쓰기를 귀찮아하고 있습니다.
그걸 FC분이 그걸 잘 캐치하고 있구요..

결과적으로 자신의 중요한 종잣돈이 될만한 자산을 남 좋은일에 쓰게 될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히비스커스
11/05/18 22:15
수정 아이콘
음 저 같은 경우에는 아직 금융관련 공부 하는중이라 잘 모르지만...

변액상품은 손도 대지 말라고 들었습니다-_-;
11/05/18 22:41
수정 아이콘
여하튼 진리는 수익이 좋다면 그만큼 리스크도 큰것이죠..
수익이 비정상적으로 좋다면 일단 사기라고 생각하라더군요..
11/05/18 23:29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피지알에서 훈훈함을 느꼈습니다... -_-;; 글쓴분 꼭 해지하시길 바랍니다.
블랙비글
11/05/19 00:12
수정 아이콘
글쓴분한테는 죄송하지만 영어 속담하나가 생각나네요..
yellinoe
11/05/19 01:22
수정 아이콘
해지 하지 안할꺼죠?
해지 안 해도 되는 그럴듯한 위안되는 답변을 찾을거죠?
심지에 내가 판단한거니 손해보더라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거죠?

내동생과 마래의 자식들을 위해서 내가 지금 돈을 가지고 있다가 일부 소비를 하면서 사는것보다 내자신이 굶주리고 안입고 못입고, 개인사리사욕 안채우고 40년뒤쯤 그돈을 동생분과 님의 자녀분들에게 근근히 도움이 되길 원하는듯합니다.

이렇게 사시는 마음씨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당신이 바라던 바람을 하나도 실현 못시킬 마음이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씩 무너지는것을 볼것입니다.

시일이 지날수록 또 물어봐야하나. 걍 밀어붙여야 하나 망설이다가 해지 못하고, 몇년안에 하나씩 하나씩 원금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받으면서 해약할테죠.

1금융권에 돈이 있으면 아무때나 해약할꺼 같아서, 이게 젤 걱정인가요? 혹시 자신이나 동생이 헛된돈이나 유흥비로 쓸가봐서요?

당장 믿을사람 없으니. 강도나 못된배우자, 못된친구 만나면, 적금으로 그돈이 있을경우 적금깨서 손해입을것 같아서요?

그럼 1년 적금으로 묶어놓고 그럴걸 막는 방법들을 배우고 찾아봐야죠.

님의 열의로 봐서는 동생분을 여기 피지알러분들께 조언해줄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려고 할텐데, 동생이 특기를 보이는 젊은 청춘때 최고로 정성을 다해준다고 할때, 연금상품이 어떻게 될까요? 동생이 너무 재능을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그 재능 계속 신장하는데 돈이 묶여서 못쓰다니요.

님이 좀 좋아보이는 사람이 관심가져주니까 내가 손해봐도 괜찮다라고 생각하시면서, 동생분이 감언이설에 속을까봐 걱정되죠?

자신은 어떤 보험사랑 몇번 본걸로 그사람에게 모든걸 맡겼는데, 동생분에겐 어떤 모습일까요?

어떤 보험사랑 몇번 본걸로 나도 내 모든걸 맡겼는데, 많이 흔들렸지만 결국은 해약했었어라는게 동생분에게 어떤 모습일까요?

그 금액에 대해 잊은듯, 그 금액에 도움 안받고 살려고 하는 마음은, 역설적으로 변액연금을 선택하신순간 그 금액이 주는 환상에 평생 밟혀 살것입니다.
꿈트리
11/05/19 01:29
수정 아이콘
해지했다는 글이 내일이라도 올라왔음 하네요.
StayAway
11/05/19 01:37
수정 아이콘
위에서 너무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는 말들을 남겨주셔서
글 쓰신분 덕분에 저 역시 많이 배워갑니다..
긍정적인 외부 효과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크..

사실 글 쓰신분이 어떤 선택을 하건 솔직히 저와는 전혀 상관 없을 겁니다
그건 다른 글쓰신 분들도 마찬가지일거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확실하게 떠오르는 생각은
어떤 글이 달려도 100% 만족스러운 답변은 아닐 거라는 겁니다.

다만, 한 가지 꼭 당부드리고 싶은 건
언젠가 지금의 선택을 뒤돌아 볼 때
다시 한 번 이 글 들을 찬찬히 읽어보세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지 말이죠

거창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관련 글도 아닌 한 사람의 고민에
수백 플이 넘는 진지한 조언들을 보면서 수 년전에 인기를 끌었던
전차남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건 저 뿐만은 아닐겁니다
분명 이 따뜻한 조언들이 온전히 전해지는 순간이 오리라 믿습니다.


매 번 선택의 기로에 설때마다
저 역시도 많은 고민을 합니다
잘 될때도 있고 안 될때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차츰 정리되는 사실은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 자기 중심적으로 내린 선택보다
불편한 조언들을 새기며 힘들게 내린 결론이 더 만족스러울 때가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전 어차피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딱히 글쓴 분께 확실한 조언을 해드릴 순 없어요. 그건 제 몫이 아니기도 하구요
하지만 언젠가 글 쓴분이 다시금 이 글을 되짚어 볼 때 이 글도
읽어 보시겠지라는 마음에 주제 넘게 몇 자 남겨봅니다
Dornfelder
11/05/19 08:09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PGR에서 이와 비슷한 경우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돈 문제는 아니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면 안 된다고 말렸는데도, 결국 얼마 안 있어서 결국에는 내가 하려던데로 하기로 했다는 글이 올라와 사람들을 허무하게 만들었죠. 이번 만큼은 그런 식으로 안 되면 좋겠는데.. 좀 회의적이긴 하네요. 인터넷을 통해 질문한다는 것은 대부분 내가 하려는 일을 말려주길 바라서라기보다는 내가 하려는 일을 응원해 주길 바라서니까요. 그래서 뭔가 하려는 사람을 인터넷의 글로 아무리 말려봤자 별 소용 없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11/05/19 09:36
수정 아이콘
심리학 서적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분명 며칠 전 2억을 상속받을때까지도 전혀 모르고 있던 상품을, 며칠만에 (해당 상품에 대해 알아볼 시간도 없이) 덜컥 2억을 전부 맡겼습니다. 이제는 그게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었다고 믿기까지 하십니다. 며칠전까진 머릿속에 0.01의 지분도 차지하고 있지 않았던 상품이었는데 말이죠.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 차근차근 되짚어보시기 바랍니다.
글쓴님은 지금, 이미 정한 사실을 되돌리기 어려워하십니다. 하기로 했는데 되돌리면 안되지 않나, 지점장한테 피해가 가지 않겠나, 줏대없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겠나 하면서 망설이고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점을 지점장이 노린 겁니다. 거래분야에서 지점장은 글쓴님보다 훨씬 전문가입니다. 한번 계약을 걸어놓으면 철회하기가 엄청, 엄청나게 어렵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남때문도 아니고, 자기 자신이 계약한 건에 대해 끊임없이 합리화시키게 되기 때문이죠.
정말 지점장이 글쓴님을 위한다면, 이러이러한 상품이 있다, 가서 생각해보고 다른 방법도 이것저것 고려해보고나서 괜찮은 것 같으면 결정해라, 라고 하시지 않았을까요.
철회하고나서 괜찮은 상품같아보인다면 다시 계약하면 그만입니다. 소중한 돈인데.. 며칠만에 20년의 일을 결정하지 말으셨으면 좋겠네요.
무리수마자용
11/05/19 12:06
수정 아이콘
질게로 라는 말없이 200플이나 달리다니 ㅜㅜ fc분 지를 자전거가 사라지는 소리들을 하시다니 ㅜㅜ
글쓴이분 상중일 때 나서서 이것저것 도움많이 주시는건 어머니 생명보험을 계약했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댓글도 복리형식인지 내려가면서 좀 심한 댓글도 보이는데요 신경쓰지마시기 바랍니다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373 [일반] 심슨을 신은 남자. [3] 헥스밤5290 11/05/27 5290 1
29372 [일반] [야구] 갑자기 바뀐 가르시아 프로필 사진 [21] 타나토노트6818 11/05/27 6818 0
29370 [일반] 재택알바의 진실? 휴대폰 다단계? [12] 이쥴레이13723 11/05/27 13723 0
29369 [일반] 장재인/BoyFriend/샤이니/비스트/국보소녀의 MV와 김현중/시크릿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37] 세우실5252 11/05/27 5252 0
29367 [일반] 방금전에 케스파와 블리자드 합의건에 대해 작문한 글이 삭제 되었군요... [90] 수선화8675 11/05/27 8675 0
29366 [일반] 생각치 못했던 누나와의 갈등... [84] snut7413 11/05/27 7413 0
29361 [일반] SG 워너비 전 멤버 채동하 자살 [55] SKY928517 11/05/27 8517 0
29360 [일반] [캐치볼모임] 사주를 받아 대신 쓰는 20110529 캐치볼모임 안내 [24] 마네3147 11/05/27 3147 0
29359 [일반]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나라 10개국 [28] 김치찌개5937 11/05/27 5937 0
29357 [일반] 나가수 관련 루머는 끝이 없네요. [58] 부끄러운줄알아야지7455 11/05/27 7455 0
29355 [일반] 담배를 끊기 위해서 흡연을 참고 있는중입니다.. [23] 하늘의왕자4768 11/05/27 4768 0
29352 [일반] 좋은 여자를 만나려면 경험이 많아야 한다. [56] JunStyle15525 11/05/27 15525 0
29351 [일반] 여러분들은 책을 어떻게 고르시나요? [12] 헤이호3913 11/05/26 3913 0
29350 [일반] <K리그> 참담한 심정입니다. [21] EndLEss_MAy6583 11/05/26 6583 0
29349 [일반] 어제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33] 매콤한맛6390 11/05/26 6390 0
29348 [일반] 집에 애완견 때문에 가정문제가 생겼습니다. ㅠㅠ [98] 고양이맛다시8147 11/05/26 8147 0
29347 [일반] 이것이 고음병이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Diana Damrau를 소개합니다. [7] 찬양자5631 11/05/26 5631 0
29346 [일반] 정유재란 - 완. 이 원수를 무찌른다면 지금 죽어도 유한이 없겠습니다 [35] 눈시BB8900 11/05/26 8900 1
29344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5월 26일 목요일 불판입니다.. # 1 [723] k`4613 11/05/26 4613 0
29343 [일반] 피지알에 뮤지컬을 하고 싶어하는 분도 계실까요? [25] 파란아게하4085 11/05/26 4085 0
29340 [일반] 대화하고 싶습니다 [21] 스파키즈짱6421 11/05/26 6421 0
29339 [일반] 늦은나이에 연애를 해서 결혼한 이야기 [27] 김연아이유13056 11/05/26 13056 2
29338 [일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워질 지경입니다. [27] Nybbas6693 11/05/26 66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