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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8 01:28:23
Name 여자동대장
Subject [일반] 그저 일년중에 하루..
그저 일년 중에 하루일뿐인지도 모릅니다.
누군가가 태어난 날일수도, 누군가가 죽은 날 일수도, 누군가는 결혼을했거나, 직장에 취직이 결정된 날 일수도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스스로 자유를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고등학교 이상의 교과과정을 밟았던 사람이라면..

오늘은 결코 잊어서도, 외면해서도 안되는 날입니다.

그들의 추악한 모습을 , 희생된 광주시민들을 잊어선 안됩니다.

그래, 니일 아니었고, 당신은 아무상관도 없다칩시다.
억지로 추모하고 공감하라 소리 안하겠습니다.

다만, 스스로 인간임을 알고 행동한다면 최소한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 그 손가락 멈추십시오.
여기에 절대 없지는 않을겁니다. 손가락만 놀려대며 낄낄거리는 종자들..




목숨으로 민주항쟁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고맙고 또 죄송합니다.....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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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切唯心造
11/05/18 01:32
수정 아이콘
무슨 의미인가 싶어 갸웃거리다가
오른쪽 하단의 날짜를 봤습니다.
그 날이군요.

명복을 빕니다.
뿌지직
11/05/18 01:40
수정 아이콘
하..... 작년에 정부에서 5.18대하는 태도가 생각나서 또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이명박은 오늘도 참배 안하면 3년째 불참이라죠..?
작년에 정몽준은 화환을 보냈구요..

뭐 차라리 안왔으면 합니다. 민주화의 성지를 오히려 더럽히는거 같아서...

그리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11/05/18 01:48
수정 아이콘
벌써 3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이 나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한지를 느낍니다.

그걸 이용해서 득세하려는 놈들이 있으니, 아직도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겠지요.
9th_Avenue
11/05/18 01:59
수정 아이콘
일단 정부수장은 말하면 입이 아프고..

광신의 논리에 사로잡혀서 마치 축제마냥 기뻐날뛰는 정신이상자들이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게 참 이해가 안갑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11/05/18 02:05
수정 아이콘
"어떤 종교" 지도자 분들에게는 민주화 운동마저 그들의 돈벌이 입니다. 종교의 본분을 망각한채. <a href=http://gj.local.cbs.co.kr/Nocut/Show.asp?LocalCD=10201030&NewsCD=956311&page=4 target=_blank>http://gj.local.cbs.co.kr/Nocut/Show.asp?LocalCD=10201030&NewsCD=956311&page=4</a>
손가락만 놀리며 낄낄거리는 자들과 뭐가 다른가요? 이런 사람들을 종교 지도자로 떠받드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11/05/18 02:33
수정 아이콘
광주 시민으로서, 고마운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아주셔서...
11/05/18 02:42
수정 아이콘
5.18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것에 반대하는 어느 인간과 손석희 씨의 전화 인터뷰 내용입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search_table_name=&table=humordata&no=787025&page=1&keyfield=subject&keyword=유네스코&mn=&nk=thel3est&ouscrap_keyword=&ouscrap_no=&s_no=787025&member_kind=

이건 뭐 생각도 없고...
마젤란
11/05/18 02:56
수정 아이콘
인류 역사이래 자유.평등.민주주의라는 고귀한 가치를 위해 싸우다 희생되신 모든 분들을 기려야죠.그리고 감사해야죠. [m]
Who am I?
11/05/18 07: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m]
11/05/18 08:29
수정 아이콘
참.. 서석구 대표라는 사람은 4.19 혁명도 북한에서 기리고 있다는걸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4.19 혁명 참여자들도 다 빨x이가 되는건가요
염나미。
11/05/18 08:47
수정 아이콘
와,, 이 글 아니였으면 잊고 지나갈뻔했네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피의 항쟁 정말 슬프지만 아름다운 일이었다 생각합니다.
남빛바다
11/05/18 09:10
수정 아이콘
그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잊지않겠습니다. [m]
백독수
11/05/18 09:23
수정 아이콘
글 중에 좀 거슬리는 표현들이 있네요.
중학교만 나오면 오늘을 기억안해도 되는가요?
망월동을 가봐야하는데, 맨날 이 날이 돌아오면 생각에만 그치고 마는군요.
동네노는아이
11/05/18 09:40
수정 아이콘
저는 자랑스런 광주시민입니다.
그러나 예비군은 가기가 싫어요ㅠㅠ
.
근데 확실히 요샌 광주도 5.18이라고 해서 예전처럼 무언가 특별한 분위기는 없어진 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 부모님 집에가는길에 5.18 묘역이 있는데 아침에 나오니 아침부터 이상 들어가는 차량이
많은 걸 보며 아 오늘이 5.18이였구나 란 생각을 했는데

뭐 혹시 안보신 분들은 화려한 휴가나 스카우트 란 영화 꼭 봐보시길....
Cazellnu
11/05/18 09:45
수정 아이콘
이래서 국사교육을 제대로 해야된다고 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거 유희에 편승해서 입을 놀려대는 사람들도 많을듯한데 제대로 알고있으면 결코 그러지 못하리라 봅니다.
홍마루
11/05/18 10:22
수정 아이콘
시선집중에서 서석구대표 인터뷰 들으면서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던지...
특별한 행동은 못 해도 마음만으로라도 기리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m]
11/05/18 12:22
수정 아이콘
국제기구(대체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느라 대통령도 참석안하는 5. 18....
인터넷상에선 무슨이유인진 모르지만(설마 단순히 재미로라면 정말 절망스럽습니다) 오늘을 비웃고 까고 폄하하고 호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거 대체 왜 이렇게 되는건지..
벤카슬러
11/05/18 12:54
수정 아이콘
518 때 희생되신 분들
살아남으신 분들, 몸과 마음을 다치신 분들, 유가족 분들
그리고 518을 기억하는 광주의 이웃들과 대한민국의 시민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m]
우아한페가수
11/05/18 12:57
수정 아이콘
유네스코 등재를 같은 국민이 반대하는 현실이 슬프네요. 살아남은 자들과 함께하지 못한 자들의 슬픔만이 아니라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세우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너섬매니아
11/05/18 13:39
수정 아이콘
그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저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조국입니다.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기적의 나라.
그 기적의 한 축에 그분들이 있습니다.
감사드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m]
담배피는씨
11/05/18 14:28
수정 아이콘
오전에 대충 pgr 훑어 보고.. 방금 시사인 갔다가 5.18 인 줄 알았네요..
pgr에 왜 글이 없지 했는데.. 다행이네요..
몽키.D.루피
11/05/18 14:55
수정 아이콘
이승만?박정희?김대중?노무현?
사상과 관점에 따라 많은 인물들이 영웅으로서 여러사람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하지만 대한민국 현대사에 있어서 진정한 영웅들은 1980년 5월의 광주시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1/05/18 14:57
수정 아이콘
오늘을 있게 해준 그분들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11/05/18 16:31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
11/05/18 19:40
수정 아이콘
5월은 참 의미가 깊은 달입니다.
좋은 의미로는 가정의 달, 스승의 날.
슬픈 의미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5.23 노전대통령 서거..

그분들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드리고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리려는 무리들이 부끄러움에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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