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5/17 01:55:11
Name Restory
File #1 heat110516.jpg (236.1 KB), Download : 55
File #2 bulls110516.jpg (191.4 KB), Download : 10
Subject [일반] [NBA] 로즈의 질주는 계속된다! EAST Final Bulls vs Heat 1차전 Bulls 승리




로즈가 이끄는 불스가 난적 애틀랜타를 넘어 올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마이애미 마저 잡아냈습니다.
원래 올시즌 EAST 최고 승율팀은 불스였고 시즌 전적도 vs Heat전 3전 전승의 강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Fianl에서 만난 Heat가 두려웠던 이유는 Big3의 견고함이 시즌을 지나갈 수록 견고해졌고,
플옵에서의 르브론의 강력함 때문이었겠죠. 사실 Best 5만 봐도

찰머(비비) - 웨이드 - 르브론 - 보쉬 - 앤서니 / 로즈 - 보건즈 - 뎅 - 부저 - 노아

의 라인업은 시즌 성적을 그냥 무시하고 Heats의 손을 들어줄만 했습니다.
시카고를 응원하는 입장에선 정규시즌 1위가 무슨 도전자 취급받는 것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로즈가 다시금 드라마를 써주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맞은 EAST Final 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린 1차전은 103-82의 시카고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미지에 나온 박스 스코어를 확인해보면 Heat의 Big3 는 각각
보쉬가 30득점 9리바운드, 르브론이 15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웨이드가 1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시카고는 로즈가 28득점 6어시스트, 뎅이 21득점 7리바운드 4스틸, 부저가 14득점 9리바운드, 노아가 9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네요.

전체 기록을 더 살펴보면 FG %는 큰 차이가 없는 반면 3PT %는 47.6% 대 37.5%로 시카고가 앞섰으며,
리바운드에서 시카고가 45대 33으로 12개차를 앞선 것이 컸습니다. 턴오버 역시 시카고가 10개, 히트가 16개로 차이가 있네요.
또한 어시스트에서도 큰 격차가 보이는데 23대 11로 시카고가 월등히 앞섰습니다.
Best 5 만 놓고 봤을땐 팀내 최다 어시스트는 로즈와 르브론이 6개로 같지만, 시카고는 팀 플레이를 한 반면 마이애미는 Big3만
농구를 했음을 보여주는 숫자가 아닌가 합니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Heat는 벤치 득점이 불과 14득점에 불과하며 Big3를 뺀 나머지 선수의 득점을 합쳐도 17점에 불과합니다.
선발과 벤치의 경계가 모호한 PG 찰머가 이날 벤치로 출전해서 9득점을 넣었음을 감안하면 내실은 더욱더 심각한 이날 결과입니다.
(이날 선발은 비비가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카고는 벤치득점이 무려 28점, 어시스트는 8개가 나왔습니다. (히트 벤츠 어시스트 0)

일단 Heat는 보쉬가 30점을 넣었지만 ACE 끼리의 대결은 로즈의 완승이었습니다.
또한 팀 플레이에서 완전히 밀렸네요. 안좋을 때의 Heat의 모습을 1차전에서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어느덧 팀의 살림꾼에서 부저를 넘어 두번째 공격옵션이 되어버린 뎅의 활약도 Big3 부럽지 않네요.
언제나 화려하진 않지만 호감가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믿음직한 선수입니다.
Heat의 반격이 어떻게 펼쳐질지,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되네요.

WEST Final은 댈러스 vs 오클라호마의 대결이 확정되었습니다.
8위팀의 기적을 보여주던 멤피스도 결국 오클라호마의 다이나믹 듀오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스코어 리더로서 노위츠키 vs 듀란트라..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선수의 활약이 궁금해집니다.
현재까지 LA가 탈락한 것을 제외하면 기대했던 만큼의 흥미진진한 매치들이 펼쳐지고 있어서 만족스러운 NBA 플레이오프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e ne sais quoi
11/05/17 02: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최종적으로 시카고와 댈러스가 붙으면 좋겠는데.. 마이애미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Nowitzki
11/05/17 08:38
수정 아이콘
마이애미가 그냥 밀리진 않겠지만.. 첫경기는 예상외의 완패네요..
시카고가 계속 잘해준다면 재밌는 시리즈가 될듯
11/05/17 10:44
수정 아이콘
1차전만 놓고 보면 속단일지 모르지만, 마이애미가 쉽지 않아 보이더군요
시카고 선수들이 집중력이나 투지에서도 눈에 띄게 앞섰고,
뎅은 르브론과의 매치업이라 그런지 동기부여가 제대로 된듯, 투지있게 달려들고 수비도 잘하더군요
벤치에서는 깁슨의 활약이 좋더군요. 인상적인 덩크 두개에, 수비나 리바운드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차례 연출하면서 사기가 완전히 오른 모습이라 벤치 싸움에선 쉽지 않아 보이더군요

전술 면에서는 보쉬를 1:1로 놓아주더라도 웨이드나 르브론이 3점라인 안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사방에서 에워싸버리더라구요. 집중견제 탓인지 이 둘의 야투도 좋지 않았고

딱 예전 디트로이트 vs LA 전당포 4인방의 파이널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누구나 후자가 낫지 않나 했는데 전자의 압승으로 끝나 버린
이제 1차전일 뿐이라 속단일지는 모르겠지만요...;;;;
꺄르르뭥미
11/05/17 13:02
수정 아이콘
보스턴의 복수를 시카고가 꼭 해주길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242 [일반] 부활 숨은 명곡 - 소나기 [11] 마젤란8858 11/05/21 8858 0
29240 [일반] 소녀시대 일본 정규 1집의 메가 믹스 음원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7] kimbilly5072 11/05/21 5072 0
29238 [일반] [불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준결승전 [Top 3] / 박완규 멘토 특별출연 [336] 케빈제이7091 11/05/20 7091 0
29237 [일반] PGR 회원 분들이 원하시는 리메이크 게임은 무엇이 있나요? [144] 태연사랑7125 11/05/20 7125 0
29235 [일반] [프로야구] 2011년 5월 20일 금요일 불판 올립니다.. [419] k`4937 11/05/20 4937 0
29232 [일반] 오바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 영토 양보하라" [53] 레몬커피8302 11/05/20 8302 0
29231 [일반] 소비자 분쟁! 알고 대처합시다. [2] 마남4257 11/05/20 4257 0
29230 [일반] 결국 그는 엄살쟁이였던걸까요 [94] SCVgoodtogosir11439 11/05/20 11439 0
29229 [일반] [농구]서장훈 LG행, 강대협,이현민과 1:2 트레이드 [22] lotte_giants5565 11/05/20 5565 0
29227 [일반] [캐치볼 모임] 이번 주에도 한번 모여야죠! [19] 버디홀리3602 11/05/20 3602 0
29226 [일반] 이런 상황이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나요? [48] iffeel8642 11/05/20 8642 1
29225 [일반] [딸 자랑] 편견과 현실 [48] likeade5725 11/05/20 5725 0
29224 [일반] 스마트폰 시대에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스투피드해진 부분 [32] Alan_Baxter6644 11/05/20 6644 0
29223 [일반] 백지영의 뮤직비디오와 FT아일랜드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 세우실3197 11/05/20 3197 0
29222 [일반] (펌) 임재범이 팝 리메이크 앨범을 준비중이랍다. + '빈잔' 편곡자 하광훈 인터뷰 추가 [15] kimbilly7798 11/05/20 7798 0
29221 [일반] 다단계? [16] 루미큐브7795 11/05/20 7795 0
29220 [일반] [잡담] 도박은 정말 무섭네요... [14] karalove8067 11/05/20 8067 0
29219 [일반] 다단계에 끌려갈 뻔 했다가 탈출했습니다. [45] Heavy_Gear10888 11/05/20 10888 1
29218 [일반] 너무 황당한 이야기라서 이 곳에서 조언을 좀 구할까 합니다. [64] 별마을사람들14184 11/05/19 14184 0
29217 [일반] 공무원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글.... 제 처절했던 수험생활 이야기.. [54] 외쳐2221544 11/05/19 21544 5
29216 [일반] [나는 가수다] 그들의 저작곡 비교 [14] 님님님님님님6590 11/05/19 6590 0
29215 [일반] 비난 [9] 코뿔소러쉬4126 11/05/19 4126 0
29214 [일반] [야구] 5월 19일 프로야구 중계불판 (2) [137] 그림자군3546 11/05/19 35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