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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9 22:29:02
Name 별마을사람들
Subject [일반] 너무 황당한 이야기라서 이 곳에서 조언을 좀 구할까 합니다.

동네에서 친구처럼 지내는 한 살 어린 동생의 이야기입니다.

대략 작년 7~8월 즈음에 저와 녀석은 노래방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둘이서 놀다가 도우미를 부르게 되었는데,
그 중 한 여자가 녀석의 전화번호를 땄고 먼저 몇 번 여자쪽에서 연락이 오다가 몇 주후 쯤에 녀석을 다시 만났을 때,
둘은 사귀는 사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혼자 살기 외로운 처지에 여자친구가 생겼으니 축하해 주었었죠.
녀석과는 자주 만나는 사이라서 시시콜콜 그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노래방 도우미를 한 것은 가끔 취미삼아, 재미삼아 나왔던 것이라고 하더군요.
말 들어보면 그 생활을 업으로 삼고 일했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녀석을 만난 이후로 여자는 그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녀석은 여자와 녀석의 원룸에서 같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 이야기가 나왔고, 올 4월에 결혼을 한다고 저한테 청첩장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말을 들어보니 여자가 돈이 상당히 많다 했습니다.
결혼후에 살 집을 알아보고 계약까지 했습니다.
서울 근교 47평형 짜리 신축아파트였습니다.
그러면서 차도 바꾼다고 하고 독일 모사의 SUV를 계약하였습니다.
청첩장의 결혼식 장소는 강남의 모 예식장이었고요.

녀석은 대략 연봉으로 치면 4천 조금 안되는 정도?
원룸 전세로 살면서 그닥 풍족한 처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생활에 쪼들리면서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는 처지는 더욱 아니었고요.
암튼 그 부대 비용을 전적으로 여자쪽에서 부담하면서 일을 처리하였습니다.(그렇다고 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이사 날짜가 자꾸 미뤄지고, 뭔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차마 녀석에게 노골적으로 물어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4월이 결혼식이었는데 전 날 결혼식이 연기되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이유는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유산끼가 있다고 의사가 결혼식이 무리라고 했답니다.
녀석의 어머님은 매우 실망을 하시고 솔직히 분노하셨습니다.
지방에서 버스로 친척들이 이미 올라와 있는 상태...게다가 동네 친구분들, 동우회 분들...
어찌되었든 결혼식은 연기되었고,

그 후에 다시 연기된 결혼식 당일(5월) 저는 모처럼 정장을  입고 식장 앞까지 갔다가
결혼이 없었던 일이 되었다는 녀석의 말에 집으로 그냥 돌아왔습니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자 녀석의 어머님이나 친지쪽에선 난리가 났죠.
더구나 결혼식 당일 왔다가 돌아간 사람들은 모두 녀석의 지인들 뿐이었습니다.
결혼식이 연기 된 이후에 애초에 식이 잡혀 있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녀석은 당일 아침에 여자한테 그 이야기를 들은 거고요.
결혼식 비용 처리가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계약금만 지불한 상태로...
그 상황에서 여자는 식장 측에 식을 진행하겠다는 확실한 말도 하지 않았답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회피했다고 해야 할까요?

일이 이지경에 이르니 두 사람이 헤어지는 것은 당연 수순이 되는 것 같은데
녀석은 그녀에게서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로의 술을 한 잔 하는 와중에 저한테 미운정이라는게 무섭다고 말을 하더군요.

결혼식장 비용과 집 두 채(어머님의 집까지 계약했다고...) 거기에 차까지...
녀석이 해결해야 할 금전적인 부분이 상당합니다. 말로는 1억은 넘어갈 거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런데 위의 일들을 벌이는 동안 계약금 등, 거의 대부분을 녀석이 처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파트 계약, 차 계약 모두 동행하였고 녀석의 명의로 하였습니다.
여자의 오빠와 조카의 핸드폰 명의까지 빌려주고 요금도 대신 내주었었다고 합니다.
그 쪽 핸드폰 요금이 30만원 정도 나온다고...

저는 녀석에게 빨리 미련을 버리고 다시 일어서라고 이야기를 해 줄 뿐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냥 무일푼일꺼라고 제 생각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녀석의 말로는 전화오는 거며, 문자 오는거며 일단, 돈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돈이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험한 꼴을 당하도록 내버려 둘 수 있냐고...

그런데 그렇다고 그 여자가 얻는 이익(?)도 별게 없습니다.
그동안 돈 없이 생활하였다는 것, (생활비는 녀석이 댔으니깐...)
그녀의 친구들에게 소액으로 송금 한 적이 꽤 있는 정도...
이것 저것 치면 이삼천 정도 들어간 모양입니다.
일부의 계약금 포함해서 말이죠.

여자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말 녀석을 사랑하기는 하는 건지...
돈은 정말 있는 것인지...
그리고 정말 궁금한게 도대체 왜 그랬는지...
뱃속의 아기는 어떻게 되는 건지...

참 어이없고 황당하고 어떻게 녀석을 위로해 주고 아울러 어떤 조언을 해서 잘 이끌어 주어야 할지...
참 막막합니다.

저는 그녀가 돈이 없고, 모든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명의로 된 통장을 쓰지 못한다고 하네요. 말로는 누구 보증섰다가 압류 당했다는데...
저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녀석을 설득시킬 수가 없네요.

여자의 의도와 녀석이 잘 이겨 낼 수 있을 만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저녁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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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9 22:32
수정 아이콘
얼마전 어떤 유저분께서 무서운 맹수들에게 살아남는 법이라는 글을 올리시면서 마지막에 꽃뱀을 적으셨던게 떠오르네요...
클레멘타인
11/05/19 22:33
수정 아이콘
그냥 제대로 당하신거 아닌가요? ;;
11/05/19 22:35
수정 아이콘
세상에 쓸만한 조언은 많습니다만, 조언을 듣는 사람이 조언을 들을 마음가짐이 되었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러한 전제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의 마음을 바꾸려 한다면 목숨을 걸 정도의 각오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당분간은 위로해주시되, 긍정도 부정도 말고 그저 지지해주세요.
V3_Giants
11/05/19 22:36
수정 아이콘
제대로 당하신거 같네요
그레이티스트원
11/05/19 22:37
수정 아이콘
비스티보이즈에 나왔던 공사당하신거 같은데요.
알카즈네
11/05/19 22:40
수정 아이콘
아우..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말이 있는데 여기가 유게가 아니고 진지한 글이다보니 차마.....

이것저것 2~3천 씩이나 들어갔는데 별 이익이 아니라뇨..
별마을님의 생각이 99.99% 맞습니다.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관계를 끊게 해주어야 할 듯 합니다.
BLACK-RAIN
11/05/19 22:40
수정 아이콘
옛말에 있지 않습니까
눈에 뭐가 씌워지면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그런류라고 봅니다.
전형적인 꽃뱀류에 걸린거고 단지 여자쪽이 남자에게서
예상보다 뜯어낼게 적다는 사실 즉 자기생각과는
달랐다는것과 남자는 여전히 붙잡고 해서 끝이 모호해지는거지
결론은 남자분이 화류계 꽃뱀에 물려 시간,돈,정신까지
좀 망가진 사례라고 봅니다.
이경우 대부분 자각하고 현실을 인지할때까지 별로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후유증만 어떻게 최소화 하도록 주위에서 힘좀 되주시는 방법외에는
11/05/19 22:40
수정 아이콘
작은공사 치루셨네요.
11/05/19 22:40
수정 아이콘
흔한 flower snake수법인거 같은데요
11/05/19 22:42
수정 아이콘
임신소식도 사실이였을까요? 흠..
코난대짱구
11/05/19 22:43
수정 아이콘
저렇게 당했는데도 미련을 가질정도면 옆에서 아무리 충고해줘도 답이 없죠...;;
별마을사람들
11/05/19 22:43
수정 아이콘
정말 꽃뱀이라면...임신 같은 경우는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임신 자체도 좀 의심이 가긴 하지만...
11/05/19 22:45
수정 아이콘
임신의 사실여부부터 확인을.....
11/05/19 22:45
수정 아이콘
사기꾼이네요. 노래방 도우미가 업이었던 여자 맞습니다. 호구 제대로 잡아서 벗겨 먹은 거고요.
눈치를 보니 그 친구분 어머님께도 노래방 도우미 불렀다가 만났다는 등의 이야기도 전혀 하지 않은 것 같네요.
애는 실제로 임신했었는지도 확실치 않아 보이고, 가령 있었다 하더라도 그 친구분 애가 맞는지도 의심스럽고요.
통장을 못 만든다는 것은 아마 카드 돌려막기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계약금 내고 뭐 하고 했던 건 아마 어디 다른 데서 노래방도우미 하거나 다른 남자를 벗겨먹고 있었거나 했을 겁니다.

2-3천이 1억하고 비교해보니까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3천만원 때문에 유괴살인도 하는 게 사람입니다.
여자 이름이랑 주민번호 받아서 신용조회라도 해 보세요 =.=
축구사랑
11/05/19 22:47
수정 아이콘
유흥까페 같은곳 가보시면 이와 유사한 사례를 다수 보실수 있을겁니다.
백프로..공사당하신 거네요.
그루터기
11/05/19 22:48
수정 아이콘
친구분이 제대로 당하신거 같네요..;;
여자가 돈이 많은데 노래방 도우미를 취미삼아 하는것부터가 말이 안되는데요.
2~3천 때문에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돈이 아니라서 돈 때문은 아닐거라고 생각하는건 자기 합리화로 보여요.
11/05/19 22:49
수정 아이콘
님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11/05/19 22:49
수정 아이콘
100% 꽃뱀이죠. 뱃속의 아기부터 모은 이야기가 글쓰신분께서 동생에게 들은 얘기잖아요. 동생은 속은거구요.
동생분이 님이 아시는것보다 훨씬 많이 뜯겼을겁니다. 2~3천도 큰돈이지만 실제로는 더 많을겁니다. 동생분이 디테일하게 다는 말 안했겠죠. 거기에 자잘한것들은 생각도 안하겠죠.

그냥 좋게 설득은 불가능입니다. 정말 사랑이 남아서가 아니라 자기 모든걸 쏟아 부었는데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거죠. 꽃뱀에게 당했다는걸 인정하는순간 일순간에 자아가 무너질텐데요.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됩니다. 동생분이나 글쓴분이나 순진하신듯 합니다. 직업여성들 당연히 자기 본업아니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돈 많은애가 왜 그런일을 합니까. 전부 거짓이죠.
축구사랑
11/05/19 22:50
수정 아이콘
단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이..노래방 도우미일을 "취미"로 하지는 않습니다...
11/05/19 22:54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동생분의 부모님을 만나뵙고 경찰에 신고부터 하십시요.
동생분은 꽃뱀을 찾을 방법이 없을겁니다. 사는것도 동생분 원룸이었고 핸드폰번호는 지금은 끊겨 있을거구요. 어떻게 해서든 여자 찾아내야합니다. 그래서 대면하고 꽃뱀에게서 공사했다는 자백을 받아야 그나마 정신차리죠.

하다못해 편의점이나 은행같이 cc-tv에라도 찍혔다면 찾을수 있을겁니다. 피해액은 최대한 부풀려서 신고하시고요. 피해액 2~3천은 훌쩍 넘을겁니다. 아마 원룸 보증금까지도 다 털렸을거에요.
11/05/19 22:56
수정 아이콘
노래방 도우미... 첫부분 읽는 순간 대충 예상이...
비소:D
11/05/19 23:01
수정 아이콘
결국 그여자에 대해 친구가 아는건 얼굴이랑 번호뿐.......
사악군
11/05/19 23:01
수정 아이콘
도우미는 취미 본업은 사기
무리수마자용
11/05/19 23:04
수정 아이콘
노래방도우미라는 선입견을 제쳐놓고 그냥 소개팅에서만난 처자라고 쳐도 나온 이야기들이 사기치는 것 같습니다 여자집이 돈많다는것과 차압들어온다는이야기 오빠핸드폰요금내준다는 이야기가 매치가안돼네요 [m]
11/05/19 23:04
수정 아이콘
세상 정말 무섭네요...
한시라도 정신차리고 눈 부릅 뜨지 않으면 코베어가는 세상이군요 정말
지나가다...
11/05/19 23:04
수정 아이콘
꽃뱀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미 현재 상황 자체로도 심각하네요.
문제는 친구분입니다.
과연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지..
제삼자나 냉정하게 상황 판단이 가능하지, 본인은 그렇게 냉정할 수가 없을 테니 걱정입니다.
11/05/19 23:05
수정 아이콘
휴.... 일단 한숨부터...

얼른 정신차려야 할텐데... 더 큰일 당하기 전에 말이죠...
11/05/19 23:11
수정 아이콘
일년정도 정성 들여서(동거까지하는) ..2-3천이면.. 전문 꽃뱀은 아닐것 같은데요 ;;
취미라곤 못하지만, 적절하게 잘 살고 유망한 여자애가 별 생각없이 까페에 나가는건 봤는데...
나중에 은행에 취직하고나서도 마담이 sos치면 가끔가서 헬프도 하고 -_-;;
11/05/19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여성분이 얻어간게 없어서, 친구분이 결혼적령기에 4천정도면 돈도 많이 벌고해서 정착하려다 튄거 같네요.
임신은 잘 모르겠는데, 돈도 많이 벌고 자기 좋아해주니까 결혼할까 하려다가 아니다 싶어서 잠수 탄거 같은데요?
근데, 일단 그 여성분이 돈이 많았을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고 봅니다. 팔자한번 펼려고 하다가, 만거 같아요.
뭐 이러나 저러나 당한건 매한가지

전문 꽃뱀 이냐 아니냐, 공사당한거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여자가 친구분 속인건 확실하고 기다리거나 미련을
갖고 있을 가치가 0%도 없습니다.
코뿔소러쉬
11/05/19 23:19
수정 아이콘
음....저도 Chir님이나 gkrk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친구분이 그 여자분한테서 헤어나오셔야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구요.
11/05/19 23:20
수정 아이콘
그럴 수 있어요. 정말 사랑했다면 하지만 그 과오를 주변에 있는 분들이 일깨워 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결혼을 했다면 그 분의 인생은 더 꼬이는 거죠. 그 여자분의 마지막 배려였군요. 여자분도 꽤 마음이 갔었나 봅니다.
논트루마
11/05/19 23:2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Chir 님, gkrk 님과의 의견이 같습니다. 일단 정보 자체가 매우 불확실하여 섣부르게 예측하기 힘듭니다만, 친구분에게 정착하려다가 "어떤 이유 또는 사정으로" 매우 곤란한 상태에 빠진 것처럼 보입니다. 임신이면 왠지 남자들과 연관이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빚과 연관이 있을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물론 이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당장이라도 주변에 더 소문돌기 전에 폰번호고 집주소고 싹 바꿔서 찾지도 못 하게 만들어야 하는 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만..
별마을사람들
11/05/19 23:32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도 전문 꽃뱀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정신적으로 어떤 접근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부분에 대한 말씀이 있었으면...ㅠ.ㅠ
어떤 류의 정신병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나요?
11/05/19 23:49
수정 아이콘
전문꽃뱀은 아닐 수 있겠지만 한 행위는 모두 꽃뱀의 행위라고 봐야겠네요.
처음부터 진실한 모습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업에 종사하는 아가씨들은 멘탈 자체가 대단히 약하든지, 아니면 아주 강해서 어떤 경우든지 남자를 곤란하게 만들고 자신의 진실된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고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정상적인 관계가 맺어지는게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마이너리티
11/05/19 23:54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부잣집에서 결혼 하기 전에 상대편 배우자는 물론 일가족에 친척까지 전부다
신분조회와 과거 조사하고, 집안 재력도 고려하는게 이해가 되네요.
Kiling본좌
11/05/20 00:05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일단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부른게 1차적인 잘못이라고 봅니다.
2차적인 잘못은 노래방에서 나와서까지 만남을 유지한 거구요.

솔직히 너무 당당하게 도우미를 부른 이야기를 쓰셔서 조금은 당황스럽습니다.
엘푸아빠
11/05/20 00:22
수정 아이콘
흐음.. 도우미가 불법이면 그 유흥거리에 도우미 얼마 이런 식의 광고가 있을리가 없겠죠. 다만 성매매가 불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법은 모르니까요 -_-; (물론 잘했다 잘못했다의 범주가 도덕인지 아니면 그냥 실수인지는 판단이 어렵군요)
이기적인남자
11/05/20 00:23
수정 아이콘
계속 동생분이 미련을 가지고 있으면
잠잠해 진 후 또 나타나서 또 당할수도 있습니다.
설마 한번 당한걸 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돈 을 뜯어내는건 누가들어도 거액을 뜯어내는 경우는 많지않습니다
대상의 연봉이나 집안의 경제규모 등을다 조사한후에 이사람이 융통할수 있는 능력 만큼만 뜯고 빠지는경우가 많습니다
동생분이 마음을 다잡으셔야 합니다
또 나타나면 또 흔들릴수도 있어요
주변사람들이 볼땐 사기 지만
동생분에게는 사랑 이었으니까요 [m]
와룡선생
11/05/20 00:58
수정 아이콘
좋은 경험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너무 비싼 대가를 치루시네요..ㅜㅜ
도우미나 어쩔수 없이 업소에 일하면서 열심히 사는 여성분들도 많은데 말이죠..
누구든 4계절은 만나봐야 한다는게 참 와닿는군요..

무슨말을 해도 귀에 안들어 오겠지만 어덯게든 말리시길 바랍니다
허스키
11/05/20 01:03
수정 아이콘
비스티 보이즈 관람을 추천드릴게요 그 동생분이랑 꼭 같이보셔요
라울리스타
11/05/20 01:23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쪽에 무지해서 뭐라 말씀을 못드려서 일단 죄송하구요....

진정한 어장관리는 이런 걸 뜻하는 걸까요? 세상 참 무섭군요.
나누는 마음
11/05/20 08:25
수정 아이콘
결혼한다면서 상대 가족은 보긴 한건가요? 대역이라도 썼나...뭐 물론 작정하고 속이려들면 다 당하겠지만요.
11/05/20 08:37
수정 아이콘
노래방 도우미랑 사귄 것 부터가 정상이 아니네요.;; 글쓴분께서 좀 심한 말을 해서라도 설득을 하셔야 될 듯...
으랏차차
11/05/20 10:11
수정 아이콘
사기 결혼이군요. 애초에 첫 단추부터 잘못 잠궜군요....
11/05/20 11:14
수정 아이콘
일단 업소는 무조건 직업으로 다닌게 맞습니다. 이런 류의 여성과 살림을 차리게 되면 곤란한게 정말 남자 마음 잘알고 편하게 쉴수 있도록 위로해주기 때문에 업소 전력을 알아도, 몰라도 그냥 천천히 믿게 되는거지요. 돈도 현찰 그동안 벌어놓은 거, 가끔씩 주변 언니들 통해서 들어오는 거 합쳐서 쓸만큼 되기 때문에 "나 돈 없는거 아니야, 많은데 이런 저런 사정때문에 은행은 이용 못하고" 라는 거짓말이 자연스레 나오게 되는거죠. 하지만 계속 업소 안나갔다면 돈 없는 겁니다. 빚이면 몰라도요.
친구분한테 물어보시면 99.9% 그 여자 평소에 많이 아팠을 거고, 그쪽 부모님은 머 말해줘도 알아듣기 힘든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이거나 그랬을겁니다. 한발짝만 물러나서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 되는 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근데 주변 친구들이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를 않게 돼요;;
아나키
11/05/20 11:31
수정 아이콘
돈이 많으면 취미로 노래방 도우미를 하는게 아니라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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