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4/23 13:49:06
Name 마실
Subject [일반]  심심기타연주곡 11 - 산들산들한 봄과 같은 음악 Earl Klugh(얼 클루)-
어제 비가와서 아침에 많이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사는 곳은 적당한 구름에 산들거리는 바람, 따뜻한 햇볕이 딱 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뉴스에 일기예보를 보다 보면 배경음악으로 매우 잔잔한 음악이 들립니다. 너무나 친숙하기에 있는 듯 없는 듯 들리는... 그 음악들은 대체로 오늘 소개할 얼 클루의 연주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배경음 중에 제일 유명한게 Debra Anne인데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구하질 못하겠네요. 하나 있긴한데 얼 클루가 연주한게 아니여서 그런지 소리가 좀;;;



제 취향으로 제일 좋아하는 Life Stories앨범의 Moon & The Stars입니다.  밤하늘에 달과 별과 은하수가 펼쳐진 모습이 그려지네요. 요즘은 그런 하늘을 보기 힘들지만요. 늦은 밤 약간 높은 산에 올라가면 아직도 그런 풍경이 보이긴 합니다.



같은 앨범의 The Traveler입니다. 여행은 이 곡에 느껴지는 것 처럼 항상 설레고 가벼운 마음이 드는 건 아니지만 오늘처럼 무덥지도 않고 살이 베이게 춥지도 않은 바람까지 적당히 땀을 씻어주는 날에는 딱 이런 기분으로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Bob James(밥 제임스)의 건반과 얼클루의 기타가 함께한 명반 One on One에 수록 된 I'll Never See You Smile Again입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도 중간 배경음으로 나왔다는데 잘 기억은 나지 않네요. 워낙에 라디오를 듣지 않은지 오래되서 그런지;;;


요즘 밤에 잠을 편하게 이루지 못할 때 틀어놓는 음악이 얼 클루의 연주곡과 챗 애킨스의 연주곡입니다. 둘다 잠들기 편안한 연주를 해주는데, 아니나 다를까 본토에서는 얼 클루의 연주가 주는 느낌을 챗 애킨스와 비교 하더군요. 그래서 두 사람의 합주한 Goodtime Charlie's Got The Blues를 올려 봅니다.




George Benson(조지 벤슨)과 함께한 음반 Collaboration도 매우 좋긴한데 조지 벤슨의 영향력이 더 크게 느껴져서 그런지 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얼 클루에 관심있는 분들은 위에 소개한 Life Stories 앨범부터 들으시면 접근하기가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oeticWolf
11/04/23 14:44
수정 아이콘
늘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로 표현하진 않지만.
스타바보
11/04/23 14:52
수정 아이콘
우왕~ 좋아용~!
(˙¸.˛·);;;
11/04/24 02:44
수정 아이콘
이런 영상볼때마다 기타배우고 싶어지네요. 하하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668 [일반] 참치라면에 대한 소고 [11] 낭만토스7779 11/04/25 7779 0
28667 [일반] [수동재생] 대학교 구타 [51] 단 하나7721 11/04/25 7721 0
28666 [일반] 불편한 음악 [7] 츄츄호랑이5955 11/04/25 5955 1
28665 [일반] 중국이 부러운 점 한가지 [41] 사람two8584 11/04/25 8584 0
28664 [일반] 30살이라 말한다.. [5] 나, 유키호..5579 11/04/25 5579 0
28663 [일반] (잡담)우유도둑! 걸려들었어! [32] 스웨트7625 11/04/25 7625 0
28662 [일반] [EPL] 아스날 vs 볼튼 [청량리 선발] [182] V.serum4421 11/04/25 4421 0
28661 [일반] 너 요새 말투가 좀 바뀐 것 같아. [18] nickyo7468 11/04/24 7468 3
28659 [일반] 1박2일의 연기자 vs 스태프 대결이 눈에 거슬립니다. [84] 홍승식13823 11/04/24 13823 0
28656 [일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중계불판 -2- [560] EZrock4697 11/04/24 4697 0
28655 [일반] 임진왜란 해전사 - 완. 원흉(元兇) [27] 눈시BB7630 11/04/24 7630 5
28654 [일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중계불판 [284] EZrock2930 11/04/24 2930 0
28651 [일반] 에바사마의 일본 자전거 일주#23 (아카네짜으앙) [1] Eva0104043 11/04/24 4043 1
28648 [일반] 맨유 우승의 8부능선은 넘었다고봐야... [25] 케이윌7436 11/04/24 7436 0
28647 [일반] 그 시절 나에게 정우성은 [2] TACS5619 11/04/24 5619 0
28646 [일반] [음악] 최근에 나온 인디씬의 앨범들 같이 한번 들어보아요 [18] 코리아범4389 11/04/23 4389 2
28645 [일반] [프로야구] 김경문 감독님의 500승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16] Restory3969 11/04/23 3969 0
28643 [일반] 오늘 롯데의 1승은 정말 값진 승리인것 같습니다. [37] 무얼5867 11/04/23 5867 0
28642 [일반] FM을 지우고... [21] 메롱약오르징까꿍5772 11/04/23 5772 0
28641 [일반] 주말 잉여들의.. 야구불판 2탄..!! [841] LG.33.박용택5983 11/04/23 5983 0
28640 [일반] 이혼녀는 새로운 배우자를 만날때 자신의 이혼사실을 알려야 하는가? [70] 케이윌13169 11/04/23 13169 0
28639 [일반] 약사 입장에서 본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논란 [383] 애플보요10499 11/04/23 10499 0
28638 [일반] 주말 잉여들의 한가로운 프로야구 불판-1- [302] LG.33.박용택3381 11/04/23 33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