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4/22 22:03:51
Name 뜨거운눈물
Subject [일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


이브나 - 가을방학

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
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
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

'난 절대 결단코 수백 날이 지나도
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눈동자
그 까만 색이 난 못내 좋았는지도 몰라

넌 절대 결단코 수백 날이 지나도
나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유채꽃 금목서 활짝 핀 하늘 아래
나 하나로 듬뿍한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늦은 봄 눈 같은 나의 고백도
꽃 노래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어


이브나 이 노래 제목을 아시는분이 계신가요?
검색을 해도 안나오고 사전을 찾아도 안나오고
감성을 마구 자극하는 노래인데 제목만은 이해불가이니..

어쨋든 매우 아름다운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가..
너무나도 좋네요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더욱더 감정이 차오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editation
11/04/22 22:16
수정 아이콘
정바비씨 본인이 노래 제목에 대해서는 비밀로 붙이셨으니
아마 무슨 사연이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만...
11/04/22 23:32
수정 아이콘
계속 듣고 있습니다....
잔잔한 금요일 밤이네요.
TWINSEEDS
11/04/23 00:13
수정 아이콘
우연찮게 오늘 공연다녀왔는데 여기서 또 보게되니 반갑네요
11/04/23 00:35
수정 아이콘
우연찮게 오늘 브로컬리 너마저의 공연이 있었는데 새삼 추억 새록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668 [일반] 참치라면에 대한 소고 [11] 낭만토스7779 11/04/25 7779 0
28667 [일반] [수동재생] 대학교 구타 [51] 단 하나7721 11/04/25 7721 0
28666 [일반] 불편한 음악 [7] 츄츄호랑이5955 11/04/25 5955 1
28665 [일반] 중국이 부러운 점 한가지 [41] 사람two8584 11/04/25 8584 0
28664 [일반] 30살이라 말한다.. [5] 나, 유키호..5579 11/04/25 5579 0
28663 [일반] (잡담)우유도둑! 걸려들었어! [32] 스웨트7626 11/04/25 7626 0
28662 [일반] [EPL] 아스날 vs 볼튼 [청량리 선발] [182] V.serum4421 11/04/25 4421 0
28661 [일반] 너 요새 말투가 좀 바뀐 것 같아. [18] nickyo7468 11/04/24 7468 3
28659 [일반] 1박2일의 연기자 vs 스태프 대결이 눈에 거슬립니다. [84] 홍승식13824 11/04/24 13824 0
28656 [일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중계불판 -2- [560] EZrock4697 11/04/24 4697 0
28655 [일반] 임진왜란 해전사 - 완. 원흉(元兇) [27] 눈시BB7630 11/04/24 7630 5
28654 [일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중계불판 [284] EZrock2930 11/04/24 2930 0
28651 [일반] 에바사마의 일본 자전거 일주#23 (아카네짜으앙) [1] Eva0104043 11/04/24 4043 1
28648 [일반] 맨유 우승의 8부능선은 넘었다고봐야... [25] 케이윌7436 11/04/24 7436 0
28647 [일반] 그 시절 나에게 정우성은 [2] TACS5619 11/04/24 5619 0
28646 [일반] [음악] 최근에 나온 인디씬의 앨범들 같이 한번 들어보아요 [18] 코리아범4389 11/04/23 4389 2
28645 [일반] [프로야구] 김경문 감독님의 500승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16] Restory3969 11/04/23 3969 0
28643 [일반] 오늘 롯데의 1승은 정말 값진 승리인것 같습니다. [37] 무얼5867 11/04/23 5867 0
28642 [일반] FM을 지우고... [21] 메롱약오르징까꿍5772 11/04/23 5772 0
28641 [일반] 주말 잉여들의.. 야구불판 2탄..!! [841] LG.33.박용택5983 11/04/23 5983 0
28640 [일반] 이혼녀는 새로운 배우자를 만날때 자신의 이혼사실을 알려야 하는가? [70] 케이윌13170 11/04/23 13170 0
28639 [일반] 약사 입장에서 본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논란 [383] 애플보요10499 11/04/23 10499 0
28638 [일반] 주말 잉여들의 한가로운 프로야구 불판-1- [302] LG.33.박용택3382 11/04/23 33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