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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22 16:29:52
Name 니키
Subject [일반] 셧다운제 본질은 수천억원대 기금이죠.
"셧다운제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법안이다". 이건 명분일 뿐이죠. 실제로 실효성 자체가 없는 법안입니다.  
단지 여가부에서 게임업계에 한발담글수 있게 장치를 마련했다는 의미 이상은 없습니다. 실제 중요한건 청보법
이후나올 청보법일부개정안이죠. 거기에 여가부가 업계로 부터 수천억원을 징수할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애초에 셧다운제 의미가 없는게 다들 알다시피 청소년들 지금도 부모님이나 가족들 주민등록번호 빼내서 게임
잘만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번 청보법에 포함되어있는 보호자가 요청하면 게임접속을 차단할수 있는 법안이
더 효과적일겁니다. 이건 업계에서도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대 이건 문광부 소관이죠. 관리도 문광부에서
합니다. 그리고 문광부와 업계 합작으로 추진하는 게임문화재단이 있습니다. 이기금만 수백억원대 입니다. 물론
관리는 문광부에서 합니다. 이것도 업계에서는 반대 하지 않습니다.
  
여가부가 지금 셧다운제에 목을 매는건 단순히 청소년보호 때문이 아니죠. 실효성도 없는 명분일 뿐이고 실상
중요한건 업계 매출에 1%를 걷는 법안입니다. 수익도 아니고 매출입니다.  수천억대 기금을 자신들 예산으로
사용하겠다고 게임업계를 옥죄려고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보호는 허울 좋은 명분일 뿐이고 이를 이용해 게임업계 망하던 말던 수천원대 수익을 뜯어내겠다는게
이번 셧다운제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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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발
11/04/22 16:36
수정 아이콘
여성 가족부는 꼭두각시 인형일테고 그 뒤에서 한나라당이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4/22 16:41
수정 아이콘
보호자가 요청하면 게임접속을 차단하는 방안은 효용성이 없는 방안이며, 따라서 업계에서 반대하지 않는 이유도 됩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것을 알지만, 정확하게 어떤 게임을 하는 지는 잘 모릅니다.
알더라도 그 게임회사가 어딘지 스스로 알아서 신청을 하라는 것은 최대한 신청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11/04/22 16:44
수정 아이콘
정확한 지적입니다.
어짜피 셧다운제는 의미없죠. 아이들이 자기 민번은 잘 몰라도 부모 민번은 정확히 아는 세상입니다.허허
deathknt
11/04/22 16: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부부처가 특정분야의 업체들로부터 매출의 1% 징수는 정말 어디서 나온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그토록 핏대를 세우면서 말하는 좌빨정책 아닌가요?)

그냥 차라리 감세로인해서 세수부족이기때문에 전산업분야의 법인세 인상이 훨씬 타당성있게 보입니다.
리버풀 Tigers
11/04/22 16:54
수정 아이콘
여성부가 문광부에 비하면 엄청 힘이 없을텐데..(부서의 규모와 예산집행 규모로 따질 경우) 정치적 뒷배가 없지 않는 이상 문광부가 반발할게 뻔한데... 뭘 믿고 그럴까요...
정말 여성부가 저걸 밀어 붙인다면 한나라당이 뒷배를 봐주고 있다는 음모론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11/04/22 16:54
수정 아이콘
백분토론 말미에 여성 패널분이 그런얘기를 했었는데 2조 가량이 되는 게임시장을 단속하기 위해 여성부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50억?이라고 했나 어쨌든 그 얘기 하는거 보니까 갑자기 그 여성분 정나미가 확 떨어지더라구요 -_-;; 그 전부터 목적은 다른데 있는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어떠한 반박도 안하시던 분 입에서 그말 나오니까;;;
올빼미
11/04/22 17:08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학원가의 12시 혹은10시이후 영업금지도 사교육에 삥뜯기위함인가요?
피너츠
11/04/22 17:31
수정 아이콘
아직 공식적으로 뜯어가겠단 말도 없는데 너무 앞서가신거 아닌가요?
헤나투
11/04/22 17:51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대책도 없는 상태에서 돈만 걷어서 뭐할려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생각해도 좋게 볼수가 없네요.
샤르미에티미
11/04/22 18:06
수정 아이콘
이쯤되니 여성부가 국가에 이익을 준 일은 무엇인가가 궁금해지네요. 여성부 때문에 우리가 편해진 건 뭐가 있을까요?
정부는 든든한 탱커하나 갖고 있는 셈이겠고요. 그럼 일반인들에게는 뭐가 좋아진 걸까...싶습니다. 궁금하네요.
Summerlight
11/04/22 18:50
수정 아이콘
여가부가 사심을 품고 있지 않다는걸 증명하는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기금이 아니라 세금으로 걷으면 되거든요. 이러면 마음대로 써먹을 수 있는 기금 형태가 아니라 제대로 심의 받고 지급되는 예산의 형태가 되기 때문에 걷은 돈으로 뻘짓하기 어려워집니다. 물론 여가부가 이걸 받아들일리는 없겠지만요.
벤카슬러
11/04/22 19:38
수정 아이콘
이거 뭐 공무원의 탈을 쓴 조폭들도 아니고 -_-;;;
토스희망봉사
11/04/22 22:40
수정 아이콘
결국은 세금이죠 셧다운제 만큼 게임 회사들은 가격을 올릴테고 이는 국가 세금으로 쓰이 겠지요
간접세 늘리기의 일환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저도 여성부 뿐만 아니라 그 뒤에 한나라당이 있다고 생각 되는군요
11/04/22 23:29
수정 아이콘
환경오염을 시키는 기업에 환경부담금을 안기는 정책이 유효한것처럼

게임업계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외부효과가 있다면 그에 대한 부담금을 게임업계에 지우는건 일리있는 정책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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