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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4 10:01:49
Name 부끄러운줄알아야지
Subject [일반] 4대강이 끝이 아니다?(19조원 추가 10대강 공사 시작)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10414060327092&p=nocut

전국민의 대부분이 그렇게도 반대하였지만 불도저처럼 밀어붙여 이미 61.2%의 공정률을 보인 4대강 공사에 이어

이번엔 추가로 19조원을 더 들여 우리나라 모든 강 3만km(국가하천 3천km, 지방하천 2만7천km) 가운데 4대강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등 1단계로 정비가 시급한 5500km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 구간중엔 여름 장마기간에 상습적으로 홍수가 발생하는 곳도 포함되어있겠지만

웬지 홍수대비 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는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더 황당한건 19조원들 들여 공사를 하는건 단지 "1단계"라는거~!!

몇단계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이번 정권이 끝날때까지는 전국적으로 토목공사는 끝이 나지 않을것같습니다.

개발도상국 시절에야 경기부양 및 일자리 창출등을 위해 건설공사가 제일 만만한 일이었다지만 우리 나라는 이제 개발도상국은

아니지 않나요?

4대강 공사 시작하면서 30만이니 40만이니 하면서 일자리가 창출될거다 큰소리 치더니

오히려 늘기는 커녕 공사구간에서 농사를 짓던 농민들의 일자리만 감소한 결과로 나타났는데

이번엔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4대강 사업도 엄청난 속도로 졸속으로 추진해 오면서 많은 문제와 부작용을 야기해 국민들의 저항도 큰데 이와 중에 19조원을 들여
지류사업까지 하겠다는 건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서울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처장의 말도 있지만 이런 염려가
단지 '염려'로만 끝나기를 바래본다면,,제 욕심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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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4 10:10
수정 아이콘
뭔가 건설사와 커넥션이 있지 않고서야 저렇게 밀어 부칠 이유가 없죠

4대강사업에 필요성은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지금 속도로 4년만에 완공 하는게 말이 되는 건가요?
새만금도 20년넘게 걸렸고 고속철도 인천공황 같은 토목공사도 10년이상 걸린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미래의 돈이 될 IT산업 다 죽여놓고 토목산업만 키워 놓는군요
몽키.D.루피
11/04/14 10:14
수정 아이콘
레임덕도 빨리 온 데다가 조금 있으면 재보선, 총선 지나가고 임기 막판되면 해먹을래야 해먹을 수가 없겠죠. 현정부의 실질적인 배경은 누가봐도 토건족인데 지금 한탕 크게 땡겨주지 못하면 그들이 정권을 잡은 목적이 사라지는 겁니다. 아마 주변에서 아무리 뭐라 그래도 밀어부칠 거 같네요.
강동원
11/04/14 10:1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이런 기사를 봐도 덤덤해진 제 자신이 싫고 이 정부가 싫군요.
4대강 공사로 창출된 30만 일자리는 도대체 어디있는겁니까?
가만히 손을 잡으
11/04/14 10:21
수정 아이콘
4대강하면 끝난다면서요. 뒷처리에는 얼마나 돈이 더 들어갈지..
lotte_giants
11/04/14 10:24
수정 아이콘
다음 정권 엄청 골때리겠는데요. 이거 다 뒷수습할 생각하면..
higher templar
11/04/14 10: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놈자식들은 계속 정권 잡습니다. 이명박 안되겠다고 박근혜 찍는 사람들입니다.
11/04/14 10:34
수정 아이콘
다음 정권 한나라당이 잡았으면 좋겠네요.
괜히 야당이 잡았다가 뒷처리하다 지쳐서 국민들에게 이것봐라 저놈들은 역시 능력없다.
이딴 소리 들을까봐 무섭습니다...
Illskillz
11/04/14 10:42
수정 아이콘
지금은 괜찮지만 자식세대에서는 공사한다면서 전 국토를 파해쳐 놓은게 어떤 재앙으로 다가올지 아찔합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1/04/14 11:08
수정 아이콘
하지 말라는 일은 악을 쓰고 하네요.
11/04/14 11:38
수정 아이콘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데 어떤 마인드로 어떤 비전을 가지고 계획하는겁니까?
월산명박
11/04/14 11:53
수정 아이콘
자 이제 일자리를 보여주세요.
11/04/14 12:27
수정 아이콘
이 소식을 보며 제일 눈에 띄었던 건, 4대강사업으로는 홍수피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지류사업을 한다는 것이더군요.

분명 이건 4대강 사업을 막는 논지였는데, 4대강은 홍수피해를 줄이겠다며 해놓고선 이제와서 다시 지류사업의 정당성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류사업이 4대강보다는 할 필요가 있어보이기는 합니다. 애초부터 4대강은 안하고 지류사업을 했어야했죠. 4대강만 아니라면 동조할만한 계획인데... 괜히 이 정부가 하니 무조건 깐다라는 말 들을 것도 같고.
쿠루뽀롱
11/04/14 13:24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50조원든다고 했으면 전국적으로 반대운동 벌어질까봐 야금야금 나눠서 하는군요.
11/04/14 13:28
수정 아이콘
4대강 관련주는 주가가 날라다니는군요. 이걸로도 엄청난 이익이 떨어지겠네요. 다음 정권이 한나라당이 되든 민주당이 되든 현 정권
반드시 캐보기를 원합니다.
타테이시아
11/04/14 14:55
수정 아이콘
일의 선후가 매우 잘못된 결과입니다.
원래는 4대강 본류를 할게 아니라 지류, 지천부터 시작을 했어야죠.
그런데 지류, 지천 먼저 한다고 하면 사업에 대해 많은 업자들이 끼어들지 않을게 분명하니까
괜히 큰 사업 먼저 하겠다고 4대강 본류부터 하다가 4대강 본류 끝내봤자 지류, 지천 더러워지면 말짱 꽝이니까
그때서야 지류 지천 하겠다고 나서는 것이죠.
그리고 지류 지천 한 이후에 4대강 본류는 약간만 쓰면 되는 것이구요.
지류 지천 사업 먼저 했으면 돈은 훨씬 적게 들어갔을 것입니다.
결국 이명박 정부 최대의 삽질정책으로 인해 날라가는 예산이 얼마인지 정말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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