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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03 05:46:32
Name 루미큐브
Subject [일반] 인생 최고의 득템에 대해
범위를 온라인게임으로 한정해 보았을 경우입니다.
인생 최고의 득템에 대해서..

첫 번째는 베타기간이 꽤 길었던 샤이닝로어라는 게임입니다.
3D 온라인게임의 시초와도 같았지만 레이드부터 개인상점까지
갖출 것은 어느정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보스 몹 중에 '사적 백인대장' 이라는 놈이 있습니다.
이 놈이 온갖 아이템을 떨구는 녀석으로 유명했는데
레이피어 부터 카타나까지~ 무기류의 지존을 전부 드랍했습니다.
이 때는 파티 루팅 개념 자체가 없었고 그냥 토글이 빠른 사람이
이기는 거였는데 바글바글한 사람들 틈에서
마우스질을 열심히 하다보니 푸른빛으로 번쩍거리는 카타나가 인벤에
들어와 있었죠~

'드신분 축하축하' 라는 말이 쏟아졌지만 누가 먹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인지라 보통 레이드가 끝나면 그게 참여자들끼리의 수고의 말이었습니다
당시 초창기 가격만 4000만 골드였는데 쉽게 말해서 하루 8시간 개미굴 노가다를
100일간 해야 벌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그래도 2002년 즈음 축구복이 풀리고 성능 좋은 캐릭들이 레이드를 쓸고 다니면서
가격대가 반토막이 되었지만 그래도 최고가 무기였음에는 분명했습니다.
인생 최초의 '득템' 이었죠


두 번째는 씰 온라인

지금도 서비스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는 광대 나오고 난 뒤까지 계속 즐겼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인플레와
하늘 끝까지 치솟던 아이템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것이 이 게임의 종말이로구나 라며 접었습니다.

폐광 레이드가 인기였는데 그닥 뭐 레이드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었습니다.
적당한 템으로 둘러 치고 서 넛이서 4-5분 가량 ASDF 방망이질 하면 나가 떨어졌다죠
'아미' 도 그랬고 '타이탄' 도 그랬습니다.

아무튼 각 직업별 좋은 보조장비(건틀릿 같은..)나 레어 이상의 템을 드랍했는데
너무 오래된 기억인지라 귀목대검 내지는 다마스커스 소드 밖에 기억나지 않네요

루팅 시스템 보다는 데미지를 많이 주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구조였던지라
애초부터 시간대를 잘못 타면 득템은 커녕 채널별 레이드몹 리젠 타이밍만
재면서 주변에 죽치고 앉아있어야 하는 신세였습니다.

딱히 득템의 기억은 없네요, 타이탄의 건틀릿이라는 기사용품을 먹어본 게 전부입니다.
씰 온라인은 공통적으로 '루비' 라는 강화용 보옥을 줏어다 파는 게 최고의 수익이었죠


세 번째는 마비노기

마비노기는 근 6~7년을 플레이 한 게임입니다. 무려 알파-매시브 초청캐릭으로
그 생명을 이어왔지요, 누적레벨은 5천 정도, 서버는 '하프' 서버였습니다.
키아-바리던전 업데이트에 스킬랭 6/6/6 리미트 시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뭐 그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려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마비노기는 득템이라는 개념 자체가 꽤 모호합니다.
최고 등급의 수제품을 구입한 뒤 오래도록 단련하고 좋은 인챈트를 통해 고값으로
불리는 것이 어찌 보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다 보니 인챈트는 확실한 득템의 원동력이었습니다만 이놈의 인챈트도
유효기간이 존재합니다. 새벽시간에 먹으면잠도 못자고 후딱
팔아야 하는 것이 문제였을 정도니까요

사냥보다는 제작에 올인하여 돈을 벌거나 부수입을 잘 아끼고
염질과 같은 취미에 과도하게 돈을 들이지 않고 재료를 모아서 좋은 값에
상인들에게 팔았습니다. 서큐버스 의상과 같은 이벤트성 의상들도 한 때
존재했었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돈을 꾸준하게 벌고자 하면 벌 수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의 컨트롤과 경험도
필요하고 좋은 무기에 고레벨의 스킬도 필요합니다. 어차피 잡캐노기인 만큼
이런 저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필요에 의해서 알바도 열심히 하고
고, 최고가죽 잘 모아서 팔다 보면 어느새 강해져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지요

그래도 득템을 꼽자면 바리상급의 보스 고블린 전대가 드랍하는 '복수자(어벤져)'
인챈트와 피오드 중급의 '애로우 리볼버 9-10페이지(맞나;;)' 가 최고의 득템물이었습니다.
복수자는 살면서 5번 먹어봤습니다. 그러나 애리 페이지는 한 번도 못먹어봤네요

우스운 건 폭스-자이언트가 지금도 서민 인챈트의 최고봉이라죠?
마비노기는 능력치가 한 쪽으로 쏠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제약을 걸어놓습니다.
여신의 '수리비 10배' 옵션이나 사이클롭스의 '스태미너 -100' 옵션( -_-)


네 번째 던파
간간히 하면서 어느새 70렙 4개를 찍어놓은 게임입니다. 딱히 할 것이 없이 심심할 때
접속해서 한정 퀘스트를 돌거나 하면 괜찮더군요

재료의 압박, 노가다의 압박, 피로도의 압박, 장비의 압박

이 모든 것이 통용되는 정말로 신비한 세계입니다.

레벨은 계속해서 풀려왔습니다. 45에서 50으로 50에서 60으로
60에서 70으로 말이죠.. 그러다 보니 무기나 방어구 아이템의 가치가
이러한 레벨제한 패치마다 다운되어왔습니다. 현재는 67레벨 '진' 아이템, 65레벨 유니크와
레쉬폰에서만 얻을 수 있는 68레벨 유니크가 최고 아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질량도 어마어마 하고 장사꾼도 바글거리며, 사기꾼도 어마어마 하고 카인서버는 여전히 캐릭터 생성제한 중이고
먼놈의 재료는 끝도없이 필요하고, 먼놈의 한정도 끝도 없이 돌아야 합니다.
평범한 노가다나 쩔장사로는 벌기 힘든 엄청난 고가 장비들로만 둘러 친 캐릭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숱한 찌질이에 숱한 비매너에, 숱한 잠수쟁이들에, 숱한 넷카마들까지

뭐랄까요? 그냥 던파만의 세계라는 것이 이리도 다양하고 무섭습니다.
스갤, 코갤, 던갤.. 3대 갤러리라죠?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던조-던갤의 리즈시절 포스란
예전에도 50레벨 유니크가 최고가를 달리던 시절 18 다크스토커를 보면서
사로킥 수준의 평타를 접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요새도 13 흉터박이라는 '존재해서는 안될' 아이템을 착용하고 이계를 껌처럼 부숴버리는
스커 유닛(?)들이 보란듯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일명 '돈GR' 의 정점은 우리의 데페!
레인져들이지요, 특성 업그레이드와 몇 번의 상향을 거친 뒤 고강 = 신으로 불리는 캐릭입니다.

가장 비싼 장비시세를 자랑하고, 가장 많은 인원수를 자랑하며,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캐릭입니다. 레인져 = 고강 이라는 인식이 붙은게
예전엔 리볼버의 물리 공격력 자체가 낮아서 고강이 아니면 퍼뎀스킬의 효용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인식 때문일까요? 지금도 여전히 레인져 = 고강 입니다.

득템의 기억이라는 것과 크게 연관은 없었습니다만
최근에는 갑자기 템을 좀 많이 먹고 있습니다.
어제는 항아리를 까서 '비노슈' 카드를 먹었죠, 그런데 이벤트 기간이라 카드 물량이
많이 풀려있더군요(어쩐지...)

정말 득템이라고 불릴만한 유니크를 먹어본 적은 딱 한 번입니다.
레쉬폰 이라는, 현재 최고 레벨의 고대던전에서 '주술사의 강령주' 를 먹은 일이지요
그 당시 가격이 5천만 이었지만 지금은 한 3천만 하나요?

아무튼 단가가 1-2천을 넘어가 본 것을 먹어본 일이 없는 인생이었는데
정말 그 날은 뭔가 꿈이 좋았었습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서 접속했다가
흉터라는 녀석이 보라템을 뚝 떨구는데

놀라서 모니터를 몇 번이나 뚫어져라 볼 정도로 눈비비고 봤거든요
결국 이 템을 팔아서 돈을 보태 네 번째 캐릭인 아수라의 레어 아바타를 사줬습니다.
이런게 득템의 기분이더군요



최근에는 던파를 했던 길드 사람들끼리 마영전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서버는 XE 서버이고 캐릭터는 '아사미루나' 라는 이쁘장한 딸네미(;;) 캐릭입니다. -_)
원래 마비노기를 했던 사람인지라 꽤나 익숙한 시스템이지만 안하던 사람은 절대로
안하죠, 게다가 함부로 접근이 힘든 게임입니다.

이유는 해보시면 압니다. 마비를 했던 사람들만이 이해 가능한 부분도 있는데다가
상당히 매니아틱한 게임입니다. 예를들어 죽은 적의 시체를 가지고 퉁겨내며 논다던지
아니면 적을 얼려서 과자처럼 부숴버린다던지, 창을 사방에서 던져 꽃아서 꼬치를 만들어 버린다던지 말이죠
부분파괴가 던전 클리어링의 조건인데다가 부파로 얻는 아이템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게 소소한 득템일 수가 있지만, 아쉽게도 부파는 까다롭고 부파가 가능한
보조장비류는 난이도에 따라 지참 허용 갯수가 틀립니다.

게임 자체가 매저키스틱하면서도 싸이코틱한 면이 있습니다. 거대곰의 눈깔을
창으로 꿰뚫어버리며 얻는 쾌감이랄까요?

게다가 컨트롤도 고난도입니다. 기본적인 컨트롤이나 온라인 게임의 다양한 경험이 없으면
초보들은 버티기 힘든 세계라지요, 그럼에도 저보다 빨리 시작한 길드 사람들은 이미 만렙을
찍어 뒀더라고요, 역시 게임 10년지기 친구들인지라(...)  

넥슨을 칭찬할 여부따윈 1%도 없습니다만 마영전 이 놈은 생각보다 물건이더군요
에피소드 몰입도 잘 되는 편입니다. 집중이 잘 안되는 에피소드를 강제로라도 몰입해서 깨야지만
하는 시스템인데다가 마비노기의 특성상 Slow 육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성급한 사람들은 절대로 못하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차분하게 기다리고 해야 할 것들을
차곡 차곡 하다 보면 어느새 강해진 스스로를 보게 되지요

그래도 마비노기 원조보다는 체감속도나 육성이 꽤~ 빠른 편입니다.

아직은 36, 쪼렙인지라 득템이라고 할 만한게 없네요, 던전 내 득템이라고 정해진 것도 없습니다.
몹을 잡아서 레시피를 배우고, 재료를 모아서 알게 된 그 레시피로 아이템을 제조하고
또 강화해서 판매해야 제 값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득템은 곧 보스가 떨구는 특정한 재료템 이지요

작년 말 자동차 한 대 값으로 팔렸다는 리니지 1의 아이템이 생각 나는군요
저는 리니지류와는 궁합이 절대로 안맞는지라 해 본적도 없지만
기억나는 것은 고강 싸울아비 검? 정도 뿐이네요, 아무튼 출시 된지 10년도 더 된
게임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PC 방에서 플레이 하는 것을 보면 뭐랄까

참 이상한 기분이 들죠

"NC가 앞으로의 30년간 쓰러질 일은 없겠다"는

당신의 인생 최고의 득템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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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리
11/04/03 06:06
수정 아이콘
mmo를 한 10년은 넘게 했는데 득템이랄 게 없었습니다. 아이템 운이 정말 없었죠.
11/04/03 06:15
수정 아이콘
여러 온라인게임을 해봤지만 일정 기간을 넘어가면 흥미가 사라지더라구요.
그나마좀 오래 해본것이 리니지1, 디아블로2, 리니지2, 던전 앤 파이터, WOW, 아이온정도가 있곘네요.
그중에서 기억이 나는 것은....
던전 앤 파이터에서 흑광검 카이너스를 획득하고 아주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날 바로 +10 만들고 즐겁게 잘 쓰다가 욕망에 못이겨 +14 만들려다 부셔지고 비명을 질렀죠.
또 아이온에서 타하바타의 마법서를 얻어서 +9만들었는데 결국 +10은 못만들고 포기하기도 했었구요.
요즘은 특별히 흥미가 가는 온라인 게임이 없네요. 테라하다가 그만두고 몇일전부터 GTA4, FM2011하고 있습니다.
라이크
11/04/03 06:21
수정 아이콘
게임을 좋아하지만, mmorpg는 재미가 없어서;;
사냥하다보면 어느샌가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이런 생각만 들어서 오래해본게 별로 없네요.
그나마 재밌게 했던건 샤이닝로어, 마비노기 정도였습니다.
마비노기가 단순히 무한 사냥, 노가다하는 게임이 아니라 참 좋았는데,
어느순간 운영이 이상해지며, 맛이 가서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득템이라고 할만한건 딱히 없네요.
11/04/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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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에 끼는건진 모르겠지만, 디아2 오리시절 고딕보우 임뷰했는데 뎀지 160에 공속업붙어 나온게 최고 득템이었네요. 기타옵도 나쁘진 않았구요. 아시아섭이 렐름다운 병크라 간간히 이스트 할때였는데, 저거 때문에 그냥 이스트에 완전 이주해서 당시 엄청난 랙을 뚫고 89까지 키웠죠 ㅠ.ㅠ 후엔 친구가 복템 만들어줘서 다시 아시아로 돌아왔지만 흐흐^^;

당시 아시아서 복사되던 국보우란 놈이 뎀지16X+공속업+아마 1스킬이었는데, 물론 이거랑 비교하면 딸리긴 하지만 저것도 엄청났죠 크
11/04/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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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아지노스 쌍수요 -_-
11/04/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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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mmorpg를 이렇게 오래하시는분을 보면 신기합니다^^; 뭐랄까 끝없는 사냥을 위한 사냥을 어떤재미로 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독성은 상당하지만 클리어해서 감동을받는다던가 하는 피드백 측면이 부족하더라구요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건 리니지1 과거에 고대주문서를 먹어본 기억이네요 당시 2000만 아덴 정도 했었는데 팔아서 컴퓨터를 샀으니 꽤나 고가 였지요. [m]
제랄드
11/04/03 07:48
수정 아이콘
WOW 용의 부름, 아쉬칸디, 로크아미르... 하지만 확팩 나오고 나서 먹고 사느라 망했...
11/04/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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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인생 최고의 득템... 저도 한 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파쿠만사
11/04/03 08:22
수정 아이콘
전 MMORPG는 아닌데.. 마구마구 하다가 이승엽 엘리트카드 한번 뽑아본적 있네요..흐흐

그리고 아이템은 아닌데 예전에 마스터 오브 판타지아 인가 그 온라인게임 오픈하면서 엑박360 접속유저중에 봅아서 준다하여

한적이 있는데 엑박은 아니지만 키보드 당첨 됬던 기억이 나네요. 인생처음의 경품 당첨이..크크
찐빵보이
11/04/03 09:10
수정 아이콘
큐플레이가 퀴즈퀴즈 였을 때 500원 복권 막 긁다가 1천만원 당첨..
논트루마
11/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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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영전 xe섭에서 레벨 34? 정도 까지 키웠네요. 바빠서 안 한지는 한달 정도 되가는데;;;

보통 저같은 경우 이런 종류 게임은 3일이면 질리는데 제법 오래 했습니다. 스토리도 재밌고 손맛도 재밌고^^;; 그런데 토큰 시스템과 아이템 창의 압박은 상상을 초월하죠. 특히 전투 한 번 끝나면 아이템들을 남겨둬야할지 버려야할지 하나하나 검색해서 용도 확인해보고 팔 수 있는건 상점에 팔고, 버릴 건 버리고... 이게 정말 귀찮더군요;;; 고작 아이템 창도 두개밖에 되지 않는 지라.

전 컨트롤이 쉬워서 오히려 재밌더라구요. 몬헌을 하다 넘어와서 그런지...;;
11/04/03 09:29
수정 아이콘
디아2 조드룬..?

가격은 그저 그랬지만 확률이 희박한거여서 기분이 좋더군요
대경성
11/04/03 09:32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2 초창기 클베때 해외 여행권80만원짜리 득템해봤네요

그리고 무슨 테니스 게임이었는데 xbox360 도해봤고 그겜으로 온겜넷에 나와서 아쉽게 2위해서 월드컵 응원 도구;;

1위가 psp였는데 아쉬웠음

xbox360 은 두번정도 타봤어요
오동도
11/04/03 09:38
수정 아이콘
약 10년? 전에 리니지1 현질로 장비 맞췄는데 몇일하다가 질려서.
모니터 끄고 9일본도에 축데이 발라서 날려봤습니다..
이쥴레이
11/04/03 10:15
수정 아이콘
리니지1에서는 초반 용의계곡 나오기전까지 셔먼 주문서가 무지무지 비쌌죠
법사들 최고 주문서인이지라..

현찰로 50만원 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당시 100만아덴이 20만원 거래였으니..
300만 아덴으로 팔려고 했는데 안팔려서 280만아덴+ 각종 주문서 받고 팔았던기억이 있네요.

200만 아덴팔아서 40만원 받은걸로 1달동안 용돈 했습니다. -_-;;


그리고 와우 오리지널 시절.. 레이드가 그리 활성화가 안된 시점
도적이라는 인던면역 캐릭터로 상층을 15인으로 가던 시절..

필살 비수를 먹었죠. 정말 행복했습니다. ㅠ_ㅠ
거기다가 도적이 저 혼자뿐인지라 도적갑바까지... 그뒤 와우는 아이템 운이 없었습니다. -_-
PGR끊고싶다
11/04/03 10:19
수정 아이콘
음...전 딱히 득템운이없어서...
피파온라인에서 메시일반카드먹어본거랑 테일즈위버에서 가격좀 비쌀때 마법사의돌먹어본게 전부네요.
11/04/03 10:23
수정 아이콘
던파에서 봉인된 자물쇠에서 12강화권이랑.... 더피쾌 먹어본 정도가 최고의 득템 같습니다. 12강화권은 60만원에 팔았지요..;
알카즈네
11/04/03 10:36
수정 아이콘
저는 디아블로2 확팩 시절에 하드코어 모드를 했었는데 거기서 인생 최초이자 마지막 득템을 했었네요.

당시 광렙 및 닥사 장소로 인기를 끌던 카우방에 공속이 빠른 메추리 아마존이 인기였는데
제가 직접 보석과 활을 돌려서 274%증뎀에 55맥뎀 메추리를 뽑아냈었죠.
만들어 놓고도 제가 믿지 못할 정도로 복템이 아닌 이상 정말 귀한게 메추리에 상옵으로 만들기는 하늘의 별 따기였는데..

상큼하게 나머지 재산을 탈탈털어 40/15, 39/15주얼 두 개를 박아 당시 하코 아샤1에서 손꼽히는 활을 만들었었습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액트 1마을에서 용병피케(하코는 한 번 죽으면 캐릭이고 템이고 뭐고
싹날아가며 끝이라 본캐보다 용병 피케를 많이 했죠)를 하는 와중에
용병만 마을 밖으로 내보낸다는 것이 렉으로 인해 본캐가 금을 넘어버려서
상대 용병에 다이하며 메추리활과 바이바이했던 아픈 기억이 있네요.
11/04/03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리니지 와우 아이온 미친듯이했지만 최고득템은 마구마구
99창용이 보라돌이, 94 종범신 보라돌이 크크 그거두개팔아서 므르브 최강올스타 다맞추고
친구들 장비 풀셋마쳐주고도 돈이남더군요 그당시엔 듀얼덱없던시절
11/04/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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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가치를떠나 제 인생 게임에서의 최고의득템은

09광현이요................
11/04/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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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2확장 에서 핀들잡으며 처음봤던 할배검

데미지도 잘떠서 그게 그때 조단으로 몇개였더라
다레니안
11/04/03 11:50
수정 아이콘
득템! 에는 좀 어긋날 수 있겠지만..
라그나로크에서 처음 생체던전이 등장했을 때 아수라패황권과 소울체인지를 이용한 사냥법을 구안해내서 엄청난 렙업과 돈을 번 기억이 나네요
당시엔 1시간에 경험치200만이면 열렙케릭, 300만이면 광렙케릭이라 부르던 시절인데 1시간에 2300만이라는 괴랄한 경험치를 먹으니 -_-;;;
또한 소켓아이템이 거진 2마리당 한마리꼴로 뚝뚝 떨어졌는데 4명이 전부 상인케릭을 가져왔음에도 이틀에 한번꼴로 마을을 갔습니다
거기서 번 돈으로 평소 가지고 싶었던 태양신의 모자, 고스트링카드, 하이레벨슈즈,리본 등등 고가의템을 원없이 구매했었네요
타섭에서 찾아오셔서 사냥방법을 물어보시기도 하고 저희를 시기한 적대길드가 라그나게이트에서 저희를 비판하기도 하고 -_-;;; 유명인이 된 거 같아서 얼떨떨했고.. 온라인게임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의 DVD
11/04/03 11:57
수정 아이콘
영웅전설 1에서 책장 뒤지다가 "눈달린 신발"을 획득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걸어다니기만 해도 돈이 생긴다니...
브라운쵸콜렛
11/04/03 12:02
수정 아이콘
와우
계속 아이템 운이 없다가
리치왕 극초반에 낙스 가서 주사위로 먹은 변조...
그 때 그 기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게다가 극초반이어서
미친듯한 헤딩 뒤에 먹었던 (뭐 초반 주팟이 헤딩하려고 가는거죠.;;)
템이라 더 각별했습니다. 그 후에 더 좋은 아이템 골드로 먹어도 그 때만큼 기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11/04/03 12:25
수정 아이콘
저는 와우 오리시절에 상층에서 필살의 비수 먹었을 때 너무너무 행복했더랬죠...아 와우 하고 싶네요 [m]
녹용젤리
11/04/03 12:34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 확팩 나오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윈드포스 득템했습니다.
그당시 바알노가다만 하루에 7시간정도를 했었는데 다음날이 쉬는날이라 피시방에서 밤샌다고 맘먹고 달리다 나온거였죠.
저도 모르게 악 소리가 났고 그날 밤 피시방은 야식파티~~~~
1달정도 제가 쓰다가 300만원이란 거금에 팔아치운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득템은 아니지만 작년이맘때 라그나로크를 한번접었는데 접으면서 아이템템 판돈으로 명품시계하나 삿습니다.
11/04/03 12:37
수정 아이콘
오리시절...와우....축복의 지팡이.....(그당시 실패하면 2시간 이상 기다려야 리젠되는 퀘에...2시간 기다려도 호드 있으면 기다리거나,쌈박질해야했고...퀘템 하나의 지랄맞은 드랍률 등등.....그러나 만들어두면 힐용,딜용 변신도 되는데다..아직까지 지팡이 중 최강의 뽀대를 자랑...
그래서 아직 창고에 있습니다.못버려요,저건...하하)
11/04/03 12:40
수정 아이콘
와우 노스 말기에 알라르의 재를 먹은 것이 최초이자 최후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사정이 있긴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얻고 싶은 것을 얻은 뒤에 와우를 거의 하지 않고 있네요.^^
(改) Ntka
11/04/03 12:41
수정 아이콘
마비노기 스태미너 스왑 세트 -100은 사이프러스죠. 저도 이벤트로 키트 무료로 하나 주는 거에서 깠는데 나와서 깜놀했네요, 흐흐
11/04/03 12:4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리니지할때 Pk해서먹은 투망이생각나네요 사천만아덴에팔앗는데
그당시면 아덴값이면 천만에 오십만원쯤한거같네요
parallelline
11/04/03 12:56
수정 아이콘
전 소소합니다;;; 지금은 서비스종료가 예정된(ㅠ) 노바1492를 했는데 인기많았던 2005년에 4.5 캡티널,크루저,레지온 만든적이 있군요.....
최근엔 접었지만 한 3달전쯤에 삼국지w 하다가 제갈랑 3성나온거정도;;;;
ミルク
11/04/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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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에서 이벤트로 용무기 먹었을때랑..
좀 더 이전으로 올라가면 디아블로1에서 순템으로 킹헤이 바스타드 소드 풀업이랑 옵시조디악 링을 쌍으로 먹었을때가 기억나는군요.
디아블로2는 순수하게 제가 사냥해서 얻은 첫번째 조던링이 기억에 남네요.

이 외에는 MMORPG 계통 게임은 한 기억이 없군요.
11/04/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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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씁니다.
던파 렙제는 40 46 55 60 70 순으로 바꼈습니다...
아침바람
11/04/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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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할때 두번의 득템이 있었던거 같아요.
오리시절 임뷰 대박으로 2스킬 킹스옵션 + 증뎀 옵션 + 리콰옵션 + 독뎀이 붙은 랜스...

확팩에서
2스킬 매트리어컬보우 296% 증뎀 61맥뎀으로 득했던게.. 젤 기억나네요.

아 그때 웨스트 달리던 유저들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11/04/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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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하시는군요^^ 프리미어서버 69렙 피오나입니다
몬헌은 안해봤는데, 마영전도 첨엔 컨트롤이 글케 쉽진 않더군요;; 이런종류 게임을 별로 안하던 여성유저라 그런가..
그래도, 연습하고 컨트롤에 신경쓰다보니 이제는 제법 고렙티가 납니다^^
득템운은 별로 좋지는 않았는데, 며칠전에 글라스기브넨잡다가 300만원짜리 자스민 인챈 먹은게 전부네요;
11/04/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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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하다 이틀동안 앨리스 카드 두장 먹었던게 가장 비쌌던것 같군요.

근데 뭐 사실 줏어먹는것보단 지인들 급처하는거 지원해주는게 훨씬 많이 남더군요. 급처상이란게 참 진리인듯.
낭만토스
11/04/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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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와우 시절

눈앞에서 파멸의 인도자....를 놓쳤죠. 주사위만 이겼어도.....
그거를 드신 길드 전사님 서버 최초 파멸의 인도자...ㅠ_ㅠ
길마님은 스카라베의 군주 ㅠㅠ
효리나 불망치는 만들 생각을 안해봤고...

불성 시절 알라르 주사위 2등 해서 한번 놓친후...남이 먹는 것도 구경못해본....
아지노스나 소리달은 제가 장착 클래스가 아니라 gg

리분때는 군인 시절이라 패스

대격변때는 지금 접어서 아직 대박이라고 나올 만한게 없네요.

리니지1 때는....2003년까지 했었는데 2002년에 8파글 뜬게 최고였네요.

사실 mmorpg 운은 정말 없었어요
동네노는아이
11/04/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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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도에 윈성 공성뛸때 5투망이요.
동맹혈이 떨군거라....돌려주고 200만아덴 받았네요ㅠㅠ
그거 빼곤 법피단 쫓아 댕기다가 주은 8레이..쿨럭...
몹이 떨군 건...데스잡고 먹은 걍투망정도요.
DynamicToss
11/04/03 18:17
수정 아이콘
전 득템좀 해보고 싶다는 여러 게임 해본지 꽤됐는데 시원한 득템 해본적 없고

그노무 프야매에서도 8성까지 최고 9성 이상도 못먹어보고

던파에서도 유니크 템 먹어본적 없고
싸이유니
11/04/03 21:2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샤로 유저분은 보는군요..^^

예전 샤로 유저로서 카타나란...참.....대박이엿죠...

전 본섭할때 한번도 먹어본적도없다는..... 정말 부럽습니다..

지금에서야 샤로가 사라졋지만...저는 지금도 가끔씩 프리섭을 이용해서 한다지요.... 프리섭에서는 몇번먹오본적있엇지만..

예전 샤로에서의 카타나란...참...정말 대박템이엿는데...그때가 그립네요..샤로 다시하고싶어요
11/04/03 21:36
수정 아이콘
서버최초로 타하장검 먹었을 때요 ㅠㅠ 수호형님이 양보해 주셔서..
LightColorDesignFram
11/04/03 21:59
수정 아이콘
여친이요. 라는 댓글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안보이네요.
하늘에서 뚝 떨어졌네요.
면역결핍
11/04/04 00:45
수정 아이콘
던파 샐리스트 눈물 이계걸린 걸 먹어봤습니다.
속강 패치 전이라 시세는 1억 5천만이었습니다.
로맨틱테란
11/04/04 08:48
수정 아이콘
와우하면서 썬더퓨리를 얻은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은행도 아닌! 가방에 항상 넣고 다닙니다.
온리진
11/04/04 12:21
수정 아이콘
제 친구중에 리니지1 사무실 겸 피시방을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때가 2000년도 였죠, 가끔 공짜로 스타하러 놀러가곤 했는대

이 녀석이 새로열은 서버로 옮겼다면서 화살노가다;를 해달래서 해주고, 나무 노가다? 인가요 나무 치면 가죽인가를 주던

그거를 몇 번 해주곤 했는대

마을에 있는대 갑자기 사제복장의 얼굴없는 뭔가가 지나가는걸 사람들이 둘러싸더군요

전 엉겹결에 그 사람들에 껴 있는대 친구가 미친듯이 f4 인가, f5 연타를 시키더군요



그리고 변신반지라는걸 먹었죠

친구가 미친듯이 광분하며 자기 달래서 줬죠


그 이후로 화살 노가다를 안해줘도 아무말 안하길래 좋은건가 보다하고 넘어갔는대

나중에 사람들이 말해주길 서버 열린지 2일만에 얻은거니 못해도 100만원은 받았을거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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