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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혁 선수의 준우승 기록 확인)

지난 3월 29일 월요일 중국에서 개막된 '2010 광저우(Guangzhou) 폭스바겐 컵' 대회가 남,녀 개인 단식에서 각각 우승자를 결정지으며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10년 1월 ITTF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8개 나라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단 한 명의 최고 선수만이 초대를 받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 개인 단식에 삼성생명 소속의 '주세혁(Joo Se Hyuk,세계10위)' 선수와 여자 개인 단식에 대한항공 소속의 '김경아(Kim Kyung Ah,세계9위)' 선수가 초대를 받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가졌습니다.

'김경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류스원(Liu Shiwen,세계1위)' 선수에게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는데요, 특히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Mizutani Jun,세계11위)' 선수를 4-2(11-8,11-4,7-11,3-11,4-11,6-11)로 이기고 결승 진출에서 성공했던 '주세혁' 선수는 결승에서 중국의 '마룽(Ma Long,세계1위)' 선수에게 패하면서 우승 도전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중국이라는 거대한 벽에 막혀 준우승을 차지하고 말았네요..최근에 중국 탁구를 살펴보면 차세대로 분류되는 세명의 경기력(마룽, 쉬신, 장지커)이 두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올해는 광저우 아시아 게임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할 것 으로 보입니다.

주세혁 선수는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멋진 경기력을 보여 주었는데요. 중국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그 다음으로 강한 나라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