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들과 강원도 오대산에 있는 지장암에 다녀왔습니다. 월정사 주차장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있습니다.
(참고로, 지장암은 오대산에서 유일하게 비구니 스님들이 있는 암자입니다)

서울에도 눈이 많이 온 것 같은데..(맞나요? 오늘 집에서 6시에 출발했거든요)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그 곳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중학교때쯤 상원사 적멸보궁 올라갈때 이후로,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걸 본 것은 처음 인 것 같았는데요...

눈오는 오대산 모습은, 고요하고 평화롭고, 다른 나라 세상 같았습니다.
동화 속 눈의 나라에서 나와서,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교통체증으로 무려 4시간이나 걸렸지만요 T_T


정말 엉망이긴 하지만.. pgr에서 같이 보고 싶어서 사진을 몇 장 올려봅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날 사진 찍어보는 건 처음이라, 사진이 엉망징창입니다....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

혹시, 눈오는 날에 사진 잘 찍는 노하우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한 2010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