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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3 10:09:09
Name 늘푸른솔
File #1 herecomestheflood.jpg (31.5 KB), Download : 85
Subject [일반] 새 길


안도현님의 시에 곡을 붙여 좋은친구가 부른 노래입니다.

좋은친구는 부산대 노래패였던 것 같은데, 이 앨범 수록곡 하나하나가 너무 좋아서 기대가 컸는데

그 후로 활동이 없어 참 아쉽습니다. 다른 노래들도 소개할 기회가 있겠죠.

먼저 안도현님 시부터..

한 발 두발 내디디면
발닿는 어느 곳이든 길이 되는 것을
친구야 처음에는 몰랐었지
잘난놈이든 못난년이든
한 사람 두 사람 모이기만 하면
우리가 바로 새 길이 되고
파도가 되고
역사가 되는 것을
이제 비로소 알았구나 친구야...
세상이 이렇게 어두운 것은
우리가 가야할 길을
세상이 제 가슴 속에 숨겨 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마침내 우리는 알았다
산 첩첩 물 넘실 어려운 시절
헤쳐나갈 길 없다고 여겨질수록
친구야 가자
우리가 새 길이 되어 가자


다음엔 좋은친구의 새 길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시나 글이 있어 노래로 옮기려고 해도 참 안 되는게 가사 만드는 일인데,

(덕분에 써 놓은 곡은 많아도 가사 못 붙여서 썩고 있는게 많은...) 참 잘 썼네요 가사. 리듬도 가락도 참 좋군요.


새 길

안도현 시 , 공영은 곡

한발 두발 내디디면
발 딛는 어느곳이든 길이 되는 것을
한사람 두사람 모이기만 하면
우리가 바로 새 길이 되고

파도가 되고 역사가 되는 것을
이제 비로소 알았구나 친구야

세상이 이렇게 어두운 것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되려 세상이
제 가슴 속에 숨겨 놓았기 때문이라는 걸
마침내 우린 알았지

산 첩첩 물 넘실 어려운 시절
헤쳐 나갈 길 없다고 여겨질수록
친구야 가자 우리 새 길이 되어
가자 또 가자꾸나

감상: mms://mms.plsong.com/plsong/goodfr/204.wma


사진은 Rob gonsalves 의 작품중에 제일 좋아하는 Here comes the flood 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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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3 10:37
수정 아이콘
좋은 친구는 부산대노래패아니고 부경(단위)노래패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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