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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02 00:14:30
Name wook98
Subject [일반] [동영상]로봇 공학



어떻게보면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기술개발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봅니다.

전부 다 인간의 손재주이긴 하지만 기계로 만드는 건 또 다른 문제죠.

그걸 비록 3개의 손가락이지만 저정도까지 할 수 있다는 데서 경이감을 느낍니다.

갈수록 더욱 발전할텐데, 저희가 죽기 전에는 자유로이 움직이는 로봇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드리블링 하는 걸 보면, 인간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ㅡ.ㅡ;

나중에 로봇 지적생명체가 생기더라도 친하게 지내거나 확실하게 통제가 가능해야 안전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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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2 00:33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정말...100년 후에는 만화에서나 나오던 인조인간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50년도 안걸릴려나..
내려올팀은 내
09/12/02 01:02
수정 아이콘
저런거 만들어서 돈벌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09/12/02 01: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로봇 지적 생명체' 가 나타나기에는. 현재 로봇공학의 기술 발전의 불균형이 매우 심합니다.
저런 메카닉 기술은 일반인 입장에서도 눈이 휘둥그레지지만.
AI 가 가장 큰 문제가 되겠네요. 배터리 문제도 심각하다고 들었는데. 그건 현재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AI 는 작게는 '음성인식' '화상 인식' 부터 시작해서 자연어 처리, 상황인지같은 고급한 지능활동을
지칭하는것들입니다.
'감정' 문제는 아직 기초라고 말할것도 없을정도로 연구가 미비합니다. 인간의 '감정' 도 과학적 과학적, 혹은 정량적으로 규명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좀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글쓰신분이 링크를 걸어주신 동영상속 손가락 움직임은 시뮬레이터로도 이미 구현을 했기 때문에
기계적으로도 구현이 가능했지만. 위에 말씀드린 AI 는 시뮬레이터로도 아직 접근이 안되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생각하는 기계의 출현은 생각보다 오래걸릴거라 생각합니다.
(AI 쪽 연구에 펀딩이 많이 들어오면 드라마틱한 발전도 기대해볼 여지가 있겠지만. 사실 AI 라는 분야는 실망스런 결과만
계속 나오다 보니 꽤 오래전부터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그러다 보니 펀딩을 못받고.... 악순환이죠.
100년전 물리학쪽에서 그러했듯. AI 쪽에서도 아인슈타인만한 천재가 나온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요. ^^)
개념less
09/12/02 01:10
수정 아이콘
TORCS 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AI 가 개발되는 게 가장 중요하죠. 우리가 생각하는 '로봇'이 등장하려면...

제가 알기로 얼마 전에 세계 4위의 슈퍼 컴퓨터로 고양이 뇌의 1/4 를 10배 느린 속도로 시뮬레이션 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obk2030/16513567

이 글에서는 10년이라고 하긴 하지만, 그닥 믿음이 가진 않네요;; 어쨋든 제 생전에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멋진벼리~
09/12/02 09:14
수정 아이콘
생체로봇의 진행상태는 어떻게 되어가는지 궁금하네요
인조팔 까지는 나왔었던것 같은데......
AI개발 보다 뇌이식이 더 빠르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09/12/02 09:22
수정 아이콘
개념less님께서 알려주신 정보는 일종의 'connectome' 프로젝트의 일부네요.
connectome은 유전체에 관한 genome 프로젝트를 떠올리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Connectome

먼저 뇌(신경계)의 시냅스, 뉴런들의 연결을 죄다 지도로 그려 놓고 보자 이거죠.
각 연결의 의미를 파악하는건 그 다음 문제고.(많이 모르죠.. 아니 거의 모르죠)
역시나 computation ability의 한계가 이 프로젝트의 최대 난관이지만
그걸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의의로 연결해주신 글을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TORCS님 말씀대로 로봇공학의 발전은 불균형이 매우 심하죠.
AI는 말할 것도 없고, 사실 본문에 링크된 동영상도 정작 사람과 같은 기능의 로봇 팔을 만든다 하면 끝도 없습니다.
우선 저 로봇팔은 사람 팔에 비해 자유도가 너무 낮아서(일부러 낮게 설계하죠) 범용으로 adaptive하게 쓸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정밀도의 측면을 보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기계공학 측면에서도 그야말로 첩첩산중입니다.

제가 AI측면에서 가장 난제로 생각 하는 것은 'consciousness' 즉 의식에 관한 것입니다. (아마 인지과학을 하는 사람들이면 대부분 동의할 듯)
우리 인간 스스로만 해도 어디까지가 의식의 영역이고, 무의식의 영역인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죠.
사실상 현재까지 구현된 모든 AI system이나 로봇들은 hard한 인공지능관으로 본다면 죄다 엉터리입니다.
로봇들은 최소한의 '자의식(self-consciousness)'을 포함한 의식의 영역이란 것을 갖고 있지 못하죠.
http://en.wikipedia.org/wiki/Self-consciousness

그리고 그 의식이라는 것의 실체조차 아직도 학계에서 의견이 매우 분분합니다.
하물며 그 의식이라는 것이 우리의 뇌(신경계)에서 어떻게 구현?이 되어 있는지는 도통 알 길이 없죠.
cognitive science 바닥에서는 이것을 NCC(neural correlates of consciousness)문제라고 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Neural_correlates_of_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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