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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15 22:59:27
Name 핸드레이크
Subject [일반] 변태성추행 당한 4살 딸 위해 아버지가 복수?
http://news.nate.com/view/20091015n18880

뭔가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네요

과연 범인이 저 아버지가 맞을지 궁금하네요

이런 스토리는 영화나 책 같은 곳에만 일어나는

일인지 알았는데..

저 나라도 근데 우리나라처럼 권력의 어두운 면이 보이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저런 행위가 정당화 될수는 없겠지만 그 사람의 심정은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바입니다(물론 제가 자식이 없어서 하는 이야기지만)

딸자식 가지신분은 100%공감할지도 모르겠네요



옳은 행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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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5 23:06
수정 아이콘
정말 영화 같은 일이네요.
리투아니아 국민에게는 옳은 행동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09/10/15 23:07
수정 아이콘
이 기사 보고 처음 떠오른 것이 영화 테이큰이였습니다.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만약 저 아버지의 처단이 맞다면, 그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저라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천성이 심약하여 실행에 옮기기는 힘들었겠지만...
09/10/15 23:07
수정 아이콘
사람을 죽인다는 것에서 이미 옳지는 않겠지만 공감은 가는 일이죠..
09/10/15 23:09
수정 아이콘
vigilante (사적보복자) 관련 이슈군요.

죄의 유무를 떠나서 법치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이들인데.. 그만큼 타락한 세상이라는 것이겠지요.
핸드레이크
09/10/15 23:10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아버지가 마약도 하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태라는데
저런 치밀한 범죄를 저질렀을까요?
아버지가 한것처럼, 그리고 자신들이 정의의 심판자로서 행동한
것처럼 보이기 위한 집단이 있을지도..
lotte_giants
09/10/15 23:12
수정 아이콘
저도 아버지가 정신적으로 피폐한 상황에서 저렇게 치밀한 범죄를 했다고 믿기는 어렵네요...심정으로는 갈갈이 찢어죽이고도 남겠지만...
videodrome
09/10/15 23:25
수정 아이콘
정신적으로 힘들겠지만 충분히 가능하죠. 자신이 지금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를정도로 복수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Taken같은 영화로도 나올 얘기군요.
대구최강호야
09/10/15 23:54
수정 아이콘
책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과 상당히 유사하군요. 그러나 역시 영화나 책과 같이 실제로 저상황에서 아버지가 치밀하게 하기는 힘들거 같아 보이는 군요.
Sucream T
09/10/16 00:40
수정 아이콘
전 존 그리샴의 소설 '타임투킬'이 떠오르는군요. 딸을 강간한 범인을 따발총으로 벌집을 만든 아버지... 아마 배심원 투표에 따라 무죄로 결론 났던걸로 기억나는데... 이 사건의 범인이 진짜 아버지라면... 휴우 혼란스럽습니다 정말
Minkypapa
09/10/16 01:14
수정 아이콘
저 아이 아버지는 사회가 악을 방치하는데 그 법을 꼭 지켜야 할까요. 법만 따지면 도덕이 무너집니다.
악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없는 사회는 대개 희망이 없습니다.
09/10/16 01:37
수정 아이콘
옳은 행동은 아니지만 잘한 행동같네요 휴...
09/10/16 01:45
수정 아이콘
딱 타임투킬이네요. 법치가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저것도 분명히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죠.
09/10/16 07:59
수정 아이콘
법치는 아니지만 딸을 가진 아빠의 입장에서 본다면 당연히 해야할일이지요
법으로 해결이 안된다면 사적 보복이라도 해야겠죠
Ms. Anscombe
09/10/16 09:08
수정 아이콘
상상적 심증이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겠죠.
09/10/16 10:48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했다는 보장은 없죠. 다만 그렇게 믿고 싶게 만드는 상황에있긴하네요.

그보단 엄마가 돈을받고 딸을 남자들에게 맞겼다는게 더 충격적인데요

어떻게 자기딸에게 그럴수가 있을까요? 그것도 4살짜리에게...

복수를 한다면 엄마에게 제일 먼저 했어야 했을지도....

정말 갈라서는순간 걸림돌로만 보이는게 아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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