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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7 16:41:49
Name 햄종어린이
File #1 tigers_its_truth.jpg (90.6 KB), Download : 89
Subject [일반] 일상에 관한 소고 - 스물아홉번째



[누가_뉴규인지_알아도_못볼_폰카_사진.jpg]



#.1 곰탕 한 그릇...

여름이라 몸보신 할때가 되었습니다.. 어제 잠실가서 곰탕 한그릇 션하게 먹구 왔네요...
이런 끝장 프로젝트에서 뻥치고 6시 칼퇴근하는 대범함을 보이며 간 잠실야구장..
역시 타이거즈는 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후후훗... (같이 직관하신 분들~ 반가웠어용~~>.<)


비록 득점장면을 문자중계로 보고..ㅠㅠ 제가 갔을때부터는 안타 하나 밖엔 안나왓지만..
그래두 이기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로페즈.. 초반에 안봐서 그런지.. 제가 봤을때는 구위가 정말 후덜덜하더군요...
어제 수원은 살짝 비가와서 걱정을 태산같이 했건만.. (너무나도 민감하신 로페즈님..ㅜㅜ)
기우였어요...
3구로 3자범퇴 시켰을땐.. 흐흐흐...

이로써 저는 직관성적 백프롬다..  


여기서 퀴즈~ 1,2,3 번이 누구누구일까요?
힌트는 8회말..







#.2 요즘 우리나라... 대통령.. 집권 여당.. 보수라는 탈을 뒤집어쓴 꼴통들...










아.. X바.. 할 말을 잃었'읍'니다....ㅠㅠ





엄마는 제게 관심은 가지되 절대 남 앞에서 소리 높여 부르짖지 말라 하십니다..
시위현장에는 죽어도 가지 말라 하십니다..
딸 걱정하시는 엄마 마음도 잘 알고.. 나가서 다칠까봐 무섭기도하고.. 나가서 뭐가 바뀔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선거로 심판하겠다는 마음 먹은게 어디냐.. 스스로 위안도 해봅니다.
그래, 돈 벌자니 새벽출근 야간퇴근 하는데 시간이 어딨어...
주말엔.. 주중에 아무것도 못하니 빨래 한번을 할래도 몇시간인데.. 내가 시간이 어딨어...
변명을 찾습니다..
그래도 살아는 지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렇게 키보드만 두들기는 제가 부끄러울 뿐입니다.
정말로 나서야 할때에 행동하지 않는 제가 한심할 뿐입니다.




전 이번 주말에도 집에서 못다한 일을 할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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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esTER
09/06/17 16:46
수정 아이콘
1번 장성호, 2번 이종범, 3번 이현곤......아니면 어쩔.........
달덩이
09/06/17 16:49
수정 아이콘
1번 장스나, 2번 종범신, 3번 한남자...? 아닐지도...
Zakk Wylde
09/06/17 16:53
수정 아이콘
다 틀리셨습니다.

장성호

종범신

김선빈
09/06/17 17:03
수정 아이콘
#1. 저도 반가웠어요~ 멀리서 와주시느라 수고 많으셨..
그림은 전 차례대로 장스나 갓범 김곤조를 찍어보겠..

#2. 그래서 지금도 부끄럽습니다 (2)
작년부터 뜻을 함께 하지 못한 게 이렇게 한이 될줄은..T.T
분명히 모두의 뜻이 모여 무언가 행동을 할 수 있을 때가 올거라고 믿습니다.
언제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저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햄종어린이
09/06/17 20:41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광곤리씨는 2군에...;;;
달덩이님// 한남자님은 2루보셨습니당..
Zakk Wylde님// 맞춰서 좋으시겠수다...
Gidol님// 같이 봐놓고 기억 못하시는 군여..;;
09/06/17 23:17
수정 아이콘
햄종어린이님// 이런..3번자리 언뜻보고 3루로 착각해서.. 자세히 보니 유격수 자리네요 OTL;
Return Of The N.ex.T
09/06/18 01:31
수정 아이콘
엄마는 제게 관심은 가지되 절대 남 앞에서 소리 높여 부르짖지 말라 하십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이 생각 나는군요.

결국 500년의 역사는 끝이나지 않은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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