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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6 23:55
이재명 인정해줘야죠 민주당 안좋아하지만 이재명은 뭔가 기존 민주당과 결이 다른거같아서 호감갑니다. 민주당의 이명박느낌
25/11/07 00:33
이재명이 이명박과 공통점이 많죠. 전에는 두사람을 합쳐서 "이재명박"이라고 부르는 것도 피지알에서 종종 봤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을 '21세기 최고의 경제 대통령' 이라고 띄우는건 별로 못봤네요. 글쓴분은 타사이트에서 키배뜨다 빡쳐서 여기서 화풀이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그냥 그 사이트에서 해결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25/11/07 04:53
21세기 최고의 경제 대통령은 누구냐?
무조건 한명 뽑으시오. 라고 하면 이명박 뽑을 사람이 많을것 같기는 합니다. DJ 포함이면 DJ 압도적이겠지만 20세기라고 봐야하고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중에는 이명박이 상위권이죠. 이재명은 아직 평가가 이르구요.
25/11/07 10:10
??? 이명박을 최고의 경제대통령으로 뽑는 사람들의 논리가 궁금하네요.
성장율이나 수출 증가율 등등 성장관련 경제 지표 중에 노무현+문재인 정권보다 좋은 지표가 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리먼사태의 영향으로 경제가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해서 747공약 같은 걸로 비판하진 않는데요, 그래도 '성장' 좋아하고, '팩트' 좋아할 사람들이 성장지표에서 객관적으로 딸리는 이명박을 최고의 경제대통령으로 뽑을 거라는 건 의아합니다. 리먼사태 피해를 줄였다는 걸로 공치사하려면, 코로나를 막은 문재인 정권을 더 고평가해야할텐데 그러진 않잖아요.
25/11/07 01:10
(수정됨) 20년대 들어와서 이상한 점이 보수세력에서 도덕성을 강조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원래 기존의 박정희 정부 등의 경제발전의 공을 내세우면서 '독재는 했지만 경제발전을 했다' 혹은 '경제발전이 민주화의 필요조건인 면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말씀하신 공과 과를 같이 보자는 주장을 많이 해왔습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저 주장에 동감합니다만 결국 대체로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경제발전의 공이 더 크다고 얘기했던 것을 보면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도덕 중심보다는 성과 중심의 가치관을 가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도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다라는 말이 이명박 후보를 뽑을 때 많이 흘러나왔고요. 그러나 앞에서 말한대로 보수 세력은 도덕성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어젠더가 [공정과 상식]이었으니 말할 것도 없겠죠. 더구나 많은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초보이거나 정치를 안 해봤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나도 윤석열 후보는 싫다 그런데 대통령 본인은 몰라도된다 주변 엘리트가 해준다, 주변 당대표가 해준다는 성과를 버린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pgr에서도 많이 나왔죠. 심지어 일부 여기저기에서는 대통령이 정치를 안 해봐서 안 썩었을 것이다 등의 도덕성을 강조하기 위한 비약적인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뭐 결과는 감정에 결론을 끼워맞춘 '중립적' 논리들이라서 집권 후 바로 무색해졌습니다만. 한편으로 민주당 세력의 도덕성을 거세게 비판했는데 이재명은 물론이고 문재인에 대해서도 신랄했죠. 어디 갈것도 없이 여기 pgr에서도 문재인이 도덕적 면에서도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말이 수도없이 나왔고요. 지금와서야 보면 시간이 지났으니 이재명만 비판한 것 같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는 더) 도덕적이라는 문재인이 더 까였습니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도덕성은 마이너한 세력이었던 민주당이 내세우던 말이었고, 반대로 보수 세력은 이 주장을 폄하해왔습니다. 또 흥미로운 점은 '도덕성'이라는 것이 과거 민주당과 윤석열 지지세력이 내세웠던 공통점이면서 동시에 일반적인 도덕성의 성격과 함께 '현 정치 주류 세력에 대한 단절'에 가까웠다는 것입니다. 독재 세력에 대한 단절, 문재인 세력 및 여야 전체에 대한 정치신인 윤석열의 단절 등이요. 도덕성 전략은 곧 단절 전략이고 마이너 전략인 것이죠. 그래서 글쓴이님이 말하신 보수 세력이 공(성과)과 과(도덕)를 같이 봐야 한다던 기준이 이상해지고 그 기준의 변화를 모순이라고도 볼 수 있다는 것에 공감이 가네요. 기준의 변화 분기점이 민주당이 최초로 선거에서 연달아 이겨왔던 2010년대 후반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롭고요. 여전히 2010년대와 그 이전 세력에는 공과 과를 같이 봐야 하지만 최근 집권한 세력에는 공은 안 보고 도덕성을 위주로 본다는 점이 재밌습니다.
25/11/07 01:13
(수정됨) 일단 이재명은 임기가 끝나봐야 뭐라고 말할 수 있는거죠.
문재인도 임기 중반까지는 평가/인기가 하늘을 찔렀어요. 진영에 상관없이 대통령은 결과로 평가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이재명보고 범죄자 운운하는건 그냥 상대진영이라 인정하기 싫은거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이 된 이상 퇴임 이후의 결과로 평가해야죠. 개인적으로 현재 이재명은 외교쪽에서는 잘하는 편이다 / 국내정치는 문재인이 생각난다, 정도입니다.
25/11/07 01:24
이명박은 임기가 끝나고 정권교체를 안당했고
박근혜 탄핵이라는 상황에서 정권을 잡은 문재인은 정권교체를 당했죠. 그 차이라고 봅니다.
25/11/07 02:50
(수정됨) 범죄 전과라고 다 똑같은걸로 퉁칠 것이 아니죠. 도덕과 규범들도 성질이 제각각 다른 다양한 종류가 있는만큼 그걸 위반한 범죄들도 성격이 천차만별이지 않나요. 살인/강도/내란/강간/사기/업무방해/집시법위반/명예훼손/음주운전/선거사범 등등등등
당연한 얘기지만 사람들은 자기 성향과 동질적인 사람에 우호 감정을 느낄거구요. 이명박의 범죄경력이란게 주로 기업가 시절 저지른 경제사범, 횡령, 관직 시절의 뇌물죄.. 이런거니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지향성이 강할수록 이명박의 도덕성 흠결에 관대하겠죠. 물론 이명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그런거야 아니겠지만, 다른 전과경력 정치인들과 비교할 때 지지자의 상대적 분포도는 이 유형의 비중이 클 것 같구만요. 요컨대, 도덕성이니 범죄전과니 하면서 동일한 기준을 내세우는 것 같이 보여도 실제로는 각자의 도덕과 가치 성향에 따라 분화된 선호를 나타낼 따름이니 어떤 큰 [모순]을 보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5/11/07 03:22
뉴라이트
댓글부대 일베 연예계 블랙리스트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명박 정부때 부상한 것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평가가 좋을수가 없을거 같은데 신기하네요.
25/11/07 03:24
보수에서 김영삼은 성향도 민주화운동가에다 IMF로 안좋아하고 전두환 노태우는 군사독재 대통령이죠.
아니면 혁명으로 국민들에게 쫒겨나거나 아니면 탄핵된 대통령밖에 없어요. 이거빼고 저거빼면 남는게 이명박이죠
25/11/07 04:03
정말 많은 이슈가있고, 진보진영에서 터졌다면 그냥 탄핵감이 되었을 일들도 이명박 정부 시기때 많이 터졌지만,
이런 도덕적인 부분은 다른 댓글에서 이미 많이 논할것 같고... 사실 이런 부분 빼고도 이명박 대통령은 신자유주의자로써 좋은평을 받기 힘들죠. 이미 이명박 당선 시점에서 신자유주의는 무너져 가고 있던 시점인데... 당선되고 한 정책들은 우리나라가 지금도 민영화에 대해서는 몸서리치게 만든 장본인이 되기도 하였죠. 여하튼 이명박 대통령은 낙수효과, 민영화 같은 노선을 타다보니 정말정말 인기가 없는데, 지금처럼 보수판이 무너진 시점에서 어떻게든 탄핵이라도 안당한 이명박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25/11/07 04:11
이명박의 고평가의 원인 중 하나는 지금 인터넷 보수의 주류연령대인 30대 미만 연령대가 이명박 시기에 딱 소년~청소년기 였던 것도 원인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과거를 좋게 보고 현재를 나쁘게 보기 마련이죠...
25/11/07 06:30
이명박에 대한 평가는 대통령 기간과 서울시장 기간이 혼재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리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어쨌든 서울시장은 누구나 인정할 만한 리즈시절이었으니..
일반 시민에게 바로 체감이 되는 청계천이나 버스환승 등이 있으니 더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25/11/07 07:02
이명박 고평가하는 계층은 정작 이명박 정부를 제대로 안 겪어본 사람들입니다. 그것도 여론조사 해보면 진짜 소수인데 인터넷에 과대표되고 있어요.
25/11/07 07:20
희안한게 지금 여러 인터넷 댓글들 보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고, 민주당 지지율과 국힘 + 개혁신당 지지율이 반대로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너무 인터넷에 과대표 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저도 동의합니다. 세상에 부끄러움도 없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제가 만약 국힘 지지자였으면, 지금 무슨 논리로 자당의 대통령들을 추켜세울지 도무지 떠오르지가 않고, 부끄러워서 글쓰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무려 2번의 탄핵과 3연속 구속이란 말입니다. 이게 보통일입니까?
25/11/07 07:25
그 계층은 실질적인 수는 적은데 온라인에서 글은 열심히 쓰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과대표되는 거라고 봅니다. 여론조사 지지율 생각해보면 그렇게밖에 생각할수 없죠.
25/11/07 07:14
이제는 하다하다 이명을 추켜세운다?? 정신나간 사람들이라 봅니다. 노무현 가지고 조리돌림 하다가, 이제는 그게 안통하니 그냥 다음 타겟이 문재인일 뿐이죠.
이명박이 해악을 끼친 영역을 보면 도저히 추켜세울 건덕지가 없는데, 워낙에 국힘쪽 대통령들이 탄핵과 구속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결국 고르고 고른 것이 이명박이고, 최근 그나마 기억속에 남아있는 민주당 대통령이 문재인 이라서 이 둘을 비교하며 헛소리 하는거죠. 문재인과 이명박의 차이는 은하계 간극보다 더 먼게 맞죠. 그리고 이재명이 이명박과 비슷하다?? 어디서 이런 이상한 프레임 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국힘과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이런 헛된 망상에서 빨리 벗어나야 그 당도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지지자들이 그 당을 망치는 거죠. 그런면에서 최근 민주당도 너무 충성경쟁을 하고 강성이 주류인 점은 위험신호라고 봅니다.
25/11/07 07:41
민주당은 죽도록 혐오하고 싫은데, 보수진영에서는 그나마 남은 대통령이 이명박 하나이니 억지로 칭송하고 추켜세우는거죠.
학살 이승만, 독재 박정희, 쿠테타 전두환 노태우, IMF 김영삼, 탄핵 박근혜, 탄핵 윤석열. 그나마 하나 남은게 징역17년 이명박. 그거라도 물고 빨고 해야만 하는 자칭 보수지지자가 안스러울뿐이죠.
25/11/07 07:42
(수정됨) 윗댓글처럼 21세기 와서 임기 제대로 마친 보수 대통령이 MB밖에 없어서 그렇죠. 근데 MB재평가에 대해 인터넷 바깥에서 그렇게 의미 있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25/11/07 07:49
또 또 니들이 어려서 그래 안 겪어봐서 그래 나오네요.
같은 논리면 박정희시대 겪어본 어르신들은 대체적으로 박정희 열성팬인데 박정희 시대 안 겪어봐놓고 희대의 독재자라고 평가 못하는거 아닌가요. 박정희 시대 살아보지도 않았는데….?
25/11/07 11:56
이해가 안 가니깐요.....
차라리 박정희면 나름의 장점이라도 있지 이명박은... 예를 들어서 이명박때 물가는 하방이 2퍼센트 대(지금이 2퍼센트입니다)였고 최고는 4퍼센트가 넘었습니다. 그러니깐 최대 지금의 2배 물가였어요.... 그리고 자살율은 아직도 깨지지 않은 원탑이었구요..
+ 25/11/07 13:20
본문의 요지는 이제와서 이명박을 띄우는 저의에 관해서고, 안겪어봄운운은 그 의문을 증폭시키는 소재중에 하나일뿐이죠.. 박정희 독재는 교과서 레벨의 사실인데, 교과서 내용을 보면서 내가 안겪어봤으니 믿을수없어! 날 세뇌하지마! 라고 하진 않잖아요?
25/11/07 08:22
말이 되어서 말을 하는 게 아니겠죠.
그냥 할 말이 없으니 응원할 때 열심히 외치는 구호 같은 거나 만드는 거 같습니다. 자기들끼리 단합하고 열광하며 외칠 수 있는 구호요. '김대중은 빨갱이'라는 말에는 그나마 근거를 대든 반박을 하든 할만한 내용은 있었죠. '이재명은 비호감'라는 말에는 아무 내용도 없습니다. 아몰랑 그냥 싫어. 그냥 긁? 쫄? 뜌땨땨! 거리는 거랑 차이가 없어요.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말을 지어낼 성의도 의지도 없어진 거죠.
25/11/07 10:09
그렇게 안해도 자가 발전해서 스스로들이 만든 가상 세계관을 믿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무슨 항공 모함이 뜬다느니
특수 부대가 파견 온다느니 누가 봐도 사기꾼들인데 부정 선거 감시단이 온다느니 이 모든걸 믿는데 뭐 노력할 필요도 없죠 어차피 똑똑한 사람들은 안당 합니다. 그들의 타켓은 안그런 계층을 향하는 거죠 "아무말이나 막 뱉어도 자가 발전 하면서 투사 처럼 싸우고 믿어 주네" 이거죠
25/11/07 08:33
경제성장률 급락시키기
자살자 폭증 고환율 고물가 경기침체 ROI는 신경 안 쓴 자원외교 이명박 시기동안 이루어졌던 일이긴 합니다.
25/11/07 08:36
뭐가 있나요?
저는 서울시장 이명박은 업적이 있어도 대통령 이명박은 대운하로 돈 풀려고 할 때, 마침 금융위기 침체가 와서 빨리 돈 잘 푼 거 말고는 뭐가 있나 싶은데 기본적으로 경제성장을 잘 했다는 6공 대통령 모두 잘 했다고 생각하고요
25/11/07 08:50
일단 돈을 푸는 것도 시운이 맞았다는 거니까 공이라면 공이라 하는 게 결과적으로는 맞겠다 싶은데 그 외에 이후 한국 사회에 해악으로 남게 된 행위들이 너무 많아서 보수측이 추앙할 만한 인물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감상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야 경제발전이라는 뚜렷한 공이 있으니 공칠과삼이라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외는 솔직히...
25/11/07 09:10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박정희는 공도 과도 화끈하니까 평가가 갈릴 수는 있다보는데, 이명박은 뭐가 있다고 이러나 싶어요. 민주화 이후 보수에서 꼽자면 차라리 김영삼은 확실한 공이 많은데.
25/11/07 10:04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21세기 들어 옥살이는 했지만 유일하게 탄핵을 안 당한(...) 보수측 대통령이다 보니 그나마 내세울 수 있는 인물이라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박정희는 물론이고 노태우, 김영삼도 이젠 지나간 시대의 인물이긴 하니까요.
25/11/07 08:54
제가 당시 느꼈던 큰 사건은
1. (개인적으로) 09군번인데 2년간 군월급 동결 직격탄.. 2. 국정원 댓글 공작 3. 미디어법 강제 통과 4. 노무현 죽음(사법적으로 자살시켰다는 개인적 입장입니다) 지금 이대남들이 문재인 이재명 죽일놈 하시듯이 당시 이대남들은 이명박이 죽일놈이었습니다
25/11/07 09:08
지금도 현 20대 직장인들은 이명박이 죽일 놈 이어야 정상이죠. 크크.....
직장에서 괴로운 이유의 대부분이 이 때 부활했죠.
25/11/07 10:01
문재인이 저평가되는데, 군장병 처우개선과 직장인 처우개선이 피부로 실감된게 문재인때였어요
전 그래서 2030남자들은 이런 것들은 평가하지 않나 하는 의문점이 들더라고요...
25/11/07 09:16
저는 이명박의 국정원 공작 통치의 악행이 너무 저평가(?) 됐다고 늘 생각해요.
국정원 통해서 기업 압박해 극우 단체 지원하게 하고, 민간기업 노조 선거 방해하고, 정치인 민간인 불법 도감청하고 뒷조사해서 인신공격해 입 닫게 하고, 판결로 정식 인정된 것만 한 둘이 아닌데 이 중에 하나라도 문재인이 했으면 탄핵당했을걸요
25/11/07 10:00
펨코애들은 드루킹~드루킹~하잖아요 크크
그거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인데... 여전히 사상을 개조한단 명분으로 활약(?)하는 인간들이 있단 생각입니다
25/11/07 09:25
대중 경제 의존도 역대급으로 올려놓고 경제대통령 코스프레하고 총선, 지선 다 이겨서 국정 장악도도 높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뜬금없이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 악화시키고 이명박 뽑았다고 윗세대들에게 욕먹던 정치무관심 20~30대를 15년 후 민주당 콘크리트 40~50대로 만든 공로가 있죠.
25/11/07 08:55
이명박 문재인비교해서물어보는것보단 문재인 이재명비교를 물어보는게 맞지않나보네요
현재까진 이재명이 문재인보단 압도적으로 잘하고있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25/11/07 09:07
국익에 도움은 커녕 발목만 잡고있는 자들을 왜 보수진영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내란세력 40프로 득표율 덕분에 아주 명확해졌고 생각이 다르다? 아니요. 그냥 틀렸고 상대할 가치도 없어요.
25/11/07 09:30
지금 국힘과 개혁신당 지지자들이 그 정도 생각수준이니 자칭 보수가 나락을 넘어서 심연 똥구덩이 속으로 빠져드는 거죠.
뭔가 단체적으로 최면에 홀린 것이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이러니 선거마다 거의 사형급의 역대급 무능 내로남불 사악한 중범죄자들만 대통령으로 뽑는 이상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빨리 최면에서 깨어나야 할텐데...전혀 그럴 기미가 안보이고, 결국 고르고 고른게 이명박이라니...경악 그 자체입니다. 민주당에 대한 증오심부터 걷어 내야 자당의 대통령을 제대로 뽑을텐데...상대에 대한 증오심이 합리적인 선택을 그르치고 있다니..해법 찾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국힘과 개혁신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더 잘 될텐데 말이죠.
25/11/07 09:35
근데 죄우합쳐서 정권을 유지한 유일한 20세기 대통령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재명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죠. 이재명에 대해 왜 고평가 안하냐고 물으신건 좀 잘못된거 같아요.
25/11/07 09:36
어느 순간 '보수'는 사실상 '반민주당'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요. 민주당의 대권 주자들을 악마화하고 그들을 대적할 수 있는 보수 진영의 인사를 그냥 무지성 추앙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이명박은 노무현의 대항마이고 박근혜는 문재인의 대항마죠 민주진영의 대권 주자들이 했던 정책에 대한 반대급부적인 행동과 언행만 보여도 보수의 상징이 되는게 현실이고 지금 윤석열도 그냥 이재명과 민주당에 대항 했다는 이유로 그 사람이 실행한 반인륜적 위법 계엄과 행동들이 그쪽 진영에서 정당화되는 거구요. 지금 보수는 보수 가치를 위한 신념과 기준도 잃어버린 그냥 '반민주당'(그것도 민주당 대표 인사만 저격하는)사념의 집합이죠
25/11/07 10:12
보수 이념 자체가 흐려졋으니까요. 우리나라 보수는 기본적으로 반공에 기반하는데, 더이상 반공의 대상이 없으니 정체성이 흐려지는겁니다. 북한이 저렇게 바보라고 까발려지기 전까진 북한이 잠재적 위험이였고 그걸로 집결했고, 그다음엔 종북세력, 종북세력도 거의 사라지니 이젠 다른나라랑 비슷하게 외국인 노동자들 이민자들을 까대는거죠.
25/11/07 09:51
뭐 이명박을 높게 평가하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지만..
도덕성을 최우선 조건으로 삼는 게 아니라 도덕성을 최우선 조건인양 우린 도덕적이며 결백하다라고 얘기했던 민주당의 내로남불에 대한 반발 심리 아닐까요? 이건 극우나 자칭 보수만이 아니라 조국 사태 때부터 민주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한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일 거라 봅니다.
25/11/07 10:00
그런 사람들이 조국 사태 때부터 민주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한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글쎄요.. 전부라고는 얘기할 수 없지만 그런 사람들은 보통 민정계를 민주당에 비해 더 싫어할 겁니다.
25/11/07 10:02
일단 역대 대통령 평가를 하는 여론조사만 봐도 이명박 고평가 여론은 거의 없어요. 하물며 민정계를 더 싫어하는 사람이 이명박 고평가하는 경우는 더더욱 없을 겁니다.
25/11/07 10:19
무엇을 얘기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네요.
여튼 '그런 사람들'은 이명박을 고평가하지도 않을 거란 얘깁니다. 애초에 민정계의 내로남불이라던지 내로남불을 떠나 그들의 도덕성, 능력 같은 것들도 비판적인 스탠스일테니까요. 뭐 물론 그런 사람들 중 민정계 지지로 돌아선 사람들도 있겠지만.. 많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25/11/07 10:51
현재 보수진영의 지지자들은 3갈래로 갈리죠
1. 윤어게인 2. 이준석만세 3. 둘다 별로 MB를 미는 쪽은 주로 2번 그리고 3번인데.. 이분들 가장큰 특징이 스스로를 엄청 합리적이고 공정(?)하다고 믿고있어서.. MB가 범죄자인건 인정.. 하지만 저쪽도 범죄자 옹호하잖아? 우리라고 안할 이유가있나..? 사고 회로가 항상 이런식으로 진행되거든요 나쁜건 다 민주당이 했고, 자기들은 단지 반격할뿐 <- 이런 세계관인겁니다 전에는 MB에 대해서 지금처럼까지는 당당하게 말하지못했는데 이제는 좀 더 당당하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25/11/07 11:48
(수정됨) 근데 다양한 시점과 다양한 사람을 진영이라는걸로 퉁쳐서 묶어버리시면..
제가 이재명 .. 너무 도덕성이 께름직하다..(대장동, 혜경궁, 전과자, 형수막말 등등) 해서 .. 도저히 못찍겠다고 하고 쭉 민주당 대통령 찍다가 윤석열 찍은 사람인데요... ... 윤석열 정권하에서 어느정도 이재명 도덕성이 검증이 되었다고 보는 편이고.... 그래서 이번 선거떄는 이재명 찍었구요.. ... 반대로 이명박은 .. (물론 그때 저는 정동영 찍었습니다만..).. 당시에 이재명만큼은 도덕성 논란이 많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시점이 좀 애매하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그니까 이명박vs정동영 떄랑, 윤석열vs이재명 때랑.... 도덕성 정도만 놓고보면... 이재명 도덕성도 결국 다음정권에 가서 더 평가받긴해야겠죠.. ) 이재명도 공과 분리해야겠죠... 근데 보통 도덕성이 능력보다 우선이다.. 라고 보는 사람은 보수 지지자가 아닐 경우가 많은데..... 다만 아직 이재명 능력이나 성과는... (말잘하는거 말고 .. ) 대통령이 끝나야.. 검증이 되긴 하겠죠.. 문재인은... 글쎄요.. 민주당당원으로서 경선까지 포함해서 4번이상 문재인에 투표한 사람입장에서는... 지금와서 보면 도덕성 + (아랫사람에게 일 잘 맡기는거?) 말고는 통치자로서의 능력이 ..거의 전무하지 않았나... 북한한테 삶은 소대가리 소리나 듣고.. 휴.... 그리고 뭐 안경이랑 처마, 소파 같은 정말 말도안되는거말고는 탈탈털어도 암것도 안나온 도덕성으로는 완벽한 문재인 양반이었지만.. 결국 지금은.. 대통령하면서.. 어느정도 본인가족에게 관대해지는건 어쩔수 없지않나 싶어요.. (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고 보면.. )... 물론 문재인 도덕성에 약간의 흠결은 났으되.. 퇴임이후에도 역대급으로 깨끗한 대통령이라는거는 저는 인정합니다.
+ 25/11/07 13:24
문재인 말년에 부동산이나 내로남불사태로 내려치기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역대급 재난 코로나를 어느나라보다 잘극복한 대통령이란걸 사람들이 잊는게 제일큽니다 코로나를 박근혜 윤석열때 겪었다면 생각조차 하기싫네요
+ 25/11/07 13:40
상당히 좋은 지적이고, 좋은 발제라 생각합니다.
과거 이명박 정권시절, 제가 좌파기도 했지만 그것과 상관 없이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이명박을 도저히 인정 못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외교에서도 성과가 나고 금융위기도 성공적으로 이겨내며, 임기 마칠 무렵엔 이명박 일은 잘했네 했었고요. 임기 말에도 전 좌파였기에 박근혜 대신 문재인 찍긴 했지만 그래도 '일 시키긴 잘했다'고 좌파이던 그 시절에도 평가내렸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과 이재명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이명박은 전과11범이긴 해도, 당시 추가된 범죄의혹들은 '의혹'일 뿐이지 재판 단계거나 한게 아녔어요. 심지어 노무현 정권 검찰에서도 불기소처분했죠? 반면 전과4범으로 전과 수에선 하위호환이지만, 이재명은 형수욕설 장애인과말싸움 실내흡연 부하발인날산타춤 SNS장애인비하 부하시켜일제샴푸 등등 확인된 도덕성 하자도 어마어마하고, 무수한 재판이 진행중이고, 심지어 그 중엔 대법원에서 유죄로 판단한 것까지 포함됩니다 청계천과 환승할인이라는 좌파도 부정못할 업적을 확실히 남긴 이명박과 달리, 이재명이 잘한건 돈풀기 말고 있나요? 가장 업적으로 내세웠던 대장동은 부정부패 그 자체자나요. 그게 업적이라곤 요즘 안하더라고요 다만 그런 쳐지는 이재명의 과거와 상관 없이, 앞으로 업적만 잘 내세우면, 전 이재명 임기 말에 이재명을 칭찬하며 보낼 생각입니다. 좌파였던 제가 이명박 임기 끝날 때 감사한 마음을 가졌듯이, 이재명이 나라를 잘 다스려 주면 우파인 현재의 저도 임기 말에 이재명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싶습니다. 어쨌든 지금 대통령이고, 앞으로 나라를 잘 다스려 줘야 대한민국에도 좋으니까요 부디 훌륭한 대통령이 되길 빕니다. 꼭 이재명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벌써 전 AI 투자 잘하는 거랑, 중국에게 굴종 안하는 것만도 큰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다른 것도 잘하길 빕니다. 이재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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