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10/28 01:34:53
Name 코로나시즌
Link #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6966
Subject [정치] 윤석열 "니가 뭔데! 내가 대통령이야!" (수정됨)
JXpaPtY.jpeg

"니가 뭔데! 내가 대통령이야!" 尹 폭언, 공동정부 끝장냈다 [실록 윤석열 시대]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6966

.......

후배들 다 보는 앞에서 김건희한테 육두문자로 욕들어서 자살 직전까지 몰린사람이 푸는 썰이라 그런지 완전히 적나라한데... 정말 현시국을 단 한문장으로 모든걸 설명하는 문장 그 자체 같습니다.

저는 그가 아무리 멍청해도, 사법고시를 패스한 사람이고. 조직의 수장이며. 나름 인망(30년지기 친구도 북한군이 한것처럼 죽여버릴려고 했지만 아무튼 인망임)도 있는 사람이니. 삼국지로 치면 동탁은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왠걸, 지금보니 삼국지 진궁의 피지컬과 여포의 두뇌를 지닌 잡졸과도 같은 단순 그 자체인 인물상인 겁니다.

니가 뭔데
내가 대통령이야
내놔
다 내꺼야
우에에엥

이거 그냥 [퉁퉁이] 잖아........

우리 국민들은. 삼국지 엑스트라 잡졸도 안되는 도라에몽 퉁퉁이를 지도자로 뽑았던건가... 허망합니다.



이 아래로는 안 읽어도 되는 허탈한 소감입니다.




그간 지지자들이 윤석열 각하가 고도의 정치적 전략으로 모든 판을 짠것이라는 희망회로를 돌리던게 생각납니다. 주일 미군이 모든 증거를 가지고 있으니 트럼프가 윤석열을 구할거라는 너무 당당한 망상까지.

하지만 그딴 전략은 당연히 없었고 단순무식하게 퉁퉁이가 징징댄거라고 생각하면 허망하기까지 합니다. 우린 지난 1년간 대체 뭐랑 싸운거지?

"아무튼 나 반대하는 사람 3500명을 죽여버리라구~ 진구 그녀석 용서못해"

이런 퉁퉁이의 속사정이 드러날 때마다 필사적으로 외면하는 내란 지지세력들의 양상을 보면 더더욱 허망합니다.

윤석열 내란이 심각한 범죄 그 자체라는 인식조차 못하는 내란 지지자들이 많은건 역시나 계엄령 그날 기적적으로 피를 안 봐서 그렇습니다. 부사관 열명만 제대로 포섭해서 [기관총사 "긁어서" 국회의원 다 죽여버리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원념만 남고 사람을 대량으로 죽인다는 살인에 대해 무감각해지기 딱 좋기 때문입니다.

"사람 3500명 이상 죽이거나 납치하려고 시도하다 실패했다"
[---아무튼 안보임 안들려 난몰라---]
"정치 탄압을 중단해라"

지금 그쪽에서 국회 속기록에 남기려. 우리도 윤석열 내란에 반대했다며 대놓고 거짓말하는 것도 저 안보여 안들려 난몰라 작전의 일환이죠.

이 기반에는 여전히 퉁퉁이 그 자체인 윤석열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있습니다(...아니 몇 초 전에 윤석열 내란에 반대했다며......)

대다수 유권자가 대량살인시도에 무감각해지는걸 의도하고. 남은 원념만으로 정치적 자산과 지지를 얻겠다는. 단기기억상실에 걸린 사람의 지지만 뽑아먹겠다는 체리피킹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뭐 아무리 정치공학적으로 회피해봤자. 현실에서 윤석열은 정말 노골적으로 사람을 죽여버릴려고 했고 총쏘라는 녹취록이 쏟아졌고 들켜도 책임 안 질려고 하는 [쫄보]란 현실을 인지하는 순간. 내란옹호의 세계관이 무너질 수 밖에 없으니. 애초에 그 지지자들은 이 인식 자체를 안하려고 합니다. 현실은 진짜 퉁퉁이 그 자체였으니까. 이걸 직시하면 멘탈이...

(계엄령해제도 국회에서 해제해서 한게 아닙니다. 명령안듣는 일선 예하부대 역쿠테타 각보고 쫄아서 해제했다죠)

대량살인시도행위에 대해서 무감각해지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건 이상하게 꼬인 원념뿐입니다. 원인이 되는 대량살인시도를 직시하지 않으니. 무감각해집니다. 현시점 퉁퉁이 지지자들은 꼬여버린 겁니다. 그러니 그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세력 또한 몇 초 전에 자신이 한 말을 메멘토처럼 단기기억을 상실하는 수준으로 꼬여버렸네요.

이 대량살인시도를 직시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서라도 내란수괴처벌이라는 법이 제대로 [정상작동]하길 바랄뿐.

과거 그들이 '그 누군가'를 무서워 해 죽이려고까지 시도한 자기실현적 그리스식 예언("그가 우릴 죽일거야")이 합법적으로 예언 성취되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계피말고시나몬
25/10/28 01:38
수정 아이콘
잘 들어라 대한민국

내 것은 내 것! 네 것도 내 것!
날지않는돼지
25/10/28 01:39
수정 아이콘
사실 대선후보때도 수준이하의 언행을 하고 다녔었죠. 설마 될려나 싶었어요. 근데 당선됨;;
코로나시즌
25/10/28 01:41
수정 아이콘
그것도 뭐 다 이미지 메이킹 생각하고 한 전략아니겠냐(진짜 이리생각)..............아....
린버크
25/10/28 01:48
수정 아이콘
[이태규 전 국민의당(합당 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4월을 회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대리해 윤석열·안철수 대선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낸 그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 직책을 맡고 있었다.]

권은희 의원 버리고 이태규와 안철수가 신나게 단일화했죠. 정치초보여도 누가 옆에서 컨트롤해줄 것이냐니 대한민국은 시스템이 있어서 누가 올라가도 비슷하다느니 하는 여론을 업고서요. 결과야 뭐
심한 일은 당했지만 한 일 때문에 불쌍하지는 않네요. 괜히 여주-양평같은 공천도 못 받은 게 아니었군요.
린버크
25/10/28 01:51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니 안철수쪽은 교육부나 과학부총리나 등등을 추천하면서 정말 공동정부해줄 줄 알았나보군요 크크
후보 둘다 싫지만 그래도 어디는 안철수가 정부운영할거다 어디는 당대표 이준석 말 들을거다 알아서 엘리트들이 잘 할거다 등등 화려한 양비론적인 자칭 중도적 주장이 만개하던 때였죠. 본인들도 믿었군요.
육수킹
25/10/28 02:12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안할거 같아서 뽑았다네요…
철판닭갈비
25/10/28 02:27
수정 아이콘
윤석대...
김삼관
25/10/28 02:28
수정 아이콘
파도 파도 괴담만..
25/10/28 02:28
수정 아이콘
언럭키트럼프
설탕물
25/10/28 03:34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리 트럼프라도... 뭐 지금 하는 꼴 봐선 윤보다도 못해 보입니다만 그래도 쿠데타를 하진 않아서. 새삼 역대급이긴 하네요 참. 전 이 사람 보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게, 대체 검찰총장까진 어떻게 오른건가 싶어요. 갑자기 치매가 온 게 아닌 이상에야, 젊을 때도 성질이나 이상한 면이 한 둘이 아니었을거 같은데. 지인 썰 듣기로 검사때 일은 정말 잘했다던데, 근데 검사 일 하는건 하는거고 조직 총괄하는건 다른건데.. 검찰총장이면 관리역량이 중요한 직무고요(총장 뿐 아니라 총장 이전 자리까지도)
이정재
+ 25/10/28 08:41
수정 아이콘
의회폭동이 쿠데타 아닌가요
25/10/28 03:59
수정 아이콘
참 .. 보수를 무너뜨린게 정말 용병 윤석열이었구나 싶네요.

윗 댓글에 답하고 싶은건
트럼프 진짜 괴물 처럼 부지런하고
국익을 우선으로 하고 치고 나갑니다.

저는 조금 모자라다라고 국내 정치인중
청렴함을 제외하고 스택을 보고 이야기 할때에
트럼프보다 낫다라 할 인물 몇 없다 생각합니다.
25/10/28 07:15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국익우선..??
+ 25/10/28 08:28
수정 아이콘
그럼 미국 말고 어느 나라에 눈치보며 양보하고 있나요?
중국이랑 러시아는 이해 할만한데 이게 호구 같아 보이진 않아서요.
이정재
+ 25/10/28 08:41
수정 아이콘
러시아상대그러는건 개호구죠
+ 25/10/28 08:48
수정 아이콘
네 러시아는 언급 드렸는데

이정재님이 미통이면 더 강하게 나가거나
수그리며 경제를 지켰어야한다 라는 의견 이겠군요!

아니라면 다른 의견 주셔요.
Ashen One
25/10/28 07:21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국익 우선? 도대체 어떤 소스를 보고 있는 건가요?
+ 25/10/28 08:29
수정 아이콘
윗글로 대신 합니다.
다람쥐룰루
25/10/28 07:30
수정 아이콘
트럼프 유니버스 속 국익과 일반인들의 생각 속 국익은 좀 다르기때문에 국익우선이라는 말 앞에 트럼프 유니버스라는 수식어를 붙여야합니다.
+ 25/10/28 08:30
수정 아이콘
미국인이 손해보나요?
다람쥐룰루
+ 25/10/28 09:22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그렇습니다. 미국인이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 25/10/28 09:28
수정 아이콘
놀랍다는 말씀 듣고 멈추고 싶은데
원하시면 대화 이어 가겠습니다.
alphaline
+ 25/10/28 08:19
수정 아이콘
성씨가 트럼프인 사람만 미국 국민이라면 맞는 이야기군요
+ 25/10/28 08:31
수정 아이콘
성씨가 트럼프가 아닌 친미 성향 인들도
이득 보고 있으니 굳이 조건 안붙여도 되겠네요.
+ 25/10/28 08:23
수정 아이콘
의견 내려면 글 하나 써야 겠네요.
근데 뭐 매일 타국 대표들 만나고
관세 깡패질 하는게 국익 손해 같진 않네요.
우유크림빵
+ 25/10/28 08:32
수정 아이콘
단기적으론 어떨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신뢰할 수 있는 국가라는 미국 자체의 국가 브랜드 가치에 손상이 가게 할 수 있는 행위라...
+ 25/10/28 08:33
수정 아이콘
저는 오바마, 바이든의 정책 보다 이기적일 정도로 국익 우선으로 보입니다.
우유크림빵
+ 25/10/28 08:34
수정 아이콘
흠 그런가요. 혹시 어떤 면에서 더 국익에 부합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오바마-바이든으로 이어진 미국측 정책은 잘 몰라서....
+ 25/10/28 08:36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에서 반발하는 것중에
미국이 손해보는 정책부터 나열해주시면
함꼐 고민 해보겠습니다.
우유크림빵
+ 25/10/28 08:51
수정 아이콘
함께 고민요...? 음... 정말로 궁금해서 댓글 단 건데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냥 혼자서 찾아보고 판단하는 게 더 낫겠네요.

어쨌든 답변은 감사드립니다.
+ 25/10/28 08:53
수정 아이콘
전 정권 정책에서 우회한것 부터 조사하셔도
제게 무리한 요구를 한것이란걸 아실겁니다.
우유크림빵
+ 25/10/28 09:06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많나보군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동닉으로
+ 25/10/28 09:03
수정 아이콘
관세 관련된 무역이 제로썸이면 트럼프주장과 헐님 말씀이 맞는데 현실은 제로썸이 아니죠. 많은 국가/기업들이 탈미국 할 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관세장벽이 자국물가를 중장기적으로 높힌다는 건 그냥 알려진 사실입니다.
+ 25/10/28 09:06
수정 아이콘
당장 한국만해도
대기업들이 한국보다 미국에 넘어가고 있다가
흔한 이야기 아닌가요?
유동닉으로
+ 25/10/28 09:20
수정 아이콘
그건 바이든때도 잘 넘어가고 있었죠. 트럼프는 그거 체포하는 바람에 오히려 리쇼어링 막는 중이고요.
+ 25/10/28 09:25
수정 아이콘
아뇨
전에도 그랬다가 아니라
정권 바뀌고 촉매제 역할 했다.
펌핑 줬다.

가 트럼프 정권이잖아요.
바이든 이전 오바마, 부시, 클린턴때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안넘어 길건 아니죠?

트럼프 체포 그거
불법 이민이나 체류 막는건데
그것도 허용해야 국익 우선 입니까?
유동닉으로
+ 25/10/28 09:47
수정 아이콘
트럼프 1기는 그래도 억제가 좀 되었는데 2기는 지금 어나더레벨 이잖아요. 삼성 미국공장 자체는 1996년부터였고요.

관세 얘기하시다가 왜 갑자기 불법 이민 말씀을?
다크드래곤
+ 25/10/28 09:01
수정 아이콘
저도 사람들이 트럼프를 지나치게 저평가 한다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바보가 아니에요.
다만 트럼프 지지자들은 대부분 바보입니다
+ 25/10/28 09:07
수정 아이콘
순간 저더러 바보라 하시나 싶어서 뜨끔 했는데
저도 한국인인데 지지자 일 리는 없죠.

댓글 감사합니다.
jjohny=쿠마
+ 25/10/28 09:05
수정 아이콘
- 실제로 그게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익=국가적 이익]에 부합하겠느냐 하는 데에는 많은 회의가 있죠.
- 국익의 정의도 저마다 다를테고요. '다른 나라한테서 10만큼 받아오면 미국에 10만큼 이득'이라는 간단한 도식이, 현실세계에는 맞지 않습니다.
- 트럼프 2기를 거치면서 미국이 어떻게 될지는 한 번 관심있게 지켜볼 일입니다. 저는 미국이 좋아지기보다는 나빠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25/10/28 0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러프한 정의로는 그럴듯 하나
중장기적으로 다음 세대나 정권 까지 고려하면
복잡하다 정도로 보면 될까요?
지구 최후의 밤
+ 25/10/28 09:37
수정 아이콘
국익을 사익으로 바꾸기만 하면 납득이 갑니다.
임전즉퇴
25/10/28 05:41
수정 아이콘
원념이라는 표현에 동의하며, 다만 역쿠데타 얘기는 꽤 중대하여 명확치 않다면 결국 트럼프 특공대와 비슷하게 들립니다.
삼겹살이면됩니다
25/10/28 05:51
수정 아이콘
기사 전문을 보고 싶은데,
다음 내용이 궁금하면 중앙 플러스... 하면서 볼 수가 없네요.
덴드로븀
+ 25/10/28 09:23
수정 아이콘
계엄내란 이후 중앙이 유료구독자용으로 저런 자극적인 내용 엄청 풀고있죠 흐흐
전기쥐
25/10/28 07:01
수정 아이콘
이미 후보 시절부터 말을 함부로 해서 싹이 보이긴 했습니다.
다람쥐룰루
25/10/28 07:33
수정 아이콘
사람이 비정상이라서 위험한데 싶었는데 당시 보수의 생각은 이재명 대통령을 피할 수 있는 단 한가지 길은 이것뿐이야 였죠
뽑은 사람들도 그 길이 이렇게 개판일줄은 몰랐겠지만 원래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은 그런생각으로 고르는게 아닙니다.
호라이즌즌
+ 25/10/28 07:51
수정 아이콘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 긁힌 게 맞았네요. 푸하하
+ 25/10/28 07:52
수정 아이콘
실록 아니죠.. 일기 맞습니다..
우유크림빵
+ 25/10/28 07: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다수 유권자가 대량살인시도에 무감각해지는걸 의도하고. 남은 원념만으로 정치적 자산과 지지를 얻겠다는. 단기기억상실에 걸린 사람의 지지만 뽑아먹겠다는 체리피킹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공감합니다.

그런데 저 내란수괴가 법의 심판을 받더라도 지지자들이 자신들이 내란동조세력을 지지했다는 사실의 심리적 정당화를 위해 민주당이 전부 잘못한 것이니 민주당 정권만 무너뜨릴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는 원념만 남을 것 같다는 거, 그게 걱정이네요.
+ 25/10/28 08:02
수정 아이콘
항상 의문인게, 이런 글에는 왜 안보일까요?
+ 25/10/28 08:17
수정 아이콘
병법의 기본입니다.

싸워서 승패를 가리는게 아니고 승패를 알아보고 싸워야 하는 법...
햇님안녕
+ 25/10/28 08:42
수정 아이콘
본인들도 속았다고 생각하겠죠 크크
딸기우유먹보
+ 25/10/28 09:32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항상 입버릇처럼 본인을 중도니, 합리적 보수니 하면서 포지셔닝을 잡아놓고 정작 이렇게 사실관계가 명확하여 반론거리도 없는 전정권 비판글에선 쥐죽은듯이 침묵하거나 한두분이 윤석열이 잘못하긴 했나봐요 이렇게 마지못해 한마디 던지고 가시죠. 너무 투명해서 속까지 비치는 느낌입니다. 항상 민주당과 그 강성지지층을 준엄하게 꾸짖던 애국시민의 모습을 여기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네요.
+ 25/10/28 08:03
수정 아이콘
녹취록이 안보이긴한데, 저랬을거 같긴합니다.

그리고 저게 수많은 좋은기회를 가졌었고 많은국민들이 밀어줬던 윤석열과 보수가 처참히 무너진 파국으로 가는길 아니었나 싶네요

진짜 많이들 밀어줬었죠. 계엄직전까지 진짜 많은 기회를 줬었구요
카케티르
+ 25/10/28 08:20
수정 아이콘
저게 사실이든 아니든 이미 여러 행동에서 이미 증명했죠...

빨리 법대로 제대로 처리되길 바랄 뿐입니다.
사부작
+ 25/10/28 08:28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어떻게든 본인 정치생명 연장하려고 당 합치고 저런 인간을 밀어줬죠
무슨 소신있는 중도인 것처럼 구는 것도 이제 지겹습니다
덴드로븀
+ 25/10/28 08:28
수정 아이콘
돈독오른 중앙플러스죠.
정말 돈내고 보고싶어짐...크크크
Pelicans
+ 25/10/28 08:33
수정 아이콘
요즘 폼이 너무 좋습니다 크크크
cruithne
+ 25/10/28 09: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좀 고깝죠. 계엄 전까지 조용히 있던 인간들이 그때 썰 풀면서 신나게 돈벌이하는 꼬라지가
인민 프로듀서
+ 25/10/28 08:48
수정 아이콘
나는 대통령이야! 뭐든지 다 내맘대로 할 수 있어!!
=이제 대통령 아니니까 네 맘대로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ㅠ^
조자스미스
+ 25/10/28 08:50
수정 아이콘
윤석열정권의 내란을 경험하고도 41%가 국힘후보에 투표했습니다. 50대이상의 고령층이 투표율이 높았을겁니다.

전 이해가 안되는 현상이 50대이상은 연령별 인구수 1위이기도 한데 이들은 가족이나 친척, 지인에게 계엄에 대해 생생한 목격담을 들은 세대일것이고 그보다 연령대가 위로 갈수록 당시 주변에 벌어지는 상황을 디테일하게 알고 있을텐데 그들은 분명히 계엄에 ptsd있을겁니다.

그런데도 내란에 관련있던 정당 후보에 투표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덴드로븀
+ 25/10/28 08:54
수정 아이콘
윤씨의 계엄전 막바지 지지율이 [긍정 25%]를 넘지못하는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국힘을 지지하고 한덕수/김문수를 뽑아주려고/뽑았던 이유는

그저 [민주당과 이재명이 더 싫다] 일뿐입니다.
+ 25/10/28 08:55
수정 아이콘
20대도 높아용
김재규장군의결단
+ 25/10/28 09:12
수정 아이콘
제가 이준석을 매우 비판하는 사람이지만 내란 시기만큼은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이준석처럼 선동능력이 뛰어난 인물이 윤어게인 진영 스피커로 활동하고 이번 대선이 이재명 vs 김문수+이준석 이렇게 흘러갔어도 과연 이재명이 승리했을지 의문입니다. 2022년보다 더 박빙의 승부로 결정났을 겁니다. 특히 20대 남성층은 과반수가 윤어게인 지지했을 겁니다.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이죠. 
+ 25/10/28 09:15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이준석이 대선에서 망한건 오히려
이십대의 메세지를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했다 봅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 25/10/28 09:1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커뮤니티 부흥회를 ‘민심’으로 착각한 게 실패의 큰 원인입니다. 마치 김어준이 2012년에 커뮤니티 민심만 보고 민주당이 총선, 대선 승리할 줄 알고 날뛰다가 박근혜 당선 이후 버로우 탄 것과 비슷한 상황이죠. 
그래도 20대 남성층에게 영향력이 큰 인물이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만큼은 확실하게 선을 그어준 점은 좋게 평가합니다. 
마카롱
+ 25/10/28 09:01
수정 아이콘
계엄 이후 독재를 해도 자유진영에 있을 것이다라고 믿는거죠.
현재도 중국에 의해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믿는데, 대선 때는 민주당에게 권력 넘어가면 공산화 되어 나라 망한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중국 개입설 같은 카톡이 파다하게 퍼지기도 하였고, 그것을 진지하게 믿을 정도니까요.
우유크림빵
+ 25/10/28 09:06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로 암담한데요. 자유진영에 있으면 뭐하나요 독재국가가 되는데(...)
아예 살아가는 세계관 자체가 다르다고 봐야겠군요.
덴드로븀
+ 25/10/28 09:14
수정 아이콘
Q.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중국처럼 공산화시킬거라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그렇다 25% / 아니다 70% / 모름5%

뇌내망상일뿐이고 이런 용감한 질문을 할 여론조사업체는 없겠지만 만약 저렇게 여론조사로 물어보면 저정도 대답이 나올겁니다.
우유크림빵
+ 25/10/28 09:21
수정 아이콘
(혼절)
전기쥐
+ 25/10/28 09:22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많이 보면 대충 짐작되지요 크크 진짜 간첩, 공산화 이런 아무말이나 집어넣어도 30%는 저런 응답 나올 거라는 걸
김재규장군의결단
+ 25/10/28 09:15
수정 아이콘
그분들의 자유는 사전에 나오는 자유, 우리 헌법이 말하는 자유가 아닙니다. 지도자의 영도 아래 똘똘 뭉쳐서 북한 중국과 제대로 한판 붙는 게 그분들이 생각하는 자유입니다. 그분들의 자유 개념과 비슷한 개념으로 ‘주체’가 있습니다. 
우유크림빵
+ 25/10/28 09:24
수정 아이콘
북한 중국과 한 판 붙으면 쏟아지는 포화 속에서 개처럼 죽어갈 사람이 자신의 아들딸과 손자손녀일텐데 거참...
전기쥐
+ 25/10/28 09:17
수정 아이콘
그분들의 "자유"는 문자 그대로의 자유가 아니라 박정희 전두환이 늘상 외치던 그것이죠.
우유크림빵
+ 25/10/28 09:26
수정 아이콘
국민의 자유를 박탈할 자유(?)
김재규장군의결단
+ 25/10/28 09:0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보수궤멸 시나리오
임무 완수했습니다.
윤크나이트
헨나이
+ 25/10/28 09:31
수정 아이콘
이런 인간이라는거 다들 알고 있었잖아요?

단지 본인들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못본척 못들은척 했을 뿐이지
+ 25/10/28 09:38
수정 아이콘
이미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서도 부하에게 대놓고 쌍욕하고, 무지에 대해 지극히 뻔뻔하고, 철학은 커녕 가치관조차 없어 보이는 모습을 수도없이 노출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모습들을 보며 "정치 신인이 입당한지 겨우 몇 달만에 당을 장악한 걸 보니 물건은 물건이다" 하며 함박웃음으로 기특해하고, 바이든은 명확히 날리면으로 들린다며 철썩같이 지지했던 사람들이 떠올라 씁쓸해집니다.
+ 25/10/28 09:40
수정 아이콘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면 저 정도의 파렴치함은 당연한건가
터번소년
+ 25/10/28 09:46
수정 아이콘
부부가 똑같군요.
+ 25/10/28 09:49
수정 아이콘
공동정부를 할 것이라고 굳게 믿은 안철수가 진짜 순진한건지.. 아니면 진짜로 정치에 대한 감각이 없는건지 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5302 [일반] 런던베이글뮤지엄 직원 과로사 사건 [8] 롤격발매완료559 25/10/28 559 3
105301 [일반] 자고 일어나니 재벌그룹이 해체됨 [16] 신정상화4978 25/10/28 4978 13
105300 [정치] 윤석열 "니가 뭔데! 내가 대통령이야!" [82] 코로나시즌6212 25/10/28 6212 0
105299 [정치] 서울 자치구별 30평대 아파트 수익률(CAGR:2006-2025년) 계산 [68] 바람돌돌이4639 25/10/27 4639 0
105298 [정치] '대북송금' 안부수, 규정 어기고 검찰청서 딸과 면회 [9] 베라히5414 25/10/27 5414 0
105297 [정치]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78] Neuromancer10608 25/10/27 10608 0
105296 [일반] [주식] 콩고기의 난 [52] 깃털달린뱀6736 25/10/27 6736 5
105295 [일반] 유동성의 파티 끝에는 뭐가 있을까요 [82] Hydra이야기7742 25/10/27 7742 3
105293 [정치] 코스피, 장중 4,000선 돌파…역대 처음 [236] 전기쥐11330 25/10/27 11330 0
105292 [정치] 자게 #105255. "돈을 번 아파트, 돈을 못 번 아파트 분석" 글에 대한 비판 [36] 달푸른5774 25/10/27 5774 0
105291 [일반] 9박 11일 폴란드 여행기 Day 1. (data 주의, scroll 주의) [6] 강력세제 희드라2796 25/10/26 2796 10
105290 [일반] 2025년에 가장 많이 들은 일본노래 [6] Pika484737 25/10/26 4737 0
105289 [일반] 램 3~50% 가격 상승에도 추가 상승 전망 [69] SAS Tony Parker 7821 25/10/26 7821 1
105288 [일반] [팝송] 도자 캣 새 앨범 "Vie" [3] 김치찌개3943 25/10/26 3943 2
105287 [정치] 보이지 않는 유권자/정치참여자가 된 그룹들 [51] 유동닉으로7714 25/10/25 7714 0
105286 [일반] 올해 5급 공채시험 수석/최연소 등 면면들 [45] 흰둥8069 25/10/25 8069 5
105285 [일반] 자동차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2029년부터 장착 의무화 [22] 굄성6700 25/10/25 6700 5
105284 [일반] 너무 늦게 쓰는 한달짜리 미국 여행기(스압) [15] 퀘이샤4050 25/10/25 4050 10
105280 [일반]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마르코입니다. [25] 마르코5603 25/10/25 5603 49
105278 [정치] 김어준이 이번 부동산 정책에서 의외로 조용한 이유? [241] petrus11456 25/10/25 11456 0
105277 [일반] 부고니아(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감상평 [6] 흰긴수염돌고래4086 25/10/25 4086 5
105276 [일반] 실생활에 체감될 듯한 '다크패턴' 규제정책 [23] 오컬트6045 25/10/25 6045 15
105275 [정치] [속보] 이상경 국토차관 사의표명 [192] petrus12993 25/10/24 129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