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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8 01:48
[이태규 전 국민의당(합당 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4월을 회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대리해 윤석열·안철수 대선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낸 그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 직책을 맡고 있었다.]
권은희 의원 버리고 이태규와 안철수가 신나게 단일화했죠. 정치초보여도 누가 옆에서 컨트롤해줄 것이냐니 대한민국은 시스템이 있어서 누가 올라가도 비슷하다느니 하는 여론을 업고서요. 결과야 뭐 심한 일은 당했지만 한 일 때문에 불쌍하지는 않네요. 괜히 여주-양평같은 공천도 못 받은 게 아니었군요.
25/10/28 01:51
기사를 보니 안철수쪽은 교육부나 과학부총리나 등등을 추천하면서 정말 공동정부해줄 줄 알았나보군요 크크
후보 둘다 싫지만 그래도 어디는 안철수가 정부운영할거다 어디는 당대표 이준석 말 들을거다 알아서 엘리트들이 잘 할거다 등등 화려한 양비론적인 자칭 중도적 주장이 만개하던 때였죠. 본인들도 믿었군요.
25/10/28 03:34
근데 아무리 트럼프라도... 뭐 지금 하는 꼴 봐선 윤보다도 못해 보입니다만 그래도 쿠데타를 하진 않아서. 새삼 역대급이긴 하네요 참. 전 이 사람 보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게, 대체 검찰총장까진 어떻게 오른건가 싶어요. 갑자기 치매가 온 게 아닌 이상에야, 젊을 때도 성질이나 이상한 면이 한 둘이 아니었을거 같은데. 지인 썰 듣기로 검사때 일은 정말 잘했다던데, 근데 검사 일 하는건 하는거고 조직 총괄하는건 다른건데.. 검찰총장이면 관리역량이 중요한 직무고요(총장 뿐 아니라 총장 이전 자리까지도)
25/10/28 03:59
참 .. 보수를 무너뜨린게 정말 용병 윤석열이었구나 싶네요.
윗 댓글에 답하고 싶은건 트럼프 진짜 괴물 처럼 부지런하고 국익을 우선으로 하고 치고 나갑니다. 저는 조금 모자라다라고 국내 정치인중 청렴함을 제외하고 스택을 보고 이야기 할때에 트럼프보다 낫다라 할 인물 몇 없다 생각합니다.
+ 25/10/28 08:48
네 러시아는 언급 드렸는데
이정재님이 미통이면 더 강하게 나가거나 수그리며 경제를 지켰어야한다 라는 의견 이겠군요! 아니라면 다른 의견 주셔요.
25/10/28 07:30
트럼프 유니버스 속 국익과 일반인들의 생각 속 국익은 좀 다르기때문에 국익우선이라는 말 앞에 트럼프 유니버스라는 수식어를 붙여야합니다.
+ 25/10/28 08:32
단기적으론 어떨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신뢰할 수 있는 국가라는 미국 자체의 국가 브랜드 가치에 손상이 가게 할 수 있는 행위라...
+ 25/10/28 08:34
흠 그런가요. 혹시 어떤 면에서 더 국익에 부합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오바마-바이든으로 이어진 미국측 정책은 잘 몰라서....
+ 25/10/28 08:51
함께 고민요...? 음... 정말로 궁금해서 댓글 단 건데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냥 혼자서 찾아보고 판단하는 게 더 낫겠네요.
어쨌든 답변은 감사드립니다.
+ 25/10/28 09:03
관세 관련된 무역이 제로썸이면 트럼프주장과 헐님 말씀이 맞는데 현실은 제로썸이 아니죠. 많은 국가/기업들이 탈미국 할 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관세장벽이 자국물가를 중장기적으로 높힌다는 건 그냥 알려진 사실입니다.
+ 25/10/28 09:25
아뇨
전에도 그랬다가 아니라 정권 바뀌고 촉매제 역할 했다. 펌핑 줬다. 가 트럼프 정권이잖아요. 바이든 이전 오바마, 부시, 클린턴때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안넘어 길건 아니죠? 트럼프 체포 그거 불법 이민이나 체류 막는건데 그것도 허용해야 국익 우선 입니까?
+ 25/10/28 09:47
트럼프 1기는 그래도 억제가 좀 되었는데 2기는 지금 어나더레벨 이잖아요. 삼성 미국공장 자체는 1996년부터였고요.
관세 얘기하시다가 왜 갑자기 불법 이민 말씀을?
+ 25/10/28 09:05
- 실제로 그게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익=국가적 이익]에 부합하겠느냐 하는 데에는 많은 회의가 있죠.
- 국익의 정의도 저마다 다를테고요. '다른 나라한테서 10만큼 받아오면 미국에 10만큼 이득'이라는 간단한 도식이, 현실세계에는 맞지 않습니다. - 트럼프 2기를 거치면서 미국이 어떻게 될지는 한 번 관심있게 지켜볼 일입니다. 저는 미국이 좋아지기보다는 나빠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5/10/28 07:33
사람이 비정상이라서 위험한데 싶었는데 당시 보수의 생각은 이재명 대통령을 피할 수 있는 단 한가지 길은 이것뿐이야 였죠
뽑은 사람들도 그 길이 이렇게 개판일줄은 몰랐겠지만 원래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은 그런생각으로 고르는게 아닙니다.
+ 25/10/28 07:51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 긁힌 게 맞았네요. 푸하하
+ 25/10/28 07:55
(수정됨) [대다수 유권자가 대량살인시도에 무감각해지는걸 의도하고. 남은 원념만으로 정치적 자산과 지지를 얻겠다는. 단기기억상실에 걸린 사람의 지지만 뽑아먹겠다는 체리피킹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공감합니다. 그런데 저 내란수괴가 법의 심판을 받더라도 지지자들이 자신들이 내란동조세력을 지지했다는 사실의 심리적 정당화를 위해 민주당이 전부 잘못한 것이니 민주당 정권만 무너뜨릴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는 원념만 남을 것 같다는 거, 그게 걱정이네요.
+ 25/10/28 09:32
그분들은 항상 입버릇처럼 본인을 중도니, 합리적 보수니 하면서 포지셔닝을 잡아놓고 정작 이렇게 사실관계가 명확하여 반론거리도 없는 전정권 비판글에선 쥐죽은듯이 침묵하거나 한두분이 윤석열이 잘못하긴 했나봐요 이렇게 마지못해 한마디 던지고 가시죠. 너무 투명해서 속까지 비치는 느낌입니다. 항상 민주당과 그 강성지지층을 준엄하게 꾸짖던 애국시민의 모습을 여기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네요.
+ 25/10/28 08:03
녹취록이 안보이긴한데, 저랬을거 같긴합니다.
그리고 저게 수많은 좋은기회를 가졌었고 많은국민들이 밀어줬던 윤석열과 보수가 처참히 무너진 파국으로 가는길 아니었나 싶네요 진짜 많이들 밀어줬었죠. 계엄직전까지 진짜 많은 기회를 줬었구요
+ 25/10/28 08:28
안철수는 어떻게든 본인 정치생명 연장하려고 당 합치고 저런 인간을 밀어줬죠
무슨 소신있는 중도인 것처럼 구는 것도 이제 지겹습니다
+ 25/10/28 08:50
윤석열정권의 내란을 경험하고도 41%가 국힘후보에 투표했습니다. 50대이상의 고령층이 투표율이 높았을겁니다.
전 이해가 안되는 현상이 50대이상은 연령별 인구수 1위이기도 한데 이들은 가족이나 친척, 지인에게 계엄에 대해 생생한 목격담을 들은 세대일것이고 그보다 연령대가 위로 갈수록 당시 주변에 벌어지는 상황을 디테일하게 알고 있을텐데 그들은 분명히 계엄에 ptsd있을겁니다. 그런데도 내란에 관련있던 정당 후보에 투표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 25/10/28 08:54
윤씨의 계엄전 막바지 지지율이 [긍정 25%]를 넘지못하는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국힘을 지지하고 한덕수/김문수를 뽑아주려고/뽑았던 이유는 그저 [민주당과 이재명이 더 싫다] 일뿐입니다.
+ 25/10/28 09:12
제가 이준석을 매우 비판하는 사람이지만 내란 시기만큼은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이준석처럼 선동능력이 뛰어난 인물이 윤어게인 진영 스피커로 활동하고 이번 대선이 이재명 vs 김문수+이준석 이렇게 흘러갔어도 과연 이재명이 승리했을지 의문입니다. 2022년보다 더 박빙의 승부로 결정났을 겁니다. 특히 20대 남성층은 과반수가 윤어게인 지지했을 겁니다.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이죠.
+ 25/10/28 09:19
이준석은 커뮤니티 부흥회를 ‘민심’으로 착각한 게 실패의 큰 원인입니다. 마치 김어준이 2012년에 커뮤니티 민심만 보고 민주당이 총선, 대선 승리할 줄 알고 날뛰다가 박근혜 당선 이후 버로우 탄 것과 비슷한 상황이죠.
그래도 20대 남성층에게 영향력이 큰 인물이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만큼은 확실하게 선을 그어준 점은 좋게 평가합니다.
+ 25/10/28 09:01
계엄 이후 독재를 해도 자유진영에 있을 것이다라고 믿는거죠.
현재도 중국에 의해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믿는데, 대선 때는 민주당에게 권력 넘어가면 공산화 되어 나라 망한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중국 개입설 같은 카톡이 파다하게 퍼지기도 하였고, 그것을 진지하게 믿을 정도니까요.
+ 25/10/28 09:06
이건 정말로 암담한데요. 자유진영에 있으면 뭐하나요 독재국가가 되는데(...)
아예 살아가는 세계관 자체가 다르다고 봐야겠군요.
+ 25/10/28 09:14
Q.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중국처럼 공산화시킬거라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그렇다 25% / 아니다 70% / 모름5% 뇌내망상일뿐이고 이런 용감한 질문을 할 여론조사업체는 없겠지만 만약 저렇게 여론조사로 물어보면 저정도 대답이 나올겁니다.
+ 25/10/28 09:15
그분들의 자유는 사전에 나오는 자유, 우리 헌법이 말하는 자유가 아닙니다. 지도자의 영도 아래 똘똘 뭉쳐서 북한 중국과 제대로 한판 붙는 게 그분들이 생각하는 자유입니다. 그분들의 자유 개념과 비슷한 개념으로 ‘주체’가 있습니다.
+ 25/10/28 09:38
이미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서도 부하에게 대놓고 쌍욕하고, 무지에 대해 지극히 뻔뻔하고, 철학은 커녕 가치관조차 없어 보이는 모습을 수도없이 노출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모습들을 보며 "정치 신인이 입당한지 겨우 몇 달만에 당을 장악한 걸 보니 물건은 물건이다" 하며 함박웃음으로 기특해하고, 바이든은 명확히 날리면으로 들린다며 철썩같이 지지했던 사람들이 떠올라 씁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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