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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15 23:24:14
Name 유동닉으로
Subject [정치] 보유세 인상에 반대하는 이유
'보유세 인상 & 양도세/다주택자 규제 완화' 조합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언뜻 집값 안정의 묘책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결과는 1주택 실거주하는 상위 10~20%  정도 계층에게는 너무 가혹할 것이고, 그들이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면 내수 경제 자체가 침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상황에서 보유세 인상으로 지금 불타고 있는 서울/경기 남부 집값을 잡으려면, 결국 10억 원대 이상의 주택/아파트의 보유세를 건드려야 합니다. (30억 원 이상은 이미 종부세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게시판에서 자주 보이는 '보유세 인상 + 양도세 완화 + 다주택자 규제 완화 + 금리 인상' 조합이 실현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10억 원대 아파트를 보유한 대다수 봉급생활자들은 갑자기 연간 수백만원 이상의 세금+이자을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만약 이들이 고통을 감내하며 집을 지키면, 집값 하락 효과는 없이 고통만 가중됩니다. 만약 이들이 고통을 이기지 못해 매물을 내놓으면, 아래와 같은 일들이 벌어질 거라고 봅니다. (사실 저 정도는 감내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경제가 갑자기 무너져서 대기업 직장인들이 대량 실직하지 않는다면)

다주택 규제가 사라진 현금 부자들이, '마용성' 등 핵심지에서 쏟아지는 10억 원대 급매물을 두고 지방 아파트를 매입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보다는 우리 모두가 학습한 서울 부동산의 가치를 그들도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서울 집중화가 심화되는 지금, 현금 부자들이 '마용성'의 급매물을 두고 지방 아파트를 매입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순진한 발상에 가깝습니다. 결국 보유세 인상/금리 인상하고 다주택자 규제를 완화하면 '1주택 중산층의 집을 다주택 자산가에게 넘겨주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만에 하나라도 고통을 못 이긴 1주택 보유자들이 매물을 내놓는 순간, 아래와 같은 프레임이 즉시 작동할 것입니다.

"민주당(혹은 진보진영)이 유주택자를 무주택자로 만든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사다리 걷어차기다!"
"중산층 죽이는 민주당!"

더욱이, 보유세 인상 논의를 하면 자연스럽게 종부세 완화 논의도 들어가야 할텐데, 이는 사실상 20~30억 원 이상 초고가 주택 보유자에게는 감세 혜택을 주는 것처럼 프레임하기 딱 좋습니다, 사람들이 분노하기에 알맞은 재료죠.

지금 보유세 인상하면 민주당과 정부에게 당장 내년 지선까지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정치적 부담 뿐만 아니라, 내수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하는 지금 상위 10~20% 정도의 외식도 쇼핑도 비교적 자주 할 수 있는 고소득 계층의 지갑을 닫게 하는 것은 내수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선이후는 5:5 정도 확률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시지가 % 를 올린다거나 이런 저런 증세 정책도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안 올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이 공시지가 비율 조정해서 사실상 보유세 인하할 때는 별 얘기가 안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부동산이 오르니 갑자기 민주당 보고 보유세를 올려서 유주택자들 좀 괴롭혀 달라는 건 그 심리는 이해가 가는데 좀 그래요.  

+ 이번 10.15 대책은 시장 안정보다는 그냥 시장을 냉동시킨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대출 끌어서 갈아타기 or 신규 매수는 할 생각하지마, 인데 대출 없이 집 사기가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거주 유주택자분들은 당분간 살던 데 사세요 라는 강력한 의지 표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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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5 2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통을 못 이긴 1주택 보유자들이 매물을 내놓는 순간 그분들은 충분한, 수억~수십억의 차익실현을 하실 것이고, 현금흐름에 맞는 급지로 이동하시지 무주택자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소득 고자산가들이 매물을 뱉어내면서 차익실현을 하시면 그만큼 유동성이 풀린다고 봅니다. 지금 집하나 밖에 없고 소득 없다고 세금감면해달라, 나라에서 돈 달라 우시는 분들도 소비여력이 증가합니다. 번 돈이 있는데 묶어놓고 안 쓰시는 거니까요.

정치적 이유로 시행하기 어렵다는 말씀엔 공감합니다.
소독용에탄올
25/10/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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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를 올리면 안된다는 주장의 논거에 민주당 정권의 지지율 방어가 포함된다는 것이 그 심리는 이해가 가는데 좀 그래요
이부키
25/10/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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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서 지지율 방어 하지 말란 소리는 조금 과장해서 장군보고 넌 왜 이순신처럼 못하냐에 가깝죠. '지지율 하락하더라도 옳은 정책'은 하는게 대단한거지 안한다고 욕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게 민주주의 현실이죠 뭐.
25/10/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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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당 내부에서 할 얘기 아닐까요. 이 글을 지지자들만 보라고 쓴건 아닐텐데 적절한 논거가 아니죠.
VictoryFood
25/10/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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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부세가 있으니 보유세를 올릴 필요가 없고 종부세 기준금액을 올리지 않으면 자연스레 종부세 인상이 되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소득이 없는 은퇴자를 위해 종부세 주택도 주택연금 가능하게 해주고 10% 세액공제 고고?
쭈꾸미
25/10/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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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다하다 낙수효과까지 끌어오는군요.
발이시려워
25/10/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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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윤석열이 공시지가 비율 조정해서 사실상 보유세 인하할 때는 별 얘기가 안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부동산이 오르니 갑자기 민주당 보고 보유세를 올려서 유주택자들 좀 괴롭혀 달라는 건 그 심리
>> 윤석열이 보유세 낮출 때 가만히 있었다구요? 지금 보유세 올리자고 주장하는 분들은 그 때도 가만히 안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단언컨대 기억이 왜곡되셨습니다.

또한 민주당 지지율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보유세를 말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민주당 스피커들은 지금도 열심히 보유세 올려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민주당이나 진보진영의 성공을 바라며 보유세 증세를 반대하는 방송 패널은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민주당쪽 대표 스피커인 채상욱, 이광수는 심지어 보유세 안 올린다고 정부 비판 중입니다.

보유세 증세가 부동산에 결과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예단하기 어려운데 최소한 사실관계만큼은 바로잡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유동닉으로
25/10/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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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욱/이광수 이런 분들은 음...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법이고 저는 보유세는 안 건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발이시려워
25/10/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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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민주당 지지율 걱정하는 사람들은 보유세 건드려야된다고 주장한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채상욱과 이광수의 전문성을 논하자는 것이 아니구요.
발이시려워
25/10/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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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또 의견을 덧붙이면

가중된 세금으로 고통 속에 몸부린 친 1주택자가 버린 매물을 어떻게 다주택자가 주워간다는 말인가요? 다주택자는 1주택자보다 훨씬 더 높은 세율의 보유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보유세를 내야 합니다. 1주택자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데 다주택자는 웃으면서 주워담는다?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 전개인 것 같습니다.



한편, "보유세 인상 논의를 하면 자연스럽게 종부세 완화 논의도 들어가야 할텐데" 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도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보유세는 통상적으로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보유세 인상 논의는 자연스럽게 종부세 인상을 의미한 것입니다. 아마 오타? 가 아닐까 싶네요.
유동닉으로
25/10/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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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시면 다주택자 규제를 완화하면서라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발이시려워
25/10/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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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다주택 규제를 완화하라는 주장은 정치권은 물론이고 유튜브에서도 못 본 것 같은데 개인 의견이신가요?
유동닉으로
25/10/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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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댓글창에는 보이는 주장이여서 언급했던 것입니다.
발이시려워
25/10/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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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부동산 유튜브는 정말 정말 자주 보는데 정말 단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주장입니다.
진보, 보수 어디에서도 주장하지 않는 혼종에 가까운 주장이어서 솔직히 진위여부가 매우 의심스럽네요.
진보가 다주택 규제 완화를 주장한다?
보수가 1주택 규제 강화를 주장한다?
설마요..
25/10/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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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저런 취지로 주장하는데, 다주택 3개인데 개별 주택 13억, 총합이 39억 vs 94억 1채의 경우, 다주택자와 1주택자의 종부세 세율이 동일합니다(최종 금액이야 후자가 높을 수도 있겠지만). 다주택자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안 되고요. 양도세나 취득세까지 따져보진 않았지만 아마 비슷한 현상이 발생할 겁니다. 개별 주택의 가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소유한 주택 개수만으로 중과세가 적용되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후자가 훨씬 많은 이득을 얻었거나 가치가 더 높은 자산을 소유하고 있으니, 세금도 더 부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단지 주택을 더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세율이 같거나 사실상 역전되는 건 이상하잖아요. 아무리 주택 매점매석을 이용한 폭리를 막으려는 취지가 있다고 하더라도요.

물론 부동산 전혀 모르는 나이브한 사람의 생각이라, 어설프거나 틀린 부분이 있을 거 같습니다.
호라이즌즌
25/10/15 23:50
수정 아이콘
~는 표 떨어지니까 안 된다가 레퍼토리가 되어 가고 있는데
이쯤 되면 정치의 목적이 나라 잘 굴리는 건지 정치인 아이돌화인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군요.
김멍거
25/10/16 12:22
수정 아이콘
이미 신앙의 영역이죠 뭐.. 보면 신천지 교인 모임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습니다..
Be quiet
25/10/15 23:55
수정 아이콘
1주택자를 조이는데 다주택자를 살려준다고요?
앞뒤가 안맞는데요
기술적트레이더
25/10/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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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야발 진짜 피곤하군요.
과도한 대출 외엔 그냥 좀 가만 놔두면 안됩니까?
부동산도 자산인데 뭘 그렇게 자산증식을 막으려고 난리치는지..
집값상승과 거리먼 지역 살고 있지안 매번 너무 피곤합니다.
규정통합
25/10/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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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볼에 배트가 나가네요.
테디이
25/10/16 00:06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쉴드를 쳐야하니 별 해괴한 논리가 탄생하는군요
일각여삼추
25/10/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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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택자가 집을 뱉을 정도로 보유세가 센데 다주택자가 주워가라고요? 진짜 법을 그렇게 만들어줘도 어차피 거미줄인거 다 알고 있어서 아무도 안 걸려듭니다. 임대사업자 소급 한두번 당했나요.
SoLovelyHye
25/10/16 00:29
수정 아이콘
보유세 올리되 그만큼 세액공제 해주면 타겟이 저소득 고자산가로 한정되어 중산층 죽이기 이야기는 안나올겁니다.
은퇴한 노년층들이 주택 유동화하면 내수 측면에서는 더 좋을거고요

그리고 다주택자 규제를 풀라는 이야기는 지방 집값을 살려야한다며 나오는 이야기라
다주택자 규제를 완화해주더라도 다주택자가 서울 주택을 쓸어담도록 두진 않을거에요
TempestKim
25/10/16 00:29
수정 아이콘
중산층 구간 소득세를 좀 까주면서 보유세 올리면 되겠네요
신천지는누구꺼
25/10/1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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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논리만 보면..

보유세 인상 서울 규제 수도이전 등등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짜피 국힘 안찍는 분들이므로 솔직히 말하자면 싸그리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민주당의 권력은 수도권에서 나옵니다 그것도 수도권 중산층이 항상 캐스팅보트.. 키맨 역할을 했죠.


종부세도 그들에게 여론이 안좋은 이유도 그거죠. 민주당 콘크리트 지지층들은 딱 그것만 걷고 더이상 안걷을 거라고 곧이 곧대로 믿겠지만 그들은 과연 정말 그이상 세금을 안 걷을까 항상 불신하니까요.
아니시에이팅
25/10/16 00:36
수정 아이콘
보유세를 올리면 집값이 안정화 될거라는 주장은 선뜻 이해가 안가네요
단기적으로는 자가보유자들에게 비용부담을 주니까 하락요인일 수 있지만 임대사업자들에게는 비용이 발생하는거라 임대료 상승의 직접 원인이 되고
임차료 지급이랑 세금 부담을 형량하다보면 수요가 하락할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저자산 고소득 계층은 유리하겠지만 그 사람들도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영향으로 다가오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집 한채만 짊어지고 산다는 사람을 쫓아내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서울만 보유세 부과할 것도 아닐텐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걸까요?
가능한 수준은 과세표준을 실거래가에 최대한 맞추는 선 아닌가 싶어요
25/10/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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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쌔요 미국 집값만 봐도 잡힌다는건 거의 답 나온거 같은데요.

미국 집값 비싸다 비싸다 하지만 연봉 1억 4천이 저소득층에 연봉 10억이 널려있는 실리콘밸리 집값도 30~40억 수준이죠. 이 동네 보유세가 1%대라 이렇습니다. 실리콘밸리 집은 땅 넓은 미국에서는 계속 지으면 되는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이 동네 고층 건물은 아예 못 짓고 서쪽으로는 바다에 남쪽과 동쪽으로는 산맥으로 막혀있어서 집 많이 못 짓습니다.
미국 뉴욕 맨하탄 아파트도 100억이면 사죠. 뉴욕은 보유세 거의 2% 정도 되고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100억대인데 국내에서는 잘 나간다고 하지만 전세계적인 대장주인 뉴욕만큼 하겠습니까? 돈이야 미국이 훨씬 많이 도는데도 보유세 때문에 선이 있죠. 집 값이 비싸지면 유지비가 비싸지니까요. 가격 억제 효과는 확실할껍니다.
단점은 미국처럼 월세는 비싸지겠죠. 월세 주는 사람들도 세금 이상은 벌어야하니까요.
몽키매직
25/10/16 08:17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로 조정될지는 모르지만 조정은 될 겁니다. 상급지 매물이 어느 정도 나오긴 할 거거든요.
그리고 유동성 회수의 부작용 때문에, 취/등록세, 양도세 감면 이야기가 같이 나오는 겁니다.
사실 총 세수는 비슷할 수도 있는데 보유세 올리고 취득세 양도세 낮추면 거래가 많아 지면서 돈이 도는 효과가 있죠.
25/10/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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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표금액을 현실화하고 보유세를 올리자고 주장하는 분들은 무주택자거나, 주택이 있어도 내 집보다 1원 더 비싼집까지만 보유세를 올리자는 분들이겠죠??
그렇지 않다면 현재 토허제 지정된 모든 아파트들에 대해서 동일하게 1%의 보유세, 뭐 고가주택은 2%라고 해주죠. 그정도의 보유세를 거둔다고 해도 찬성하시는건가요??

서울 25평 평균 매매가인 10억 기준 아파트만 따져도 연간 1천만원입니다. 지금 서울에 10억짜리 아파트 사는 가구들중에 1년에 세금 1천만원 내라고 하면 찬성할 가구가 있을까요?

다들 강남3구+마용성정도에만 타겟팅을 하고 자기 목앞에 칼들이밀고 있다는건 모르고 있어요. 자기 아파트도 보유세 1%씩 매기면 올리지 말자고 할겁니다.

이번에 토허제 지정된 아파트중 3억짜리 아파트에 1% 매겨도 연간 3백만원인데, 진짜 이걸 좋다고 찬성한다구요?...
25/10/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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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구역에 집 있는데 전 찬성합니다. 보유세가 없으니 다들 사서 점유하고 팔지를 않고 부동산 가격은 오르고 한국에 모든 자산을 흡수하고 있어서 미래를 갉아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거래세 낮춰서 현실화 하고 보유세는 올렸으면 좋겠네요.
저도 여기서는 나이 어린 편이지만 이렇게 집값 높은게 저보다 더 어린 친구들과 미래 사회에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율에 직접적인 영향 중 하나라고 보고요.
25/10/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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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보유세 올리는건 찬성합니다. 다만 취등록세 + 양도소득세는 없는 수준으로 내려야지요.

그래도 이름들으면 사람들 대부분 아는 아파트 영끌해서 살고 있는데, 취등록세 + 복비로만 취득가액의 4% 넘게 냈어요. 이정도면 1년에 1% 보유세 잡고 4년치 보유세 아닌가요. 거기다가 양도소득세 결국 다 낼거고. 이러면 현재 기준으로 살아도 재산세 + 각종세금 포함하면 이미 1%정도는 내고 있다고 봅니다.
25/10/1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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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취등록세가 너무 비싼것도 이 폭등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팔면 너무 큰 금액을 내야하니 다들 팔지 않고. 희소 자원이 되니 비싸질수밖에 없죠.
보유세 현실화 할꺼면 꼭 취등록세도 글로벌 스탠다드로 거의 없는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25/10/16 01:12
수정 아이콘
아마 보유세 현실화가 되면 서민들이 오히려 월세살이로 내몰리지 않을까.. 그리 생각합니다. 앞으로 4년 반 안에 현실로 일어날지도요..
25/10/16 01:44
수정 아이콘
보유세가 오르면 임차인이 지불할 월세에 자연스럽게 전가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주거 비용이 올라가서 소비여력이 줄어드니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도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25/10/16 01:16
수정 아이콘
표떨어지는 정책펼쳐 커뮤서 민주당 욕먹는거 보기싫다라는 글이네요.
lifewillchange
25/10/16 0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굴 위해서 [실거주 유주택자분들은 당분간 살던 데 사세요] 라는 오만한 소릴 하는걸까요..
Hydra이야기
25/10/16 0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 얘기를 끌고오자면 친민주 커뮤니티에서도 보유세 인상 반대가 더 많습니다
집값을 잡을지언정 캐스팅 보트인 중도표를 잃는 정책이라서요
나오더라도 지선 이후에 고가주택 대상으로 나오겠죠
25/10/16 01:43
수정 아이콘
10억에 천만원.. 월 90만원 정도..
월급 모아서 10억 집 보유할만한 사람들에게 월 90만원이 어느 정도의 고통일까요?
영끌하신 분들은 꽤 부담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런 사람들은 팔고 차익을 손에 쥐고 더 저렴한 곳으로 이동하려나요?
사부작
25/10/1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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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내는 세금인 종부세도 반대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내가 내는 세금인 보편적 보유세를 찬성할 사람이 많지 않죠. 현실적으로 아주 간교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안될거에요.

그럼에도 저는 조금씩 양도세 줄이고 재산세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울 살지만 특히 서울은요.
손꾸랔
25/10/16 03:04
수정 아이콘
보유세 올려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보여 의아했는데 생각해보니 개념상 혼선이 있어보입니다.
보유세라고 하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가리키긴 한데, 이 둘은 소유자한테 부과한다는 공통점때문에 보유세로 묶을 뿐이지 그 목적이나 성격은 전혀 다릅니다.
[재산세]는 국가가 내 재산을 보호해주는 데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 걸로 저는 이해합니다. 그래서 전국의 모든 부동산에 기본료처럼 부과되구요.
반면에 [종부세]는 부동산 특히 주택의 재화 특성과 역사적 경험 등을 반영하여 정부가 설정한 정책 목표를 위해 부과되는 거죠. 그래서 부과대상도 그 목표에 맞춰 한정돼있고요.
보유세를 올리자는 얘기가 재산세를 말한다면 이건 핀트가 어긋난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의 재산세가 싸다는 공감대가 있다면 여기서 조금 더 올릴 수는 있겠죠. 하지만 보유자가 시장에 내다팔도록 압박할 정도의 인상이라면 이건 국가가 재산을 보호해주는게 아니라 재산을 해마다 야금야금 뜯어먹는 꼴이 됩니다. 부동산 문제와 무관한 지방 내지 소액 주택에 부과할 이유도 없구요. 어떤 정책의 수단으로 세금을 올리겠다면 현행 종부세의 틀을 이용해야죠.
Chandler
25/10/16 05: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도권 아파트란 자산군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투자자산 군으로서 지위를 유지해도 별 상관이 없고 수도권아파트로 대한민국 돈이 다 빨려들어가도 뭐 알빠노 할 생각이라면 현 상태의 세금 제도를 유지해도 됩니다. 현 상태의 세금제도에선 결국 1가구 1주택 똘한채 투자자는 신이에요 신. 보유세도 그리 안높아 종부세는 공동명의로 쪼개면 고가주택도 생각보단 낼만하고 양도세도 장특공 다 먹이고 12억 공제 받으면 해외주식 22.5와 비교시 말도안되게 싸죠. 최소한 이렇게 하면서 부동산 잡겠다는 시그널은 구라핑 찍는거니깐 순진한 사람들을 폭락이로 만들어서 피해를 주는 행동이니 안하는게 양심적이죠. 문재인때 정권 말듣고 집팔았거나 집 안산 사람들 마누라랑 이혼위기다 이런 사람들 쎄고 쎄지 않았습니까 크크 그때야 다주택자만 다 때려잡으면 집값이 잡힐 줄 알고 정권이 그랬다지만 이젠 최소한 서울 아파트들에선 때려잡을 다주택자들도 별로 없는데 알면서도 그러는건 진짜 나쁜행동이죠. 속는사람은 바보구요.


실거주자 보호라는 대의를 위해서 1가구 1주택의 사기적인 혜택이 유지되는 현재 세금제도 세트를 유지하면서 재건축 재개발 풀어줄 생각도 없으면 결국 근본적인 부동산 대책이 못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규제는 잠시 수요를 정지시키고 미래로 응축시키는것에 불과하니 근본적인 해결은 못되고 잠시 불끄기에 불과하며 자본이 부족하지만 소득이 많은 사람들에게 당장의 현실적인 피해를 주고 좋은물건을 당장 자본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선점시키는 정책이란건 알고 대출규제 정책을 지지하는게 좋겠죠.
다람쥐룰루
25/10/16 07:10
수정 아이콘
보유세를 인상하는 대신 뭘 깎아야한다는데 세금의 성격이 다른데 왜 자꾸 연결짓는지 모르겠습니다.
양도세를 깎아줄 이유가 없어요 양도세는 거래 차익에 대한 세금입니다. 전혀 연관성 없는 둘을 하나로 엮으려고 하지 마세요
전혀 다른성격의 둘을 하나로 합치면서 그걸 마치 당연하다는듯이 우기는 주장이 꽤나 보이는데 딱히 주장에 근거도 없고 그냥 해달라고 떼쓰는 수준입니다
Chandler
25/10/16 08:39
수정 아이콘
그냥 증세를 하자는거니깐요 일방적으로 올리기만 하면 그리고 당근안주고 보유세만 올리면 다들 버티고 정권바꿀걸요

팔고 나올 사람들한테 퇴로는 줘야 보유세 증세의 효과로 물건을 던지고 나오죠 퇴로안주고 가둬놓고 두들겨패면 이악물고 버텨냅니다
다람쥐룰루
25/10/16 08:40
수정 아이콘
보유세를 올리고 양도세를 내리면 조세형평성이 안맞습니다
무슨 카드게임 심리전처럼 말씀하시는데 조세정책은 그런 취지로 만드는게 아닙니다.
김멍거
25/10/16 12:24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럼 어떤 취지로 만드는건가요??
다람쥐룰루
25/10/16 12:29
수정 아이콘
보유세의 기본 입법취지 그리고 양도세의 기본 입법취지를 따져보면 둘을 동치시킬 수 없다는걸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김멍거
25/10/16 12:33
수정 아이콘
호오~~.. 취지가 무엇이지요~?
lifewillchange
25/10/16 07:32
수정 아이콘
보유세를 인상 할거면 양도세는 반드시 낮춰 줘야 합니다. 보유세가 부담 되어서 나오는 매물이 원활히 거래가 되야 부동산이 안정되는 기미라도 보이죠.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거래 단계의 세금 부담은 낮추고, 보유 단계의 세금 부담은 높이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다람쥐룰루
25/10/16 07:58
수정 아이콘
양도소득세는 양도 차익에 의한 소득에 세금을 매기는겁니다. 보유세가 도입된다고 해서 양도차익이 없어지는게 아닌데 왜 없애달라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1주택자와 장기보유자는 이미 양도세 감면혜택을 충분히 받고있습니다. 단타로 주택 사고파는 사람들에게만 유리한 법을 만들 이유가 전혀 없슴니다.
lifewillchange
25/10/16 08:03
수정 아이콘
매도자 입장이 되보면 압니다.
다람쥐룰루
25/10/16 08:09
수정 아이콘
전혀 근거가 안되는 발언입니다.
애초에 양도세와 보유세는 세수의 성격 자체가 다른데 그냥 내기싫다고 깎아달라는게 이상하죠
lifewillchange
25/10/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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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가 없으신 발언입니다. 양도세가 높으면 매물이 잠기고 매도자는 버티기 들어갑니다. 보유세만 높이면 더더욱 버팁니다.
다람쥐룰루
25/10/16 08:24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전혀 상관없는 딴소리를 쓰시면서 이해니 뭐니 하세요 제 말부터 본인이 이해를 못하고계시는구만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양도세를 인하할수도 있는 사안인데 그거랑 전혀 상관없는 보유세인상에 양도세가 마치 엮여있는것처럼 말하는게 잘못이라는겁니다. 전혀 성격이 다른세금이고 양도세는 양도소득이 발생하지 않으면 안내는세금입니다.
본인이 예시로 든 사안도 보유세가 높든 낮든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이잖아요
lifewillchange
25/10/16 08:2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말씀 드리잖아요 매도자 입장이 되면 안다고.
유동닉으로
25/10/16 08:32
수정 아이콘
공부하세요랑 같은 수준의 주장이네요
lifewillchange
25/10/16 08:33
수정 아이콘
본문도 그래보여요.
유동닉으로
25/10/16 08:42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네 그렇게 생각하세요
lifewillchange
25/10/16 08:43
수정 아이콘
유동닉으로 님// 쓰신글이 그래요 (그새 수정하셨네요.)
다람쥐룰루
25/10/16 08:32
수정 아이콘
전혀 근거가 안되는 감성적인 발언에 불과합니다.
lifewillchange
25/10/16 08:33
수정 아이콘
떼쓰는 주장이라고 하는것도 감성적인거죠.
다람쥐룰루
25/10/16 08:38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님이 쓴 댓글을 보면 양도세를 반드시 내려야한다고 해놨는데 그 근거가 전혀 없어요
양도세 내리면 거래활성화된다? 그건 보유세가 있든없든 마찬가지라니까요
lifewillchange
25/10/16 08:46
수정 아이콘
다람쥐룰루 님// 거래량을 늘릴려면 둘이 같이 가야 한다는 겁니다. 거래가 잠겨서 양도세 발생이 안되는거 보단 거래가 활성화되는게 시장에도 좋고 세수에도 좋겠죠. 세금만 걷으면 시장 가격이 잡히나요?
다람쥐룰루
25/10/16 08:50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거래량 좀 늘리기 위해 앞으로 수십년을 가야하는 조세형평성을 무너뜨리면 안되죠
가격이 잡힐거라는것도 근거없는 추측일뿐더러 대규모 양도차익을 실현시켜주는게 더 나쁜 선례로 남습니다. 오히려 막아야하는 제도에요
lifewillchange
25/10/16 08:52
수정 아이콘
다람쥐룰루 님// 네네 여기서 서로 부르짖어 봤자 이재명은 보유세를 늘리고 양도세는 잠굴거 같으니 결과나 지켜보시죠.
25/10/16 09:29
수정 아이콘
양도차익이 죄도 아니고, 그 세금이 너무 과하니까 하는말이죠.
반대로 양도세가 높아야하는 당위는 뭐죠?
다람쥐룰루
25/10/16 09:43
수정 아이콘
양도세는 양도 차익이 발생했기때문에 내는겁니다.사실상 불로소득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도차익을 발생시키기 위해 유통업을 하신건 아니잖아요
25/10/16 09: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죄도 아닌데 세금이 과힐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다람쥐룰루
25/10/16 09:58
수정 아이콘
복권 산 게 죄도 아닌데 당첨되면 세금 많이 내잖아요
그냥 집 샀는데 집값이 오른 부분은 본인이 노력해서 번돈이 아니니 일부 국가가 가져가겠다는거죠
그리고 집값 상승도 10년에 오른것과 6개월에 오른것에 대한 인식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전자는 투자성공이지만 후자는 기획투기의심이 되죠
그래서 기간에 따른 차등이 있는겁니다.
25/10/16 10:04
수정 아이콘
집을 복권이랑 비교할수는 없죠. 훨씬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데요.

그리고 말씀하신 님 논리면 세상 모든거에 적용이 될거 같네요.
주식, 코인, 금 모두 비슷하게 말할 수 있겠네요 그냥 샀는데 올랐다.
모두 세금을 다주택자 양도세 만큼 걷자고 주장하시는건 아닐거 아닙니까?
다람쥐룰루
25/10/16 10:12
수정 아이콘
다주택자 양도세는 그 중 부동산이라는 유한한 재화를 다루기때문에 더 큰겁니다. 동일하게 하면 안되죠
25/10/16 10:16
수정 아이콘
네 뭐 전 님이 양도세 높아야 하는 당위에 대해서 어떤 근거가 있나 싶어서 여쭤본건데,
잘 알겠습니다.
제가 납득할만큼의 근거는 없는거 같네요 (비꼬는거 아닙니다 진짜로요)
다람쥐룰루
25/10/16 10:27
수정 아이콘
keke 님// 원래 입법취지를 따져봐도 저게 맞습니다. 더이상의 근거는 세상 어디를 찾아봐도 찾기 힘드실겁니다. 괜히 고생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
25/10/16 1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주주아니면 주식도 양도세 안내는데 그것도 불합리한거란 주장이시군요.
세금을내니 대주주가 조세정의측면에서 더 정의로운건가요
해외주식도 크게하면 양도세 내는데..
양도세면에서 국내주식은 국내개미한테 왜이리 혜택이 좋은거죠
다람쥐룰루
25/10/16 11:32
수정 아이콘
주식을 많이 거래하고 주식투자가 늘면 늘수록 우리나라 기업과 gdp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면 부동산은요? 무슨 가치를 창출하죠? 강남 땅값이 오르는게 우리나라 성장에 어떤 도움을 주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땅값 부풀리기니까 더 비싼 세율을 맞는겁니다.
25/10/16 11:38
수정 아이콘
결국 세금당위성은 국가를 위한것이냐나 아니냐가 기준인건가요?
집값이높은건 그 인프라를 누릴려고 높은거지 아무쓸모없는 땅값을 부풀릴려고 비싸게 집사는게 아닌데요 사람들이 그 인프라에 그 가치가있다고 생각하는것이거든요
금(산업적으로쓰이는거제외)이나 비트코인은요 실제로 쓸모가 있나요
다람쥐룰루
25/10/16 11:47
수정 아이콘
코인은 정부가 보호해주는 대상이 아니기때문에 금융으로서 지위가 없는거고 금은 현물취급을 받기때문에 부가세가 붙습니다. 철괴나 동괴와 같은 취급이죠 참고로 법인은 금거래 차익으로 인한 세금을 또 냅니다.
개인의 금 거래량이 부동산만큼이라면 과세대상에 포함할지를 논의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럴 일은 없어보이네요
25/10/16 08:19
수정 아이콘
보유세만 올리고 나머지 세금 동결하면 대놓고 증세인데요, 아무리 민주당이 정치력이 좋아도 쉽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자산가라면 일단 대선까지 버텨보겠네요.
다람쥐룰루
25/10/16 08:25
수정 아이콘
보유세를 증세하는 대신에 다른 세금을 깎는다면 부가세 소득세 법인세를 깎는게 맞다고 봅니다. 양도세를 깎으라는건 어처구니없는 소리죠
25/10/16 09:02
수정 아이콘
음...그럼 보유세는 왜 올리는거죠? 저는 매물 증가를 통해 시장을 매도 우위로 바꿔 부동산 폭등을 잡아보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양도세를 내려야 이 효과를 늘릴수 있지 않나요?
다람쥐룰루
25/10/16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유세를 뭐 부동산 급등기에 잠깐 내고 앞으로 안낼 세금이면 그 말도 일리가 있는데 앞으로 쭉 내야하는 세금이면 그래서는 안된다는거죠
잠깐의 매물증가를 위해 조세형평성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악법을 만들수는 없습니다.
양도세 한시적인 인하 이런것도 별로 효과 못봤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부가세를 5프로로 인하하고 보유세로 세수를 맞추는게 중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나 싶네요
미메시스
25/10/16 09:10
수정 아이콘
보유세를 시장상황에 상관없이 계속 유지하겠다가 더 악법이죠

부동산이 무슨 악마가 아니에요
시장이 불황으로 바뀌면 당연히 축소하거나 없애야 합니다
다람쥐룰루
25/10/16 09:14
수정 아이콘
한시적인 보유세는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 정책은 반대하고싶네요
한다면 수십년을 이어갈 정책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보유세의 의도는 무한하지 않은 토지와 부동산이라는 재화를 나누기 위한 방안입니다. 근본적인 이념을 토대로 한 정책이기때문에 원래 호불호가 갈릴수밖에 없죠
미메시스
25/10/16 09:18
수정 아이콘
부동산 재화는 지금도 많이 나누고있죠 취득세 양도세 세금부터 재건축할때 기부채납초과이익환수 등등

시장 하락기에도 각종 규제를 유지한다면 시장이 아예죽어버릴텐데 그건 재화를 나누는게 아니라 없애는쪽이죠
다람쥐룰루
25/10/16 10:04
수정 아이콘
취득세는 소비세의 일종이니 별개의 문제고 저는 취득세는 오히려 좀 내려도 된다고 봅니다.
양도소득세는 불로소득세의 일종이기때문에 토지재화의 분배와는 관련성이 떨어집니다.
lifewillchange
25/10/16 09:22
수정 아이콘
양도세는 근본적인 이념이 부족하군요!
25/10/16 10:20
수정 아이콘
넵 그런 조절이 필요할 것 같은데, 연금개혁 급으로 복잡한 문제일거라고 봅니다
다람쥐룰루
25/10/16 10:29
수정 아이콘
어려운 문제라는데는 동의합니다.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도 부가세 감면같은 카드는 함부로 쓰기 힘들죠
다람쥐룰루
25/10/16 08:3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보유세를 인상하면 세수인상에 대한 피해는 전국민으로 갑니다 월세 내는 사람들조차 당연히 세수인상에 따른 월세 인상이 불가피하죠
그러면 당연히 반대로 감세정책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해야하는겁니다. 소득세와 부가세가 그 대상이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양도세 인하하라고 주장하는건 진짜 양심없는 소리죠
증세는 전국민에게 감세는 부동산보유자 몇몇에게만 하자는걸 뭐 그리 당당하게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25/10/16 09:31
수정 아이콘
증세도 당연히 부동산 보유자들이 훨씬 많이 낼텐데요?
다람쥐룰루
25/10/16 0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유세가 전국민에게 부담되는 세금이라는건 모두가 동의하는 내용이라서 레퍼런스를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만
당연히 부가세도 적게내는 사람 있고 많이내는 사람이 있죠 인두세도 아니고 모든사람이 공평하게 내는 세금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25/10/16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국민에게 부과되긴요 무주택자에겐 부과안될거고, 저렴한 주택에도 당연히 아주 적은 금액만 부과되겠죠.
하는거 보면 뻔하잖아요. 10억이상 15억 이상 뭐 이런식으로 급간 나눠서 보유세율 높아지는식으로 부과할 가능성 높지 않습니까.

그 부담이 월세로 이어지는거 까지 따지고 있으면
양도세도 비슷한 주장 해볼 수 있겠네요. 양도세가 높아서 못팔고 이자가 부담되니 세입자에게 전가하면서 전세가 높아진다.
양도세도 모두에게 부담이 돌아가겠죠.
다람쥐룰루
25/10/16 09:52
수정 아이콘
아직 뭐 논의단계에서 몇억이상 몇억이하를 논의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만 저는 일괄 1퍼센트를 기준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25/10/16 09:53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 없지 않습니까. 님도 바로 위에 적으셨네요 인두세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내는 세금이 어디있냐고.
일괄 1퍼센트같은게 가능하다면 당장 근로소득부터 일괄로 바꿔줬으면 좋겠네요.
다람쥐룰루
25/10/16 10:01
수정 아이콘
일괄 1퍼센트면 당연히 사람마다 내는 금액이 다 다르지 뭐가 똑같아요
25/10/16 1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정액제 세금도 있습니까? 무슨 억지를 이렇게 부리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듣다보니 룰루님 혼자 보유세는 일괄일거야 라고 상상하신건데,
[증세는 전국민에게 감세는 부동산보유자 몇몇에게만 하자는걸 뭐 그리 당당하게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다른사람들한테 이렇게 말씀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적어도 저는 당연히 보유세도 고가일수록 더 많이 낼거라는 가정 - 다른 세금들 처럼 급간으로 - 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다람쥐룰루
25/10/16 10:13
수정 아이콘
양도소득세를 낮추는건 진짜로 부동산 보유자만 감세하는게 맞기때문이죠 틀린말이 하나도없는데 무슨 억지입니까
25/10/16 10:14
수정 아이콘
다람쥐룰루 님//
일단 워딩은 사과드리겠습니다.
근데 보유세도 진짜로 보유자만 증세 아닌가요? 보유하지도 않았는데 세금을 부과하진 않을거 아닙니까.
다람쥐룰루
25/10/16 10:31
수정 아이콘
keke 님// 보유세 증가가 당연히 전월세 부담으로 이루어집니다.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는건 저도 오류가 있습니다. 정부의 임대주택 생활자는 보유세가 올라도 아무런 금전부담을 느끼지 않으니까요 노숙자분들도 뭐...그렇구요
25/10/16 1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람쥐룰루 님// 그논리면 양도세증가도 전월세 부담으로 이루어질겁니다.
따라서 양도세 완화도 모두에게 적용되겠네요.
다람쥐룰루
25/10/16 11:54
수정 아이콘
keke 님// 양도세가 전월세에 부담될 이유가 없습니다. 양도 차익에 따른 세수인데 어떤사람은 10억짜리 집을 5억에 샀고 어떤사람은 8억에 샀습니다.
그런데 둘다 똑같이 10억짜리 집이면 월세가 같죠 하지만 양도세는 다르겠죠
그런데 보유세능요? 둘다 10억짜리 집이니 똑같은 금액을 냅니다.
월세에는 그래서 보유세만 적용된다는겁니다. 양도세를 많이 내야하는 사람이라고 자기 월세를 주변에 양도세 적게내는 집보다 그냥 높게 받는게 불가능하니까요
+ 25/10/16 14:43
수정 아이콘
다람쥐룰루 님//
솔직히 전 보유세가 오르거나 내릴때, 양도세가 오르거나 내릴때 전월세 어떻게 움직일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자신은 없습니다.
근데 너무 확실히 말씀하셔서 보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설명 잘 안되시는거 같네요.

님 말에 설득력이 없는 이유는 두가지인데,
첫번째로 보유세도 둘다 10억짜리 집에 동일한 금액 낸다는 보장은 없지 않나요? 게시판에 보유세 말씀하시는 사람들 이야기 보면 누군가는 취득시점의 가격을 주장하던데요. 보유세가 어떻게 부과될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왜 이리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고.

두번째로 취득가 다르든 말든 그게 중요한가요? 중요한건 내가 내야할 세금이 많아지면 그걸 전가하는거잖아요.
25/10/16 10:28
수정 아이콘
양도소득세도 소득세의 종류이고 동일한 거래에서 주체가 자연인이 아닌 법인일 경우 그냥 과표에 포함되어 별개의 세목이 아닌 법인세로 냅니다.
감세정책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다고 해봐야 종소세율 내려도 어차피 소득세 안내는 사람들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조정을 '부자감세 - 원래 내던 사람들이 이전보다 덜 낸다'고 프레이밍 되곤 하죠.
다람쥐룰루
25/10/16 10:48
수정 아이콘
모두가 동일한 액수로 내는 세금이야 없지만 양도소득세는 명백하게 특정계층에게만 적용되는 감세죠 소득세 안내는 사람이랑 양도소득세 안내는 사람의 비율은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되겠죠
25/10/16 11:15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설계부터 명백하게 특정 그룹에만 별도로 과세되는 시스템이니 어떤 조정이든 해당 그룹만 관련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대충 불로소득이고 자산가진 사람한테 해당하는거니 때려도 되 정도로 보기엔 조세의 수평적 형평성 추구가 단순한게 아니며 제공이 유한하다고 하기엔 금이나 비트도 같은 잣대이고 의식주로서 필수요소라고 한다면 보통 공급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거래세는 낮추는게 도움이 되거든요
다람쥐룰루
25/10/16 11:30
수정 아이콘
보유세를 부과하는 대신에 양도세를 낮춘다는게 부적절하다는겁니다.
양도세의 입법취지 자체가 불로소득 재분배 자산소득에 따른 과세 그리고 마지막이 과도한 부동산 상승 억제입니다. 어차피 비싸게 팔아봐야 양도세 빼면 남는것도 없다가 그 양도세가 일시적으로 없어지면 어떻게든 세금 덜낼때 팔아치우려는거죠
자꾸 그렇게 양도세 완화해주는 기간이 생기니까 감떨어질때만 기다리고 입만 벌리고킸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겁니다.
원래의 양도세 도입과정에서의 입법취지에 벗어난 몇몇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나쁜 버릇을 줬다고 봅니다. 언젠가 기다리면 오른 가격에 양도세 없이 팔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존버는 승리한다는 경험을 몇번 얻고나더니 그게 마치 진리인것처럼 생각하게된거죠
미메시스
25/10/16 08:53
수정 아이콘
이제 대놓고 집있는사람 삥뜯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네요 크크크
양심없는건 보유세도 뜯고 양도세도 뜯겠다는게 양심없는거죠.

보유세 명분이 집값 잡겠다는거 아닌가요 ?
그러면 양도세를 내려서 집을 더 팔게 유도해야지
보유세는 늘릴거지만 다른 세금도 유지할거야는
집값보다 니네 배아프니까 좀 처맞자 속내가 너무 보이네요

세금도 조세논리가 있어야 하는겁니다.
무슨 집가진 사람들이 죄인도 아니고
lifewillchange
25/10/16 08:54
수정 아이콘
감히 양도차익을 남길려고 하다니 용서할수 없다!
25/10/16 09:19
수정 아이콘
현재 매물가격 20억 정도인 이수힐스테이트의 공시가는 10억이고 재산세는 177만원입니다. 10억대 1가구 1주택자의 연간 세부담이 수백만원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하는건 과장같네요.
25/10/16 09:3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지지율을 잃을 거라서 반대한다는 건가요? 그건 민주당 내에서나 거론될 이유 아닌가요?

10억대 1가구 1주택자들이 살기 힘드니까 하지 말자. 그게 수십년간 쌓여서 가격을 올린 거죠.
부동산 가격은 결국 부동산을 살만한 사람들의 자산 수준에 따라 갑니다. 계속해서 그들의 재산을 올리니까 가격도 상승하는 거죠. 부동산 가격을 안잡겠다면 모르겠는데, 잡겠다면 부동산 가진 사람들이 월세 살게 해야 잡히는 겁니다.
25/10/16 11:49
수정 아이콘
그 월세 세주는 사람은요..?
25/10/16 11:53
수정 아이콘
뭐라 답해야 할 지 황당한 댓글이네요. '부동산 가진 사람들이 월세 살게 해야 잡히는 겁니다.'를 '부동산 가진 [모든]사람들이 월세 살게 해야 잡히는 겁니다.'라고 이해하신 건지, 그렇게 이해하기로 마음 먹으신 건지.
25/10/16 12: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씀하신대로면 다주택자를 많이 만들자는 말씀아닌가요?
25/10/16 12:4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아니죠. 조삼모사입니까? 보유세를 올리면 1주택자만 불리해지는 게 아니라 모든 부동산 소유자들이 불리해지는 거고 많이 보유할 수록 더 불리한데, 1주택자를 못 올리는 핑계로 쓰고 있으니까 지금의 1주택자에 연연하지 말고 올리라는 거잖아요.
+ 25/10/16 13:11
수정 아이콘
원댓의 마지막문장의 월세라는 단어가 월세 준하는 보유세라는 뜻이군요. 요건 제가 난독했습니다.
그렇게 집값을 낮춰봐야 세수만 증가하지 사람들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공급과 원하는 지역의 거주는 이뤄지지않습니다. 그렇게 집값을 잡은들 거기 거주자나 거기들어가고싶어하지만 세금때문에 못가는 사람이나 모두 윈윈하는 결말은없을거같네요
25/10/16 09:58
수정 아이콘
불로소득이라는 단어부터 정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건 복권같은데서나 쓰는거죠.
25/10/16 09:5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타르튀프
25/10/16 10:2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자산투자에 따른 양도차익을 복권이랑 다름 없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정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투자 행위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자산거래가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높은 자산에 적절히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습니다. 양도차익에 대한 조세는 시장 활성화 필요 여부에 따라 충분히 높이거나 낮출 수 있는 것이고, 복권 같은 것은 말 그대로 시장 경제에 아무런 기여 없이 돈을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불로소득으로 형평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전자와 후자를 아무런 구별없이 만연히 혼동해서 사용하니 본글이든 댓글이든 틀린 얘기가 너무 많이 보이고 따라서 제대로 된 논의가 안 됩니다.
25/10/16 11:5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야 집도 없는 사람이지마는 전세집이나 월세집 알아볼때 드는 품도 적지 않은데, 집하나 구매하려면 얼마나 많은 품이 들 것이며 노력이 필요하겠습니까.

엄연한 투자행위이고 그에따른 차익은 어떻게보면 투자에대한 과실일진데 불로소득이라 생각하는 것 부터가 자본주의에 반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너무 큰 과열은 좀 제어할 필요가 있겠지만요.
김멍거
25/10/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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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호드람
25/10/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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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규제는 집값을 떨어뜨리지는 못하고 상승속도만 늦출뿐이라고 생각해요.
보유세를 올리지 않으면 현재 대한민국 세금 체계에서 서울 상급지 아파트는 여전히 저평가구간이 맞는것 같습니다.

서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차라리 집값만 올라가는것이 나을수도 있어요.

집값 상승(지금처럼 규제) -> 서민들은 상급지로 가지못함 or 무주택자로 평생 살게됨.
집값 유지(보유세 상승) -> 서민들 보유세부담 or 월세부담 높아짐 -> 힘듬.

서민입장에서는 어차피 상급지에서는 살기 힘든건 똑같고, 보유세기 상승했을 때 삶이 더 팍팍해지는건 아닐까 싶어요.
아들셋
25/10/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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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보다 수도권에 인프라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집값이 높은 지역은 이러한 투자로부터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혜택을 공유하는 대가로 해당 부동산에 보유세를 부과하는 것은 사회적 형평성과 조세 정의의 측면에서 합당하다고 봅니다.
25/10/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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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씀인진알겠지만 AI가
”인구당 인프라 비용은 인구 밀도가 높을수록 1인당 비용이 절감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인구 감소나 도시 확장은 기존의 인프라 유지보수 비용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어렵게 만들어 인구당 비용 부담을 높일 수 있습니다. “라고 하네요. 지방에 인프라짓는거에 필요성은 있다고보고 개인적으로 큰반대는안하지만, 지방인프라가 국세로지원된다면 오히려 지방이 혜택을 보는면도있습니다
25/10/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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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뭐 근데 정치적 입장을 다 떠나서
정치적 부담때문에 못한다 소리는 좀 어느편에서든 안보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런건 다 알고 있죠. 그런데 그러면 굳이 지지해줄 이유도 없잖아요. 흔한 정치인 1인데 뭐
노무현대통령이 그래서 좋았는데요. 욕먹어도 할건 한다. 물론 그러다가 진짜 욕 많이 먹긴 했지만...
그런 뚝심있는 정치인을 다시 보고 싶
25/10/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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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25/10/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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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논리면 지방균형발전도 하면 안되는거죠.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데, 표안되는 곳 발전시켜서 뭐하나요.
25/10/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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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동의하지 않는데, 실제로 그 논리 때문에 지방균형발전이 제대로 안되는 거죠. 그나마 당위성이라도 확보했으니 조금 되는 거지.
25/10/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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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다주택자 대부분을 십몇억 하는 서울 아파트 몇 채를 살 수 있는 자산가로 생각하나 보네요..
다주택자 완화라는 건.. 다주택자를 악으로 생각하며 중과되는 세제에 대해 공정성 있는 세제로 바꾸자는 겁니다.
1주택에 대해 혜택 주고 그런 것도 없애면서요.
보유세 얘기는 그런 면에서 당연하게도 보유한 주택에 대한 가격(어떤 방식이 될지는 논의가 필요하겠지만)에 대해 보유 주택수 상관없이 세금을 매기자는 거구요.
다주택자 완화라는 게 뭐 다주택자에게 보너스를 주자는 게 아니에요.
몽키매직
25/10/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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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인상 하면서 양도세 인하 하라는 이야기는, 보유세 증세의 효과인 매도세가 강화된다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보유세 2-3배 폭탄 인상할 거 아닌 바에야, 양도세 인하 안하면 (n년 보유세) vs (n년 보유했을 때 양도세 감면액) 했을 때 여전히 오른쪽에 크기 때문에 매물이 안 나와요. 보유세 올리면서 양도세는 안 낮추면 부동산 시장에는 큰 효과 없는 단순 증세입니다...
25/10/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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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인상 근거가 미국 보유세면, 미국 부동산 양도세도 따라가는 게 맞지 않을까요? 취등록세도 당연히 따라가야하고요.
한국은 지금도 부동산 관련 세금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인 나라입니다. 개인소득세 비중이 작은 편이고요. 
김은동
+ 25/10/16 13:03
수정 아이콘
보유세 인상, 양도세 인하를 이야기 하는건
집값을 잡기위해서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자 시나리오를 생각해봅시다.
1. 보유세가 인상되고 양도세는 그대로다
2. 보유세가 인상되고 양도세, 취등록세는 인하한다

둘중에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팔 요인을 어느쪽이 더 만들수 있을까요?
2번 아니겠습니까?

주택이 매물로 나와야 집값이 안정될건데
당연히 보유세를 올릴꺼면 양도세 취등록세도 인하해야죠
은하전함
+ 25/10/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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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폭등한 전세값에 졸지에 서울서 쫓겨나 포천에서 전세살게된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클리앙 네임드' 김씨. 그는 오늘도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자마자 밥도못먹고 눈썹을 휘날리며 뛰어가 버스를 타고 꾸벅꾸벅 졸면서 서울로 출근을했다. 그리고 물론 그의 이어팟에선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흐르고 있었다.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클리앙 네임드' 김씨는 출근도 지옥이지만 퇴근은 더 지옥이다. 편의점 가판대에 진열된 조중동의 집값관련 기사를 손가락질하며 언론적폐 기레기들이 집값을 올렸다고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편의점 주인한테 쫓겨나 다시 집으로향하는 반지의제왕 플레이타임을 가볍게 능가하는 퇴근 원정길이 시작된다.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클리앙 네임드' 김씨에게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당부를 하셨다. 이번 선거에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고... "암그라제잉...걱정허덜 말랑께요" 전화를 끊은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클리앙 네임드' 김씨의 두눈에선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클리앙 네임드' 김씨는 더이상 서울시민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전세쫓겨나 졸지에 당진에 전세를 얻어서 서울로 출퇴근하게된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보배드림 네임드' 최씨, 그는 오늘도 새벽다섯시에 눈을 뜨자마자 밥도못먹고 눈썹을 휘날리며 뛰어가 버스에 올라탄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최씨의 이어팟에선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흘러나오고있다. 최씨의 하루는 잼통의 전세구르기 발동후 2년째 이렇게 시작되고있다. 한겨울 중학생인 딸둘과 부인을 데리고 당진으로 급하게 이사를 와야했지만 최씨는 이제곧 집값폭락으로 서울에 내집마련 기회가 올것이라고 기대에 부풀어 보배드림에 매일 글을 올렸지만 현실은 어림없었다.

최씨의 부인은 이니끌로에서 일하고있다. 하지만 그러한 기회조차 허락되지않았다. 최씨의 부인은 해고통지를 받은것이다. 모진 반일불매도 겨우 버텨가던 이니끌로 매장이 드디어 문을 닫게된것이다. 최씨의 부인은 막막함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신세한탄을 하고있다. 속이 답답한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보배드림 네임드' 최씨는 보배드림에 접속해 일본불매가 성공했다고 자축한다.

최씨의 차녀가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어느날 차녀가 어두운 표정으로 최씨에게 핸드폰 문자를 보여준다. 바코드머리의 피자가게 박사장이 차녀에게 보낸 문자였다. '반죽을 알려주겠다'며 사진을 찍어 보낸것이다. 최씨는 피자가게 박사장에게 전화를걸어 욕을했지만 분이 풀리지않았다. 보배드림에 접속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고 잠이든다.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보배드림 네임드' 최씨는 틈만나면 주위에 육상선수인 큰딸자랑을한다. 최씨는 항상 라면만먹고 바르셀로나에서 금메달을딴 황영조를 예를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오력만하면 이룰수있다는 이야기로 딸에게 희망을 주었다. 그런 딸이 오늘은 집에와서 울고만있다. 이번 대회선발에서 제외된 것이다. 학교 이사장의 손녀가 뽑혀가게 되었다고... 분노한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보배드림 네임드' 최씨는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학교측의 횡포에 대한 항의하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보배드림에 접속해 조국과 정경심이 무죄라는 글을올리며 오늘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재명 열성 지지자이자 보배드림 네임드' 최씨는 오늘아침도 밥도못먹고 반지의재앙 프로도 조차 울고갈 출근원정을 마치고 출근했지만.... 최씨의 퇴근길은 너무나도 길었다.
유동닉으로
+ 25/10/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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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4050 유주택 민주당 지지자들이 사다리 찬다는 얘기도 있는데 둘중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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