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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5 03:51
한국인 피해자 대부분은 취업 사기로 온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무고함'의 기준은.. 애매한 경계에 있는 거 같습니다. 케이스들도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저마다 다 다르고요
25/10/15 04:09
취업사기 주장을 해도 대부분 보이스피싱 하는 일이라 알고 간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동남아에서 마케터로 일하는데 오백에서 천만원 정도의 월급을 준다. 사람들이 그 정도로 순진할까요?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해요
25/10/15 04:11
네 저도 그걸 의심은 하는데.. 믿을 수 있다는 지인이 꼬셨거나 아니면 막다른 코너에 몰려서 어쩔 수 없었다든지 하는 경우도 본문 소개처럼 있으니까요.
25/10/15 05:53
(수정됨) [김민수 "李, 캄보디아에 전쟁 선전포고라도 해야"]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1469417 화끈하게 전쟁하자고 하는 사람도 있네요 코로나 전에 씨엠립에 앙코르 와트 관광 많이 가는 것 같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직항도 단항되고 앙코르 와트 관광이 많이 줄어 들었나봐요 일부 커뮤니티 보면 마치 관광객을 백주 대낮에 납치해서 감금하는 것 처럼 얘기하는데 아포칼립스 상황인것 처럼 떠드는게 너무 많아요.
25/10/15 06:52
저 사람은 (국회)의원도 아닙니다. 최고위원.
망언으로 요즘 기사에 종종 나오는 분인데, 그래서 어떤 분인가 궁금해서 약력을 찾아보니 .. 뭔가,,, 뭔가,, 이상한데, 그렇다고 아예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정도는 아닌,, 사업 경력과 군 경력과, 본인이 주장하시는 경력과 그런 게 잘 안 맞기는 한데, 비범하게 열심히 살았다고 하면, 불가능은 아니긴 한데,, 그렇긴 한데 아무래도..흠..
25/10/15 06:57
최고위원이라고 해서 당연히 의원 뱃지 달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직함은 수정 했습니다. 국힘쪽에서 너무 아무말이나 막 나오고 있어서 참.....
25/10/15 07:18
제가 찾아본 걸로는 본인 선거 공보물이나 회사 홈페이지 등에 약력이,, 학교 다니면서 창업도 하시고, 군대에 있으면서 경영도 하시고, 전역 하시면서 확장도 하시고 해서 뭔가 좀 야릇하지만, 아니라고 단정할 건 아니신 분이긴 한데,
그런 이유로 크게 쓰이진 않고 극우용 스피커로 쓰이다가 어느 시점에서 방치될 분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야 본인은 공천을 바라시면서 활동하시겠지만, 글쎄요.. 그런데 선전포고가 정신 나간 발언이 맞지만, 군사 작전이라는 말도 제 생각에는 아무 말이라고 봅니다. 여야 모두 도파민에 미친 말을 내뱉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원조 예산 재검토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25/10/15 06:14
(수정됨) 일부 커뮤에서 운운하는 여행금지국가 지정은 그냥 너네 우리랑 단교하자 수준에, 해당 국가 사는 교민들도 죄다 범법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카드가 아니고, 정부로서는 일단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다 한 것 같기는 합니다.
동남아에 대해 나름 이해가 있는 입장에서, 저 고소득 구인 광고에 넘어가는건 참 뭐라 할 수 없을 정도로 한숨만 나옵니다. 그나마 한국인 채용 수요가 실재하는 정상적인 직장(BPO류, 아니면 한국인 관광객 관련 사업 등)에서 한국인이 매니저급 이상으로 승진해서 받는 급여가 끽해봐야 한화 기준 250만원이 채 안 되는데 거 참... 그 수준을 넘어가면 까놓고 말해 보이스피싱, 로맨스스캠 등 범죄와 연루된거죠.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이런 허위 광고 차단 노력을 하기는 해야겠습니다만, 텔레그램 등을 경유하여 올라오는 광고까지 차단하기는 쉽지 않을거라, 개인 차원에서도 크게 경각심을 갖도록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5/10/15 08:49
텔레그램 등을 경유하여 저런 허위 광고를 뿌리는 거에 대해 어떻게 사회적으로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개인 차원으로 주의를 해야겠지만요..
25/10/15 06:52
(수정됨) 이걸 제대로 제어 못하고 있는 캄보디아 정부가 제 1원인 + 터무니 없는 제안을 보고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제 2원인이라 봅니다. 대사관 직원들이랑 교민들이 자비 박아서 구출하면서도 욕먹는 중인데 참...
그래도 윗댓글처럼 한국 정부에서도 조치가 필요하긴하고 정부에서도 뭔가 대책을 세우는거 같긴합니다.
25/10/15 06:57
캄보디아 정부를 움직일 수단이야 있죠. 사증 끊어버리면 됩니다. 외국인근로자 막아버리면 돈줄 끊기는거라 타격이 클겁니다.
저도 주워들은거라 잘 모릅니다만, 비전문취업 자격 외국인 근로자 들여오는게 우리나라가 가난한 나라에 쓰는 외교카드 가운데 하나라더군요(그냥 불체자 쓰면 되는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신데, 그러면 이럴 때 쓸 수 있는 외교 수단 하나를 버리는 겁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송금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꽤 연구되는 주제일 정도더군요. 우리나라 일손부족이야 다른 나라 쿼터 늘리면 되는거고.
25/10/15 08:53
그런 방법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런 압박 수단이 있었군요..! 이런 여러가지 방법으로 캄보디아 정부에게 유무형의 효과적인 압력을 넣어야겠네요.
25/10/15 07:04
순수한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객이나, 혹은 지인의 대가 없는 초대 등으로 간 분들 말입니다. 그런데 캄보디아에서 고수익을 받는다고 갔다면,, 글쎄요, 제 생각에는 속은 사람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 다수가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노동자로 일하러 올 수 있기 위해 그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는데요. 한국 수험생 못지 않게 노력해서 한국 와서 하는 일이 공장 노동자로 가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한국인으로 취업하려는 사람이 드뭅니다. 그걸 다들 알죠. 다른 건 몰라도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최저 시급 받으려고(물론 그 분들은 일을 소처럼 해서 수당을 많이 받으십니다.) 노력해서 들어오는 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거기 가서 고액으로 취업을 한다고요? 그게 말이 됩니까.. 물론 속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다수는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취업 사기가 미국이나 유럽 등의 국가라면 속을 수 있겠지만, 동남아 최빈국에서 한국보다 임금을 더 쳐주는 일이 있다고 믿는 것도 그렇지만, 그게 합법적인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25/10/15 08:25
다들 좀 피해자들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젊었을 때 경제적으로 좀 고생한 케이스고 제 경험에 대입 해 보면 저라도 충분히 저런 일 겪었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곤궁해 지면 조그만 기회에도 희망회로 돌리게 되어 있어요. 게다가 젊을 적에는 세상 물정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이번에 사망한 학생의 경우 친한 선배가 한국내 조직책이었다는데 그럼 더 쉽게 넘어가게 되죠. 되려 순진해서 당한 케이스도 많을겁니다.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진짜 보이스 피상하러 갔다고 해도 징역 살아야지 저렇게 고문 당하고 죽어선 안 되는거죠.
25/10/15 08:54
당장 불법 대부업체에게 시달린 저 케이스 같은 경우를 봐도.. 불법 대부업체의 협박에 시달리자니 차라리 외국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할겁니다. 사람이 곤궁에 처하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힘들어요.
25/10/15 07:31
일부 그런 사람도 있지만
지인에게 낚시 당했거나 (먼저 납치 당한 후 범죄자들이 더른 피해자 N명 더 데려오면 풀어주겠다고 구라침) 사업으로 갔다가 납치 당하거나 여행갔는데 납치 당하거나 태국이나 라오스 베트남 갔다가 납치 당하는 등 지금은 정말 다양한 케이스로 피해입은 사람이 많아서 이런 발언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 전체를 네 잘못이잖아 라고 후려치는 댓글입니다...
25/10/15 07:28
이게 돌고 돌아서 한국까지 오게 되었지만
작년부터 이런 범죄 조직의 납치사건은 태국에서 중국인 납치사건을 시작으로 올해 초 중국인 배우 납치사건까지 (이 배우도 중국 공산당 인맥으로 빠져 나왔지만)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국경 지대의 범죄조직과 연계된 범죄상황이 많았습니다. 한국은 조금 늦게 부각되었을 뿐 (중국인은 태국에서 한국인은 캄보디아에서) 언젠가는 터질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캄보디아 쪽만 이러면 캄보디아에서만 해결하면 되는데 다국적으로 연계되 있어 미얀마쪽으로 끌려간 사람들은 찾지도 못할겁니다. 그리고 태국이나 캄보디아의 조직을 떄려 잡아도 미얀마로 보내버리면 끝이니까요.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보이스 피싱에 관련되어 캄보디아 정계와 미얀마 군부 쿠테타 정권에 막대한 돈을 벌어다 주기 떄문에 때려 잡더라도 그 국경지역의 치외법권으로 옮기면 정부에서 손쓸틈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해외여행할 때 반드시 조심했으면 합니다. 저도 해외 출장 2달에 한번꼴로 가긴 가지만 겁없이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 많습니다. 물론 출장과 여행은 다르긴 하겠지만 될 수 있으면 동선을 짧게 하고 보험에서 부터 그 근처가 위험한 지 아닌지를 충분히 파악하고 갑니다. 그 이유는 저도 권총 강도 만난일이 있었고 (그것도 미국 워싱톤에서) 이후로 상당히 조심하면서 주어진 동선만 움직입니다. 치안이 안전한 한국이 아닌 이상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영어 잘 안되는 곳 많습니다) 문제 생긴다? 대사관으로 도망치지 않는 이상 단순 연락으로 그쪽에서 잘 안도와줍니다.
25/10/15 07:37
(수정됨) 이번에 탈출한 사람 중 한명은
대사관에 헬프 보내니 위치, 사진 등등 다 보내야 구해준다며 모른척 했고 겨우 탈출해서 대사관 겄더니 오픈시간 후에 오라고 해서 인근 쓰레기통?에 2시간 가까이 몸을 숨겨서 겨우 탈출했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캄보디아 공무원, 경찰이 비협조적이고 일부는 돈 먹은거 같은 정황이 있지만 한국 대사관 대다수가 너무 자국민 보호에 무관심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캄보디아는 코로나 이후로 스캠 사업이 커지면서 국가 gdp의 수십프로를 벌 정도여서 훈센 일가가 모름척 했거나 한편 아니냐고 의심받는 중이죠 자국 내에서 중국 범죄자들이 게토 같은 출입통제하는 단지를 짓고 내부에서 무슨일이 벌어져도 모른척 하는데 이런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는 점에서 국가 단위가 아니면 말이 되냐고 추측 중이지요
25/10/15 08:57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일본과 더불어 치안이 매우 안정된 나라인데, 한국인은 그 안전함을 공기처럼 향유하다보니 해외에서 그런 경각심을 놓치기 쉽긴 하죠..
미국 워싱턴에서 권총 강도를 만나셨다니 그때 굉장히 놀라셨겠네요..
25/10/15 07:34
캄보디아가 몇년 전부터 스캠 국가라고 불릴 정도로 국가 차원에서 스캠을 조장 및 방치, 묵인한다는 말이 있었고
중국인과 인근 동남아 인들이 먼저 피해 많이 입었고 그 후 일본인, 그 다음에 한국인으로 타겟이 옮겨가서 타 나라 대비 피해자 숫자가 적긴하지만 대신 나치 게토처럼 출입통제 구역이 지어진 이후에 간 사람들이 많아서 죽거나 심하게 고문당한 사람들이 대다숩니다... 캄보디아는 킬링필드 이후로 이번 납치 및 스캠 사건 때문에 더더욱 나락가게 생겼네요 안그래도 태국에게 시비걸었다가 개털렸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한국 대사관이 잘한건 없지만 단지 인근 공무원과 경찰 중 상당수가 뒷돈받고 모른채 하고 수사도 시늉만 한다는 제보가 끊임없이 나오더군요
25/10/15 08:59
캄보디아 정부의 스캠 척결 의지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구는 캄보디아 정부가 의지는 있는데 다만 행정력이 떨어져라고 그러고, 누구는 캄보디아 정부의 의지 자체를 못 믿겠다고 그러더군요.
25/10/15 09:20
훈 센 총리 일가가 한 행동들을 보면 시늉만 한다고 보는게 맞겠죠
저정도로 성장하는건 뒷배 없이는 거의 불가능 하거나 소말리아 처럼 정권이 붕괴된 곳에서나 벌어지는 일이거든요
25/10/15 09:22
"캄보디아 정부가 단속 의지가 있지만 행정력이 막장이라서 저렇다"라기보단 "캄보디아 정부 본인이 시늉만 하고 방관하거나 뒷배 역할을 하고 있다" 라는 말씀이시군요.
25/10/15 09:48
이건 2~3년 전부터 서방 언론에서 꾸준히 나오던 말입니다
훈 센 총리 일가는 로맨스 스캠, 보이스 피싱 등으로 외화가 캄보디아에 오고 있기 때문에 묵인하고 있다고요 (정확한 근거는 기억 안나는데 범죄 수익이 캄보디아 GDP의 수십프로를 차지한다는 썰 까지 있습니다) 한국에서야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일이지 먼저 많이 납치되어 고문, 살인당한 다른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문제제기를 했었죠
25/10/15 07:51
캄보디아가 사건사고로 너무 시끄럽다보니 정부의 대응과는 무관하게 취업사이트에서 구직자들도 근무지역이 캄보디아라고 하면 이제 거의 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상적인 직장이 0%는 아닐거같지만 언제든지 벌수 있는 돈에 목숨을 잃는 리스크를 걸 이유는 없습니다
25/10/15 08:04
제가 본 사례 중 최고로 악랄한게 페이퍼 컴퍼니를 한국에 세우고 3개월 정도 직원들 일을 시킨 후에
고생 + 사기증진 차원으로 단체로 휴가 및 연수 차 캄보디아 갔다가 납치된 사건이었죠 저도 지금의 캄보디아에는 이유 불문하고 안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5/10/15 10:43
궁금한게, 완전히 무고하고 참여의지도 없는 이를 납치해가봤자
대본주고 사람상대하는 보이스피싱이라면 어느정도 자기의지와 센스발휘가 필요하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일이라면 성과가 나오기 힘들고, 아예 마이크를 잡지 않으려 할수도 있을거라서요 이때 구타와 고문이 들어간다고도 할수있지만 그렇게해도 제대로된 업무?를 강제하기는 힘듭니다. 바꿔말해 어느정도 의지가 있는이에게 성과부족이나 탈출을 이유로 구타폭행이 들어가는건 목적에 이어질수는 있어도 아예 의지자체가 없는이에게 구타폭행으로 자리에 앉혀놔봤자 제대로 말이라도 할수있겠냐는거죠.
25/10/15 11:00
말씀하신 장기매매나 마약운반,성폭력 같은 범죄는 과거에도 종종 일어났던 일이고
이번에 조명이 되는건 태자단지로 상징되는 감금단지 일겁니다. 어떤 현장에서는 10명이 잡혔는데 여권은 12개였다는...2명은 아마 불운한 사유로 이미 사라지고 없는 사람들이겠죠. 납치피해에 대해서야 지속적인 해법이 모색되어야 한다는에 이견이 없으나 갇혀있는 사람들을 빼와야 하는 해법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의 자발적 은폐(아직 돈버는쪽에 더 무게를 두거나 한국송환시 처벌을 두려워하는)라는 변수도 있는 상황이라서요
25/10/15 11:13
보이스 피싱 성과가 안 좋으면 구타, 고문 당하고 결국에는 장기 매매, 인신 매매 당해서 더 안 좋은 곳으로 보내진데요. 죽기도 하고요.
25/10/15 12:44
(수정됨) 상관 없습니다
노예 1번이 말을 안들으면 몽둥이로 후두려 패고 그래도 말 안들으면 전기고문 해서 지져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면 나머지 노예들은 그 꼴 당하기 싫어서 없던 의욕이 생기겠죠 그래도 말을 안들으면 말 들을때 까지 패고 지지고, 그러다 죽으면 소각장에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누가 의욕없는 티를 낼까요? 대부분의 일반인은 저 꼴을 덜 당하기 위해, 살기 위해 없던 의욕까지 생길 껍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도망가기 위해 친구들까지 꼬셔버린 사람들은 체념하게 되거나 오히려 한패가 되겠죠...
+ 25/10/15 16:04
더 과거로 가면 노예들이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플랜테이션 농장의 흑인 노예가 백인 농장주에게 일하기 싫어요 하면 일을 스스로 하도록 만들어 버렸죠
+ 25/10/15 15:53
단체 관광 사기든, 거래처 출장 사기든 아무 의심 없이 갔다가 너 납치된거야 당했으면 정말 멘탈 나가고
운이 좋아서 풀려났어도 모든 것에 대해 불신할꺼 같습니다 ㅠㅠ
25/10/15 08:32
캄보디아가 범죄랑 엮여있다는 소문이 몇년전부터 꾸준했는데 이전 정권에서 캄보디아랑 엄청 친하게 지내더군요
김건희 통일교 ODA 관련 뉴스가 꽤 있던데 이번 사건이랑 연루된건 아닌지 의심되네요
25/10/15 08:37
구직 광고보고 넘어간 경우 말고도 문제가 좀 생기고 있지 않던가요? 가족 중에 사업 관계로 동남아 자주 다니는 분이 있는데 꽤 신경이 쓰이네요…
25/10/15 09:03
박항서 "캄보디아서 택시 탔다가"…납치 위기 경험담 재조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95283?sid=102 박항서 감독이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왔다가 베트남 공항에서 탄 택시가 이상한 공터로 빠졌는데(납치된것) 거기에서 다행히 박항서를 알아본 사람이 있어 거기에서 빼내줬다는 썰이 다시금 회자되더군요.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건 아니고 베트남 공항에서 납치된 것이긴 한데, 동남아 치안 상태가 저렇다는 거죠.
25/10/15 10:12
기사 제목보니 기레기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베트남 공항에서 생긴 일인데 이걸 '캄보디아서 택시 탔다가'라고 거짓말로 제목을 붙여 놓네요. 캄보디아 여행 잘갔다와서 베트남에서 생길일을 캄보디아 납치사건과 엮으려고..
25/10/15 08:46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적인 관심사가 높아진만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국민보호에 앞장 섰으면 합니다. 아울러 이 건에 대해서는 수백명의 명확한 피해자가 있는만큼 양당 모두 정쟁에 소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올해 하반기 캄보디아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 걸려 체포된 한국인 사이버 범죄 조직원은 68명] https://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1223149.html#ace04ou 누락된 뉴스 하나 공유드리자면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송환을 거부하는 한국인범죄자들도 있습니다. 캄보디아, (속아서 넘어간) 한국인들에 대한 비판도 합당한 부분이 있으나 직접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들에 대한 비난이 더 우선시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꼭 캄보디아 정부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다 송환받고 범죄단체 조직에 대한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길 소망합니다. 자국민 납치, 감금, 고문, 살해면 조주빈이 아니라 저기 윤석열이랑 비교해야할 정도로 중대한 범죄로 보입니다.
25/10/15 09:06
자국민을 납치한 흉악한 자들인데 적절한 법의 심판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중국계 + 조선족 + 한국계 + 대만계 + 일본계 범죄조직들이 네트워크 점조직을 이루어 캄보디아 내외에 "범죄 산업"을 조성했다고 하네요.
25/10/15 09:06
어찌되었든 우리 국민들이 조속히 돌아 올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첫번째 가치 아니겠습니까. 정부가 바뀐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또 드네요
25/10/15 09:06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678269?cds=news_edit
['장' 팔고 1천만원 벌려다…'눌리면' 캄보디아 범죄단지 생지옥] 2025.10.15. 대포통장 팔기 위해 캄보디아 가는 청년들…혹해서 넘어가는 범행구조 해부 코인거래소 연동 계좌 1천만∼2천만원+α…'운 나빠' 사고 나면 폭행·고문 고수익 내건 모집책이 "취업사기 당했다" 대본 주기도…피해자 겸 가해자도 순수 범죄가담자 수준으로 판단될만한 사람들도 섞여있는 느낌이라 최대한 빠르고 많이 구출 후 철저한 조사도 필요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25/10/15 10:31
완전히 무고한 경우보다는 어느정도 가늠하고 갔을 케이스가 더 많을거라 추측되며
잘모르고 여행이나 기본급 정도에 현혹되어 발을 들였다해도 초기에 당근과 공포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어차피 여기까지온거 돈이라도 벌어보자는 심리가 작동하는게 아닌합니다. 대사관의 대처를 비난만 할수 없는게.. 막상 신고되 찾아가니 적극적으로 구조를 원하지 않고 오히려 나가지 않으려하는 케이스도 있을거라 (돈에 대한 욕심, 한국에서의 처벌 우려) 정말 무고한 여행객 납치해 타의적으로 일을 시킨다는게 더 어려운일이고 사람을 상대해야하는 보이스피싱의 경우 스스로의 의지나 목소리가 강제로 시켜서는 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이 사안이 집단감금과 고문이라는 극악성이 있긴하지만 해법을 모색하기 어려운게 이런 자발적 계층의 비협조나 자발적은폐가 이면에 있기에 캄보디아 정부건 대사관이건 난항을 겪는게 아닌가합니다
25/10/15 09:29
저는 이 기사가 좋더군요. 코로나 이후 고질적인 문제로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https://www.thedial.world/articles/news/issue-20/cambodia-cyber-scams-human-trafficking
25/10/15 09:4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78371
[美도 벼르고 있었다…캄보디아 온라인사기기업 코인 21조원 압류(종합2보)] 2025.10.15. '초국가 조직' 프린스그룹과 北해킹자금 세탁한 후이원그룹 제재…英과 공조 유인·감금·고문 등 한국인 피해자 사례와 유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78362 ["한국인 속이려면 한국인이 필요하다"…캄보디아 범죄단지 실태] 2025.10.15. 이미 규모가 너무 커져버린 시장이고, 영국/미국이 나서서 좀 때려잡는다고 한들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당장 몇십 몇백명을 구출한다고 해도 이미 캄보디아나 저런 조직에서 고위급(?) 조선족이나 한국인들이 계속해서 다양한 루트로 약한 부분이 있는 한국인들을 이용하려고 할테구요. 근절이 쉽진 않아보입니다.
25/10/15 10:17
납치되는건 본인 잘못이 없으니 논외로 치고 돈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서 간 것은 한심하다는 말 밖에 해줄게 없네요. 혹시나 탈출하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25/10/15 10:22
처벌부터 받아야죠. 대포통장은 알고 건네주기만해도 형사처벌입니다. 감옥가서 정신수양좀 하고 와서 빨간줄좀 가봐야 할것 같은 사람들이죠 대부분은..
25/10/15 10:22
자국민 보호를 위해 어떤 수단이든 써야한다, 전쟁도 불사해야한다...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이런 걸 빌미로 전쟁을 일으킨 사례들은 있죠. 진짜로 범죄자 때려잡겠다고 전쟁을 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원하는 사람 중에선 이걸 기회 삼을 수도 있지않나.
25/10/15 12:49
아뇨 제가 이 사건을 오랫동안 지켜봤는데 지금 캄보디아에는 그냥 안가는게 맞습니다
만에 하나 내가 그 피해자가 되면 답이 없고 그런 리스크를 짊어지면서 까지 가야할 나라가 아닙니다
25/10/15 11:12
동남아 여행은 그냥 안가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안전한 싱가폴, 대만, 일본으로 갑시다. 동남아에선 그나마 베트남 패키지 여행 정도면 괜찮을 것 같기도요?
25/10/15 13:14
저는 싱가폴/베트남에 주로 거주하는 외노자입니다만, 사실 태국이나 베트남은 전혀~살거나 여행하는데 지장 없습니다.
이상한 짓을 하면 리스크는 올라가는건데 이건 사실 안전하다는 싱가폴에서 조차도 생기는 일이고요. 베트남 정도만 되도 일반적인 여행을 하는 건 거의 노리스크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적이고 일반적이지 않은 짓은 당연히 그게 한국이라고 안전할까 싶고요.
25/10/15 14:04
동남아 전체를 폄하하는건 그렇고 캄보디아, 미얀마 두 나라는 안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한국 치안이 매우 좋아서 다른나라를 바라보면 상대적으로 위험해 보이긴 하는데 대부분의 나라들은 그 나라 사람들도 가지 말라는 곳에만 안가면 거의 위험하지 않습니다
+ 25/10/15 16:03
라오스도 치안 쪽으로는 별로 안좋은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태국이 덩치 대비 캄보디아로 납치 사건이 많았고 라오스는 그냥 많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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