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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7 11:27
전과자 대통령(이재명),대선후보(김문수)는 싫다면서 전과가 제일 많은 전 대통령은 추앙하죠.
나이대가 젊은 보수 커뮤니티에서 이재명에 대한 공격은 주로 과거사와 개인의 도덕성에 집중되었는데(정책 성과는 드러나려면 한참 남았으니까) 사실 그 잣대로 보면 이명박은 절대 대통령이 되었으면 안 되는데 말이죠.
25/10/07 12:28
그건 반대쪽에서도 그렇게 생각할걸요?
전과자(이명박)은 싫다면서 전과자(이재명)은 추앙하네 라고 할것 같네요 진보커뮤니티에서도 잦대가 다르잖아요. 음주운전은 남의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에 준하는 흉악한 범죄다. 한번 단속된 사람은 수백번 한 상습범이다. 단, 그분은 빼고.. 개인적으로 이명박은...시골 가서 소박하게 사는 노무현을 끊질기게 물고늘어져서 죽음으로 몰아간 잔혹한 인간 말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25/10/07 12:40
이재명이 은근 당 장악력 떨어지는 거 보면 그런 도덕적인 부분에서 약점이 많기 때문일 거에요.
개인적으로 그런 내로남불에 대해서는 국힘이나 민주당 지지자나 원래 정치란 건 턴제/내로남불이지라는 인식이 조금은 있는데... 개혁신당 쪽은 허은아 당대표로 뽑으면서, 이재명은 음주운전으로 동시에 비판하면서 본인들은 내로남불이 없다는 식으로 스탠스 취하는 건 좀 황당하더군요.
+ 25/10/07 18:34
(수정됨) 이명박을 싫어하는 이유는 공직을 돈버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그걸 수행하는데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이 뻔뻔하게 행동해서 그렇습니다
대표적인게 내곡동 사저 문제였죠 잘하면 현역대통령 최초 현행범이 될 수 있었는데 그 타이틀은 윰석열이 가져갔죠
25/10/07 11:28
개인적으로 매우 극혐하나 경제위기에서 나름 선방하고
중국의 고속성장의 과실을 비교적 효과적으로 이용한 것은 나름 평가해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박스쿨 어쩌고 하는거 보다는 조금 낫다 정도
25/10/07 11:33
민주화 이후 보수대통령 중에 그나마 멀쩡하다고 할만한 사람이 이명박뿐이니까 그렇죠 뉴라이트부터 경제경제 운운하는 놈들이 김영삼을 빨 순없고 크크크
25/10/07 11:39
(수정됨) 아무리 사면을 받았다지만 이전에 받았던 형기만큼은 자숙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하긴 그러면 90대 중반은 되어야겠지만 건강 관리는 잘 하시니 괜찮을듯
25/10/07 11:39
개인적 생각에 이명박은 확실한 공이 있고(08년 금융위기를 큰 탈 없이 넘긴 것) 확실한 과도 있는(노무현에 대한 정치보복, 국정원 댓글 공작)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서 극단적 까와 빠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21세기 보수진영 대통령 중 탄핵을 안 당한 대통령이 이명박밖에 없어서 그나마 가장 보수쪽에서 올려치기 당할 수 밖에 없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25/10/07 11:42
(수정됨) 그거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만 그런 거에요. 여전히 역대 대통령 여론조사에서 이명박은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1645?sid=100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습니다. 여기 보면 이명박은 2% 나오네요. 일부 남초 커뮤만 보면 몇십%는 되어야 하는데
25/10/07 11:43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논리의 틀이 문재인 정부를 방어/추앙하는 논리와 정확히 대칭을 이룬다는 점이죠.]
바로 이 지점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도 이명박을 경제로는 잘 안 까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이명박 정부의 탓은 아니니까요. 물론 그 와중에 리먼을 산업은행이 인수하니 마니 뻘짓 했던 건 욕하지만... 이명박 정부에 대한 주된 비판점들은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사유화, 부패, 민주주의 후퇴같은 점들이지요. 이런 것들이 민주당 지지층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들이기도 하고, 실제로 이 지점에선 문재인 정부와 대척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 25/10/07 18:39
다른 글쓰신거 는 많이공감되던데 이부분은 전혀공감이인되네요
전체부동산시장지표가 중요한게아니죠. 살수있지만 살필요가없던 지방1-2억짜리 부동산에 뭔 관심이있겠어요. 손에닿을듯하던 부동산이 이제 저멀리간것이 큰 의미가 있죠. 당시 문재인 부동산정책에 큰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던 저로서는 “전세계에비하면 양호했다”는 문장에 큰 웃음만 나옵니다. 저는 양적완화때문에 문재인시절 집값이 오를수밖에없다는거에는 백번동의하지만 똘똘한 한채정책이 100오를거 150올려버렸다는 생각밖에안듭니다
+ 25/10/07 19:19
OECD 주택가격지수 통계 있으니 각 정권 별 한국과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해보세요. 양호했다까지는 해석의 영역이지만 보수적으로 봐도 다른 나라보다 특별히 더 올랐다 보기는 어려울 걸요.
통계 안 믿는 분들은 체감과 다르다, 통계가 현실을 다 못 담았다 하는데, 그 말도 맞지만 그건 다른 나라 사람도 자기네 나라 부동산 폭등했다며 똑같이 하는 소리입니다. 디테일하게 1~2%까지 정확한지는 몰라도, 그냥 다들 오를 때 같이 오른 거에요.
25/10/07 11:52
우스갯소리로 이명박 대통령을 찬양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차피 이명박 대통령 재소환되는 건 2010년대 이후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대통령들이 국정 운영 못할 때마다 올라오던 그 당시 현직 대통령 까기 의례 같은거라...
그 역할에 다른 대통령도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만 올라오는 이유는 그냥 단순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시에 패러디 글이 매우 많았고, 커뮤 대상자들한테 잘 먹히는 웃긴 패러디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올라오는겁니다. 진지하게 올려치면서 재소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면 그 걱정 버리셔도 된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25/10/07 11:53
(수정됨) 임기말지지율로 평가하는건 좀 그런게 문재인이 특이하게 높았던거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부 20프로대였습니다 김영삼은 6프로 박근혜는 4프로 윤석열이는 말할필요가없고
그런데 이명박 올려치기하는 커뮤니티가있긴한가요? 아 블라인드있네
25/10/07 11:56
소거법이라고 말씀하셨듯이 비빌구석 하나는 있어야 되겠는데 나머지는 정말 최최최최소한의 자격도 갖추지 못했으니 이명박이 소환되는것밖에 달리 해석할 여지가 있나요?
25/10/07 15:50
(수정됨) 김영삼도 어찌되었건 보수쪽 당으로 대통령 되었는데 그래도 이쪽은 공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김영삼은 보수당 대통령 중에 가장 괜찮았던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 25/10/07 19:52
한 3년 전부터 이명박 고평가 하는 얘기 나올 때마다 들은 생각입니다.
'합리적인'을 자부하면서 박근혜와 윤석열 얘기 꺼내기 쉽지 않겠죠.
25/10/07 12:12
이명박 찬양하는 사이트는 윤석열이 이재명보다 낫다는 댓글에 추천 우루루 박히고 아무리 그래도 이재명이 윤석열보다는 낫다고 하면 비추로 묻어버리는 곳이라....
25/10/07 12:20
재미 있는건 이명박 다음으로 인기있는 대통령이 노무현일겁니다 제가 현직 펨코충이니 믿으세요 크크크
주요 논거는 그래도 노조는 잘 때려잡았다(매우 중요)와 한미 FTA입니다 게다가 좌파의 공격으로 인해 자살했다는 (맥락이 거세된) 서사도 주요 이슈고요 주요 단점으로는 노무현의 결과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다일까요? 크크크크 하여간 이명박 띄우는 댓글들 볼 때마다 묻고 싶기는 합니다 애들아 니네 이명박의 적통 후예를 자처하는 정치인을 한 명이라도 본 적 있니?
25/10/07 13:50
기본적으로 똑똑한 양반이라 생각하는데, 빌드업 없이 한방 꽝 붙는 한타를 너무 좋아한다고 할까...뜬금 없는 랜드마크, 물 사랑(특히 한강택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무상급식 논란 등등...
탈수기 운영하듯 차분하게 정치하면 좀 괜찮았을 것 같은데, 꼭 근거 없이 한타 열고 벌어 놓은 골드차 날려먹는 정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뻘짓만 좀 안했어도 지금보다는 나았을 것 같습니다 호불호를 떠나서 더 잘할 수 있는 재능은 있는데 성향이 그걸 날려먹는 것 같아 아쉽게 생각합니다
25/10/07 14:04
주식도 국장은 바이오, 미장은 스트래티지,아이온큐,팔란티어 등 담은 거 보니 사람 자체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형입니다. 서울시장으로서 한 일은 대부부은 하이리스크만 나왔고...
25/10/07 12:28
독재-독재-독재-독재-imf-이명박-국정농단-계엄 라인이라 상대방을 폄하하려면 이명박을 올려쳐야하는 그들의 고충은 이해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재명은 전과4범이라 싫다면서 전과11범인 이명박은 괜찮나요...?
25/10/07 12:28
이명박 임기에 집회 엄청 나갔었고 문재인 이재명 찍은 사람입니다만
만약 다음 대통령에 이명박again vs 문재인again 이렇게 붙으면 진심으로 고민할 거 같습니다. 오로지 부동산 때문에요. 만약 이재명 정부가 집값을 못 잡으면 '이명박이 집값은 잘 잡았다'도르가 계속 올려치기 당할 겁니다.
25/10/07 12:38
이명박 하면 바로 생각나는 궁금한 점 딱 하나...
'사(대강) 자(자원외교) 방(방산비리)으로 얼마나 해 먹었을까? 해외 은닉 자산이 얼마나 될까?
25/10/07 12:40
이명박을 볼 때마다 운은 억세게 좋다는걸 느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궁금해지는게... 만약 이명박과 문재인이 다른건 모두 그대로인데 외모만 서로 바뀌었다면 어땠을까요? 문재인의 얼굴로 이명박의 명언들을 하고, 이명박의 얼굴로 문재인의 명언들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게 웃길 것 같습니다.
25/10/07 12:44
일단 감세로 낭낭하게 혜택좀 보는사람이 차마 솔직해지진 못하고 온갖 이유대며 찬양하는게 이명박이긴 하죠.. 그냥 솔직해지면 다들 이해할텐데 왜 자꾸 경제니 나라니 위하는척들을 하시는지.. 그나마 이쪽은 합리적인 이유라도 있긴한데 요즘은 다른쪽이 이슈가 더 되긴하네요.
25/10/07 12:45
10년 뒤 제가 포티가 막 되었을때 20대가 [집값 선방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문재인] 이라고 말하면 많이 많이 긁히긴 하겠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25/10/07 12:52
현재 한국에서 정치 관련해서 일어나는 모든 구린내 나는 것들의 그 시발점은 이명박입니다.
뭔가 부지런한 악인이라고 해야 할까? 거기다 뻔뻔한 심성과 눈 가리고 아웅하는 스타일의 최고봉이죠.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문재인을 기점으로 큰 흐름은 민주당으로 넘어갔는데 문재인이 그 힘을 가지고 휘두르지 않고 자꾸 주춤주춤 하니깐 보수쪽에서는 문재인 뭔가 약점이 있구나 하면서 조금만 더 치면 이길것 같아서 오버플레이를 했고 그 결과가 윤석열입니다. 문재인이 이를 의도했는지 아니면 성향 때문인지는 저 같은 인맥으로는 알 길이 없지만 이명박정권 초기에 일부 민주세력의 강경한 대응때문에 이명박이 눈이 돌아버린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광우병은 일부 민주세력들이 힘이 있고 명분이 있다고 오버플레이 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광우병 사태 전체가 문제 있는 것이 아니라 폭주해 버려서 오버플레이가 되 버린 것이지 광우병 사태 전체가 문제라는 것은 아닌거죠. 그리고 이것이 이명박의 폭주를 불러왔고
+ 25/10/07 18:41
이명박 정부가 모든 시발점이다.. 까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혐의를 많이 받긴 하죠.
그리고 여론이란 건 참 재밌는 게, 어느 한 쪽의 치적 혹은 잘못으로 여겨지는 것들도 근본을 파 보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사안이 많습니다. 광우병 건도 정작 그 위험성을 주장했던 사람들이 제시한 근거들은, 진보정권 시절인 90년대 후반부터 조선일보 중심의 보수언론에서 정부 비판을 위해 꾸준히 쌓아왔던 것의 결실(?)에 가깝다는 점도 재밌습니다. [광우병 괴담을 유포한 범인은 바로...]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81855 ["이 변형된 '프리온'이 뇌조직에 침투하면 뇌 조직에 스펀지 구멍을 만들면서 뇌기능을 마비시킨다…."(<'광우병' 공포 확산/한국 안전지대 아니다>, 2001.02.01, A41면)] ["이 변형 프리온은 끓여 먹어도 죽지 않고 전염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광우병' 논란, 어떻게 걸리나>, 2001.02.07, A5면)]
25/10/07 13:18
집값이 안정화 된 몇안되는 시기라 그런거 같습니다.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부동산은 모든 것에 가까우니까요. 부동산 하나로 온 국민이 패닉온 문재인 때랑 가장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25/10/07 13:57
그 때를 집값 안정화...라고 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집값 하락의 고통은 집값 상승의 고통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 깨가 대한민국 자살율이 가장 높던 시기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기와 비교하면 거의 매년 2000명 더 돌아가신 시기에요. 좀 죄송합니다만(그리고 카레맛똥님이 의도하신 건 아닙니다만) 본문이 말한 그 시대를 직접 경험한 세대와 그 후의 세대의 차이를 예시가 아닌가 싶네요
25/10/07 14:03
이것도 보수에서 열심히 프레임 공작해 온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문재인 시절 국민이 가장 패닉 왔던 이슈는 팬데믹이고, 그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건 팩트거든요. 근데 요즘 와서 문재인 시절 얘기하면 전부 부동산 얘기만 나오고 팬데믹은 전혀 말이 안 나옴. 저도 같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팬데믹때문에 생활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는데, 부동산은 솔직히 인터넷 상에서나 말 듣고 그런갑다 하는거지 전혀 공감이 안갔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기도 하구요. 지방에 살아서 그런가? 그 시절 우리집값은 똥값이었는데...
25/10/07 15:15
근데 문재인 퇴임전 지지율이 무려 45%로 역대 최고를 찍었는데도 정권 내준건 진짜 100% 부동산 때문이었거든요
그 원인이 진짜로 꼴아박은거냐 아니면 언론 프레임인거냐는 해석의 차이지만 서울 집값 폭등+LH 이슈가 대선에서 정권심판론이 득세한 이유긴 했죠 말씀하신 팬대믹은 대선 전 총선때 180석 만든걸로 약빨 다 됐기도했구요 가장 퇴임 직전까지도 국민들이 사랑했던 대통령이 문재인인데 그럼에도 정권을 내준건 그만큼 부동산에 온국민이 빡친거죠 문재인은 좋지만 문정권은 심판해야해라는 상반된 여론은 부동산 아니면 설명이 안됩니다
25/10/07 15:23
박근혜 탄핵+180석까지는 민주당 20년 집권론도 진지하게 불고 그랬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은 커녕 5년만에 내준건 문재인 정권 내재적인 어떤 실책이 있었던거죠
25/10/07 15:28
(수정됨) 문재인 자체는 마지막까지 사랑을 받은만큼 문재인만큼은 다를수 있다고 봤거든요
퇴임전 45퍼면 지금 이재명 국정 지지율과 큰 차이가 없는데 이런 사례도 역대 정권이 없었으니깐요 노무현 이명박 다 20퍼센트때인데 20퍼따리 정권 심판하자와 45퍼 정권 심판하자는 느낌이 좀 다르죠 실제로 총선은 국민들이 꾸준히 민주당 밀어주고 있죠
25/10/07 15:31
오히려 이도 저도 아니게 된 걸 수도 있어요. 지금까지 같은 당에서 정권 연장 했을때는 전임 대통령과 나는 다르다 라고 하면서 강력히 전임을 부정하는 다른 계파에서 나와서 당선된 건데, 이재명은 다른 계파이긴 하지만 문재인 지지율이 40%대이다 보니 전임을 강력히 부정도 못하고 애매한 포지션이 되어버렸죠.
25/10/07 15:49
이명박근혜 때 집값이 안올라서 지어지는 족족 다 미분양나고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 때문에 두산 기업 망할뻔했죠. 에프터리빙이라고 살아보고 구매하세요 뭐 이런것도 등장할 때였는데… 이걸 집값 ‘안정화’라고 하기엔 좀…
25/10/07 17:47
글로벌한 흐름이었으니 정부탓만은 아니겠으나 경제 망해서 부동산 침체기였던 건데 이걸 집값 안정화라고 하면 본말이 완전히 전도된 얘기가 아닐까합니다.
경제 조져도 집값만 안정화되면 괜찮다는 얘기는 아닐테고, 부동산 관련 주장을 보다보면 기괴하다는 느낌마저 받을 때가 있어요..
25/10/07 13:20
BBK 생각하면 지금 이재명 포지션 느낌인데, 나꼼수로 김어준을 지금 위치로 일으킨 사람인 걸 생각하면 웃기긴 하네요. 크크
25/10/07 13:52
한국 사회 여러 갈등의 진짜 근원이죠...
예를 들어서, 페미니즘 갈등의 중요한 축 중 하나인 남자유죄여자무죄도 사실 이 때가 절정이었습니다. 판사들이 대놓고 우리 지금 유죄추정하고 있어 할 정도였죠.
25/10/07 13:54
(수정됨) 지금 소위 젊은 보수층들의 가장 주된 자신들의 보수화 이유를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그로 인한 실망이라고 하잖아요.
딱 15여년전 이명박과 그를 반대하는 젊은 사람들이 진보화, 정확하게 말하면 반한나라당, 반보수화한 이유가 그대로 일치합니다. 제가 그 세대이며 그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정치관련 얘기도 자주해서 누구보다 잘 알죠. 펨코에서 이준석을 열심히 밀듯이 디씨에서 유시민을 저 보수-이명박의 강력하고 단단한 철옹성을 깨부술 사람이다! 라고 밀었었구요. 그래서 요즘 이준석밀고 한동훈밀고 그런거까진 상관없거든요. 근데 이명박 올려치고 아이콘 만드는 짓거리는 많이 긁힙니다. 문재앙이니 재매이햄이니 물어뜯는거 다 커뮤 상에서 정치충 싸움하는 소리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없는데, 이명박 빨아재끼는 모습은 너무 역겨워서 진지를 안 빨수가 없어요. 저는 대한민국을 누가 가장 망쳤냐했을때 제 체감적으로, 감정적으로 보면 무조건 이명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이 대한민국을 불가역적으로 방향성을 정해버렸다고 봅니다. 지금 보수가 저따구로 된 이유도 이명박이라 보고, 지금 우리가 겪는 수많은 문제들의 뿌리를 보면 이명박으로부터 시작한다 생각합니다.
25/10/07 14:07
다른것보다 보수가 뉴라이트에 장악당한건 저때가 시작이니까 진지하게 보수를 지향하시는 분들은 이명박을 싫어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리박스쿨의 시초죠 그래서 박근혜 문재인때만 해도 이명박은 보수에서 가장 무시당한 대통령이었는데 갑자기 우상화작업이라도 된건지...
25/10/07 14:30
사실 저도 펨코질 하면서 영포티 이런건 그러려니 하는데 이명박 올려치기만큼은 견디기가 힘들더군요
그러나 비추가 무서워서 어떻게든 잘 견딥니다 :)
25/10/07 14:35
이명박이 올려치기 좋은 업적(?) 들이 있어 아이콘으로 만들기 좋은 점도 있겠죠.
아마 20년 뒤에 윤석열에 대한 동일한 시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점점 양 극단으로 가는 진폭만 커질 거라 더 걱정되요
25/10/07 15:00
이명박은 대한민국 21세기 정치를 본격 망가뜨린 장본인이죠.
그리고 이명박을 겪은 세대들이 멀쩡하게 다 살아있고 평가도 2% 지지밖에 없는데 인터넷상에서 이명박을 제대로 겪어보지도 않은 자들이 올려치기 하려는 것을 보니 우습고 역겹네요 진짜
+ 25/10/07 18:45
세대의 경우 이명박에 대한 반감을 지금까지도 꾸준히 갖고 있는 40, 50대와는 달리 지금 20, 30대는 문재인에 대한 반감은 그렇게 길게 갖고 갈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이명박 이후로 해당 세대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보수정권 자체에 대한 반감을 디폴트로 갖고 갔는데... 지금 20, 30세대는 20대야 반이재명-반민주 기조가 강하지만 30대부터는 (남성만 한정해도) 이미 바뀌고 있으니...
25/10/07 14:05
경제를 살렸다는것도 내용을 보면 글로벌위기인데 피해를 덜 봤다는 주장이라 받아들이기에 따라 평가가 갈리죠
그나마 잘했다고 할만한게 그당시에는 원자력발전소 짓는다고 누가 욕할사람도 없었으니 엄청 지었는데 덕분에 현재 잘 쓰고있죠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서 좋았다는 분들은 대구 아파트 미분양사태를 대구시장의 업적이라고 보시는거죠?
25/10/07 14:11
대한민국이 겪어본 신자유주의자죠. 왜 전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가 몰락했냐하면 이명박이 왜 인기없었는가를 보여주는것과 비슷하다고봅니다. 이미 이명박 시기때는 신자유주의가 몰락하고 있었긴합니다만... 여하튼 우리나라가 이명박 이후로 낙수효과라는 말과 민영화에 대한 굉장한 적개심을 가지게 되었죠. 그외 정치사적으론 진보진영 유권자들에겐 인간적으로 용서못할 대통령이겠구요.
25/10/07 14:13
2007년 최저시급 3,600원 쌌군요. 하루 10시간씩 주6일 한달 일해도 93만원 크으...당시 주휴수당이 뭐에요? 개념도 모르고 업주도 받는이도 모르고 저 돈만
받고 일했었는데.... 최저시급 높아져서 자영업자 힘들다고 난리치던 힘 팔팔한 20대 저 돈으로 고용하고 싶네요.
25/10/07 14:28
99년 군대 가기 전 이야기기는 한데 최저시급이라는게 준수되는 것도 아니었죠 이 때 알바하면서 왜 내 시급은 최저시급보다 적지?라고 고민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명문화된 숫자였고 실제로는 다른게 당연했으니까요 크크크크
25/10/07 14:15
상대적으로 언급이 덜 되는 편인데 이명박 정권 말기 독도 방문+천황 사죄 요구 발언 2가지로 일본내 혐한 분위기가 확 퍼졌습니다. 민주당이 반일이고 보수 정당이 친일이라고 단순 도식화, 또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명박 정권도 만만치 않았던 겁니다.
25/10/07 16:00
게다가 당시엔 일본 정부가 민주당이라 유화책 하고 있었는데 자기 지지율 올려보겠다고 써먹은거라 진짜 반일을 국내 정쟁에 이용했던 교과서적 사례죠...
25/10/07 14:22
mb때 과기부 폐지하는 꼬라지를 보고서 진심 극대노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mb빠 한녀석이 한국은 너무 it에 기울어졌다 하면서 헛소리를 하길래 지금은 연락을 끊었던 기억이 납니다
25/10/07 14:44
매크로 영향을 제거하면 부동산 자체에 미친 영향은 정권에 따라 얘기되는것만큼 크진 않다고 봅니다만, 2010년대말 부동산 폭등의 책임은 상당부분 박원순 책임이죠. 근데 박원순 똥볼에서 민주당, 문재인정권이 자유로울수 있나?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2008 금융위기 탈출과정에서 mb정권 통화정책 등이 엄청나게 욕먹었지만 재평가되는 부분도 없진 않습니다.(이건 정작 빨아주는 펨코에서도 거의 언급이 없는거 같지만요)
25/10/07 14:54
[한국 부동산 가격이 이전 정부보다 폭등했지만, 전세계와 비교하면 양호했다.]
음... 그렇군요. 결국 이 한 줄을 위해 모든 글을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 25/10/07 18:55
이글 자체는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그걸 떠나서 글쓴이는 요즘 '민주당 부동산 정책 무오설'을 꾸준히 밀고 계시간 합니다....
25/10/07 15:00
뭐 한 20~30년 지나면 이번 내란사태도 윤석열은 정치적 희생자였다느니 하면서 재평가 될거라 봅니다. 건국전쟁이니 하면서 이승만 재평가 하듯이 말이죠.
25/10/07 15:08
지금은 상당히 판단에 대한 부분이 각 진영마다 어려울 거라고 보지만
서브프라임사태에 대해 한국이 어느정도 선방한 게 맞고 여기에 대해 어느 정도 이명박에 대해 그 공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명박 자체의 개인적인 부정이라는 과가 박근혜 정권을 탄생시키게 할 정도로 유권자들이 크게 보지 않았다는 것이겠죠. 문재인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코로나 시대를 어느정도 선방한 게 문재인이라고 봅니다. 이걸 느끼는 게 코로나 전 후 해외 출장 나가보면 극명하게 드러나는 데 유럽의 경우 정말 심각합니다. 코로나 전의 유럽이 아닙니다. 홍콩은 더 이상 관광의 도시도 아니고 캐나다도 토론토 근처의 공업도시들이 손해가 어마어마 합니다. 물론 젠더 갈등 및 진영 갈라치기라는 항 후 한국의 갈등구조를 심화 시킨것에 대해 책임이 있겠지만 (이건 한국 내에서 충분히 눈에 보이는 일이니) 이명박이나 문재인이나 국가 위기 대응에 대해서는 나중에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흠...
25/10/07 15:10
박근혜는 여당 내 야당이라는 소리 들을 정도로 이명박과 엄청 싸웠기 때문에
이명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일지라도 박근혜 지지할 수도 있었습니다.
25/10/07 16:57
역설적으로 코로나19를 너무 잘 막아서 폄하되는게 큽니다.
코로나19 자체가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호들갑떨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해외에서 한 번 겪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25/10/07 15:30
음.... 뭐랄까... 아마도 보수적인 성향이신 분 같은데,
문재인 부동산 이 정도면 선방이지... 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위에도 썼지만 이명박 때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자살율 높을 시기입니다.
25/10/07 17:39
어... 음....
이명박 때문에 지금의 20-30대가 지옥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팔아먹어 배를 채운 모든 시작이 이명박 정부 때부터, 그 방법도 자칭 보수 진영에서 완벽히 흡수했죠. 그 전까지만 해도 보수는 자신의 배를 채우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그건 우리나라를 비록 부정적인 방향성을 가지더라도 성장을 시키는게 방법이었거든요. 그리고 흔히 이시기에 일본에서 얘기하는 사축이 우리나라에 뿌리내려 정착 완료했죠. 이명박 초기까지 만해도 이전 정부에서 해온게 있어서 면접때 자아실현의 장, 내 꿈을 펼치기 위한 동반자를 논했다면 박근혜 초기때는 그냥 "회사의 충견이 되겠습니다." 면접의 주 메타였죠.
+ 25/10/07 18:55
[역대 대통령 호감도…‘노무현’ 40% vs ‘박정희’ 24% vs ‘김대중’ 10% [한국리서치] 이어 문재인 6%, 이승만‧김영삼‧이명박 각 2%, 윤석열 1%]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3115170005757 여기 보면 국민 전체에서 호감도가 2%입니다... 이승만, 김영삼과 같고, 윤석열(1%),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0%)보다는 높습니다만...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죠. 단 기사 제목처럼 20대 남성층에선 비교적 높은 편인데.. 높아서 15%입니다.
25/10/07 15:29
사실 주류 우파가 아닌 신규 우파가 특정인물을 재평가 하는 행위를 찾아본다면, 뉴라이트의 이승만 재평가가 이미 선례로 존재합니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대표되는 군인대통령 시대에 묻혀 (어느정도는) 부당한 평가를 받은 이승만에 대한 뉴라이트의 사랑이죠.
군인 대통령 시대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찾기 위해서는 신화화된 박정희 이전의 구태(이승만)를 열심히 까내릴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주류 보수층에게 이승만은 호감을 가질 요소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소위 86세대 출신 뉴 보수층은 대학시절에 독재를 직접 경험했기에 군인독재는 결코 긍정의 대상이 아니었고, 이에 찾게된 대안이 이승만이었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21세기에 학창시절을 보낸 2030 보수층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시기는 이명박이 유일할겁니다. 그리고 역설적이지만 (우경화 됐다는 2030남자에게 조차) 노무현도 인기가 좋구요.
25/10/07 16:06
국힘 회의실에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사진 셋이 걸려있는 게 참 신기하더군요.
전두환, 노태우 스킵은 그렇다 쳐도 박정희는 이승만을 죽어라 싫어했고, 김영삼은 박정희를 죽어라 싫어했는데 크크..
25/10/07 16:26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은 서로가 서로를 엄청 싫어했는데 저렇게 같이 걸어놓은 게 맥락을 아는 사람 입장에선 거의 고인 능욕 비슷하게 보이더군요
+ 25/10/07 19:21
진정한 코메디죠...
사실 보수대통령이 사이가 좋았던적 자체가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박정희 : 권력에 위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지금와서 이미지가 약해져서 그렇지 이승만 본인은 투표로 져본적이 없습니다. 부통령 부정선거 문제로 자진하야 했을뿐) 이승만이 죽을때까지 입국못하게 막음 전두환 : 생전 사이가 나쁘진 않았지만, 애초에 박정희가 죽은후에 쿠데타로 집권한지라 사이를 따질 계제가 아님. 노태우 : 상왕노릇 못참음 김영삼 : 전두환 노태우가 일생일대의 적임. 하나회 박살내고 사형선고까지 이명박 : 유일한 예외 케이스인데 김영삼하고는 사이가 괜찮았죠. 하지만 박근혜하고는 아주 안좋았는데, 박정희때 한일기본조약 반대시위 주도했다가 빨간줄 긋고, 징역사는동안 어머니 돌아가셔서 장례식장도 못간지라.. 걍 열라 싫어한듯 합니다. 박근혜 : 이명박하고는 선거전부터 악연이고 윤석열은 본인 임기에 징계주고 좌천시켰다가, 최순실 게이트 터지고 칼날이 되어 본인한테 돌아왔죠. 이렇게 보니 보수가 대저 콩가루긴 하네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의 상호간 관계를 생각하면 극과극입니다.
25/10/07 15:48
민주당 지지자분들 듣기 싫겠지만 왼편의 이명박이 이재명 같긴 합니다
정통 정치인보단 기업인이나 행정가가 보는 시야가 다르긴 하죠 그리고 이명박을 싫어하는 이유(노무현 서거 원인제공자)도 이해는 할것 같은데 이미 검찰 전의 승리는 민주당이 가져갔고 3명의 보수 대통령이 감옥을 다녀왔죠
25/10/07 16:09
(수정됨) 저도 이재명은 민주당버전 이명박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검증된 행정능력,과감한 추진력,디테일을 챙기는 능력 그리고 도덕적 구설수들까지.소속정당에서 주류 계파는 아니었지만 아무튼 대권은 먹었고 그로 인한 내홍이 있다는 점도 비슷하고.
친이는 거의 멸족이 되었는데 이재명 임기 이후 친명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25/10/07 17:16
문재인 대통령 시절의 부동산 문제는 전세계에 비해서 선방했다라고 말하기에는 통계 조작 의혹이 나온 이상 이야기 하기 민망한 주제가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제 체감으로는 전혀 선방은 아니던데..
25/10/07 17:21
통계조작 의혹은 이명박도 있을 뿐더러, 이번 정권내에서 관련문제는 윤석열 정권의 감사조작으로 닫힐 가능성이 높죠.
체감상 이명박때 경제도 선방은 전혀 아니었죠.
+ 25/10/07 18:38
이명박이 통계조작 의혹이 있냐 없냐랑 상관없이
문재인 시절의 부동산 문제는 통계조작 이라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만큼 이렇게 이야기 하긴 민망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감사가 조작이라면, 조작이라는 근거를 이번 정권에서 제시해주면 되겠죠.
+ 25/10/07 18:58
(수정됨) 그 감사원 자체가 정치 논란에 휩싸여 있는 만큼 그 결과조차도 이미 신빙성이 없어졌죠...
물론 문재인 시절의 부동산 정책이 문제가 없었다 이런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감사원 결과가 이랬다는 근거가 되기 어려운 거죠;; 통계조작을 했다고 발표한 자체가 조작이라는 반론도 엄청나게 많은데요. 괜히 반대편의 주장만 탄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국민들의 체감 문제만으로도 비판 근거는 충분할 겁니다.
+ 25/10/07 19:09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5571977
“무식한 소리 말란 취지”…감사원-대통령실 문자 공개 윤 정부 감사원을 믿는 분이 계실줄이야
+ 25/10/07 19:45
결국 법원 판단을 받아보아야 하는 문제는 맞는데, 윤석열 정부 감사원은 얼마나 믿을 수 있냐는 문제인 거죠.
말씀하신 대로 해도 본문 논지는 상관없죠, 이명박 시절 경제 선방했다고는 하지만 통계 조작 '의혹'이 있으니 못 믿겠다고요.
25/10/07 17:25
유시민작가가 얼마전에 밀던 말이 '과학에는 정답이 있지만 인문학에는 그럴듯한 얘기와 더 그럴듯한 얘기가 있을 뿐이다'라는 식의 말인데,
음모론자들도 그렇고, 어떻게든 말은 만들어내려면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히틀러도 찬양할 거리를 찾아내려면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을 거고, 남녀차별하는 사회에서나 그 반대인 사회에서나, 신분제가 있는 사회에서나 그 반대인 사회에서나 유능한 학자들은 그 근거를 얼마든지 찾아내는 거고.
25/10/07 17:35
일은 잘했다도르 원툴이죠 근데 그때 저는 민간인때 싸이에 대통령 욕했다고 군대에서 기무사가 찾아내서 원스타랑 면담할뻔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놈의 자유타령은 오지게들 하면서 mb찬양하는걸 보고 ?? 만 떠오릅니다
+ 25/10/07 19:02
(수정됨) 솔직히 어이가 없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민주화 이후 보수 대통령이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인데 윤석열- 계엄 및 탄핵으로 아웃 박근혜- 탄핵으로 아웃 노태우- 군부출신 아웃 해서 몇 없긴 하죠.. 근데 그렇게 치면 YS가 MB보다 훨씬 결격 사유가 덜한 대통령인데(YS는 본인이 대통령 시절 저지른 비리로 감옥 가진 않았으니까요) 왜 YS는 찬밥이 된 건지…. IMF 때문인가 싶긴 합니다. 그리고 박근혜 시절만 해도 MB는 완전히 찬밥이었는데, 이제 와서 다시 뜨는 것도 좀 신기하긴 하네요
+ 25/10/07 19:09
김영삼은 딴거보다 imf가 크다고 봅니다. 결국 먹고사니즘이 핵심이 된 시대에 '경제대통령' 소리는 절대로 못 들을 업적(?)이니;
+ 25/10/07 19:13
사실 imf도 김영삼때 터진 거지, 김영삼의 잘못은 아닌데 말이죠. 언젠가는 터졌어야 할 고도성장의 그림자였죠. 물론 자기잘못 아닌 것도 책임지라고 뽑는 게 대통령 자리인 것도 맞고.
+ 25/10/07 19:17
IMF가 큰거죠
이명박이 빨리는게 경제선방했다도르인데 김영삼은 그걸 못하니까요 댓글싸움에서 이겨야하는데 김영삼 빨면 응 IMF 하면 할 말 없어지니 노잼이죠 크크
+ 25/10/07 19:21
저는 군시절 시작이 그때였는데
공지영의 무슨 책 진중문고로 싹다 뿌렸다가 뭐 대통령 안좋게 말한 부분이 있다고 부대 내에서 전부 수거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 25/10/07 19:25
(수정됨) 돈 먹은 거는 그냥 평범한 부패라고 하겠는데...
이명박은 민주화 이후 불법 공작을 통한 정권 유지를 가장 노골적으로 한 대통령입니다. 이명박이 한 것처럼 문재인이 했으면 민주당 정당 해산 이야기 나왔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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