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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29 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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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어쩔수가없다 후기 (강스포)




내용 전체를 헤집는 형식의 후기이니, 안 보신 분들은 읽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제 개인적인 후기일 뿐이니, 괜히 이상한 잡글 읽고 보셨다가 감상에 제약을 받는것도 좋지 않을꺼고요.
















* 영화 곳곳에 배치된 수많은 모순들

미리(손예진 분)가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벼락 맞았으면 좋겠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살인을 결심하는 만수(이병헌 분)의 선택부터 말이 안됩니다. 범모(이성민 분)를 죽이기 위해 감시하던 와중에 아라(염혜란 분)의 외도를 숨겨주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도 그렇고요. 선출(박희순)의 자리가 비어있지 않은데 선제적으로 범모, 시조(차승원 분)부터 살해하는 것도 그렇고요. 이미 ai로 대체되어 몇년 되지도 않은 일자리를 갖기 위해 몇건의 살해를 저지른다는 것도 그렇고요. 미리에게는 범모와 똑같이 "나는 제지맨이다" 라고 답해놓곤 범모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을 왜 따르지 않았느냐"라고 윽박지르는 것도 그렇고요.

그냥 다 적기도 귀찮을 정도로 이 영화를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모순적이고 극단적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블랙 코미디" 장르의 영화인거고요.




* 정말로 어쩔 수가 없었던건 아닐까?

https://m.imbc.com/enews/view/477986

띄어쓰기 없이 표기된 ‘어쩔수가없다’라는 영화명은 개봉 전부터 관객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은 ‘어쩔 수가 없다’를 하나의 단어나 감탄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 어쩔수가없다’ 이렇게 한달음에 발음해 버리곤 한다.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지금의 표기를 선택했다.”고 제목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런 인터뷰도 있었고, 영화가 워낙 모순 덩어리다보니 더더욱 어쩔 수가 있는 상황인데 어쩔 수가 없다라고 되뇌이며 자기 합리화 하는것처럼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두번째 영화를 보고 나오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유만수는 정말로 어쩔 수 없었던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유만수에게 주어진 선택지

구범모, 고시조, 최선출은 다른 캐릭터가 아니라 유만수의 선택지 일겁니다. 다른 캐릭터라고 하기에는 공통점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구범모 같은 경우엔 서로의 입을 통해 서로의 대사를 번갈아가면서 반복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아라와 미리도 겹쳐 보이죠. 타운하우스 바로 옆에서 혼자 동떨어진 단독주택에 사는 만수, 산속에 살고 있는 범모, 외딴섬에 들어가 혼자 사는 선출 등 이 영화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는 집 역시 공통점이 매우 짙고요.

먼저 구범모를 보자면 만수의 현재라고 봐야할겁니다. 범모가 아라의 합리적인 제안을 거부했듯 만수 역시 미리의 이성적인 제안을 거부했고, 만수는 아라가 그러했듯 미리 역시 새출발을 준비하는걸 두려워합니다. 이게 그럴법도 한게, 미리에게는 이미 오진호(유연석 분)가 있기도 하고 이미 성공적인 새출발을 한번 한 적도 있죠. 그래서 만수는 이러한 현재를 타파하고 나아가길 선택합니다.  

고시조는 미리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을 수용했을때 보여지는 미래입니다. 딸과도 정상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는것을 보면 여러모로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구두가게에서 시조는 존중받지 못하고 과거 제지공장에서 일했던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만수는 미리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경우를 상상해 봤을때 그렇게 살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이 선택지 역시 지웁니다.

최선출은 만수의 과거 혹은 후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수는 처음 해고자 명단을 작성하는걸 거부했고 그 댓가로 본인이 실직했죠. 그렇다면 선출은 해고자 명단을 작성해서 제출한 만수의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선출은 만수가 바라는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습니다. 외딴섬의 산장, 시가, 독한 위스키를 마음껏 즐기고 사는거죠. 하지만 그에 대한 반대급부처럼 아내와는 이혼하고 섬을 찾는 이 하나 없는 외로운 삶이기도 합니다. 그런 선출을 죽임으로서 과거의 선택을 되돌려 완전했던 본인의 과거로 돌아가고자 하는게 만수의 최종적인 선택이 될겁니다.  




* 만수는 정말로 다 이룬 상태였는가

어쩔 수가 없다 라는 대사들이 자기합리화 처럼 들리듯, 첫 씬 만수가 가족들을 안고 더 바랄게 없다는 이야기가 사실이였는지, 혹은 그렇다고 자기에게 암시하는 행위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두번째 영화를 보면서 그제서야 캐치한 장면이 몇몇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첫 마당씬에서 만수가 미리에게 와인을 따라주기 전에 향을 맡고 입맛을 다시는 장면이 있더라고요. 만수의 억눌린 욕망을 보여주는 장면이고 만수는 진심으로 다 이루었고 완벽한 삶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지 몰라도, 그건 말 그대로 욕망을 억눌러놓은 것일뿐 완벽하게 그 삶에 만족하고 있던건 아니라고 봐야할겁니다.

초반부 씬에 만수가 분재에 철사를 묶는 씬이 있는데 매우 폭력적으로 연출됩니다. 그리고 이는 두번째 살인 이후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고스란히 반복되고요. 또 돌이켜 생각해보면 미리가 지나듯 하는 이야기에서 살인을 떠올리고 별다른 고민도 없이 살인을 결심하는 것도, 엉망진창이였던 첫번째 살인, 탄피를 남겼던 두번째 살인에 비해 세번째 살인은 너무 깔끔하게 처리된것도 그렇고요. 두번째 살인 전 다시 담배를 피기 시작하고, 세번째 살인 전 9년을 끊었던 술을 마시고, 앓던 이를 스스로 뽑아버리는 것 역시 그렇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고 이를 뽑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카타르시스를 주도록 연출되어있고, 그간 만수는 완벽한 삶이라고 자기 암시를 되뇌어왔지만 실제로 만수는 억눌린 인간이였고, 실제 살인을 저지르고 본인의 욕구를 해방하면서 지극한 쾌락을 느꼈을겁니다. 그러니깐 만수는 내재된 폭력성을 가진 인물이고, 그에따라 자기파괴적인 욕구(흡연, 음주)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시조의 상황을 보자면 나름 이상적인 부분이 있거든요. 힘들지만 직장이 있고 딸과의 관계도 그렇고요. 하지만 이미 살인을 통해 욕구의 분출을 한번 경험한 만수가 어쩔 수가 없다고 계속 되뇌이며 합리화해서라도 계속 살인을 이어가야 했을만큼 이미 욕구를 통제 할 수 없는 상황이였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범모, 시조, 선출을 만수의 선택지라고 이야기 했지만 이미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지는 애시당초 날아갔고 시조의 살인 부터는 폭력성의 분출이 선택의 이유 중의 하나라고 봐야할겁니다.

사실 이건 박찬욱 월드에선 뭐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긴 합니다. 박찬욱 영화에서 주요인물이 내재된 폭력성을 가지지 않은 경우가 있나요? 당장 전작인 헤어질 결심에서 품위있는 형사인 해준조차 주먹이 부서져라 범인을 열네번 내려치는 인물이고 살인도 폭력도 있어야 비로서 행복해지는 인물이였습니다.




* 만수의 가족들은 무엇인가

시원(만수의 아들)과 리원(만수의 딸)은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던가요, 그냥 만수 그 자체인거 같습니다. 시원은 만수와 같이 가족을 위해 절도(만수는 살인)를 선택하는 것도 그렇고, 만수가 저지른 살인의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시원의 꿈에서 만수와 시원이 서로를 바라보기도 하고 서로의 위치가 바뀌기도 하죠. 둘 모두 범죄의 결과물이 사과나무 아래 묻혀있기도 하고요.

리원은 정상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메아리(에코, 반향어)만을 쓴다는 점은 만수가 손바닥에 글을 적어놓고 보면서 이야기 하는 만수의 모습과 겹쳐보이죠. 또 가족 앞에서는 연주하지 못하다가 라스트씬에 와서야 비로서 자신만의 언어로 적힌 악보를 보면서 미리 앞에서 연주를 하는 모습은, 살인과 폭력에 대한 본능을 억누르고 살아가던 만수가 미리에게 살인행위를 들킨 이후 손바닥에 아무것도 적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모습과 겹쳐보입니다.

미리는 "이성"을 의미하는 거 같습니다. 항상 필요한 부분을 짚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죠. 필요하다면 본인의 성적 매력을 활용할 수도 있을 정도로 과감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면서도 만수의 비합리적 선택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만수의 자기파괴적 욕구를 억제하는 역할이기도 하고, 리원과 개들이 더럽힌 집을 묵묵히 치우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만수의 살인을 알고도 묵인해준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고 리원의 마지막 연주를 끝까지 듣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라스트 씬에서 미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만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자기파괴적 욕구를 실현하고 있던 선출을 제거했고 미리가 더럽혀진 집을 닦고 있었으니 만수는 이제 욕망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워 졌을까요? 안타깝게도 전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사양산업의 문제로 접근해도, 현대 사회의 시스템적인 문제로 봐도, 억눌린 욕망을 분출하는 인간의 이야기로 읽어도, 어떤 식으로 보더라도 만수에게 밝은 미래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욕망의 분출, 그리고 그 쾌락을 맛본 만수가 다시 금욕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만수의 살인을 받아들인거 같은 미리조차 칼같이 1분을 세는 걸 보면 상황이 허할 경우 언제든 새새출발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봐야할겁니다. 시원은 미리의 거짓말에 납득한것 같지만 여전히 악몽에 시달리는걸 보면 마음 깊은 곳에는 진실을 담고 있고 언젠가는 진실을 깨닫게 될겁니다. 범수의 집을 보고 와서 리원에게 만수가 해준 이야기처럼, 리원이 다시 만수에게 돌려준 이야기처럼, 만수의 가정은 구멍이 숭숭나서 언제 무너질지 없는 사상누각의 형태라는걸 만수조차도 알고 있을겁니다.

이는 영화적 연출로도 보여지는데, 라스트씬을 떠올려 보면 비오고 진흙투성이로 더러워 진 삶이 만수에게 남아진 삶 아닐까요. 첫씬의 태양이 밝게 만수를 비추는 날은 다시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또 만수가 있더라도 ai에겐 불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공장의 불이 꺼져가는 모습 등을 생각해보면, 만수의 아버지가 그러했듯 만수 역시 홀로 분재실에 들어가서 조용히 퇴장하는 정도가 떠오릅니다.



이렇게 영화를 보고 곰곰히 생각을 되짚어 보니, 박찬욱 감독이 입버릇처럼 되니이는 "이번엔 진짜 대중적이다, 난 항상 1000만 감독을 꿈꾼다" 이런 이야기를 사람들이 진위판단불가적 망발성농후기담으로 듣는 이유도 알만하죠. 전 개인적으로 그냥 꾸준히 손익분기점만 넘겨서, 계속 이런 영화 찍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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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흠
25/09/29 10: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너무 슴슴해서 노잼이었습니다. 그래도 박찬욱 감독 좋아하니 다음 작품에서 만회해줬으면 좋겠어요
25/09/29 10:08
수정 아이콘
박찬욱 다움이 호불호의 영역이었는데, 박찬욱 다움을 없애버리니 다시 호불호가 되는 영역. 어차피 브랜드라면 그대로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헤어질결심이 흥행못했다고 노선을 틀어봐야... 밍숭밍숭하단 느낌만 받았습니다
The HUSE
25/09/29 10:21
수정 아이콘
일단 재미가 없어요.
부서 단관 했는데,
평이 다들 노잼이라고.
빼사스
+ 25/09/29 10:52
수정 아이콘
손익은 이미 개봉 전에 넘겼다고 하네요. 해외 서평이 극찬인 이유가 있죠. 저도 상당히 재미있게 봐서, 이게 재미없다고? 란 느낌이긴 한데... <헤어질 결심>보단 오히려 덜 대중적인 거 같기도 하고... <헤어질 결심>과 <어쩔수가없다> 중 뭐가 좋으냐 하면 <헤어질 결심>이 좋은데, 연기는 <어쩔수가없다>가 너무 좋아서 또 애정하는 느낌입니다. 이병헌은 진짜 연기의 신인가 싶어요. 그리고 이 풍자극의 가장 격렬한 부분은 역시 AI가 지배하게 될 미래에 업주를 제외하고 인간 노동자끼리 서로 그 하나 남은 일자리 얻으려고 죽고 죽인다는 느낌이 너무 절절하게 와닿았네요. 반면 이 영화에서 가장 싫었던 불호의 영역은 역시 차승원 캐릭터의 죽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영화라고 해도 이 정도 불편함은 참아내기가 쉽지 않네요. 와이프 경우는 마지막에 박휘순 죽이는 장면이 너무 싫었다고. 으음 이건 박찬욱 전매특허니까... 좌우지간 어제 100만 넘겼고 추석 연휴도 있으니 200만은 무사히 넘길 거 같긴 합니다.
사이프리드
+ 25/09/29 10:59
수정 아이콘
저는 재미있다 재미없다 수준인데 같은 영화를 봐도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군요. 몰랐던 부분 많이 알고 갑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cruithne
+ 25/09/29 11:14
수정 아이콘
전반은 너무 슴슴하고 후반은 흥미로웠는데 써 주신 글을 보니 놓친게 많네요. 한번 더 봐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샤한샤
+ 25/09/29 11:24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더라구요
잘(공들여) 만든 영화인데 재미가 없다. 공감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타겟팅한건가? 등장인물들 설정도 너무 말이 안되는게 많은 것 같고 ....

그래도 좋았던 점은 이병헌은 확실히 승부와 어쩔수가없다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연기의 신에 등극하는 것 같고
연기를 잘한다 어쩐다 생각해본적이 없었던 손예진을 이번에 다시 봤습니다.
박휘순도 진짜 연기하기 어려운 케릭터였을 것 같은데 잘 한 것 같습니다.
+ 25/09/29 11:26
수정 아이콘
박찬욱 감독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장면 하나 하나 마다 의미가 담겼으니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중성은 영 아니라고 봅니다
좋은 영화가 꼭 흥행하는 영화는 아니니 추석 명절에 이 정도의 우울한(?) 블랙코미디를 가족이 즐기기는 좀
역시 박찬욱이라는 탄사도 나오지만 또 역시 살인 장면 등에서 역시 박찬욱이네 말이 나옵니다. 이제 정말 한국 극장가는 범죄도수만이 유일 희망인가!
빼사스
+ 25/09/29 11:33
수정 아이콘
이 대중 반응의 기준점으로 볼만한 게 이번 '김단군' 유튜버 내용이더라고요. 처음 올릴 땐 너무 공감이 안 된다고 B 점수를 줬는데, 그때 볼 때 컨디션도 안 좋고 너무 졸려서 뭐라는지 모르겠는데 차라리 다시 보고 평가해 보자, 하고 다시 봤더니 그제야 재미난 부분들이 보여 S 등급으로 올라버린.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한 번에 보고 그 내용이 보이면 좋은 거고, 그게 안 보였다고 했다면 그건 영화가 잘못한 거지 그걸 감독의 의도를 이해 못 했다고 해선 안 된다' 공감이 가더라고요.
타카이
+ 25/09/29 12:01
수정 아이콘
전 그럭저럭 봤습니다
엄청난 호평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고 잔잔한
비인간화의 아우성
비주얼 적으로도 공을 들인거 같은데 극장보다 고화질 모니터로 보는게 더 깔끔할 것 같다는 느낌
최근에 브레이킹배드를 보고 있는데 가장의 무게로 빗어내는 범죄라는 것에 대해 비슷한 느낌을 받네요
+ 25/09/29 12:30
수정 아이콘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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