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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29 01:45:26
Name Anti-MAGE
Subject [일반] [영화] (스포) 체인소맨 극장판 : 레제편 - 전부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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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필자는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어있는 12부작짜리 애니만 보고 극장으로 갔다.



이 영화를 첫번째 봤을때.. 뭐 그냥 저냥.. 재미있네!! 레제라는 캐릭터 엄청 매력 있네. 마지막에 좀 슬프네... 엔딩곡 진짜 좋네


쿠키보고 파워~!! 진짜 웃기네 크크크  이런 반응이 다 였는데..











"제인 도" 라는 이 곡이 더 듣고 싶어서 가사까지 찾아서 듣자....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고, 영화를 보고 난 후 보다 더 큰 여운이 몰려왔다.


생각해보니..


"다른 애들은 학교 다니는데 덴지는 16살 어린 나이에 학교 안가는 건 이상한 거 아니야?"


"어린 애한테 죽을 수도 있는데 악마랑 싸우게 강요하는 직장이랑 직장 상사가 이상해 그 일 그만두면 안돼? "




이런 말들이 결국 레제 자신에게 했던 말들이었다.


특히 " 덴지 나랑 다 두고 같이 도망치자." 라는 대사는.. 제발 나를 데리고 가줘 덴지라고 들려서.. 더욱더 안타까운 마음이 몰려왔다.


그리고 그 꽃에 의미도 생각보니.. 덴지는 처음에 장난식이라도 레제에게 꽃을 전해주었고, 그걸로 둘은 연결이 되었다.


레제는 마지막에 결국  꽃을 덴지에게 전달해주지 못했다..  그 꽃은 결국 이어질수 없는 사랑이라고 받아 들였다.


결국 덴지는 레제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달려왔다는 걸 모르고, 자신이 차였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


쿠키영상에 나오는.. 덴지가 레제에게 주었던 잎이 다 떨어져버린 그 꽃처럼.. 댄지에 마음속에서 잊혀 질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덴지라도 레제를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저 엔딩곡의 제목인 제인 도 처럼.. 신원미상의 여자..


많은 사람들한테는 도쿄를 부수고, 많은 사상자를 낸 폭탄의 악마로만 기억이 될테니까..


덴지 레제를 꼭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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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랭이
25/09/29 01:56
수정 아이콘
오 혹시 귀칼은 보셨나요?
둘 중 고민되긴 하던데 왠지 체인소맨이 더 재밌어보인다.
Anti-MAGE
25/09/29 01:57
수정 아이콘
귀칼도 물론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체인소맨쪽에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달랭이
25/09/29 02:00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오컬트
25/09/29 02:44
수정 아이콘
귀멸 무한성보다는 체인소맨이 저한텐 더 좋았습니다. 각본이나 연출이나... 도파민 터지네요.
한편이 딱 기승전결도 좋아서 여윤과 후련함도 동시에 오네요.
25/09/29 07: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작팬으로서는 이 보다도 만족스러울 수 없는 영상화였습니다. 원작 만화를 보지 않고 TVA로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반전이나 결말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귀칼처럼 기존 원작이나 애니에 별 관심 없던 일반인들에게까지 어필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긴 했습니다.
스트롱제로
+ 25/09/29 08:12
수정 아이콘
일본 현지에서 엊그제 보고왔습니다

이래도 네가 나한테 안빠지고 배겨?? 할 정도로
레제 넘나 매력적으로 뽑았구요

그 먹방(?) 이후로 도파민 팡팡 터지는 전개는
'귀주톱의 대장은 톱이 맞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켄시 음악력이 돌았습니다
IRIS OUT들으러 갔는데
JANE DOE에 빠져서 못 헤어나오고 있네요

이 두 곡을 한번에 뽑은 켄시가 리얼 또라이....크크
자칭법조인사당군
+ 25/09/29 08:14
수정 아이콘
저도 귀멸보다 잼있게 봤습니다.
이것도 2회차 가려구요
다만 엔딩이 겁나게 먹먹하고 답답하더라고여
마키마는 용서가 안됩니다.
그렇게 꼭 죽여야만!! 맘이 편안했냐!!!
바카스
+ 25/09/29 08:41
수정 아이콘
체인소맨 내용 1도 모르고 흰셔츠에 톱날 얼굴남인것만 아는데 허들 없이 바로 봐도 될까요?
카오루
+ 25/09/29 08:57
수정 아이콘
주연들 재생 기믹정도는 알아두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치명상인데 왜 안죽는거지? 아..재생하나보다. 어?그런데 왜 또 여기서는 재생이 안돼서 다 죽어가지?. 방금까지 팔다리 하반신 막 날라가도 멀쩡히 재생하던 애들이?] 하면서 무한 물음표가 뜰 수 있습니다.
스트롱제로
+ 25/09/29 09:00
수정 아이콘
귀칼처럼 친절하지않고

애니판을 다 본 상태를 전제로 진행되기에

시간 되시면 이번 극장판 개봉에 맞춰 넷플에 올라온 4시간짜리 총집편
(애니 1기 액기스 편집본입니다)

시간 없으시면 유튜브 에디션 1시간정도 짜리는 보시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아, 이런 세계관, 설정이구나는 아셔야 감상에 무리 없으실듯합니다
+ 25/09/29 09:01
수정 아이콘
초중반 로맨스와 중후반 액션이 다하는 영화라서 사실 그렇게 봐도 될거 같기는 같긴한데, 작중 배경이나 설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영화는 아니라서 간단한 배경지식 정도는 알고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아이언맨 2 보려면 아이언맨 1 내용 적당히 알고 가는게 좋잖아요? 크크
+ 25/09/29 09:08
수정 아이콘
문제는 원작도 만력이 레제 편에서 정점을 찍고 산타클로스 편 - 총의 악마 편 이후로 완만하게 하락한다는거죠. 그러다 2기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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