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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6 00:08
전 AI 투자 잘한거 맘에 들고, 돈 너무 뿌려서 미래세대가 갚기 힘들겠다가 조금 더 걱정되는거 정도?
나머지 내용에 대체로 동의힙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빕니다 과거 이명박을 엄청 미워하면서도 임기 중반부터 “일은 잘하네“ 인정했는데, 이재명은 좀 더 미리 인정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화팅입니다
25/09/06 00:11
돈 너무 뿌려서 미래세대가 갚기 힘들겠다 -> 이 얘기 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이재명 다음 사람이 다 뒤집어 쓸 수도 있어요.
25/09/06 00:32
이재명 담 사람도 폭탄던지기 할거 같아요
확실한건 우리 자식세대부턴 죽어나가겠죠 뭐 지금 정치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땐 다 은퇴했을 테니 알빠 없으시겠지만요
25/09/06 00:17
관세는 사실 협상한게 맞나? 일방적으로 뜯겼다 싶을 정돈데
상대가 막장 트럼프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어쩌겠습니까 그 개고생과 감옥갈 위기를 넘어 윤석열이 대통령 떠먹여준 천운의 대통령인데 본인도 의욕적이고 행정경험이 있으니 결과적으로 누가 방해하든 평균은 할 것같습니다 필사적으로 해야 임기후의 안전도 따라오는 것이라 기합이 바짝 들어갔다 싶네요 대통령 된 것에 똥폼잡거나 헛여유 안부릴 듯해요
25/09/06 00:19
대통령 된 것에 똥폼잡거나 헛여유 안부릴 듯해요 -> 네, 사법리스크가 있는 게 오히려 이런 점에서는 긍정적이기도 합니다. 이것 때문에 시스템 무리하게 뜯어 고치는 뻘짓이나 안했으면 합니다.
저도 관세 협상 결과 자체보다는 그 과정에서 보여준 상황판단력,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이 평가 했습니다.
25/09/06 04:25
(수정됨) 민주당쪽 대텅들은 원래 평균 이상은 해요. 어떤 정책에 동의한다 안한다 정도지. 당대에야 유독 단군이래 최악 급으로 융단폭격을 해서 잘못된 선택이었던 거 같은 생각이 드는 거지, 지나고 보시면, 그 반대 쪽의 대텅들은 하나같이 나라를 아작 내 놓았거나 감방 엔딩이라서... 정상적인 정권이 단 하나도 없어요. 대한민국 건국 이래에 단 하나도 없어요. 덕분에 평균 밑에 잔뜩 깔아 주고 있으니, 그냥 깔 게 정책이나 인사가 내 맘에 든다 안든다 수준의 비판인 민주당 쪽은 무조건 평균 이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한국 언론과 유권자들은 민주당에게만 엄격한 이중 잣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민주당 쪽은 어느 정도 능력과 자격이 검증된 사람들이 살아 남아 최종 예선에 올라 오게 됩니다. 반대로 일부 세대 유권자들이 그 반대쪽 세력에게는 무한 흐린 눈을 하니 검증 안 된 사람이 마구 올라옵니다. 직전 대통령 같은 수준의 처가 아내 문제 가지고 있는 사람이 민주당 쪽이면 애초에 최종 예선에 올라오기 전에 나가리 났을 겁니다. 민주당에게 가하는 높은 눈이 정상이고요. 민주당 쪽은 까닥하면 표 날아가니까 열심히 하게 되는 반면, 반대쪽은 헐렁한 이중잣대 속에서 탱자거리다가 지금 갈수록 망해가고 있죠. 그럼에도 여전히 표를 받을 거니까, 이 사람들은 앞으로도 멀 개선할 이유가 없어요.
+ 25/09/06 07:27
(수정됨) 글쎄요. 밑에 적었지만 노무현은 그 비극적인 서사 때문에 후대 평가가 좀 올라갔고, 당시에 너무 까인거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런것도 있는데 솔직히 객관적으로 보면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괜히 지지율이 정권내내 낮았고 정동영이 대참패 한게 아니에요. 임기 말기 가서는 지지했던 사람도 대부분 돌아 섰던 기억이었고, 문재인은 워낙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어쨌든 그 좋은 정치적 지형을 받고도 윤석열이라는 최악의 인물한테 바로 넘겨 준거 보면 평균 이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소한 정권 재창출은 했어야 평균 이상 평가를 받는거죠.
민주당 지지자들이 좀 착각하는게 단순히 언론이 두들겨서 국민들이 선동되는 바람에 그런거라고 하는건데 이재명한테는 보수쪽에서 반응이 다른 경우가 많은거 보면 아닙니다. 그냥 못한 면이 있는거고 그걸 '우틀않'거리면서 우기다가 정권 내준 경우가 많아요. 국힘 대통령정도의 최악은 아니지만 굉장히 치명적인 실정들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콘크리트는 뭘해도 지지 안하고 '스윙보터'를 어떻게 끌고오냐의 싸움인데 많은 스윙보터는 벌써 이재명한테 호의적으로 바뀐 경우가 많습니다. 이 스윙보터들이 '조중동'에 선동되서 그동안 민주당 대통령들이 정권 뺏긴게 아닙니다. 전 일부 민주당지지자들과 친문은 아직도 '우틀않'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조중동이 까서 내려쳐진거다'라고 하는데 전혀 동의 못합니다. 이재명은 이런 사람이 아니라 다행이구요.
25/09/06 00:20
공무원들 일 시키는데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거같습니다.
일을 많이 하는 공무원이 좋은 공무원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일 안하고 노는 공무원은 확실히 좋은 공무원이 못되더군요
25/09/06 00:50
제가 노무현때부터 대선투표를 했으니 그냥 당적 다 떠나서 지금까지 하는거보면
일하는걸로 치면 '현재' 까지는 넘버원인거 같습니다. (노무현, 박근혜, 이명박, 문재인, 윤석열, 이재명 중에서요) 유연성 우틀않 하지 않는것 그리고 일단 출신으로 보면 개천에서 용난거라서 밑바닥도 잘 아는게 중요포인트이기도 하고요. 사실 지금 정국돌아가는거보면 이재명이 걱정되는게 아니라 그냥 민주당 내부랑 국힘트롤링이 더 걱정됩니다.
+ 25/09/06 07:24
(수정됨) 전 이재명 정권의 성패 중 하나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민주당 being 민주당'하는 것들을 어떻게 컨트롤 하냐에 있다 봅니다. 국힘은 의석도 그렇고 극우질 하면서 영향력이 많이 사라져서... 트럼프한테 이상한 소리 하면서 외교에서 큰 사고를 치긴 했지만 이재명이 잘 대처했구요.
저도 김대중 이후로부터는 현재까지는 가장 낫습니다. 노무현은 그 비극적인 서사 때문에 후대 평가가 좀 올라갔고, 당시에 너무 까인거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런것도 있는데 솔직히 객관적으로 보면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괜히 지지율이 정권내내 낮았고 정동영이 대참패 한게 아니에요. 임기 말기 가서는 지지했던 사람도 대부분 돌아 섰던 기억입니다. 개천에서 용난거라서 밑바닥도 잘 아는게 중요포인트이기도 하고요.-> 이거 민주당 지지하는 동료가 '이재명 성장 환경 떄문에 범상치 않은 면이 있다'라고 했을 때 코웃음 쳤는데 지금 보니 이 말 같습니다. 근데 개천용들이 오히려 굉장히 독선적인 경우가 있는데 유연한거 보면 그냥 사람 천성도 있습니다.
25/09/06 00:51
일단 민주당혐오쪽 입장에서 현재까지의 이재명 대통령을 평가해보면..
1. 그놈의 지역화폐 소비쿠폰은 좀 적당히 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소비쿠폰 자체에 좀 의문이 있는데, 이걸 전국적으로 쥐어짜고 시행하는 와중이라.. 이재명이 유일하게 집착하는게 이 지역화폐/소비쿠폰이라고 보고, 이건 좀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경제쪽 똥고집은 좀 꺾었으면 합니다. 2. 국내정치쪽은 개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민주당이 문제인지 이재명이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국힘쪽의 원죄가 있으니 기세등등한건 어쩔 수 없는데, 민주당이 폭주상태에 가깝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이걸 이재명의 판단재료로 사용해야 하는지 아닌지는 좀 의문인데, 일단은 좀더 지켜봐야죠. 국내정치쪽은 어쨌든 결과가 계속 눈으로 보이고 평가되는 영역이니.. 3. 그에 반해 외교쪽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더 잘하는 느낌입니다. 굽혀야할 때 굽힐 줄 아는것만해도 대단한거죠. 한미협상할때 대놓고 트럼프가 트윗날리고, 생중계 자리로 부르는거보고 트럼프가 벼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위기를 잘 넘겼거든요. 이거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처럼 소위 가오로 사는 양반들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죠. 4. 이재명이 행정쪽 잘한다는 말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확실히 이런건 티가나긴 합니다. 본문글에서 상당히 동감하는 바인데, 행정일을 할 줄 알고 공무원들을 일시킬 줄 알고, 결과를 만들어낼 줄 알죠. 이건 정말로 대단한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저런거 다 종합해서, 관망상태긴 합니다. 그냥 이재명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행정가라고 생각하고,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직에 생각보다 더 강점이 많은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25/09/06 07:20
(수정됨) 1. 저도 이제 돈뿌리기는 적당히 했으면 합니다. 초기부터 돈뿌려서 임기내에 부작용 맞을 수도 있어요. 이재명이 다른면은 유연한데 '돈뿌리기'에 대해서는 나름의 고집과 철학이 있어 보이는데 좀 달라졌으면 합니다.
2. 민주당은 여전히 민주당하고 있다 보는데 이걸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검찰 개혁이나 여러가지 건에서 이견 생기는 거 보면 이재명도 민주당 의견 그냥 들으면 안된다는 거는 인식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3,4 이건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거 같습니다. 정치인이라기보다는 행정가라고 생각하고 -> 근데 정치력도 상당히 좋은 스타일입니다.
25/09/06 01:05
소통하고 바로 적용시키는게 마음에 듭니다.
얼마전에는 과학계, 이번에는 제조업파트, 이번에는 바이오파트더군요. 보여주기로 보여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미팅에서 오고가는 대화내용을 보니 실무적인 이야기만 오갔기에 보여주기라고 말도 못하게 하더군요. 국무회의도 공개하는것도 마음에 듭니다.
25/09/06 01:12
이재명의 단점이 눈치를 잘 보는 기회주의자라지만, 장점도 눈치를 잘 보는 기회주의자라서요.
혹자는 같은 진보 진영이라고 까지만 문재인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봐요. 문재인 같은 신념형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유연함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진보에게 필요한 건 원칙보다 유연함이라고 생각해요. 노무현부터 문재인까지 원칙과 철학을 숭배해 왔고, 그것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계획해야 할지 보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진보는 현실에 닻을 내리고, 예측 불가능한 바다를 헤쳐나가야 하죠. 전광판을 계속 확인하면서 빠르게 상대 대응을 하는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내곤 하죠. 앞으로도 그런 점이 긍정적으로 발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5/09/06 01:25
그가 인명하려는 장관 인물들에 대하서는 물음표가 들지만 추진력과 여당과 같아 진행 하려는 것은 군주가 보여주는 매력은 진영을 떠나 강력한 권력의 움직임에 매력이 들게 하는거 같습니다. 이게 바른 결과가 나오길 바라긴하지만 쉽지는 읺을거 같은데 강력란 원탑 추직력을 가지고 일하는 권력이 보여줄 모습은 지켜보고 싶네요. 잎으로는 국정 드라이브는 어찌 할지 궁금합니다.
+ 25/09/06 07:18
네 지켜보는 맛이 있고 기대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윤석열은 이미 반년쯤 지나서 가망이 없다고 판단이 되었고 문재인도 임기 중반 지나고 나서는 기대를 가질만한 사안이 별로 없었는데 이재명은 기대가 되는 면이 있습니다.
25/09/06 01:38
저도 꽤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하는 거 보고 만족중입니다. 본문글에 대부분 동의하고, 아마 임기말에 치적이 많은 대통령으로 기억되지않을까 예상합니다.
25/09/06 02: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7416?sid=101
[‘트럼프 MAGA’에 투자했더니, 돌아온 건 한국인 300명 체포] 2025.09.05. ‘이민 단속’ 명목, 현대차·LG엔솔 공장 급습 美이민세관단속국 “불법 체류 475명 체포” CNN “조직 출범 22년 역사상 최대 규모 단속”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06873?sid=104 [트럼프, 美日무역합의이행 지시…韓보다 먼저 車관세 15%로 인하(종합)] 2025.09.05.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라는 초월 답안 제출해서 한숨 돌리나 했더니 또다시 대통령 외교 능력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이거 2개까지 바로 잘 해결해버리면 외교로는 당분간 뭐라고 할게 없죠. 다음달 APEC에서 트럼프&시진핑 만남 가능성까지 올라가는 상황이니...
25/09/06 02:50
첫번째 기사는 제목 진짜 못되게 잡았네요
기업들이 여행비자로 인력들 일 시키다 걸린건데 무슨 정부가 한대 얻어맞는마냥 써놓네요 국익에 진짜 도움 1도 안되는ㅡㅡ
25/09/06 02:36
행정을 이념, 신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워크로 하니까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생활 할 때 유능한 상사나 대표들 보는 것 같이, 개인의견 최대한 배제하고, 프레임워크로 갈등 조정하고, 결국 목표 달성으로 달려가게 하는 추진력 좋은 분들이 있는데 딱 그런 느낌입니다. 마치 1,2,3년만에 시리즈 투자 다밟고 올라가는 스타트업 대표님들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이게 저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이, 지난 초임공무원 간담회 때 영상 때문입니다. “정책, 조정, 결단”의 단계를 자기 경험에 비추어서 명확히 풀어서 답변하는 걸 보고, 이대통령이 이걸 지식으로 알고 있는게 아니라 체득한 것이구나, 그래서 대통령이 되자마자 이런 추진력을 보여줄 수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A4dfKVKMXJs?si=HpweVCrbR5t39pBU (민중의소리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매체인데 검색에 걸리는 영상이 이것밖에 없네요ㅠ)
25/09/06 02:46
회사 대표님이 완전 집안 대대로(?) 보수시고 이재명 진짜 죽이려고 하셨는데 요새 이재명 칭찬하십니다 그래서 아들하고도 한바탕 했다고 하시는데...; 대표님이 칭찬하는게 3 6 9 입니다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냉철하게 일만 열심히 하는것 같대요 공무원 조지면서
25/09/06 05:05
(수정됨) 어느정돈 공감합니다. 특히나 지금 구도에서 그대신 다른사람이 저기 있었으면 더 나았을까? 하는 측면에서 말이죠. 돈뿌리기는 뭐 어차피 그러려니합니다. 감세도 세수박살내는 측면에선 유사한데 국힘이되면 이쪽으로 그럴테니 말이죠. 정책측면에선 인건비를 제외한 다른분야에서 감축이 필요하고 신규사업보단 기존 사업의 지속성 측면이 중요하고 한시적 행사성 실적내기용 사업들은 줄여나가는 방향쪽으로 평가방향이 바뀌어야된다고 보는데 어차피 이거 그래서 다른사람이 오면 할까? 하면 그거도 아니니 말이죠.
+ 25/09/06 07:02
네 사실 이재명 문제점도 지적하면 꽤 있는데 나노단위로 분석당하고 까이는 현대 민주주주의 사회에서 이정도면 선방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은 듭니다.
25/09/06 05:41
박근혜가 탄핵되었을 때 전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고, 그때 이 글과 거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지지했었습니다.
이재명은 똑똑하고 주변의 말을 들을 수 있고 실용적입니다. 마지막까지 가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이전부터 그냥 확률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이재명은 그 상대였던 문재인에 비해서는 비교 우위, 이낙연이나 윤석열에 비해서는 비교 불가로 우위에 있는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저 개인의 예측에 불과하고, 윤석열 정도로 막나가는 경우가 아니면 대통령이 누가 되건 득실이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편이지만 항상 미끄러지는 모습이 아쉽긴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대통령이 되어 아직까진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마지막까지 기대에 부응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25/09/06 06:02
너무 극과극인 스타일의 대통령 두번의 대비 효과로 인해 더 이상 보수랑 진보라는 되도 않는 진영 프레임은 사라질 것 같아서 환영입니다.
보수가 대체 무슨 뜻인지 아직도 짐작이 안감...
+ 25/09/06 07:11
(수정됨) 예전 문재인 vs. 이재명때는 문재인을 지지했고, 문재인에게는 너무나 큰 실망을 했으며,
윤석열 vs. 이재명 때는 둘 다 마음에 안들었지만 윤석열은 진짜 나라 망하게 하겠다 싶어서 이재명에게 투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이재명 vs. 김문수 때는 적극적으로 이재명을 지지했구요. 제가 이재명 적극 지지로 바뀐 가장 큰 이유가 3, 9번입니다. 왜냐면 3, 9번이 그동안 민주당 계열의 가장 큰 약점 이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권때의 그 아마추어적인 태도와 정책들, 교조주의적 행태들.. 본문글에서 애기하신 것처럼 조국 전장관 나와서 하는 행동 보면 친문이라는 사람들은 정말 답이 없구나 하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이명박 이후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모두 '우틀않'형 리더였죠. 그리고 공통점은 무능하다는 거구요. 무능하면서 '우틀않'이면 어떻게 되는지 너무나 잘 보여줬습니다. 그나마 문재인은 청렴하기라도 했으니 평가가 그 중에서는 제일 좋은 거구요. 이명박과 이재명의 공통점이 정치 참여 초기부터 꾸준히 포퓰리스트라고 공격받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전 이재명의 그 포퓰리스트 적인 측면이 좋더군요. 항상 대중의 생각을 읽으려하고, 거기에 맞추어 유연하게 자기의 태도를 변화시킵니다. 몇가지 신념적인 부분도 있긴 하고 동의 안되는 것도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세금 같은거니.. 이재명이 지금의 태도를 유지한다면, 대한민국의 처한 상황이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큰 발전은 이뤄내기는 힘들겠지만, 그럭저럭 유지 또는 부분적 정상화는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25/09/06 07:39
아직도 민주당은 '문'의 향기가 짙게 남아 있고 요즘도 하는 짓거리 보면 '민주당 being 민주당'입니다.
박근혜는 '우틀않'이라기 보다도 그냥 별 생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냥 좀 전근대적인 대통령관(or 군주관)이 있었던거 같아요. 이명박과 이재명의 공통점-> 대부분 눈치챘겠지만 이재명은 '민주당 버전 XX'에서 XX가 바로 MB입니다. 정말 업무 스타일 비슷하다고 합니다.
+ 25/09/06 07:52
그 충성스럽던 젊은 진보 민주당 지지자들을 극성안티&보수로 떠민 문 재 인. 민주화 이후 민주당 최고의 암군, 앞으로도 절 대 로 안바뀝니다. 하는 모양새 보면 쑈질도 안하고 눈치는 보는 이재명은 선녀입니다.
걱정되는건 신념형 지역화폐나 지원금 뿌리기 정도인데 이건 여론만 봐도 별로니까 앞으론 하지마세요. 효용없는거 국민들도 다 느껴 여론 안좋게 나옴 또 하나의 우려는 민주당 의회의 개삽질은 이미 시작됐다 보고 임기내내 저난리일테고 이건 강성지지자들이나 눈감아주는거라 이재명도 민주당에 괜히 같이 끌려내려가는 일이 생기겠죠. 아마추어스럽고 감정적인 입법은 여전합니다.
+ 25/09/06 07:53
(수정됨) 걱정되는건 신념형 지역화폐나 지원금 뿌리기 정도인데 이건 여론만 봐도 별로니까 앞으론 하지마세요. 효용없는거 국민들도 다 느껴 여론 안좋게 나옴 -> 위에 적었지만 다른건 유연한 이재명이 이건 굳은 신념이 있는 거 같은데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또 하나의 우려는 민주당 의회의 개삽질은 이미 시작됐다 보고 임기내내 저난리일테고 이건 강성지지자들이나 눈감아주는거라 이재명도 민주당에 괜히 같이 끌려내려가는 일이 생기겠죠. 아마추어스럽고 감정적인 입법은 여전합니다. -> 아직도 '문'의 향기가 짙게 뭍어 있고 이걸 어떻게 적절하게 컨트롤 하느냐가 이재명 정권의 성패가 달렸다 봅니다. 근데 당정간에 이견 자꾸 생기는 거 보면 이재명도 민주당이 하자는대로 하면 안된다는 인식은 하고 있다 봅니다. 다만 님말대로 끌려 다니는 것처럼 보이는게 있는데 이걸 적절히 조절해야겠죠. 벌써 남은 '4년 9개월 남았는데 너무 짧게 느껴진다' 이런 소리하는거 보면 중임 개헌도 노리고 있고(보수측 우려처럼 이거보다 더 나가는 건 아니길 부디...) 대통령 된게 너무 신나고 욕심도 엄청나보이는데 끌려다니기만 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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