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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7 21:35
정치를 안 했으면 더 좋았을 인물이죠. 정치인 중에 제일 싫어했지만 내란 사태를 보니 그래도 그의 생각 자체가 선의라는건 믿고 싶네요.
25/08/27 21:35
B와 D 사이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람이죠
이젠 살아있지도 죽어있지도 않은 이도 저도 아닌 정치인이 됐죠.... 더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참 아쉬워요
25/08/27 21:36
1:1 의 깡패 안철수는 다대일에서는 늘 꼴등할겁니다
안철수 연대기 정리된 것을 읽어봤는데 중요할 때마다 늘 사리는 무빙으로 기회 다 날리고 남좋은일만 하시고 이제와서 강철수가 되었지만 좋은 시절 다 가버린 듯합니다
25/08/27 21:43
(수정됨) 강철수가 된거 까지는 좋은데 지금 안철수는 이미 세력, 팬덤 다 날라간 상태라 그거부터 복구 시켜야되는데 그런면에서는 크게 바뀐게 없습니다. 그냥 김문수처럼 뜬금포 터져서 다시 기회 오는거 기다리는거 밖에 답이 없음.
그리고 페북 글솜씨에 비해 원래 말솜씨는 별로인데 말솜씨가 더 나빠졌습니다.
25/08/27 22:09
차라리 그냥 사렸으면 민주당 대선 후보 최소 한 번은 했을 겁니다.
이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정치를 혐오한다는 겁니다. 정치를 혐오하는 정치인이라서 저 모양 저 꼴인거죠. 끝없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거죠.
25/08/27 21:36
(수정됨) 이전처럼 간보는건 덜하는데 이미 팬덤 다 날라가고 세력도 없어서.... 그래도 퇴물 of 퇴물 김문수 한테도 기회가 한번 왔는데 안철수 한테도 기회는 한번 더 올 수도 있습니다.
25/08/27 21:39
개인적으로는 정몽준과 비슷한 과라고 봅니다.
단, 국힘이 이정도일 줄은 몰랐던 거겠죠? 사실 안철수의 경우 학문적인이나 사업적인 면에서는 성과를 이룬 사람은 맞습니다. 이게 오히려 독이 되서 정치에 적용시킬려고 했다는 게 문제구요. 아마 안철수가 정치에 있기 전까지 있었던 분야의 경우 정치적인 면이 그다지 필요없어서 말이죠. 그냥 학계에 남아 있었으면 지금 정치하는 것 보다 더 성과를 낼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25/08/27 21:40
(수정됨) 그냥 학자 스타일입니다. 정치는 잘 안맞아요. 그냥 김문수처럼 뜬금포 하나 터지길 기다리는거 밖에 답이 없습니다.
팬덤 세력 다 날라가서 밑바닥부터 재건해야하는데 그걸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구요.
25/08/27 21:49
(수정됨) 당대표 선거 계속 나오는거 보면 아직 완전 내려놓은거는 아닙니다. 김문수 대권후보되고 41퍼 받는거보고 '내가말이야 그래도 경선만 뚫으면 끝이야~ 계엄 정국에서 김문수도 41퍼 받는데....' 할수도 있습니다.
25/08/27 22:03
위에 썼듯이 지금처럼 팬덤, 세력 날라간 상태에서 본인이 능동적으로 뭐 해봐야 능력부족으로 어렵고, 김문수처럼 뜬금포 받아먹어야죠.
25/08/27 21:59
서울시장 양보 후에 그냥 몇 년만 기다렸으면 서울시장 자리가 본인에게 왔을거고 당선 이후에 이명박처럼 대통령 테크를 타볼 수도 있었을 텐데.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으면 그에 맞게 본인의 소신과 전략/전술을 세워야 하는데 그동안 한거 보면 백신을 만들었던 학자, 경제인 안철수가 맞나 싶습니다. 버프 받고 정치인 시작했는데 이걸 이렇게 말아먹기도 쉽지 않을 텐데 말이죠.
25/08/27 22:00
안철수를 보면 유승민이 떠올라요
말솜씨의 차이일뿐 비슷한 케릭터라고 보입니다 고생 많이 하셨고 이제 편히 쉬세요 국힘은 진짜 탄핵의강 한번 더 제대로 건너야지만 악수라도 하는 정당이 되지 그전에는 조롱만 당하다가 끝날듯
25/08/27 22:06
(수정됨) 둘다 샌님 스타일의 '상식적인 중도'이고 확장력은 크지만 경선 통과가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죠. 지금 한국정치지형에서 중도는 이재명같이 하는거지 안,유처럼 교수님같은 말씀만 하는 사람들은 한계가 있다봅니다.
그래도 철수형은 뭐해보려는 건 있는데 유승민은 이제 정치인이라는 명패를 빼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유 묶어서 한번 글을 써봐야하나 싶네요.
25/08/27 23:49
(수정됨) 원희룡처럼 화끈히 배팅하고 전사하던가
남경필처럼 안되겠다 싶으면 떠나고 잘하는것 하던가 그냥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가 선비노릇하고 끝난게 유승민이죠 사실 유승민에 가장 가까운건 한동훈이긴 한데 비슷한 운명이 기다리지 않나 싶습니다 장동혁이 당대표된 이상 이재명 같이 하는 정치인은 노무현 빼고는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천막당사 친 박근혜 정도가 비빌까 근데 이분은 타고난 금수저라 유승민 한동훈 안철수의 공통점은 고생을 안해봐서 옳은말 하는것 제외 정치적 리더가 못된다는 점이죠 중국에도 쎄쎄 미국에도 땡큐를 못하니까 이재명도 노무현도 못되는거죠 오히려 극우코인도 타고 친한계도 하고 윤어게인도 부르짖는 장동혁이 롱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적 신념따윈 버리더라도 실리를 얻는 또 새로운 유형이라 앞으로가 궁금합니다
25/08/27 23:53
(수정됨) 한동훈은 전투력 꽤 쎈 스타일입니다. 좀 달라요. 국무위원시절 180석 민주당이랑 잘 싸운다고 뜬겁니다. 사실 스탠스 자체가 지금 민주당 보수파와도 엄청 차이나는건 아닌데 민주당 지지자들의 격렬한 증오를 받는 이유가 민주당을 매우 거세게 공격했기 때문이죠. 검사라는 직업 자체가 완전 샌님 범생이 스타일과는 좀 차이가 있죠. 판사는 좀 그런거 같지만...
중요한순간에 쫄보행동한거때문에 이미지가 그리 박혀버렸네요. 유승민은 정말 양지바른곳만 찾아다니면서 (무려 '대구는 험지다'라는 말을 남기심. 물로 바른정당 포지션에 배신자론에 빠진 입장에서 그리 느낄수는 있지만....) 교수님같은 말씀만 하는 사람이구요. 배신자론의 희생자기도 하지만....
25/08/27 23:58
유승민도 무려 전성기 박근혜한테 들이박은 사람이죠 것도 최측근인데
그런점에서 윤한테 들이박은 한동훈과 비슷합니다 우유부단했던 부분도 그걸 리커버리 못하는것도 그나마 한동훈은 아직 장래가 있긴 한데 당대표가 본인의 원수라서 회생가능할진
25/08/28 00:03
장동혁 밑에서 살아남아서 복귀하면 또다른 정치인 한동훈이 되겠죠
장동혁도 한동훈을 밟지 못하면 정치적 사망이라 기를 쓰고 밟을텐데 아마 둘 간의 싸움으로 민주당은 꿀같은 시간을 오래동안 누릴것 같긴 합니다
25/08/27 22:10
김문수: 131,785
조경태+안철수 = 73,427 + 58,669 = 132,096 단일화 해도 박빙이고 단일화 하면 이탈표가 상수라는걸 고려하면 단일화 했어도 힘들긴했겠네요. 이게 국힘의 현실이군요....
25/08/27 22:17
본인 정치인생 초반부의 어마어마한 인기가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본인을 너무 고평가하는 바람에 민주당에서 오자마자 대선욕심부터내고 과하게 욕심부리며 다해먹을려고 했었고 그 이후부터는 쭈욱 내리막길이었죠. 처음에 고생좀 하면서 천천히 올라갔으면 아마 최소 서울시장은 했을겁니다.
25/08/27 22:38
안철수한테 필요한건 베드로입니다
사람 낚는 어부인데 예수님한테는 충성하는 캐릭터요 맞는 말만 하는 사람은 사람을 못 모아서 사람을 모아줄 사람이 필요한데 없죠
25/08/27 23:30
(수정됨) 행보자체가 그 어느 계파도 친하게 지내기 어렵게 만드는게 있습니다. 이번 계엄탄핵정국에서도 찬탄파, 반탄파 모두 갸우뚱하게 만드는 행보를 했습니다. 윤상현은 워낙 친화력이 뛰어나서 윤상현이 먼저 다가와서 친해진걸꺼구요.
25/08/28 00:10
사실 조경태도 왕따죠. 그나마 안철수보다 나은 게 한동훈계에 발만 걸쳐놨지
국회 300명 중 공동 최다선 6선인데도 당내선거나 경선마다 떨어져서 당대표만 2번 탈락에 부의장 경선도 주호영에게 안 되고 비대위원장은 권영세같은 친윤들에게만 돌아가네요. 그나마 한 게 최고위원입니다. 민주당에는 희소하지만 국민의힘에는 영남 다선 의원이라는 것은 공천만 되면 당연한 것이니 그 결과도 당연한 것일지도요.
25/08/27 23:28
애초에 정치를 하면 안되는 사람이었다고 지난 십수년을 보면서 느끼네요.
정치라는게 내가 하고자하는 대의를 실행시켜야하는 욕망과 능력도 있어야 하지만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 세력이 필요하고 이것이 저는 정치의 1순위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1순위를 너무 못해요. 그냥 백신아저씨 유능한 사업가로 남았으면 평생 존경받으면서 사는건데 그놈의 욕심이 뭔지 그런 생각도 듭니다.
+ 25/08/28 00:23
(수정됨) 정치판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등에 업었으나
변화하는 정치판을 따라잡지 못했고, 뜻을 관철시켜 내는 뚝심이 부족하니 끝까지 자기말만 하는 고집으로 남아, 정몽준보다는 한참 앞서나갔으나 노무현에는 한참 못미친 인물이 되고 만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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