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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3 18:08
속도는 몰라도 방향은 가능할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민주국가라기보단 미국을 필두로 한 1세계 국가들이 이게 가능할까 의문인 부분은 1세계 많은 국가들이 석유자원으로 이득을 볼 여지가 많은 국가들이라는거죠.. 특히 미국이요..
25/08/13 18:11
민주국가에서 작동하긴 힘든 건 맞습니다. 다만 중국의 막대한 투자가 전세계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고 있죠.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전기차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버렸고 지금도 발전을 선도중인데 이거 때문에 전세계 전기화가 10년은 빨라졌다고 봅니다.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도국들도 요즘 전기차 전환이나 재생에너지에 생각보다 적극적인 곳이 많습니다. 그렇게 나올 수 있는게 환경을 위한다는 순수한 마음보다도 중국산 태양광이 정말 싸고 중국산 전기차도 기존에 타던 수입산 내연기관차보다 딱히 비싸지 않거든요.
25/08/13 18:21
위 기사 전망대로라면 어느 순간에는 수입 화석연료를 고수하여 탄소를 배출하는 것이 자국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게 될 시점이 올 수도 있을 텐데, 그 순간이 오면 순전한 경제논리로 지금 수많은 과학자들이 촉구하나 먹히지 않는 탄소중립이 이뤄질 수도 있고 그러면 중국이 자국의 이익을 최대한 좇은 끝에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의 구원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25/08/13 18:29
중국이 태양광 패널 가격을 말도 안되게 낮춰서 이미 많은 국가에선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 대비 싸졌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태양광 수출을 엄청나게 할수 있는거고요. 간헐성 같은 거 때문에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망을 짜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그것도 중국이 엄청나게 가격을 낮추고 있는 배터리가 해결을 도와주죠.
25/08/13 18:23
(수정됨) 관련해서 글을 써보려다가 말았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중국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신재생을 적극 밀고 있죠. 광활한 서부에 태양광 발전과 풍력을 도배하고 있고, 그에 따른 고압송전망에도 미친듯이 투자 중이고. 꼭 신재생 뿐만 아니라 원전, 석탄도 마찬가지로 늘리고 있죠. 산업의 전기화, 탈 석유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화두인지라 우리도 에너지 정책을 뭐가 됐든 적극적으로 국가 과제로 밀어야하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 전에도 글을 썼지만 에너지 문제가 정치화 돼버렸다보니... 똑같은 제조업 국가고 전기료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생각해보면 진짜 중국이 위협적이죠. 근데 우리는 뭘 하는지 생각해보면 참.
25/08/13 18:34
중국이 압도적으로 늘리고 있는 발전소가 재생에너지고 그 다음이 석탄화력이고(석탄이 대부분 중국 국내에서 나오고 발전량 조절이 쉬우니) 원전은 석탄화력보다도 훨씬 조금 늘리는 중인데...
국내 기사들 보면 그 조금의 원전 늘리는 것만 강조하는 기사가 많죠. 뭐 중국 기준으로 조금이지 우리 기준으론 엄청난 양이긴 합니다만.
25/08/14 12:11
(수정됨) 아직도 태양광에 대해 되도 않는 악의적 선전해대는 인간들 보고 있으면 참 속이 터질 일이지요. 한국이 저 자리를 차지는 못해도, 동행은 하고 있었어야 하는데, 퇴행적 무리들 때문에 이게 뭔 꼴인가 싶습니다. 그런 인간들 보면 독재는 좋아하면서 중국은 극혐해 마지 않던데, 저런 현실을 보고 뭔 생각을 할지, 아니 저런 현실을 이해나 하고는 있을지 궁금합니다 후후
25/08/13 18:51
중국이나 호주나 미국이 부러운 이유 중 하나가
저런 사업 시도할 땅이 크다는 점입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우리는 땅없어서 힘든 것들이 많은데
25/08/14 16:49
땅이 부족하다는 문제는 한편으론 서울이나 주요 수도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근교 조금만 나가도 이른바 노는 땅이 얼마나 많은지 보기 쉽죠. 주차요금을 안 내는 지역도 서울서 그리 멀리 안 나가도 되고요. 재생에너지 잠재량 분석한 걸 보면 한국에서 땅 부족하다는 이유는 없습니다.
25/08/13 19:54
재생에너지는 초기 6년 버티면 그 후로 에너지 비용이 거의 0이 됩니다. 풍력이든 태양광이든 설비값 빼고 나면 회계적으로 0원으로 공급해도 부당지원이 아니게 될수 있죠. 제조업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이죠. 우리나라가 싼 전기값으로 안티덤핑 맞는게 있는데 유럽, 중국, 미국 모두 제조업에 저런 싼 전기 공급할겁니다. 제조업에서는 재생에너지 말고는 답이 없어요. 생산원가가 비교가 안될거에요
25/08/14 09:15
다른 글에서 관계자분들은 초기 송전망 문제 외에도 덕커브, 주파수 유지 문제로 시스템lcoe는 싸다고 볼 수
없다고 하시던데 혹시 그 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독일이 재생에너지 비중이 50%가 넘는데 그런 문제들로 인해 전기료가 비싸다고 하고요. 그 글과는 달리 에너지 비용이 거의 0이라고 하셔서 궁금하네요.
25/08/14 16:53
거꾸로 화석연료로 매년 얼마 쓰는지는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한국만 하더라도 한해 몇백조입니다.
단순무식하게 에너지 전환 성공한 나라와 현행 유지한 나라를 20년 뒤에 비교하면 얼마나 큰 격차가 날지만 보면..
25/08/14 17:05
음, 제가 단 댓글에는 화석연료에 매년 얼마쓰는지가 중요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시스템 유지비용을 포함한 발전 원가가 어느쪽이 비싼건지에 대한 얘기이니까요. 바람돌돌이님은 재생에너지가 초기 6년 이후로는 0원에 가깝게 싸다고 하시니 정게에서 본 글, 댓글들과 독일 사례와 많이 다른 내용이라 궁금해서 달았던 거였습니다.
25/08/14 23:23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00&bbsSn=322&pNttSn=231979&CONTENTS_NO=1
최근에 작성된 잘 정리가 된 내용이 있네요. 한계비용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정책적으로 수출기업에 한계가격으로 공급할 수가 있게됩니다. 계통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생산-소비를 연결하고 중간에 ESS를 넣으면 감가상각 후에는 전기비용이 거의 들지 않게 됩니다. 그럴 수 있는 사업장-발전소의 페어를 만들어 갈 것으로 봅니다. 전력 시장에서 광역 전력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구요. 기업 단위의 원가 계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5/08/14 23:52
ESS는 가격이랑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는거 같고, 정게 글에서는 ESS 가격과 안정성, 마이크로그리드는 실증 사업을 해보았으나 수익성 문제로 전부 좌초되었다. 라고 하던데 거기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건거죠?
25/08/14 21:58
풍력발전기 고장 나서 애물단지 되었다는 기사나
태양광장비 수명 문제나 뭐 이런 기사들도 심심찮게 나오던데.. 비용이 0 라는 건 ?
25/08/14 23:27
자동차로 비교하면 15년된, 혹은 20년된 차와 요즘 차는 수준이 전혀 다릅니다. 15년 전에 한국에서 만든 높이 50m 짜리 소형 풍력발전기와, 현재 짓고 있는 250m 짜리 풍력 발전기는 규모나, 기술 수준이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풍력발전기는 원래 O&M 이 제일 돈을 많이 버는 사업이긴 합니다. 계속 고치고 수리하면서 쓰게 되어 있고, 그게 싫으면 초기에 돈을 더 주고 기어리스 방식의 대형 발전기로 지으면 됩니다. 발전기가 좀 더 비싸죠. 태양광 장비의 경우 인버터가 수명이 짧은데, 그 외에는 사실 반도체라서 수명이 굉장히 깁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친환경 발전 관련 자료는 전부 의심하고 봐야 합니다. 그냥 기술을 사장시키려고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을 기사로 내는데, 이미 해외에서 끝난 이슈를 최신 이야기인 것 처럼 기사가 나오는 걸 보면 좀 어이가 없어요.
25/08/14 10:36
애초에 선진국들이 책임이 더 크죠. 일인당 배출도 많고 중국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중 일부는 선진국들에서 소비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배출되는거니까요
25/08/13 23:00
우리나라는 원전하면 여러가지 이유로 제조업은 망합니다. 전력 공급시기가 10년뒤로 늦고 지금도 비싸고 더 비싸집니다. 미국이나 중국처럼 태양광을 싸게 쓸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25/08/13 21:59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중국 여러 모로 참 대단한 나라인 건 부정 할 수가 없네요. 환경오염으로 유명했던 나라가 글로벌 친환경을 리드하다니...
25/08/13 22:53
당분간은 글로벌 기업들이 제조업 공장을 짓는데 있어 재생에너지 조달이 얼마나 쉬운가도 꽤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기 때문에 중국은 현재 미국과의 분쟁이 끝나게 된다면 다시 과거의 글로벌 제조업의 중심이 될 조건은 갖춘게 사실이죠. 원전으로 대체 가능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아직까진 원전이 친환경 라벨 붙이려면 넘어야 될 산들이 많아서 두고 봐야 될꺼 같습니다.
자국의 재생에너지 성장을 가지고 해당 업체들도 덩달아 기술력이나 원가 차이가 타국이랑 너무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물론 치킨 게임으로 기업들도 맛이 가는 상황이긴 하지만..) 국내만 해도 그동안 탄소 등급 가지고 국내산 모듈 장려하던 것도 이제 경쟁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한국 입장에선 부러워할 부분은 부러워하되, 앞으로 어떻게 견제하고 또 자국 기업들이 키울지 고민이 많아지는 시점인거 같네요.
25/08/13 23:08
중국에 노동력은 비싸졌지만 저렴한 전기와 물류의 편리함, 자동화, 기술력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제조업 경쟁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 제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25/08/14 00:55
해당업계에서 중국의 굴기를 두눈으로 봐온 사람으로 본문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치체제의 우위성같은걸 논할 생각은 없지만 어찌됐건 에너지관련 중국의 빅 빅쳐는 그야말로 高瞻远瞩 放眼未来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물론 광대한 영토와 천혜의 자원이 그 기반에 있지만, 서방세계와의 차이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정권과 과학에 기반한 정책결정을 내리고 그걸 정계 산업계가(심지어 일반 시민마저) 제대로 이해하고 집행을 할수있는 시스템의 힘이죠. 그 근본에는 종교를 억제(억압?)하고 유물론을 의무교육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25/08/14 09:57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고 반대를 무시할 수 있는 독재, 라고 하면 시진핑 개인에 한정하지 않고 공산당 1당 독재..라고 하면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25/08/14 09:58
덩샤오핑은 더 유능한 전두환이죠. 한국에선 도광양회만 말하며 현재 중국과 비교해 띄워주지만 덩샤오핑이 천안문학살의 명령자고... 그게 얼마나 중국 외교나 이미지에 두고두고 문제되는지 생각하면 도광양회도 스스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든거거든요.
25/08/14 11:31
(수정됨) 덩샤오핑은 류사오치 학파라서 마오쩌둥 방식보단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하죠
시진핑은 마오쩌둥이 롤모델이구요 덩샤오핑이 유능한 전두환이라고 하면 그한테는 모욕같구요 오히려 리콴유나 박정희에 가까운데 권력분산을 더 추구한 스타일이죠(그래봐야 큰 땅덩이에서 태자당 출신의 상무위원끼리 나눠먹는거지만) 박정희와 비슷하다는건 남로당에서 극적 생환 문혁에서의 생환이 비슷하고 부마항쟁 진압과 천안문 사태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전두환은 그냥 살인마죠 덩샤오핑이 무덤에서 뛰쳐나옵니다
25/08/14 12:15
사실 한국의 수많은 권위주의자들이 하는 소리 들어보면 그냥 중국체제 하잔 소리인경우가 많죠 후후. 단지, 반중팔이해야하니 반대로 행동할 뿐
25/08/14 23:29
중국은 독재라기 보다는 집단지도체제였죠. 지금은 시진핑 일극체제인데, 그것도 무너졌다는 말이 나오면서 집단지도체제가 다시 시작될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이공계 엘리트들이 계획을 세워서 경제발전을 하고, 산업계획을 만들어서 그대로 시행했기 때문에, 적중률도 좋았죠. 중국이 지난 10년 경제개발 계획 내세웠던 것 지금 와서 다시 보면 대부분 달성했어요.
25/08/14 09:58
국가 차원에서 석유 의존을 벗어날 수 있다는 관점을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는 친환경에너지 하기에도 안그래도 좁은 땅에 산이 많아서 여건이 좋지 못한데...
25/08/14 10:49
독재는 좋은 지도자를 만나면 효율은 잘 뽑히지만 한번 방향을 잘못 잡으면 수정이 어려운 점. 그리고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라도 너무 오래 자리를 유지하면 대부분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국민의 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오히려 국가의 경쟁력을 갉아먹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5/08/14 11:31
사양산업이라기보단 이미 전기차는 너무 대세가 확고해지고 규모가 커져서 지원의 초점을 다음 산업으로 옮기고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요즘 중국서 제일 밀어주고 핫한 건 저고도경제(드론, 드론 택시 등등 저고도 공역에서의 경제활동)랑 로봇산업이에요.
25/08/14 12:03
치킨게임으로 시장 전체가 무너질거 걱정해서 중국 정부가 나서서 구조조정 시키고 있는거죠
그렇게 해서 살아남은 기업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플레이어가 될 겁니다
25/08/14 23:30
전기로 가는 자동차는 이미 한물 갔고, 스마트카가 주목받는 거죠.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간 것 처럼, 다른나라보다 한발 더 나간거죠.
25/08/14 17:10
기사의 대부분이 중국계 화자의 논조로 이루어진걸로 보여서,
신뢰할만한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재생에너지로 변화만 본다면 빠른것 같지만, 아직 중국은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아서 이러한 변화가 지속 가능할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25/08/14 17:27
https://www.ft.com/content/e1a232c7-52a0-44dd-a13b-c4af54e74282
뭘 보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중국의 전기국가 전환은 FT에서 먼저 말한 담론입니다. 외신들이나 IEA 보고서 같은 거 찾아보면 비슷한 내용 글 많아요. 오히려 국내에서 이상할 정도로 안 다루고 있는 겁니다.
25/08/14 18:39
"중국, 2027년까지 석탄발전소 계속 건설"
https://www.esgbusinessreview.kr/news/articleView.html?idxno=5166 ESS 기술이 완성되지 않는 이상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발전과 같이 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25/08/14 23:50
ESS 기술은 아직 밤시간대에 태양광 생산전력을 대체할 만큼의 전력을 강하게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생산해 낼 만큼 성숙하지 않았습니다.
25/08/15 09:27
마이크로그리드의 기술장벽이 ESS가 아닌데요.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ESS는 이미 사용화 되서 1년에 100GWh씩 설치되고 있어요. 산업 규모가 수십조원인데 뭔 소리를 하시는건지...
25/08/15 10:40
아니 그래서 아무런 발전원 없이 ESS만으로 밤시간 동안 단독으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까?
1년에 100GWh씩 설치하면 뭐합니까. ESS 단독으로 타 발전원 없이 장기간 전력공급 할 수 없다면 아직 반쪽짜리 기술이에요.
25/08/15 10:48
NoGainNoPain 님// 그러니까 그건 그냥 용량 문제라구요. ESS로 밤시간 내내 쓰고 싶으면 그만한 용량으로 만들면 됩니다. ESS 기술의 문제가 아니에요.
25/08/15 11:13
바람돌돌이 님// 그게 왜 단순 용량문제입니까.
ESS 연결해서 해결될 수 있는 단순 용량문제라면 장주기 대용량 ESS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도 안나왔겠죠.
25/08/15 13:04
바람돌돌이 님// 화석연료를 안 쓸 정도로 재생에너지를 늘린다면 엄천남 용량의 ESS가 필요하겠죠. 아마 배터리로는 커버가 안될거구요. 위치에너지를 사용한 ESS나 회전운동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도 있지만 응답성이나 채산성에서 아직 많이 부족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전기차들을 ESS태버리로 사용하자는 발상도 있고 실제로 스마트 그리드의 일부로 쓰는 기술들도 생기고 있지만 결국 자동차도 낮에 달리고 밤에 노는지라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되죠.
25/08/15 13:32
바람돌돌이 님// "ESS로 밤시간 내내 쓰고 싶으면 그만한 용량으로 만들면 됩니다. ESS 기술의 문제가 아니에요."
님은 지금까지 장주기 기술은 현재 ESS 용량만 늘이면 되는 식으로 이야기 해오셨잖아요. 갑자기 딴이야기 하지 마세요.
25/08/15 13:45
NoGainNoPain 님// 장주기는 하루 밤낮을 의미하는게 아니구요. 전기에너지 형태로 보관하기 어려울 만큼 긴 시간을 보관하는 기술입니다. 배터리 시스템으로 하루가는 건 용량 문제구요. 경제성으로 하루 3시간, 하루 6시간, 하루 9시간 등을 고려해서 설치하는 거구요.
25/08/15 13:51
바람돌돌이 님// 지금까지 한 님 말을 되돌아보면 단주기용 ESS 용량만 크게 늘리면 ESS 단독으로 타 발전원 없이 장기간 전력공급 할 수 있다는 의미잖아요.
근데 왜 전 세계적으로 장주기 대용량 ESS 개발을 하고 있는거죠? 단주기용 ESS 용량만 크게 늘리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님 말대로라면 장주기 대용량 ESS 개발은 할 필요가 없죠. 단주기로 만들어진 ESS 용량만 늘이면 되니까 말입니다.
25/08/15 13:56
NoGainNoPain 님// 1주, 2주, 길게는 수십일의 에너지를 보존하고 싶으니까요. 하루는 배터리로 관리하기 나쁘지 않아요. 충방전이 하루 주기로 1 cycle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지금 6시간 짜리 ESS라면, 태양광 발전량이 사용량보다 작아지는 시점부터 전력을 공급해서 새벽에 공급이 끝나고 오전에 다시 충전이 시작되는 싸이클에서 전력 공급시가만 늘어납니다.
장주기는 계절이 바뀌면서 바람의 방향이나 태양의 남중고도가 변하고, 무풍이 오기도 하고, 폭풍이 온기도 할 때, 수일-수십일을 쓸 에너지를 모아두는 겁니다. 하루 밤낮이 아니에요.
25/08/15 13:59
바람돌돌이 님// 님이 지금까지 이야기해왔던 내용인 단주기 ESS 용량확보만으로 타 발전원 없이 장기간 전력공급 할 수 있다를 설명해 주셔야죠.
그냥 장주기라는 단어에 대한 사전적 설명을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ESS가 쌀창고처럼 오랫동안 전력을 보관만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니까요. 필요할때 바로 저장하고 필요할때 바로 꺼내쓸 수 있어야 하는게 ESS의 목적이죠.
25/08/15 14:05
NoGainNoPain 님// ESS 기술이 완성되지 않는 이상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발전과 같이 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ESS 기술은 아직 밤시간대에 태양광 생산전력을 대체할 만큼의 전력을 강하게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생산해 낼 만큼 성숙하지 않았습니다.- ??? 1. ESS 완성? 상업화 됐음-연규모 100Gwh, 수십조원, 2. 밤시간 전력 ? 가능 감자기 새로 들고나온 장주기 기술? 제가 화석연료 안써도 된다고 했나요?
25/08/15 14:24
바람돌돌이 님// / "ESS 기술이 완성되지 않는 이상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발전과 같이 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 태양광은 야간에 발전 못하는데 말입니다? 발전 못할때는 당연 화석연료 발전과 같은 다른 발전원으로 때워야죠?
"ESS 기술은 아직 밤시간대에 태양광 생산전력을 대체할 만큼의 전력을 강하게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생산해 낼 만큼 성숙하지 않았습니다" 1. ESS 완성? 상업화 됐음-연규모 100Gwh, 수십조원, 2. 밤시간 전력 ? 가능 저는 분명 개념을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했는데, 왜 따로따로 구분해서 대답하시죠? 각 개념을 AND로 묶은 기술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OR적으로는 기술이 존재하니 해당 기술은 존재한다고 대답하는 격이네요. 그래서 님 말대로 단주기 ESS 용량확보만으로 타 발전원 없이 장기간 전력공급 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왜 대답 못하시나요? 그건 대답 못하시고 계속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돌리시네요.
25/08/15 14:38
바람돌돌이 님// ["그러니까 그건 그냥 용량 문제라구요. ESS로 밤시간 내내 쓰고 싶으면 그만한 용량으로 만들면 됩니다. ESS 기술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게 님이 한 말이 아니라구요? 그냥 복사붙여넣기 한 건데 말입니다?
25/08/15 14:56
바람돌돌이 님// 아니 그러니까 그게 단순히 용량문제라는걸 설명해 보시라는 겁니다.
업계에서도 현재의 ESS 주류인 단주기로는 답이 안나올것 같으니까 장주기 대용량 ESS 연구를 따로 하고 있는건데, 님은 단주기 ESS 용량 늘리는 걸로 된다고 하시니 그게 가능하다는 설명은 반드시 해 주셔야죠.
25/08/15 15:50
NoGainNoPain 님// 일단, 저도 왜 대화가 진전이 없는지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고 왔습니다. 우선 제가 시대에 뒤떨어져 있는 정의를 사용하고 있었네요. 제가 이쪽 공부를 한게 2018-2020년이라서, 그 이후 개념과 지금이 좀 다른 걸 이제 알았습니다. 장주기 ESS는 말씀하신대로 8-10시간 정도로 현재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던 때의 장주기와 지금 장주기는 시간 단위가 다릅니다.
다시, 원래 문제로 돌아와서, 현재 쓰고 있는 배터리 ESS로 6시간-8시간 에너지를 출력하는건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비용의 문제입니다. 배터리 운용시간은 병렬화로 손쉽게 증가가 가능합니다. 다만 비용이 선형적으로 증가하죠. 둘째, 6-10시간 전력을 저장하는 설비는 이미 발주가 되고 있고 큰 시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걸 기술이 없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상용화 되어 있는 거죠.
+ 25/08/15 17:42
바람돌돌이 님//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536
"현재 ESS 시장은 단주기(4시간 이하) 저장에 적합한 리튬이온 등 화학적 배터리가 주력이지만, [장시간 저장에서는 효율 저하와 급증하는 저장비용이 문제다. 수명도 10년 남짓이며, 고온 화재 위험과 해외 공급망 의존도 역시 리스크로 지적된다.]" 단주기 ESS는 단순 비용만 문제가 아니죠. 비용부터 시작해서 효율 저하, 짧은 수명, 화재 위험등 여러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장주기용 BESS도 아예 따로 나트륨황(NaS), 바나듐레독스플로(VRFB) 등을 써서 완전 다른 소재로 개발 중입니다. 님 주장대로 기술이 상용화 되었다면 마이크로그리드는 이미 상용화되었겠죠. 마이크로그리드의 핵심이 장주기 ESS니까요. 근데 마이크로그리드가 상용화 되었다는 말은 없습니다. 상용화 안되면 기사가 안날 리가 없죠. 엄청 충격적인 이슈니까요.
25/08/14 22:25
https://ppt21.com/freedom/104719?page=2
여기서 배운 지식으로는 재생에너지가 일정이상으로 넘어가면 저가로 유지하기 힘들다고 봤는데 어떻게 극복하는지 모르겠네요. 발전단가는 약간 눈속임이고 전체 시스템 안정적으로 굴리는 비용까지 포함해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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