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7/07 14:44
바이든이 애초에 출마 시도도 안하고, 경선부터 다시 했으면 그 누군가가 경선에서 되었을 테고, 그 사람을 잘 포장했으면 됬을거라 생각합니다.
25/07/07 14:35
(수정됨) 시스템이니 뭐니 해도 결국 모든건 사람인거 같아요.
바이든이 노욕을 못 이기고 자기만이 민주당을 이끌수있다고 생각한것도 그렇고 머스크가 한 자신에 대한 비판에 화나서 전기차에서 왕따하려고 한것도 그렇고 머스크가 객기 부리다가 지금 이 꼴이 된것도 그렇고..... 인셥센이라는 영화가 자주 생각나는 작금입니다.
25/07/07 16:44
바이든이 노욕을 부렷다기보단... 이미 판단을 잃은 노인이었고 주변 인물들이 그렇게 밀어부치다 탈이 난거였죠
자기 아들 미리 사면한거만 봐도 판단력은 이미 없는 노인입니다.. 아내, 아들, 그리고 백안관 소수가 맘대로 조종햇다고 증언 나왔구요
25/07/07 14:53
이제 와서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애초에 '민주당과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을 갈아 치울 생각이 있었나?' 라고 하면 그것도 아니지 않나요? 지나고 보니 이런 저런 가능성을 점쳐 보긴 하지만 나름 임기 잘 마치고 있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안 한다는 게 당시 분위기에 상상이나 할 수 있었나 싶어요.
25/07/07 15:54
저도 기억에 의존해서 댓글을 쓴 거라 일정을 다시 한 번 짚어 봤는데
민주당 후보 경선이 1월에 시작해서 6월 8일에 끝났고, 87.1% 최종 득표율로 조 바이든이 승리 했습니다. 경선 기간에는 당연히 후보 교체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고, 우려도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6월 27일 토론에서 인지 능력 문제가 제대로 불거진 이후가 핵심인데 조 바이든이 조금 버티기는 했지만 결국 7월 17일에 사퇴 의사를 밝히고, 7월 21일 공식 사퇴했습니다. 6월 27일 토론 직후 사퇴를 해서 한 달을 벌어 봐야 큰 의미가 있었나 싶네요. 결국 경선 자체를 나오지 말았거나 경선 중에 자신의 상태를 냉철하게 판단하고 사퇴했어야 한다는 건데... 그건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 아닌가 합니다. 오히려 정당한 경선을 마친 후보를 본선에서 못 이길 것 같다는 이유로 쥐고 흔든 게 문제인 것 같은데 말이죠. 조 바이든이 사퇴를 하면서 대충 아름다워 보이게 덮었으니 그나마 이정도로 마무리 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 않은 세계선은 동방의 한 나라에서 확인을... 더이상의 말은 정게감이니 줄이겠습니다.
25/07/07 16:44
애초에 현직대통령이 연임에 도전한다는데 진다는건 어렵죠.
문제는 그 건강불안을 진짜 6월 27일이 돼서야 알았냐? 이건데 뭐 시간이 지나서 여러 관계자들로부터 회고록이 나오면 밝혀지겠죠. 밝혀져서 뭘 어찌할건데? 라는건 변함이 없지만.
25/07/07 15:18
근데 트럼프가 의회 침탈 같은 폭동행위를 저지른 인간인데도 해리스가 별로라고 찍어줄 만큼 뭔가 비전이 있는 인간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죠.
25/07/07 16:14
2기에 비해 선녀인거지 1기도 당시에는 파격적이었죠. 의회 폭동을 제외해도 21세기 선진국 수장 중에 독보적으로 비합리적이지 않았나요?
25/07/07 18:28
1기때는 옆에서 말릴 제정신인 참모라도 있었는데 1기 때 교훈을 얻은 트럼프가 주변을 정리하고 예스맨으로 채운 이후라 2기는 정말 막 나가죠.
25/07/07 15:28
바이든이 7월 말에 사퇴했고 선거를 11월에 했죠
트럼프를 떠나서 이게 정상적인 당의 일처리고 순리인가요 미국 대통령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양당제에서 투표권자들에게 주어진 선택지라는 게 이렇게 좁아요
25/07/07 16:16
애초에 공화당에서 트럼프를 걸렀어야 하는데 그 좋던 후보군들이 전부 정치 그만두고 민간회사 고문 등으로 빠졌다보니 오로지 공화당이 친트럼프 일색이 된게 문제죠
민주당이 누가 나왔어야한다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총알이 트럼프를 비꺼나고 피흘리며 성조기 밑에서 마가를 외친 이후에는
25/07/07 16:19
공화당의 그 좋던 후보군들이 정치를 그만둔 이유가 트럼프 1기 때문이죠. 트럼프가 대통령되고 이래저래 휘저으니 그 꼴은 못보겠다며 하나둘 빠져나가고 남은 게 현재 공화당이죠.
25/07/07 16:27
그 나간 좋은 풀들은 둘째치고 미국의 진짜 큰 문제는 트럼프가 저러고 다녀도 경제가 너무 좋다는겁니다
기축통화국에 전세계 금융과 ai it 및 대학 영어 군사력 등이 세계 표준이 되다보니 점점 미국으로 자본과 인력이 몰린다는겁니다 특히 중국 인도 등에서 천재 인재풀들은 이미 탈출해서 미국으로 계속 유입한다는거죠
25/07/07 17:07
주식시장은 그럴 수 있는데
경제는 1분기 역성장 했고 이민자 추방, 외국인 혐오 유발하는 정책 하다보니 미국으로 오는 엘리트들 줄고 나가는 엘리트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25/07/07 19:45
미국으로 오는게 줄어든건 트럼프의 기득권 유지 전략이지 지금도 갈 수 있음 가고자하는 사람들은 많죠
특히 실리콘벨리나 텍사스 뉴욕 입성하고 싶은 사람들은요
25/07/07 19:54
그 펀더멘탈을 트럼프가 계속 갉아먹는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임기 중엔 생각보다 별 거 없을 수 있겠죠. 원래 종양도 퍼지기 전엔 생각보다 조용하잖아요?
25/07/07 17:27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해리스의 적합성은 큰 상관이 없었죠. 트럼프가 살아남아서 찍은 그 사진 한 방으로 이미 게임은 끝났던 것 같아요. (물론 수많은 제 지인들이 해리스를 뽑느니 트럼프를 뽑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긴 했습니다, 가장 정치에 관심많고 민주당 성향인 지역에 사는데도요)
미국 정치는 참 이상한게, 트럼프를 조리돌림하던 오바마가, 과거 민주당에 기울어 있던 트럼프를 공화당 대권주자로 만들어줬고, 머스크를 무시하던 바이든은 민주당 지지자였던 그를 트럼프로 돌아서게 만들었고요. 빗나간 총알과 함께 보면 이게 바꿀 수 없는 운명의 흐름인가 싶기도 하고...
+ 25/07/07 22:19
제일 똑똑한 사람들은 월가와 미국(이라하고 세계) 시총 20위 기업안에 다 있습니다 중역이든 연구원이든
과거에는 팍스아메리카 및 정치 후원금 합법화로 미국도 관치라는게 어느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기업 중역이 넘사벽으로 좋습니다 기여입학도 되고 waps도 정가는 pc때문에 힘들지만 기름부자 남부 경제권은 여전히 백인 우월이 압도적입니다
25/07/07 17:51
트럼프가 미국의 수장이 되어서 우리나라에도 좋은 영향을 줄거라 믿습니다.
트렌스젠더 운동선수 참가 금지와 같은 정책은 우리나라도 배워야 합니다. 트럼프의 우수한 정책은 우리 언론이 다루기 싫어 하죠.
25/07/07 19:52
(수정됨) 근데 그렇다고 트럼프를?
해리스는 분명 비호감 살 만한 정치인이긴 합니다. 미 민주당의 대선 전략도 문제 있었다는 점에 동의하고요. 근데 트럼프는 미국의 민주주의 자체를 깡그리 무시해버리는 인간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