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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8 16:51
(수정됨) 1이 초대박이 나니 생각에 있던 없던 2,3은 제작해야되는데
코딱지만한 역할이라도 출연하겠다는 배우들이 줄을 섰으니 얘도 쓰고 싶고, 쟤도 쓰고 싶고.. 적당히 썼어야 했는데 감독이 네임드들 쓰고싶은 마음에 캐스팅 뇌절했어요 이게 제일 크다 봅니다 한창 잘나갈때 나름 소신발언으로 감독 능력에 비해 잘 된 케이스라 했다가 욕 좀 먹었는데 제 말이 맞다는걸 증명해줬...
25/06/28 17:00
스연게에도 썼지만 설령 3이 1 정도의 글로벌 히트를 기록해도 감독의 의도가 새로 보일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애초에 1도 시즌제를 생각하고 만든건 아닐테니 해외판 발사대라고 생각해야죠 뭐..
25/06/28 17:06
모두들 1은 수작이다, 2는 1화 공유 이야기는 역대급이고 그 외는 엉망이다, 3은 2보다 못하거나 그럭저럭 수습은 했다 평이네요.
저는 1의 경우 압도하는 미술과 한국 게임의 변용이 신선했고 스토리는.. 2는 누구나 이야기하는 공유의 신들린 듯한 연기와 처음부터 이병헌이 등장해버리는 반전이 재미있었고 앞뒤가 맞지 않는 마지막화를 제외하고는 그래도 볼 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3은 물론 개연성이 많이 부족했고, 아기를 위해서 아들도 희생하는 할머니와 본인의 목숨을 버리는 성기훈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단순하지만 새로운 한국 게임과 거기에 얽힌 플레이어들의 갈등이 볼 만 했습니다. 이명기의 반전도 좋았고 등장인물들의 뒤치닥거리도 이정도면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 단지 황준호와 강노을 이야기는 왜 넣었는 지 분위기만 깬 듯. 몰론 역대급 반전과 이야기를 만들면 좋겠지만 이정도면 잘 마무리했고 여운도 남겼다는 점에서 저는 오징어게임 3 이 1보다는 못했지만 2보다는 괜찮다고 평가합니다. 아기를 신성시하는 점은 한국에서는 뻔하지만 외국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산행"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25/06/28 17:16
저는 1편이 이렇게 엄청나게 인기를 끈 이유도 잘 모르겠어서. 어찌하면 후속작이 대중의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1편이 그렇게 인기를 끈 이유가 뭘까요?
25/06/28 17:34
저도 1편이 제 취향에 맞았던 부분은 설명할 수 있어도
글로벌 메가히트 정도를 넘어 넷플릭스 역사상 최대,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이유를 설명하라면 못합니다. 아마도 전문가들도 각자 이유는 들겠지만 이거다 라고 명쾌한 정리는 어려울거에요
25/06/28 17:36
시즌 2의 1화만 프리뷰로 공개해서 기대감 팍 높여놓고,
나머지 2화부터 12화까지는 한번에 공개해야 했다고 봅니다. 괜히 시즌 두개로 나눠서 한번 욕먹고 끝날것을 몇개월에 나눠서 욕 먹는듯..... 개인적으로는... 무수히 뜨던 물음표를 뒤로 하고 드라마 자체는 몰입해서 보긴 했습니다.
25/06/28 17:54
공유는 마치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매튜 매커너히랑 비슷한 존재라 여운이 너무 길어서 다음시즌에도 비슷한 역할, 느낌의 배우를 기대했던게 큰것 같아서 실망감도 크게 느껴집니다
25/06/28 18:15
이런 게임류 미디어에서 두뇌싸움을 빼고 캐릭터 서사로 채워 넣는 다는 아이디어 자체가 일회용인 거 아닐까 싶기도 한데..
막상 데이비드 핀처 옹이라면 만만치 않은 완성도가 나올 것 같아서 해외판을 엄청 기대 중입니다.
25/06/28 18:57
시즌 2 막판에 뇌절 하면서 붕괴하던 핍진성과 세계관을 시즌 1 기준으로 돌려놓은 데에서 시즌 3는 성과가 있었던 것 같고
이제 쭉 쉬면서 구상해서 10~15년 뒤 쯤 시즌 4 나오면 될 듯 합니다
25/06/28 19:53
저는 양동근 연기에도 감탄했어요. 죽여야하는 입장에서 잔뜩 긴장한 모습, 특히 또다른 빨강팀 만났을때 깜짝 놀라 겁을 잔뜩 집어먹은 모습이 진짜 리얼해보이더라구요. 양동근 연기가 좋은건 익히알았지만 역시는 역시다 싶었어요
+ 25/06/28 20:58
본문과 대체로 비슷한 평입니다.
뭔가 보여줄 것 같던 떡밥들이 이게 다라고? 로 끝나는게 많더라고요. 아 배속 재생도 없이 한번에 다 봤으니 몰입성은 쩔었다고 해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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