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1/09 15:30:01
Name 마그데부르크
File #1 7904964414_486616_581d5a615ae352b911ea7162dde0b124.png (355.6 KB), Download : 815
Link #1 https://www.bbc.com/news/articles/ckg9gvg3452o
Subject [일반] 트럼프가 캐나다와 그린란드 파나마를 "안슐루스"하길 원하는거 같네요


트럼프는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새로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두 곳 모두 미국이 직접통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그린란드가 미국에게 필요하다."라고 발언하며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화요일에 석유와 광물이 풍부한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비공개로 방문한 것과 맞물려 나온 것입니다.



유럽의 맹주인 프랑스와 독일은 수요일 트럼프가 유럽연합 회원국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점령하기 위한 군사행동을 피하지않겠다고 말한것에 대해 "덴마크의 주권과 유럽의 영토"를 위협하지 말라고 강력경고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장관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EU에 소속된 나라가 다른 국가에게 주권을 침탈당하는건 좌시하지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럽끼리 더욱 연대하고, 유럽의 힘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만약 미국이 그린란드를 위해 덴마크를 침공할것인가?"라는 질문이나오자 장관은

"강한 나라가 약한나라의 주권을 침탈하고
영토를 강제로 합병하는것은 제국주의이며
요즘 시대에 불가능하다"라며 덧붙였습니다

장관은 "미국이라는 나라는 제국주의와 가장 동떨어져있는 나라이며 그러한 군국주의와 가까워질 가능성은 없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 국무회의가 끝나고 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가 영토를 합병하겠다고 선언한것은 즉흥적인 발언이 아닌거 같으며 의도에 따라 구체적인 생각인거같다
트럼프의 선언은 제국주의가 부활한 형태로 볼 수 있다"
라고 발언했으며

"유럽 국가들과 eu 회원국들은
안일함과 순진한 생각속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하고 그 어느때보다 자국의 국가안보를 위한 재무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서는
트럼프가 그린란드에 대해 야욕을 드러낸것에 대해

"주권을 침탈하는 행동 및 타국의 영토를 강제적으로 합병하는 행위는 언제나 그렇듯이 강력히 규탄한다"  라며
독일측 대변인이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미국이 나토 동맹국인 덴마크와 캐나다를 위협한 행위를
베를린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헨나이
25/01/09 15:31
수정 아이콘
머리나쁜 인간이 또 멍청한 일을 시도하네요
전기쥐
25/01/09 15:32
수정 아이콘
침착맨 방송에서 타일러가 나와서 낸 의견으로는, 트럼프가 그린란드에 대해 욕심을 내는 건 기후변화로 북극항로가 열리면 지정학적으로 그린란드가 상당히 중요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유료도로당
25/01/09 15:37
수정 아이콘
그린란드가 자기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건 자연스럽죠. 북극항로나 러시아 견제 관련해서 지정학적으로도 너무 좋고, 자원도 많을거고..

다만 그린란드가 어디 변방 독립국도 아니고 (자치권이 인정되긴하지만) 어디까지나 EU의 일원이자 미국과 함께 NATO의 일원이기도 한 덴마크령인데, 그걸 돈이든 무력이든 사용해서 굴복시키겠다고 하는 발상 자체가 보법이 다른거라서... 그게 이해가 안되는거죠 크크
전기쥐
25/01/09 15:55
수정 아이콘
옛날 미국이 멕시코 때려서 영토 뜯어내던 시대로 되돌아가자는 생각이죠.
개가좋아요
25/01/09 15:38
수정 아이콘
하지만 트황상은 기후변화는 거짓말이라고 하지않았나요?
뒹굴뒹굴
25/01/09 15:48
수정 아이콘
보통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측이 아래 두 종류 인데
1. 안더워 진다.
2. 더워는 지는게 맞는데 인간과는 관계 없는 자연스러운 지구의 장기 기후 변화다.

안더워 진다를 밀던 사람들이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2번으로 거의 넘어 갔고
2번이면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는 거짓이지만 북극 항로는 탐낼 수 있기는 합니다.
전기쥐
25/01/09 15:53
수정 아이콘
그 방송에서, 타일러는 트럼프는 이미 기후변화를 전제로 정책을 짜고 있는 거라고 하더군요.
iPhoneXX
25/01/09 16:58
수정 아이콘
뒹글님 말처럼 2번으로 기울수 밖에 없는게, 미국은 여기저기 봐도 수십년 전 대비 예측 못한 자연재해가 늘어나서 인정할 수 밖에 없을꺼 같네요. 저도 텍사스 한파 보고 좀 띠용하긴 했습니다.
깃털달린뱀
25/01/09 15:37
수정 아이콘
이주한 미국인 or 현지 분리주의 세력 지원해서 독립 후 합병은 미국의 전매특허죠. 텍사스, 캘리포니아, 하와이, 파나마 운하 등... 아니면 그냥 전쟁으로 줘팬다음 '거래'해도 되는 거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그정도로 대놓고 막나가긴 힘들겠다만 가끔 미국은 열강치곤 신사적인 나라라는 주장 보면 코웃음치는 이유입니다. 원래부터 개깡패 제국주의 국가였음.
일반상대성이론
25/01/09 16:08
수정 아이콘
아메리카에겐 특히나 더 가차 없으신... 크크
유미즈카사츠키
25/01/09 16:12
수정 아이콘
요즘은 피지알에 안 올라오지만 아직도 다른 커뮤니티 보면 정훈교훈식으로 " 지정학적 블루팀의 중요성" "미국의 역대급 패권국가라 다행인점" 이라는 식으로 글 올라오죠 미국이 한국 입장에서 선택 할수밖에 없는 차악인건 인정하겠는데 오그라들게 신뢰가 중요한 국가니 혈맹이니 하면서 정훈교육하는거 보면 오히려 반감이 들어요
임전즉퇴
25/01/09 19:33
수정 아이콘
차선 차악을 수용한다는 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인지조화를 매우 위협하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차선도 잘 안 지키나.
날개를주세요
25/01/09 15:41
수정 아이콘
인류역사에 유래가 없는 긴 평화의 시기긴 했죠..
재활용
25/01/09 15:41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거 완전 폴아웃 세계관인데요 후덜덜;
유미즈카사츠키
25/01/09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름돋게 비슷하게 캐나다 상대로 깡패짓하고 뭔가 나사빠진 미국 대중 문화도 그렇고 중국이 유일하게 미국 상대 가능한 국가고 폴아웃 개발자들의 혜안은 대체...
25/01/09 15:42
수정 아이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병합은 타국 입장에서 받아들일 순 없어도 명분은 있었고, 중국의 대만 클레임은 서방에서도 부정하지는 않는 부분이죠(하나의 중국). 그런데 저건 뭐 명분도 없고 그냥 지정학적으로 가지고 싶으니까 내놓으라는 거잖아요. 돈주고 사겠다는건 그렇다 쳐도 안팔면 관세부과 및 무력시위까지 고려하겠다는건데 어이가 없음
마그데부르크
25/01/09 16:02
수정 아이콘
패독겜처럼 외교관을 보내 클레임조작을 하고있을수도 있어요
임전즉퇴
25/01/09 19:39
수정 아이콘
트럼프 이전 옛날부터라고는 하더라구요. 막대한 명성을 소모하는 북아메리카 제국의 판도학적(?) 클레임..
환상회랑
25/01/09 15:42
수정 아이콘
서일본 동조선처럼 서미국 동중국의 시대가 오는건가...
씨드레곤
25/01/09 15:45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며칠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는 것을 러시아 문앞의 일이라 이해할 수 있다고 발언한 적 있습니다.
https://www.aa.com.tr/en/world/trump-expresses-sympathy-for-russias-opposition-to-ukraines-nato-accession/3444668
국가간 약육강식을 신봉하고 대국은 훨씬 많은 권리를 가지고 있고 주변나라를 휘둘러도 된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o o (175.223)
25/01/09 15:50
수정 아이콘
내가 살아온 시대가 전간기였다니? 이런 엔딩만은 참아다오...
임전즉퇴
25/01/09 19:35
수정 아이콘
성장은 평화로웠는데 후반전이.. 어쩌면 원래 시달려본 삶보다도 심할 수 있네요.
25/01/09 15:52
수정 아이콘
다음엔 귀를 스쳐 지나가는데 그치지 않을 수도
쵸젠뇽밍
25/01/09 15:52
수정 아이콘
나토 가입 여부로 싸웠던 우크라이나 전쟁이 무색하게 그냥 나토가 해체될 판이네.
콘칩콘치즈
25/01/09 15:57
수정 아이콘
덴마크령이지만 자치권이 매우 크고 덴마크와 다르게 EU가입이 안되어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콜로니라고 하네요. 독립요구가 지속적으로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가 맞다는건 아니고 정보공유차 남겨봅니다.
샤한샤
25/01/09 16:05
수정 아이콘
미국은 이미 이 게임을 해봤어요!!
아프락사스
25/01/09 16:06
수정 아이콘
그린란드 주민들은 전부 EU시민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EU 가입국과 차이 없습니다.
전기쥐
25/01/09 16:07
수정 아이콘
그린란드를 일단 덴마크로부터 독립시켜 자체적인 공화국으로 만든 다음, 미국 연방에 합병.. 이거 기시감이 드는 행보 아닙니까 크크크
25/01/09 16:10
수정 아이콘
그린란드의 독립은 덴마크 내부 문제고 학살이라도 있는게 아닌이상 타국이 간섭할 건은 아니죠. 이전에 아이슬란드를 독립시킨 경험도 있고 덴마크도 가능한 그린란드를 유지하고 싶어하겠지만 그린란드 내부 독립 여론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독립시킬겁니다. 근데 이건 내정간섭 수준도 아니고 강탈하겠다는거니...
25/01/09 16:00
수정 아이콘
식민지들을 독립시킨건 단순히 착해서가 아니라 그게 돈이 안 되서고 영토확장전쟁이 안 일어난 것도 같은 이유인데 뭐하는걸까요.
그나마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에 사는 사람들이 덴마크한테서 독립을 원하고 있으니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캐나다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파나마운하는 그럴만하다 그린란드는 그게 될까? 캐나다는 형 미쳤어? 라는게 제 감상입니다
전기쥐
25/01/09 16:05
수정 아이콘
트럼프 "파나마운하·그린란드 관련 무력사용 배제 약속 안 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47298?sid=104

온도차가 좀 다릅니다.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에 대해서는 군사력 사용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이고, 캐나다에 대해서는 군사력은 사용하지 않겠다는 유한(?) 입장입니다.
Far Niente
25/01/09 16:04
수정 아이콘
인간의 수명이 너무 길다.
25/01/09 16:08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죽어봐야 결국 국민들이 저런 대통령을 원하는 것이기에 다음도 비슷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죠.
샤한샤
25/01/09 16:06
수정 아이콘
황상 동방의 작은 땅에도 제발 관심을..
성야무인
25/01/09 16:06
수정 아이콘
뭐 푸틴이 방아쇄를 당기고

이스라엘이 한몫해서

미국도 마음만 먹으면 그럴수 있다니까요...
25/01/09 16:10
수정 아이콘
트럼프 정부가 정말 저걸 시행하는데 행여나 중국이 온건적인 대외정책을 핀다면 많은 국가들이 중국에 붙을 가능성이 점점 커질 거 같네요. 중국의 약점이 민주주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어차피 세계 절반 이상이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고 있지도 않고 그 미국조차 민주주의에 점차 관심이 멀어지는 것 같으니..
전기쥐
25/01/09 16:11
수정 아이콘
트럼프 1기 때 미국의 동맹들의 마음이 상당히 돌아섰었죠 실제로
25/01/09 16:16
수정 아이콘
정작 그 중국이 남의 나라에 베풀 형편이 안 됩니다.
트럼프1기 때 중국의 일대일로 참여한 유럽 여러나라들 돈 안 되니까 다시 돌아섰는데 그 때보다 더 경제적으로 약해진 지금의 중국이 될까요.
페퍼민트
25/01/09 18:45
수정 아이콘
한동안 베이징컨센서스니 뭐니 하면서 내정불간섭 등등 중국식 모델 얘기 나오던 시절도 있긴 했었는데요.
남중국해에 구단선 그려넣고 있는 돈도 빼는 지금의 중국에게 그 만큼의 역량이 없죠.
25/01/09 16:10
수정 아이콘
일단 트럼프 대통령 된 다음이 너무 궁금하긴 합니다.. 대체 무슨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벌어질지 말이죠.
랜슬롯
25/01/09 16:14
수정 아이콘
캐나다는 될리가 없죠 캐나다 체급이 낮은 나라도 아니고. 애시당초 겉으로 보는 만큼 미국과 캐나다가 그렇게까지 비슷한 나라의 느낌은 아니라서. (비슷한 부분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같은 나라로 통합을 논할 정도로 와는 아예 다름) 오히려 어설프게 반발만 엄청나게 이끌어내서 캐나다 내 미국 여론이 엄청나게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린란드도 당장 바로 EU쪽에서 반응 오는거로 봐서는 유럽연합이 물러설거같지 않은데,

트럼프 머리속을 들여다본건 아니므로 확신은 없지만 트럼프는 아주 예전부터 말하는 거 보면,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인데 자꾸 다른 나라들이 기생해서 문제들이 생긴다. 따라서 소위 "기생충" 노릇을 하는 나라들을 짤라버리고 미국이 초갑의 위치에서 절대적으로 모든걸 컨트롤해야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 느낌인데, 거의 미국하면 바로 따라오는 나라인 캐나다한테도 이런 취급을 해버리는거 보면 우방국으로써의 미국에 대한 신뢰도는 거의 바닥으로 떨어질거같네요. 솔직히 우리나라에도 뭘 요구할지 대충 그려지네요 캐나다랑 그린란드 저 발언보니까.

한국도 외교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우리나라 정세도 아직 모르는 판국에..
25/01/09 16:15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의 함정이네요. 이런 위험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정권을 잡을 수도 있는 구조라는게… 아차차 남의 나라 이아기가 아니긴 하네요. 50년 전이지만 히틀러도 합법적 민주적으로 정권을 잡은 케이스고.
25/01/09 17: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최악의 허들이 군주제보다 높은게 큰 장점이죠 그래도. 군주제는 명군이 나오면 역대급 리즈를 찍을 고점이 높고, 민주주의는 시스템적으로 굴러가니 정책의 연속성은 불안정 합니다만, 연산군 같은 폭군이 들어서기 힘든 장점이 있죠. 권력자체를 몰빵보다는 견제와 분산에 초점을 두니까요. 우리나라도 지금 탄핵 두번째 앞두고있는데 이것도 결국엔 민주주의 방식의 장점을 보여주는 증거기는 하죠.

왕정제에서 폭군 들어섰는데 뒤집어엎는데 얼마나 어려운지는 조선 역사가 보여주잖아요. 오백년간 성공한게 두번뿐. 반면 왕이 피바람 불러일으킨 경우는 너무 수두룩하고 대규모 숙청인 사화도 여러번이죠. 심지어 뒤짚어 엎은 후임들이 딱히 좋지도 않았죠. 가령 인조라던가.
설탕물
25/01/09 18:57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에서도 위험한 지도자들이 간혹 보였지만 군주정에서는 위험한 지도자들이 종종 보였죠. 현실적으로 그런거 열심히 피하려면 엘리트주의로 가서 과두제 같은걸 해야 하려나..
25/01/09 18:58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가 아니라 대통령제의 함정이죠
대통령제가 미국의 가장 위험한 수출품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25/01/09 19: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대통령제 채택 나라 중에 독재로 빠지는 경우가 많긴 하죠. 우루과이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가 생각나네요.
kartagra
25/01/09 16:17
수정 아이콘
캐나다에도 저러는거보면 우리나라도 걱정이네요.
25/01/09 16:21
수정 아이콘
결국은 미국인들이 타락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겠죠. 미국인들도 트럼프 하는 소리가 미친 소리인거 알고 부끄럽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미국의 영향력과 힘을 만끽할 수 있어서 즐긴다고 하니 말입니다.
전기쥐
25/01/09 16:25
수정 아이콘
힘이 있고 눈앞에 너무 큰 이득이 보인다면 누구든 그 힘을 사용하고 싶어지죠.
임전즉퇴
25/01/09 19: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문제입니다.. 행동이 사고를 지배하죠. 미친 줄 아는데 그냥 즐기는 거다? 경험적으로 그들 모두 결국 (좀 둘러 쓰자면) 처음부터 미쳤던 것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인다고 느꼈습니다.. 예컨대 악플러는 순수한 선플이 안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25/01/09 16:34
수정 아이콘
미국이 그린란드 파나마 먹을려고 하는 순간 중국도 대만을 먹을려고 하겠죠
25/01/09 16:44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명중했어야했는데...
25/01/09 17: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25/01/09 16:47
수정 아이콘
멕시코 국경에 제대로 된 Wall 도 못 지은 인간인데, 어차피 얘도 안되는건 알거고 그냥 머리 나쁜 자기 지지자들에게 외치는 구호 정도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안군시대
25/01/09 16:59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자기 자서전에도 썼듯이, 상대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먼저 제시하고, 나중에 그걸 슬쩍 양보하는 척 하면서 상대의 큰 양보를 이끌어내는 전술일 거라는 주장도 있더라고요.
망고베리
25/01/09 19:4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미군기지도 있는마당에 저기서 무슨 양보를 이끄나요 크크
안군시대
25/01/09 19:47
수정 아이콘
영토로 편입은 안할테니 자원개발권을 달라고 한다던지??
그린란드, 캐나다, 파나마, 멕시코까지 아주 전방위적으로 난리도 아닌데 진짜 저걸 다 할리가 없겠...죠??
망고베리
25/01/09 19:54
수정 아이콘
자원이야 미국도 넘쳐나는데 그냥 진짜 땅 먹고 싶어서 저러는 거죠
어차피 트럼프 성격상 좀 하다가 여러가지로 막혀서 관심 식어서 그만 두겠...죠?
25/01/09 16:59
수정 아이콘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 이슈를 보다 보니, 우리나라에게 방위비 분담금 몇 배로 올리겠다고 하는 것은 건강한 유기농같은 정상화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게 바로 가스라이팅이고 협상의 기술인가 봐요.
25/01/09 17:00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폴아웃 세계관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웃프네요 하하하
25/01/09 17:06
수정 아이콘
이런게 가능해????
Liberalist
25/01/09 17:19
수정 아이콘
명분을 내팽겨치는 미국은 중국 대비 비교우위가 상당히 많이 줄어들죠.
미국의 가장 큰 장점이 그나마 자기네가 열심히 깔아놓고 보급한 세계 질서, 룰을 최소한도로는 지킨다는건데...
25/01/09 17:30
수정 아이콘
21세기에 합병이라는 말은 러시아 말곤 못들어본 거 같은데…
슈테판
25/01/09 17:32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의 평가를 떠나서, 미 정부가 저렇게 팽창주의적으로 나오고, 자기 편과 아닌 편을 분명히 구분하면서 충돌적으로 갈 때에, 우리는 어떤 노선을 따라야 실리적일까요...
슈테판
25/01/09 17:34
수정 아이콘
'안슐루스'라는 표현이 해학적이면서도 웃을 수만은 없네여
아울러 글써주신 분의 닉네임에서 떠올라 말씀드리면,
마그데부르크에서의 참사에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25/01/09 17:35
수정 아이콘
현실감이 안 느껴지네 와우
빛나는구름
25/01/09 17:38
수정 아이콘
그루지아-조지아나 키예프-키이우처럼 그린란드도 그뢴란로 불릴 날이 오겠네요
요슈아
25/01/09 17:43
수정 아이콘
레벤스럼프......
FlutterUser
25/01/09 17:44
수정 아이콘
공구는 멍청한 SNS 유저들을 잘 잡으면 되듯
정치는 멍청한 지지자들이 듣고싶어하는말만 잘 하면 되는것 같어요
임전즉퇴
25/01/09 20:04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면도 있죠. 잡스의 말처럼 듣고 싶은 게 뭔지 모른다 하는 것인데.. 자기네 주도 아네 모르네 하는데 그린란드가 어디고 그게 나라인지 뭐인지 알아서 탐내고 있었다가 호응할까요. 골라 던지는 것도 능력이긴 합니다.
25/01/09 17:45
수정 아이콘
푸틴도 못막는 너네가 트럼프를 어쩔건데 ㅠ
Mini Maggit
25/01/09 17:46
수정 아이콘
No CB is the best CB
마그데부르크
25/01/09 19:28
수정 아이콘
1444년 비잔틴을 공격하라
안철수
25/01/09 17:47
수정 아이콘
프랑스 반응이 유우머
빛나는구름
25/01/09 17:59
수정 아이콘
마크롱 : xxx 영토 문제 현실적 접근해야...
에우도시우스
25/01/09 18:39
수정 아이콘
미합[중국]...
개가좋아요
25/01/09 19:24
수정 아이콘
근대 혹시라도 미국이 군사적행동으로 나서면 중국도 대만때리지 않을까요? 막을 명분도 사라질것 같은데.. 세계가 멸망하는건가 ㅠㅠ
망고베리
25/01/09 19:44
수정 아이콘
실제로 트럼프가 그린란드 침공을 시도할 때, 미국 의회가 트럼프 탄핵 시키지 않는다면 진짜로 인류는 멸망하겠죠
25/01/09 2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러시아가 트럼프 집권기 동안에는 군사 행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나설 필요 없이 트럼프가 나토를 두들기고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추락 시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트럼프 집권 2기와 그 이후에도 미국이 스스로 미국 주도 세계 질서를 붕괴 시키고 자멸의 길로 나아간다면 중국은 반사 이익을 보면 그만이지 굳이 무리해서 대만을 공격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임전즉퇴
25/01/09 20:13
수정 아이콘
그린란드에 관해선, 그나마 트럼프는 순수한 의미의 고립주의자는 아니군요. 지켜야 되긴 하겠으니 지키는데, 어떤 외국 땅을 지켜주는 건 안 되니까 미국으로 만들어서 지킨다? 웃으면 안 되는데 참

다른 웃긴 건 파나마 걱정은 덜한 겁니다 크크. 사실 저도 모르겠네요..
흔솔략
25/01/09 20:13
수정 아이콘
에효..
중국견제하려면 자유진영 국가들이 다함께 힘을 합쳐서 중국에 대응해도 모자랄 판국에.
저렇게 동맹국들 뜯어먹을 궁리나 하고있으면 동맹국들이 제대로 단합이 되겠나요.
앞으로 어찌 될런지..
25/01/09 20:28
수정 아이콘
전세계가 다시 핵무장에 목숨 거는 시기가 도래할꺼 같네요.
망고베리
25/01/09 21:19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주요 국가 중에 한국, 일본 빼면 거의 다 했죠
미국의 그린란드 침공으로 패권이 증발한다면 우리는 바로 핵무장해야죠
뻐꾸기둘
25/01/09 22:50
수정 아이콘
미국인들은 본인들 투표권이 매우 중요하다는 자각을 좀 해야되요. 저런 정신병자 한번 더 뽑는건 도대체 지능이 있으면 할 수 있는 판단인지...

죽을거면 혼자 죽든가 말이죠.
Dr. Boom
+ 25/01/10 02:46
수정 아이콘
3억 5천만 미국인의 절반을 저능아로 퉁치는 초천재가 있다?
파프리카
25/01/10 00:13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완전 럭키 윤석열..
+ 25/01/10 01:30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트럼프가 두번이나 당선될줄은 미처 예상못했는데 누가 누굴 비웃냐 하는 얘기가 나올것 같긴 합니다만 제가 미국인들 수준을 너무 높게 봤나봅니다. 이런 막장이 두번이나 대통령이 될 줄이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PGR21 2024 결산 게시글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及時雨 24/12/20 3709 0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85263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7022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8430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46352 3
103473 [정치] NBS) 탄핵 기각33/ 인용62 등 면접여론조사 종합 (약스압) [12] 린버크1936 25/01/09 1936 0
103472 [정치] 尹 지지율 40%돌파? [77] 설탕물8041 25/01/09 8041 0
103471 [정치] 선데이저널, 수석비서관 출신발 "윤석열, 2월 제2 건국하겠다" [46] 빼사스7925 25/01/09 7925 0
103470 [정치]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계엄은 성공하였습니다. [24] 감모여재6996 25/01/09 6996 0
103469 [일반] 트럼프가 캐나다와 그린란드 파나마를 "안슐루스"하길 원하는거 같네요 [87] 마그데부르크7567 25/01/09 7567 3
103468 [일반] 어쩌다보니 환승의 메카가 되어버린 고양시 대곡역 [38] 매번같은4982 25/01/09 4982 0
103467 [정치] 이제는 뭐가 뭔지 모르겠는 정치뉴스 단신 모음.(feat. 백골단 라이즈) [61] 감모여재6921 25/01/09 6921 0
103466 [일반] 아침부터 카드 해외결제 도용된 이야기 [13] 휴울3927 25/01/09 3927 3
103465 [정치] [속보] 군사법원, ‘채 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 항명 등 혐의 무죄 선고 [72] 카린10316 25/01/09 10316 0
103464 [일반] 애니 슬레이어즈 시리즈 삽입곡(및 캐릭터송)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 [31] 투투피치2480 25/01/09 2480 2
103463 [정치] 개혁신당 근황, 당규는? [136] DpnI10872 25/01/09 10872 0
103462 [일반] 에게리 노래 들어보실까요 [23] 라쇼3060 25/01/08 3060 5
103461 [일반] <페라리> - 한 인간이 품고 있는 복잡성에 대한.(노스포) aDayInTheLife2126 25/01/08 2126 4
103460 [정치] [뉴스타파] 명태균-윤석열·김건희 카톡 입수... 윤석열 기소할 물증 나왔다 [39] 어강됴리8146 25/01/08 8146 0
103459 [정치] “대통령 지키자” 관저앞 백골단 수십명 몰려왔다 [43] _L-MSG_7252 25/01/08 7252 0
103458 [정치] [정치 에세이]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없었던 일로 해줄래? [26] 두괴즐4947 25/01/08 4947 0
103456 [정치] 김건희 특검법, 내란 특검법 재표결 부결 폐기처리 [38] 빼사스7931 25/01/08 7931 0
103455 [정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70] meson9134 25/01/08 91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