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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3 20:10
계엄 이후로 정말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어디까지 망치는 지 보여주는 저 치들때문에 너무 화가납니다만 거기서 더더욱 화가 나는 부분은 다음 정부가 (아마도 국민의 힘은 아니겠죠) 이 정권놈들이 싸놓은 더러운 똥을 치우다가보면 싫은 소리를 듣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지금까지 있었던 많은 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그래도 안보는 보수], [역시 경제는 보수] 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지껄일 선동꾼들이 다시 나올 것이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25/01/03 20:20
확증편향이 극단적일 때 나타나는 '증상'인 듯 합니다.
탄핵도 탄핵인데, 사회적 문제로 진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급박한 문제가 저출산이라 생각했는데,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확증편향이 더 급박한 문제인 것 같아요. 알고리즘이라는 게 이렇게나 심각할 정도로 사회문제를 심화시키네요.
25/01/03 20:33
장난?????
그거때문에 자다가 군복입고 비상출근했는데 장난???? 아니 갑자기 계엄령 선포했다길래 출근하면서 이거 전쟁인가..? 나 이제 전쟁 나가..? 싶었고 사무실 가서 티비로 [국회에 계엄군이 총 들고 들이닥치는 모습]보고 머리가 멍해졌습니다..이게 진짜 현실이 맞나 하고..내가 잠이 덜 깼나 하고… 근데 장난이요??
25/01/03 20:48
그니까 자매품으로
- 칼을 쑤셨지만 뺐으니 상해는 아니다 - 사정하지 않았으니 강간은 아니다 뭐 이런 말이 있겠습니다. 계엄을 한 놈도, 변호를 하는 놈들도 제정신이 아닌 게 틀림 없습니다.
25/01/03 21:01
계엄이 장난이고, 100명 넘는 수사관이 동원된 체포를 튕겨낸 이가 약자라니.
허........... 이 사람들 사전은 한국어 사전이 아니라 내란 우두머리용 사전이 따로 있나 봅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버러지들 같으니.
25/01/03 22:51
지금 윤석열과 그를 옹위하는 집단들의 이야기들을 보고있으면 옛날에 만났던 NL들이 떠오릅니다. 그들도 엄청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고, 새상 전체가 거짓에 휩싸여 있다고 믿고 있으며, 자신들의 주장 외에 다른 이야기들은 하나도 믿으려 하지 않았거든요.
이를테면, 미군이 매일 우리나라 여성들을 강간하고 있지만 소파법때문에 한명도 처벌하지 못한다는 식의 음모론 말입니다. 왠지 극우유투버들이 종북좌파나 중국인 운운하며 쏟아내는 얘기들과 닮아있지 않나요? 역사는 반복된다지만 이게 이런식으로 반대쪽에서 재현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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