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2/09 23:30:10
Name ipa
Subject [정치] 탄핵과 하야 외에 다른 답이 없는 이유


저 역시 헌법 전공자는 아니기에 매우 러프하게 쓰는 글입니다.
두 가지에 대해 얘기하려는 목적입니다. 첫째는 국힘에서 말하는 "질서있는 퇴진"이 혹세무민이라는 것이고, 둘째는 내란죄로 체포 구속이 되면 탄핵이 필요없지 않느냐는 일부 시각이 형사절차와 탄핵절차를 혼동한 결과임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계엄이 선포되고 여러 번의 폭발적인 혈압상승을 겪었습니다만, 그 와중에 잘 큰 암살자의 풀 콤보 마냥 극딜이 들어왔던 몇 번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른바 어제 11시에 있었던 한-한 회담이었습니다. 원래 진보 계열로 유명한 분이기는 합니다만, 서강대 임지봉 교수의 울분에 찬 일갈이 바로 제 마음이었습니다. [헌법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습니까! 국민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습니까!]

우리 헌법은 민주주의, 삼권분립, 기본권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이념 위에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헌법 제1조입니다. 여기에서 대한민국 정치체제의 기본 프레임이 나옵니다. 대한민국을 통치하는 권력은 직접, 보통, 비밀, 평등의 네 가지 원칙이 지켜지는 선거에 의해 국민이 선출합니다. 그 정점에 대선과 총선이 있습니다. 추상적 선언이 아니라 실제 국민들의 투표행위에 의해, 말 그대로 [국민으로부터 나온] 권력으로서 대통령의 통치권과 국회의 권한이 존재합니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의 존립 기반인 "민주적 정당성"입니다.

대통령은 한 사람이지만, 다양한 정체성을 가집니다.
대한민국헌법 제66조 이하에 따라 국가의 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조약 체결비준권, 외교사절에 대한 파견권, 선전포고와 강화권 및 군 통수권과 공무원 임면권 등의 막강한 권한을 행사합니다. 윤석열이라는 개인은 선거를 통해 위와 같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는 대통령의 직을 부여받은 자이면서, 국민의힘 정당인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김건희의 남편이면서 내란죄의 피의자이기도 합니다.
각각의 정체성은 그에 맞는 각각의 역할을 요구합니다. 예컨대 정당인으로서의 윤석열은 국민의힘과 정치적 의사를 교환할 수 있으나, 행정부의 수반으로서의 윤석열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김건희 남편으로서 윤석열은 김건희를 사랑하고 충실해야 하지만,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상 의무와 충돌하는 경우에는 김건희의 이익보다 국익을 우선해야 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의 내란죄에 대한 사후조치로서 탄핵과 하야만이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상식적으로 유일한 해결책인 가장 큰 이유는 헌법과 법률이 정확히 이러한 상황을 예정하여 마련한 절차가 바로 탄핵이기 때문입니다.
내란죄에 대한 수사, 처벌과 탄핵은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직장인이 횡령과 같은 직무상 범죄를 저질렀을 때, 형사절차에 의해 처벌받는 것과 별개로 징계절차에 의해 해고나 해임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탄핵은 대통령의 직을 파면하는 절차입니다. 대통령이 직무집행과 관련하여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한 때 국회는 탄핵소추를 할 수 있습니다. 민주적 정당성에 의해 통치권력을 부여받은 대통령의 권력을 정지하고 파면하기 위해서는 같은 민주적 정당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총선에 의해 행정부에 대한 견제권을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국회가 국민을 대리하여 국민이 위임한 대통령의 권한을 회수하고자 파면을 건의하는 것이 바로 탄핵소추입니다. 이에 대해 헌법에 대한 최종적인 해석 권한을 가지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의 사유가 대통령의 직을 유지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르는지를 판단하여 탄핵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러니, 탄핵절차는 국민들이 윤석열을 대통령에서 해고하는 절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핵이 내란죄에 대한 수사 및 재판절차와 별개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야는 사표를 내고 대통령 직에서 사임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영구적으로 완전하게 대통령의 직을 떠나 더 이상 국민이 부여한 일체의 통치권력을 행사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윤석열 개인에 대한 체포, 구속 기타 어떠한 형사절차도 탄핵이나 하야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윤석열이 체포, 구속되어도 김건희 남편으로서의 지위를 상실시킬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김건희 남편으로서의 지위를 소멸시키려면 체포 구속과 별개로 이혼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듯, 대통령으로서의 윤석열을 소멸시키려면 탄핵이라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윤석열이 체포되면 탄핵은 안해도 그만이라는 말은 회사를 말아먹으려고 했던 CEO를 해임하지 않고 그 자리에 두어 회사 업무를 파행시키고 나아가 옥중 결재가 가능한 상태에 두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투자자나 주주들이 이런 상황을 납득할 수 없듯이, 동맹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도 이를 납득할 수 없을 것입니다. 범죄자 윤석열을 형법에 의해 [처]벌하고 [단]죄하는 것으로 대통령 윤석열의 직을 박탈할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의 통치권력은 국민의 직접적 선택이라는 민주적 정당성에 기반하고, 그 외의 존재 근거는 상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의 권력은 대통령 그 자신 외의 누구에게도 이양하거나 위임할 수 없습니다. 오직 헌법과 법률에서 미리 예정하고 있는 방식과 절차에 의하여 임시적으로 대행하는 것이 예외적으로 가능할 뿐입니다. 대체 법률가라는 한동훈이 어떻게 말 그대로의 [한순실 체제]를 해결책이랍시고 내놓을 수가 있는지 순수하게 의아합니다. 민주적 정당성의 측면에서 한동훈과 아이즈원은 차이가 없습니다. 민주적 정당성만 문제가 아닙니다. 행정부 수반이자 국가원수로서의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부담합니다. 대통령으로서 정당인과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리할 수 있을 때는 미묘하지만 정당활동과 정치적 중립의무의 양립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당대표]라는 정체성을 대통령 직무 수행의 근거로 삼게 되면 정치적 중립의무는 절대적인 이행불능에 빠져버립니다.

애초에 이양할 수도 없는 권력을 결코 이양할 수 없는 자에게 할양하는 것은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아무런 효력이 없다는 것은 곧 윤석열에게 그대로 권력이 남아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뿌리부터 위헌 위법적이고, 실질적인 효력도 없는 한-한 담화의 결론을 [질서있는 퇴진] 운운하며 마치 고려의 여지가 있는 선택지인 것처럼 당당히 얘기하는 후안무치는 대체 국민을 얼마나 호구로 보아야 가능한 행보일까요. 커뮤질을 하다보면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견적도 안 나와서 키배를 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딱 그런 수준입니다.


딱 이런 경우에 쓰라고 마련된 헌법상의 절차가 있는데, 왜 그 절차를 피해 다른 편법을 찾아야 할까요. 법 이전에 상식의 문제입니다.
누구의 탄핵 트라우마입니까. 저에게 탄핵은 민주주의가 승리한 자랑스러운 기억이지 결코 트라우마 따위가 아닙니다. 탄핵 이후 해외에서 외국인들을 만나 한국의 정치를 논할 때, 정치 시위가 그렇게 평화롭고 질서정연할 수 있다는 것에, 그렇게 모인 국민들의 힘으로 최고권력마저 무릎을 꿇려 낸 민주주의의 성숙성에 부러움과 경외를 표할 지언정 그것을 트라우마적 경험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단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이 절대선, 국힘이 절대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각자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헌법과 법률, 국민의 의사를 마음대로 가져다 붙이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12.3 내란과 그 이후의 정국에 관해서는 민주당의 이해가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민의 의사와 일치합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탄핵과 즉시 하야, 그 외에 다른 모든 주장은 편법이고 꼼수이고 사리사욕일 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2/09 23: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국민에게 탄핵은 트라우마 따위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기억이라는 말
백 번, 천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동의합니다.
24/12/09 23:39
수정 아이콘
일종의 프레임이죠 여론전은 팩트만으로 성립되지 않기도 하고요
탄핵 외의 대안을 언급하는 측에선 '탄핵 외에 다른 답이 없다'는 주장도 프레이밍으로 간주할 겁니다
기술적트레이더
24/12/09 23:41
수정 아이콘
트라우마는 개뿔 니들에게 트라우마겠지.
사익만 생각하는 국짐은 평생 표줄 일 없습니다.
민주당도 딱히 내키는게 아니라서 개혁신당 지켜보는 중입니다.
진짜 맛없는 음식들 늘어놓고 하나 고르라고 강요당하는 기분입니딘.
머스테인
24/12/09 23:43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가 더도 덜도 말고 바로 이런 글이었는데
미천한 아재가 조악한 댓글로 부르짖었더니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더군요.
ipa 님이 굉장히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주신 덕에
이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늦은 시간에 시간을 내어 고견을 풀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24/12/09 23:45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고,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탄핵이나 하야야말로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유이하고 최대한 빠른 정당한 방법이죠.
가라한
24/12/09 23:5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탄핵만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킬 유일한 헌법적 프로세스죠. 국힘이 탄핵이 헌정 중단이라고 프레임을 치는데 말도 안 되는 넌센스입니다.
LuckyVicky
24/12/10 01:12
수정 아이콘
어우 전 그 말이 너무 역겹더라구요

헌정 중단

헌정은 내란수괴가 아직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는게 헌정중단이고
슬래쉬
24/12/09 23:54
수정 아이콘
해고하기 더럽게 어려운 나라로 만들어놨더니
대통령 해고도 어렵군요..
김경호
24/12/09 23:55
수정 아이콘
박근혜 탄핵때 그렇게 나라가 하나되고 다른 나라에서도 한국 대단하다고 했는데

국민에게 트라우마가 아니고 자랑거리인데 국힘에선 트라우마 트라우마 난리 부르스니 참..
신사동사신
24/12/09 23:56
수정 아이콘
질서있는 퇴진이 탄핵인데
내란의힘만 모름
아틸라
24/12/09 2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추천버튼이 없는게 아쉬울 뿐이네요.
질서있는 퇴진, 탄핵 트라우마 같은 말도 안되는 프레이밍에 더 이상 속아서는 안됩니다.
아직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일부 국힘의원들은 이번주내로 결단해주길 바랍니다.

덧붙여, [헌정 중단]이라는 프레이밍에 대해서도 잘 지적해준 글이 있어서 아래에서 소개드립니다. (천관율기자 페이스북)

-----

탄핵은 헌정 중단이 아닙니다.
헌정 중단이란 정체의 기본 원리가 작동을 멈추는 상황을 말합니다.
영장 없이도 사람을 체포 구금할 수 있을 때
사법부가 아닌 이들이 죄를 심판할 수 있을 때
언론집회결사표현의 자유를 제멋대로 제한할 수 있을 때
입법부의 의결 없이 법을 만들 수 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날 때를 헌정 중단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12월 3일에 몇시간동안 경험했던 그런 세상이요.

대통령 탄핵으로 중단되는건 헌정이 아닙니다. 탄핵은 영장주의, 사법부 독립, 표현의 자유, 기타 우리 헌정의 기본 원리에 그 어떤 변화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냥 현직 대통령의 통치가 중단될 뿐입니다.

오만하게 말하지 맙시다. 대통령의 통치가 헌정 그 자체가 될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은 헌정의 운영 중 일부를 담당하는 공직자일 뿐입니다. 대통령의 통치 중단을 헌정 중단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군주정에 사는 사람입니다.
사조참치
24/12/09 23:59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 내란 수사권이 없는 검찰이 자꾸 이상한 핑계 대면서 수사에 끼어들려는 것도 이상하고, 말씀하신 대로 양도할 수 없는 권한을 자꾸 한통속이거나 적어도 무관하지 않을 현 정부 중진들에게 이양하려 드는 것도 이상하죠.
헌법에도 어긋나고 야당이 눈 시퍼렇게 뜨고 있어서 실질적으로도 불가능한 길(이양하려 하면 그 이양받는 이들이 바로 탄핵 대상이 될 겁니다)이라.. 당위를 떠나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VictoryFood
24/12/10 00:07
수정 아이콘
국힘은 [질서있는 퇴진] 이라고 말만 하고 그게 뭔지에 대해서도 답을 못하고 있죠.
안철수는 질서있는 퇴진은 이런 거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대통령이 자진 사퇴를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할지 분명히 밝히고 그다음에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 거국중립내각을 여야가 합의해서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pw2xk11w70o

즉 하야가 전제되는 것이 질서있는 퇴진이라는 거죠.
소셜미디어
24/12/10 00:48
수정 아이콘
이게 자기 발로 내려 오는걸 고려할 수 있는 정말 최소한의 최소한일텐데 (안철수를 포함한) 모두가 알다시피 안 그러겠죠. 그냥 끌어내리는 길 밖엔 없네요.
24/12/10 00:56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탄핵하고 내란당은 정당 해산해야죠 전 이거 말고는 용납이 안 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079 [정치]  대통령 ‘조기 퇴진’, “이재명 3심" 이후 하자는 국민의힘 [138] 철판닭갈비9154 24/12/10 9154 0
103078 [정치]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사실상 무산 [17] 깃털달린뱀4364 24/12/10 4364 0
103077 [정치] 국민의 힘 김상욱 의원 대통령 하야/탄핵 촉구 기자회견 [110] jjohny=쿠마8493 24/12/10 8493 0
103074 [일반] [서평]《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의식과 무의식 모두 나다 [10] 계층방정1287 24/12/10 1287 5
103072 [정치] 검찰 김용현 전 국방장관 내란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36] 그러지말자7406 24/12/10 7406 0
103070 [정치] [음모론] 윤통의 계획은 통일 대통령? [13] 가라한5452 24/12/09 5452 0
103069 [정치] 탄핵과 하야 외에 다른 답이 없는 이유 [15] ipa4903 24/12/09 4903 0
103068 [정치] 외국에서 윤석열을 대상으로 풍자영상들이 생기고 있네요 [25] 기찻길6485 24/12/09 6485 0
103067 [정치] 세대별, 연령별 갈등유도하려는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150] 烏鳳7292 24/12/09 7292 0
103066 [정치] 그 와중에 윤석열이 또 인사권을 행사했었네요 [21] 하아아아암6767 24/12/09 6767 0
103065 [일반] 나라가 흉흉한 와중에 올려보는 중국 주하이 에어쇼 방문기 -1- (스압/데이터) [18] 한국화약주식회사1375 24/12/09 1375 13
103063 [일반] 저희집 반려묘가 오늘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25] 독서상품권3585 24/12/09 3585 28
103062 [정치] '계엄 패싱'에 뿔난 미국… 외교부, 뒷수습 진땀 [91] Nerion12427 24/12/09 12427 0
103061 [정치] 국방위 여야 의원들 "계엄 관련, 병사·부사관·하급 장교 선처" 한목소리 [76] 유머7394 24/12/09 7394 0
103060 [정치] [펌] '계엄차출' 방첩사 100명 항명…"편의점서 라면 먹고 잠수대교·거리 배회" [89] 가라한9511 24/12/09 9511 0
103059 [정치] 윤석열 정권의 종말... 향후 가능한 시나리오들은 어떻게 되나 [69] EnergyFlow5852 24/12/09 5852 0
103058 [정치] 검찰발 윤석열 구속 시나리오의 가동? [109] 01012734 24/12/09 12734 0
103057 [정치] 민간인 처단(?) [43] Dango7674 24/12/09 7674 0
103056 [정치] 한동훈의 침몰, 이제 누가 탄핵해주냐? [220] 깃털달린뱀13927 24/12/09 13927 0
103055 [정치] [단독]총리와 한 대표 말이 다르다 한덕수 '윤 직무배제' 신중 [76] Nerion9457 24/12/09 9457 0
103054 [정치] 대통령 탄핵 찬성 74% 반대 23% [한국갤럽] [79] 대장군8462 24/12/09 8462 0
103053 [정치] 계엄 발표날 추경호 "용산 만찬에 간다." [48] 어강됴리8844 24/12/09 8844 0
103052 [정치] [속보]경찰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추경호 혐의는 내란·반란” [146] 박근혜12957 24/12/09 129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