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06 06:05:50
Name 빵pro점쟁이
Subject [일반] 제가 예상해본 오징어 게임2, 3 결말




※ 본문에는 오징어 게임1 내용 및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을 토대로 시즌 2, 3 결말을 3가지 정도로 예측해봤습니다
그냥 예측일 뿐 스포 아니에요. 저도 예고 달랑 하나 봤어요





[1. 또다른 오징어 게임을 찾아 떠나는 기훈]
오징어 게임을 다시 우승했지만 이번에도 사람들을 구하지 못한 기훈
실망과 좌절할 틈도 없이 세계 여러 곳곳에서 오징어 게임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기훈은 다른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떠남

가장 넷플릭스스러운 엔딩이죠
오징어 게임의 인기와 감독님의 치아가 있는 한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시즌..



[2. 오징어 게임을 뿌리뽑기 위한 기훈의 희생]
우승이 아니라 오징어 게임 자체를 부수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어떤 상징적인 인물을 대신해 죽음을 택하는 기훈
결국 그 상징적인 인물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뭉쳐 오징어 게임을 뒤엎고 끝냄

가장 이상적인 엔딩이죠
돈이 아니라 사람이, 관계와 믿음이 중하다는 주제를 잘 보여주는 결말입니다



[3. 프론트맨을 이어받는 기훈]
또다시 우승했지만 사람들의 탐욕과 이기심에 실망한 기훈이
오징어 게임의 숨겨진 어떤 목적을 알게 되자
그 필요성에 실감해 직접 프론트맨으로 흑화함

매니아들에게 인기 많은 주인공의 타락?을 보여주는 다스베이더식 엔딩이죠
오징어 게임 관련 글 댓글마다 달리는 광선검 드립들 보면 진짜 이렇게 가야할 듯 크크

경찰이 와서 얼어죽을 뻔한 사람 구하는 1편 생각해보면 얼토당토 않는 결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론트맨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잘 만들어낸다면
오징어 게임의 전세계적인 열풍에 부합하는 만족스러운 마무리가 될 것 같아요






어떤 엔딩이 되든 상관없이 1편의 인기가 지속되어서
넷플에서 제작 지원 많이 받고 좋은 작품들 계속 나오는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1/06 08:54
수정 아이콘
다 흥미로운 엔딩이긴 하네요. 아마 시즌 1 만큼의 흥행은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워낙 이름값이 있어서 흥행은 될 것 같습니다. 황동혁 감독이 기본은 하는 감독으로 알고 있어서 막 망작이 나오고 그러진 않을 것 같네요.
독서상품권
24/11/06 10:31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오겜 시리즈와 비교되는 쏘우 시리즈를 생각해보면 아마 1,2는 다 제끼고 3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크크
24/11/06 12:02
수정 아이콘
저도 3번쪽으로 생각해봤는데요
이병헌도 사실은 내부에서 오징어게임을 파괴하기 위해
프론트맨 역할을 하고 있는거였고 하지만 계획이 실패하고 리타이어되면서 이정재가 그걸 이어받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하는
24/11/06 12:08
수정 아이콘
3>1>2
순으로 취향입니다 크크
24/11/06 13:46
수정 아이콘
2는 지극히 신파라 아닐거 같습니다. 그렇게 결말 난다면 신파라고 엄청 욕먹게 될겁니다.
1번은 미드 결말 같은 분위기일거 같고요. 역시 욕은 먹겠지만 좀 덜할거 같고요.
3번은 가장 욕은 덜 먹겠지만 배신으로 흑화한다면 상당히 유력한 가설이 될겁니다.
24/11/06 13:54
수정 아이콘
셋 중에 하나라면 3번?
forangel
24/11/06 15:19
수정 아이콘
고트급인 스타워즈나 와우에서 처럼 흑화는 대중매체에서 가장 흥미로운 전개이긴 하죠.
그러면 헐리웃판 오겜도 가능해지고.
승률대폭상승!
24/11/06 15:58
수정 아이콘
흑화하고 새 주인공 나오는 쪽이
신사동사신
24/11/06 17:45
수정 아이콘
시즌3가 예정되어 있다는걸 보니
2를통해 변심하게되는, 혹은 모종의 이유로
시즌3에서는 이정재씨가 프론트맨을 하게되지 않을런지..

이병헌씨가 프론트맨을 하게된 이유들도 나오겠죠~
서린언니
24/11/07 15:12
수정 아이콘
3번 디아블로 엔딩 좋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618 [정치] 세계화와 장벽의 정치 [18] 슈테판6122 24/11/09 6122 0
102617 [일반] 우리나라가 대체 언제 중국 문화를 뺏어가려 했을까? [66] 럭키비키잖앙11010 24/11/08 11010 2
102616 [정치] 기어코 박장범을 kbs 사장으로 임명하려는 용산 [35] 카린10405 24/11/08 10405 0
102615 [정치] 트럼프의 당선, 정치인은 됨됨이 따위가 어떻든 유권자를 대표하면 그만. [86] 깃털달린뱀9805 24/11/08 9805 0
102614 [정치] 또 최저치를 경신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129] Davi4ever14482 24/11/08 14482 0
102613 [일반] 중국의 서부개척시대, 남북조 시대를 알아보자 [9] 식별4991 24/11/08 4991 23
102612 [일반]  같은반 농구부원에 대한 기억 [27] 종이컵4475 24/11/08 4475 15
102611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8. 사귈/가로그을 효(爻)에서 파생된 한자들 [7] 계층방정1967 24/11/08 1967 3
102610 [정치] 기자회견 질의 응답 중 오늘 가장 재밌었다고 느낀 질문과 답변 [74] 크림샴푸13389 24/11/07 13389 0
102609 [일반] 사진 51장.jpg [28] 시랑케도8215 24/11/07 8215 18
102608 [일반] 직접 찍은 사진으로 내년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58] 及時雨5175 24/11/07 5175 15
102607 [정치] 다들 관심없는 대통령 기자회견... [294] Restar26368 24/11/07 26368 0
102605 [정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유력한) 앨브리지 콜비가 보는 동아시아 정세 [78] EnergyFlow9543 24/11/07 9543 0
102604 [정치] 이재명, "왜 반대합니까" [105] 어강됴리18104 24/11/06 18104 0
102603 [정치] 트럼프 당선에 대한 일개 한국인으로서의 걱정들 [32] 하이퍼나이프8989 24/11/06 8989 0
102602 [정치] 트럼프는 해리스에게 진적이 없다? [66] 핑크솔져10808 24/11/06 10808 0
102601 [정치] 크리스텐덤(기독교세계)와 미국, 한국 [7] 계층방정4292 24/11/06 4292 0
102600 [정치] [번역] 미국의 각성: 언론, 진실, 민주주의의 신뢰에 대한 질문 [63] Charli10029 24/11/06 10029 0
102599 [일반] 개,소가 달리는데 돼지도! - 내 달리기 속도는 무엇과 관련이 있는것인가?! [8] Lord Be Goja3254 24/11/06 3254 1
102598 [일반] 서부개척시대의 사생활을 알아보자 [14] 식별4220 24/11/06 4220 23
102597 [일반] [역사] 네가 실험한 것을 어떻게 믿음? [9] Fig.14724 24/11/06 4724 6
102596 [일반] 제가 예상해본 오징어 게임2, 3 결말 [10] 빵pro점쟁이4771 24/11/06 4771 1
102595 [정치] 미 대선 최종 예측치 [59] DpnI15282 24/11/06 152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