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09 11:37:41
Name 보리야밥먹자
Subject [정치] 최근들어 북한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64084?sid=100

https://www.msn.com/ko-kr/news/other/%EB%B6%81-%E5%8D%97%EC%97%B0%EA%B2%B0-%EB%8F%84%EB%A1%9C-%EC%B2%A0%EB%8F%84-%EC%99%84%EC%A0%84%EB%8B%A8%EC%A0%88%ED%95%98%EA%B3%A0-%EC%9A%94%EC%83%88%ED%99%94-%EA%B3%B5%EC%82%AC-%EB%AF%B8%EA%B5%B0%EC%97%90-%ED%86%B5%EC%A7%80/ar-AA1rVwj9?ocid=msedgntp&pc=U531&cvid=a4990705398342869c62d80ac012e542&ei=10

위의 두 기사들을 보면 알겠지만 저번에는 북한의 김정은이 갑자기 한국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말하질 않나

이번에는 한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도를 완전히 단절하고 요새를 새롭게 공사하겠다는 입장을 주한미군에 통보했다는 뉴스까지 떴습니다

평소때와 같이 미사일 발사를 하면서 동시에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것이다 이런소리를 하면 오히려 전혀 무섭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북한이 진짜 무슨 거대한 짓을 하려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살짝 드네요

북한이 진짜로 한국을 공격할거 같진 않지만 왠지 최근에 대만을 계속해서 노리고 있는 중국이 먼저 터뜨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전에는 김정은이 자국의 통일탑도 부수고 통일관련 문구를 완전히 삭제하면서 사실상의 통일포기 선언을 한거로 아는데

어쨌든 북한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아서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쌍한오빠
24/10/09 11:41
수정 아이콘
통일되면 흡수통일밖에 각이 안나오니 그러지 않을까요
스마트폰 같은걸 이제는 막을 수 없는 상황일수도 있고...바로 위에 중국이 있는데 저렴하고 쓸만한 제품들 구하고 유통하기도 쉬울거고요
어강됴리
24/10/09 11:47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호칭도 남조선 -> 한국 으로 변경했죠, 통일 상대가 아니라 타국이라고
김일성 김정일 시대의 통일 선전물은 다때려 부시고있답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4/10/09 11:52
수정 아이콘
오,,그니까 예전처럼 무조건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스탠스가 아니라
그냥 이제 너는너 나는나 완전 다른나라 노선으로 가는듯한 그런 느낌일까요
콘칩콘치즈
24/10/09 12:04
수정 아이콘
오히려 협력 기회일수도..
강가딘
24/10/09 13:04
수정 아이콘
협력은 안할겁니다
협력하게되면 그만큼 남한과의 접촉이 늘어난다는 이야기인데
지금도 남한 컨텐츠 봤다고 총살시키는데 그게 가능할 리가....
티아라멘츠
24/10/09 12:14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 통일하지말고 따로갑시다 면 우리도 좋죠
쟤가 그래서 빨리 죽으면 안 되긴합니다 정권 무너지면 변수가 너무 큼..
피노시
24/10/09 12:17
수정 아이콘
안하던짓을 자꾸하니 무섭네요
24/10/09 12:23
수정 아이콘
저도 북한이 스스로 선제적인 행동을 취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양안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중국-대만 개전 이후 한미연합군의 북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그게 참 걱정입니다.
베라히
24/10/09 12:33
수정 아이콘
중국-대만 전쟁에서
한미연합군이 북진할 이유가 있나요?
DownTeamisDown
24/10/09 12:41
수정 아이콘
대만전선에서 불리해지면 중국 본토공격을 하려는 목적을 이루려고 북한도 깨부수자 라고 할 수도 있겠죠.
북한을 못부숴도 한미연합군이 북진하면 북부군구하고 중앙군구가 같이 붙어야 막을꺼고
해군도 예비로 남아있을 북해함대 만으로는 힘이 부칠꺼라서 동해함대나 남해함대서 끌어와야할텐데 문제는 그전력이 대만봉쇄할 해군이라 거기도 구멍이 생길껍니다.
대치로도 충분한 효과가 나올것 같기도 하지만요
24/10/09 12:43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어쩌면 우리나라 사람들 상당수도) 북진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하지만, 북한과 중국 입장에서는 북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더라도 적어도 방비 정도는 튼튼히 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니까요?
24/10/09 13:02
수정 아이콘
미중 전면전이 터졌을 때 중국상륙과 북진의 난이도를 비교해본다거나
북진이 나을거 같을때 휴전협정을 파기한다 수준의 고려가 있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미중 전면전이면 세계대전급 결투가 될거라서요
완성형폭풍저그
24/10/09 15:17
수정 아이콘
중국을 치려하니 북한은 길을 열어달라.
24/10/09 15:28
수정 아이콘
없습니다.
대만을 위해 선제적으로 북진할리 없고 북한이 미군을 묶기 위해 연평도 포격 이상의 도발을 하고 그거에 대항해서 북진을 한다는 가정도 현실성 없습니다.
그럴때마다
24/10/09 19:08
수정 아이콘
전혀 없다고 봐야죠
주한미군이 북진을 해서 얻을 이점이 단 한개도 없는데 냅두겠습니까?
스테픈커리
24/10/09 22:04
수정 아이콘
중국이 대만과 전쟁을 하면서
북한을 전쟁기지로 쓰고 군대를 배치한다고 한다면 과연 동의할 수 있겠습니까?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가만있지 않을꺼 같은데요.
차라리 강제로라도 통일해야지 북녘땅을 중국에 넘겨주는 일따위는 있어서는 안되죠.
No.99 AaronJudge
24/10/11 20: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별로 없을것 같긴 한데…휴전선에서 베이징까지 넘 멀어서요

근데 김정은 입장에서는 또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겠죠 혹시 모른다 이럴수도 있고
허락해주세요
24/10/09 20:26
수정 아이콘
북-중이 그정도 코어 정보를 교환하는 사이일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각여삼추
24/10/09 12:28
수정 아이콘
너는 너 나는 나 좋군요
뒹굴뒹굴
24/10/09 12:43
수정 아이콘
흠 이제 북한이 거리를 두는 만큼 북한 몫까지 통일을 외쳐야 하는군요.
더 힘들 겠네요.
24/10/09 12:4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좋아
별이지는언덕
24/10/09 12:51
수정 아이콘
저는 몇 달전부터 우리나라 정부 스탠스는 유달리 북한에 대해서 보도도 많이하고 탈북민이라던가 북한 주민에 대해서도 좋게 보도하면서 혜택을 더 강화하려는 모양새를 보면서 거기다 북한 오물 풍선을 날리고 우리나라와 선 그을려는 자세를 보이는 걸 보아하니 어쩌면 포스트 분단시대를 양측다 예측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더군요. 그에 따른 양측의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가 남한 주도의 흡수 통일을 예측하는지 남한은 북한에 대한 저항감을 낮추는 작업같고 북한은 이를 막기 위한 완전한 분할 노리는 언행이나 작업을 하고 말이죠.
제가 떠오르는 건 진짜 음모론적으로 은연중 퍼져있는 김정은이 성인병에 시달리다 정말 시한부 인생을 살아서 근 몇년 내로 체제 전복 가능성이 높은거 말고는 모르겠는데 아무리 봐도 남북 양측 정치인들이나 언론 보도 방향을 보면 포스트 분단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만 같습니다.
덴드로븀
24/10/09 1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62336?sid=100
[4개월 새 北 쓰레기풍선 화재만 23건, 재산 피해 1억] 2024.09.27.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91950?sid=100
[김용현 국방 “북 ‘오물 풍선’ 선 넘으면 부양 원점 응징”] 2024.10.08.
8일 국회 국정감사 답변, “부양 원점 10여 곳으로 파악”
민주당 ‘충암파’ 공세에 “군 분열 조장 발언 삼가하라” 반박
야당 ‘답변 태도’ 지적에 “군복 입고 할 얘기 못 하면 더 ‘X신’”
자급률
24/10/09 18:05
수정 아이콘
국민 무서운줄 알아야지 이거는 국힘이 더 새겨둬야할 얘기같은데 저런말을 하네요 크크
cruithne
24/10/09 13:07
수정 아이콘
지속적으로 2국가 체제를 밀고 잇지 않았나요?
소금물
24/10/09 13:19
수정 아이콘
한국이야 민주주의 나라니까, 사회 지도층이 자기 이득대로 하려고 해도 어느정도는 통제가 되지만, 독재국가의 뜻은 온전히 최고지도자 맘대로죠. 북한 같은 국가의 지도자야 국가 발전 같은거 보다 본인만 잘먹고 잘살면 되는거고요. 김정은에게 이득이 되는건 그냥 2개 아얘 다른 국가로 나뉘어서 사는거고요. 핵 만든것도, 사용보다는 방어 용도겠고요.(그런 면에서 북한이 핵 안만들거란 인식은 비현실적인 인식이었다 봅니다)
에이치블루
24/10/09 13:37
수정 아이콘
1 통일하기 위해서는 먼저 2개 정부가 있음을 인정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
2 한반도는 한민족이라서 2개 국가를 인정하는 것은 헌법에 모순된다

수십년간 1번과 2번의 딜레마를 푸는게 엄청 어려웠습니다.
북한이 김정은의 지시로 이 중 2번을 풀고 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우리가 잘 이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 통일은 합리적이지도 않고 실익도 별로 없어요.
수십년 정도 소닭보듯 닭소보듯 하다가 미국/캐나다 관계 정도로 가는게 최선이라 봅니다.

물론 그 중간에 군사적 균형은 늘 맞추고 있어야 할 것이고요.
애지상
24/10/09 14:43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십니다
No.99 AaronJudge
24/10/11 20:09
수정 아이콘
우르르 무너져서 흡수통일하지 않는 이상에야 북진통일은…전쟁 하면 필연적으로 젊은 층이 죽어나갈텐데 지금도 귀하고 10-20년 뒤엔 더 귀해질 젊은 층을 소모시키기엔 너무 잃는게 크다 싶긴 해요
방구차야
24/10/09 13:40
수정 아이콘
현재 김정은에겐 내부단속이 가장큰 목적이자 우선순위입니다. 북한주민과 엘리트층에게 조선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는걸 강조하고 굶어죽어도 조선인민으로 굶어죽는다는 메세지가 중요하겠죠. 엘리트층의 탈북이나 주민들이 한국을 대안으로 생각하는게 정권유지의 명분이 없어지는 상황이라...
빼사스
24/10/09 14:06
수정 아이콘
현재 북한은 내부를 단속해야죠. 다른 거 없어요. 내부에서 이미 우리 못 사는 나라-스탠스가 잡혀 있는데, 누구든 탈북하려고 하고요. 남측과 교류를 완전히 차단하면 중국쪽은 어떻게든 협력하든 해서 걸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라방백
24/10/09 14:23
수정 아이콘
통일이니 중국정책이니 하는건 별로 관계 없어보이구요. 자기 정권 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작업이라 하는거라고 보입니다.
Jedi Woon
24/10/09 14:28
수정 아이콘
우리 입장에서 보면 저게 뭐야 하겠지만 저쪽 입장에서 보면 내부 단속용이 크겠죠.
이런 시기에 북한 첩보망을 통해 내부 사정을 주시하고 여러 시나리오별 대응태세를 갖춰야겠지만 이미 외부 첩보망이 작살난 국정원에서 이런 대응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개념은?
24/10/09 14:49
수정 아이콘
진짜 관심없으면 풍선이나 날리지 말지
아우구스티너헬
24/10/10 06:42
수정 아이콘
오물풍선은 사실 남한에서 북한으로 민간단체가 날리는 풍선에 대한 대칭대응이긴 합니다.

제발 그만좀 보내라고 난리난리치다가
현 정부에서 단속을 중지 하면서 대량의 풍선이 올라가니 그에 대한 대칭대응을 하는거죠
닉네임바꿔야지
24/10/09 15:02
수정 아이콘
북한 체제 유지를 위한 게 크지 않을까요? 김정은 건강 안 좋아 보이는데 어떻게 될지 몰라도 상속 준비는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불안하겠죠.
Mattia Binotto
24/10/09 15:09
수정 아이콘
노예들 E탈 무서워 E악물고 무시해보려고 하지만 대북제재 크아악
닭강정
24/10/09 15:13
수정 아이콘
내 체제 재단속+한국에 뭔가 해야 하긴 하는데 쉽지 않으니 그게 오물풍선 날리면서 통일 안해! 이거지 않을까 싶은.......
ArcanumToss
24/10/09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북한 정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증거 중 하나라고 봅니다.
남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것 자체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군비 부담, 국경에서의 남한의 정보 유입으로 군심 이탈) 군사적 충돌 시 우리나라가 북으로 올라가기 힘들게 하기 위함도 있는 거죠.
심리적으로 움츠러들고 있다는 뜻인데 이건 김정은이 무언가 두려워할 만한 조짐들이 있다는 확실한 표식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호위군을 대동하고 돌아다니는 것 같고요.
(최근에 해외 파견 노동자들의 급여를 빨아먹어서 그 노동자들이 "내 돈 내놔라!"라고 하면서 무려 [시위]를 했다고 하는데 이들은 남한의 드라마 등의 문화에 아주 많이 노출된 세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불안할 겁니다.)
제 생각에는 김정은이 물러나면 딸이 권력을 이어받을 것 같은데 딸이 이어받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 정권의 유지가 힘들 거라고 봅니다.
보수적인 생각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북한 땅을 누가 가져야 할까요?

1) 중국?
2) 러시아?
3) 일본?
4) 한국?

[통일할래, 말래?]가 아니라 [북한이 붕괴할 때 그 땅을 누가 차지해야 하지?]가 핵심 질문이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게 우리가 답해야 할 질문이죠.
아마 우리나라에서 통일을 반대한다고 하는 사람들이라도 4)를 고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스위치 메이커
24/10/09 15:37
수정 아이콘
이 질문의 답은 하나죠

‘북한 주민들이 알아서’

80년 가까이 분단되었던 한국이 4)라고 답할 수 없는 국제정세로 변해갈겁니다
24/10/09 15:44
수정 아이콘
중공군을 서울 앞에 둘 수 없으니 그쯤되면 이스라엘처럼 국제사회가 뭐라하든 밀고 나갈걸요.북한전체는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평양이랑 원산일대까지는 먹으려고 들겁니다.
스위치 메이커
24/10/09 15:52
수정 아이콘
그거야말로 중국의 개입을 정당화해주는 부분이라 절대 치고 못올라갑니다. 북한이 그냥 제3국으로 남는 게 중국으로서도, 한국으로서도 가장 안정적인 길이에요.
24/10/09 15: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3국으로 남는게 가장 이상적이죠.
하지만 글처럼 북한 붕괴후에 평화유지군같은 명목으로 중국이 북한에 들어오려고하면 한국으로서도 남은 선택지가 없습니다.
ArcanumToss
24/10/09 15:58
수정 아이콘
[북한이 붕괴할 때 그 땅을 누가 차지해야 하지?][북한이 그냥 제3국으로 남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해야 하는 선택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24/10/09 16:19
수정 아이콘
현대 사회에서 2천만이 거주하는 땅에 군대를 진주하는건 푸틴급 결단력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하물며 5년짜리 민주국가 지도자가요?

북한이 그냥 제 3국으로 남을 수 없다면 가장 현실성 높은건 중국의 괴뢰국가가 된 북한이죠. 한미일은 우리민족끼리라는 클레임에 부딪혀 못들어갈거고 북한 군벌 중 하나가 중국 뒷배 업고 정권잡고 ‘민주‘국가 수립하는게 가능성 높죠. 
ArcanumToss
24/10/09 16:32
수정 아이콘
미국도, 일본도 중국이 동해 상에 중국의 해군 전력이 상주하는 꼴을 보지 못할 겁니다.
중국 봉쇄 라인이 뚫리거든요.
사바나
24/10/10 10:10
수정 아이콘
어 진핑이형은 가능하네요? 크크
테란해라
24/10/09 15:41
수정 아이콘
저는 5) 영토는 중국과 한국이 절반씩 가져가고 북한주민들에게는 이주 선택권을 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북한주민들중 문화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중국에 더 가까운 사람들도 많을텐데 억지로 포용하려다가 문제생기는것보다는 일부만 받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뒹굴뒹굴
24/10/09 15:57
수정 아이콘
그 영원히 중국 줄일은 없으니까 그 부분은 내려 놓으시죠.
ArcanumToss
24/10/09 16: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과 한국이 절반씩 가져간다는 건 우리에게 훨씬 더 불리하고 비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지금의 북한 땅이 절묘한 것 중 하나가 두만강 부근에서 북-중-러의 국경이 맞닫고 있고 함경북도의 이 부근에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것이라는 것데 이것 자체가 만일 우리가 북한 땅을 모두 수복한다고 했을 때 러시아와 경제 협력을 맺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장기적으로는 이득입니다.
식량과 에너지 측면에서.
그리고 이렇게 되면 부동항을 원하는 러시아의 욕구를 위해 러시아와 경제 특구 협정을 맺으면 러시아가 중국을 일부나마 견제하게 하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동해를 중국이 가져가는 상황이 되도록 함경도 지역을 중국에 내준다면 중국과의 육상 국경 문제 + 중국과의 해상 국경 문제까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중국의 전력이 북, 서, 동에서 모두 활동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입장에서 이것은 중국의 해군이 동해 상으로 진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 봉쇄에 치명적입니다.
일본 입장에서도 이것은 굉장한 골칫거리가 될 수밖에 없고요.

국제적인 군사 역학적 이유로도, 경제적 이유로도, 문화적 동질성 면(특히 언어로 드러남)에서도 북한이 붕괴할 때에는 북한 땅을 중국에게 내어주는 경우의 수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DownTeamisDown
24/10/09 16: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에겐 상당히 도전적인게 되는게 중국이 동해에 닿는건 러시아도 못보거든요.
그다음 중국의 동북국경에서의 목표는 한반도나 몽골보다도 러시아 연해주가 될거라서 러시아입장에선 북한이 남아있든 심지어 주한미군이 나진에 들어오더라도 통으로 한국이 차지하는게 나을겁니다.
심지어 중국의 괴뢰국 북한보다 남북통일이 러시아닙장에서는 낫습니다.
ArcanumToss
24/10/09 16: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게다가 우리나라는 러시아와는 우호적으로 지내는 게 경제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외교적으로도 모두 좋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어서 그렇지 우리나라에는 우호적인 편이고요.
우주 기술과 군사 기술 면에서도 큰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고, 함경북도 끝으로 해서 육로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면 나쁠 게 없습니다.
그런 관계가 지속된다면 중국과도 새로운 관계가 열릴 여지가 생기죠.
백두산 좌로는 압록강 줄기, 우로는 두만강 줄기가 있어 자연적인 국경 형성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오랜 기간 서로를 침범하지 않는다면 중국과의 육상 교역도 점차 수월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북한 땅을 우리가 수복해야 국력도 소진되지 않지 북한 땅에 중국이 들어오면 우리나라의 국력이 급속하게 소진될 거라고 봅니다.
티아라멘츠
24/10/09 19:29
수정 아이콘
신탁통치 후 북한 독자정부수립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죠.
중국이 밀고들어오는걸 미국 러시아도 못 참아서 우리나라가 안받는다고 중국이 들어온다로 바로 연결까지는 안 됩니다.
ArcanumToss
24/10/09 19:34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려면 우리나라의 헌법 개정부터 해야죠.
티아라멘츠
24/10/09 19:47
수정 아이콘
통일 하는척이야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럭키비키
24/10/09 16:17
수정 아이콘
북한과 우호적인 러시아는 전쟁중이고 이란도 금방이라도 이스라엘과 금방이라도 전쟁할거같고 중국도 대만이랑 전쟁할거같으니까 허세도 부리는 동시에 사리는 발언도 하는거같아요
인간실격
24/10/09 16:25
수정 아이콘
북한은 체제유지 원툴이라 그 시각에서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정권승계를 위한 내부단속 목적이 주일꺼에요.
24/10/09 16:35
수정 아이콘
김정은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확실히 있다는 신호로 봐도 될까요? 본인이 적어도 10년 이상 장기집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이렇게 급작스럽게 체제 변화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데...
24/10/09 16:52
수정 아이콘
사실 북한 주시는 인공위성들이 실시간으로 열심히 하고 있고 김정은 별장인 특각들 위치와 세부정보까지 다 알고 있는걸로 압니다 거기에 현무5까지 있으니 사실 조금만 구실을 줘도 북한 초전박살 내는건 시간문제죠 핵무기로 같이죽자라고 맨날 강조하는것도 그 이유이고요 문제는 윗대가리 윤통이 지금 네타냐후처럼 자기위기를 전쟁으로 풀려고 시도할수도 있다는거고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라는게 리스크죠 머 천공이 내년에 통일한다 헛소리도 하기도 했다하고 주요군사요직을 충암고출신으로 뽑고 전방 cctv전면교체 핑계로 다 없애질 않나 골때리는 정황중에 있습니다
항정살
24/10/09 17:04
수정 아이콘
젤렌스키도 열심히 전쟁을 핑계로 계엄중이죠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7156300108
O.Marseille
24/10/09 18:24
수정 아이콘
지지율 63%면 선거 해도 무조건 당선 같은데요.
항정살
24/10/09 16:5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085386?sid=100

[속보] 윤석열 “폭정에 고통받는 北주민에 자유 선사할 축복”

심상치 않은건 윤석열 대통령이죠.
새우탕면
24/10/09 17:30
수정 아이콘
https://m.yonhapnewstv.co.kr/news/MYH20211223000100640
[극빈하고 못 배운 사람은 자유가 뭔지 몰라]2021-12-22
정확하게 북한주민들 얘기 아닌가요 크크크
24/10/09 17:55
수정 아이콘
돌아버리겠군요 정말
별이지는언덕
24/10/09 21:06
수정 아이콘
필리핀에서도 오늘 싱가포르에서도 북한에 대해서 꼭 언급하시면서 통일 한국에 대한 의지를 표출하시고 계시네요.
No.99 AaronJudge
24/10/11 20:10
수정 아이콘
…..
MissNothing
24/10/09 17:23
수정 아이콘
뉘앙스가 바꼇죠. 예전엔 적화통일을 위한 도발이였다면 요즘엔 그냥 너랑 나랑 남남이야 무슨 통일? 이라는 느낌이죠.
가장 큰건 우러 전쟁에서 빌빌대는 러시아랑, 경제적으로 흔들리는 중국탓에 기댈곳이 없다고 판단한게 아닐지
클레멘티아
24/10/09 17:37
수정 아이콘
전쟁 안할꺼면 쓰레기 투척이라도 하지 말던지...
24/10/09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북한관련 글에 자주 나오는 그 유명한 교수님짤 어록도 질문을 더 수정하면 여론이 많이 다를겁니다.

북한 붕괴시 그 영토를 누가 가져야하는가
1. 일본
2. 한국
3. 중국

이게 원문인데 여기서 질문을 바꿔서

북한 붕괴시 난민 2000만명을 누가 책임져야하는가

이거면 진지하게 북한 영구포기 여론이 더 높을걸요?

중동 난민 수십명에 발작하고 생활수준이 더 높은 조선족들도 혐오하는데 난민 2000만명 받고 내가 내는 세금이 미친듯이 높아진다?

태극기 흔들면서 멸공 외치던 할아버지들도 북한 영토 할양 찬성할겁니다. 안보고 국제정세고 나발이고 한국은 민주정이고 결국 국민 원하는 길로 갈텐데 내 월급 절반 날라가면서 대중국 견제를 위해 북한 흡수통일? 추진하면 대통려우탄핵하고 개헌하겠죠.

김정은도 그냥 우리좀 내비둬로 가는거같은데 우리도 종전하고 개헌해서 2개의 국가 시대로 나아가야죠
항정살
24/10/09 18:48
수정 아이콘
동감하는 바입니다. 근데 만약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민 받아야 한다면 어떨까요?

1번 말과 인종이 다른 동남아시아
2번 말과 인종이 같은 북한

책임이 아니라, 장기적인 플랜을 통한 인구 수혈이라고 생각하면 또 다를겁니다.
24/10/09 18:53
수정 아이콘
종전하고 두 국가 체제로가고 북한이 정상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이민이 증가할테고 이건 한국에 호재겠죠.

다만 지금이 중세도 아니고 인구수=국력인 농업국가도 아닌터라 이천만 기초생활수습자를 흡수통일로 한큐에 받는건 국가붕괴로 이어질거같습니다
ArcanumToss
24/10/09 19: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통일을 하면 북한 땅을 개발하기 때문에 경제에 도움도 됩니다.
도로 깔고, 통신 시설 깔고, 건물 짓고 하는 데에 주로 북한 인력을 쓸 수 있을 테니까요.
흡수 통일을 한다고 해도 [한시적인(30년 정도 유지되는) 통일 특별법]을 만들어서 북한 인력을 관리하는 완충 기간을 둘 수도 있죠.
당분간으로 한정해서 [1 국가, 2 경제 체제 효과를 내는 특별법]을 만들어서 관리한다면 될 거라고 봅니다.
미국도 연합 국가이듯 [우리나라도 2개 주를 가진 연합 국가]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24/10/09 20:06
수정 아이콘
북한지역을 식민지로 삼고 착취하면 부작용은 줄일 수 있어도 21세기에 가능할지는 의문이네요. 심지어 식민지로 삼아도 한 50년은 돈 잡아먹는 하마가 될겁니다.
항정살
24/10/09 19: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혹시 이민을 받는다면 윗댓글에 써놧듯이 장기적인 플랜을 통해서 해야죠. 한번에 2000만명 받으면 공멸이죠
ArcanumToss
24/10/09 18:54
수정 아이콘
이미 동남아 사람들을 국내에서 노동력으로 쓰려고 하고 있죠.
그런데 일을 열심히는 안 하죠.
그런데 북한 사람들은 일을 정말 열심히 할 것 같고 언어도 잘 통하죠.
남한의 외래어가 영어 중심이라서 적응에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외국인에 비해서는 금방이죠.
저도 통일은 북한의 인구 유입으로 보는 관점으로 봅니다.
티아라멘츠
24/10/09 19:32
수정 아이콘
북한도 고령화가 진행된데다, 독일도 저런 점진적인 통일을 꿈꾸고있었는데 안 됐던거라 현실적으로 완충도 힘듭니다. 그냥 서로 갈길 가고 이민은 멕시코에서 미국 들어오는 느낌으로 받아도 충분해요
DownTeamisDown
24/10/10 16:21
수정 아이콘
뭐 천천히 받는다 이런말 좋긴한데 그건 북한체제가 존속가능할때 라는 전재조건이 붙는거죠.
흡수통일 이야기가 나오는건 북한이란 나라 자체가 존속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 빠져서 외부개입이 피할수 없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야기하는거니까요.
24/10/10 18:45
수정 아이콘
일을 열심히 할지는 정말 모르죠. 사고 방식이 완전 다른 세계 사람일테니까요.
ArcanumToss
24/10/10 20:25
수정 아이콘
일상이 노동력 착취였는데 이제는 숙식 + 보수가 제공된다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동기 부여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개성공단에서 저렴한 인건비로 생산되는 물품들의 품질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탈북자들 역시 적은 보수로도 굳은 일도 열심히 일하는 공통점이 있죠.
동남아 노동자들에 비할 바가 못 될 정도로 억압적인 환경에서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네들이 우리나라에서 일하며 드는 만족감보다 큰 만족감을 느끼면서 일할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낮은 보수 때문에 기피하는 일들, 낮은 보수에서 일을 해야 하는 분야에서는 동남아 노동자들도 일하기 싫어하지만 북한 노동력은 그렇지 않습니다.
체제가 붕괴되어 생존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일단은 생존 자체가 중요한데 그 이상이 제공한다는 점이 중요하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한시적인 1국가 2연방 체제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입니다.
북한 주민의 흡수가 비용만 되는 것이 아니라 저렴한 노동력으로 산업에 경쟁력을 제공한다는 면도 있습니다.
이런 노동력을 활용해서 수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고요.
예를 들어 선박 용접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삼성이나 SK 하이닉스에서 용접하는 맛을 봤기 때문에 선박 용접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지만 북한 인력은 위에 진술한 요인들 때문에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 노인 돌보미 등도 있겠죠.
북한 인구의 폭발적 유입은 부정적 측면만 있는 게 아닙니다.
긍정적 측면도 있습니다.
백두산의 좌우로 압록강과 두만강이 자연적인 국경 역할을 해주고 일부가 러시아와 맞닿아 있는 것과 지상으로 완전히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대륙 진출로를 차단 당한 상태에서 사실상 섬으로 고립되고 이에 더해서 중국 군함이 서해는 물론 동해에 상주하고 태평양 진출로를 확보해서 미국과 강대강의 힘 싸움을 하는, 고래 싸움에 끼인 새우가 된 상황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런 상황은 국방비에 소모되는 액수도 엄청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미국에 더 의지해야 할 테고 군사적 위험이 상주하는 상황에서는 경제적 안정도 확보하기 힘듭니다.
역사적으로도 중국이 한반도에 진출해서 상주한 역사는 없었습니다.
지리적인 지리적인 특성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24/10/09 19:08
수정 아이콘
도대체 쓰레기 투척은 왜하는거냐 ..
24/10/10 07:33
수정 아이콘
위의 댓글에 의하면 남쪽에서 북쪽으로 대북선전물 풍선 날려 보내는 것에 대한 대항이라고 합니다. 자기들도 뭔가 대남선전물을 보내려는데 그게 이제 먹힐 리 없으니 오물이라도 보내는거죠.
퀀텀리프
24/10/09 23:00
수정 아이콘
UN평화유지군이 주둔해야 될것같고
체제는 한미중일러가 모두 합의하는 선택지가 뭐가 될지..
성야무인
24/10/09 23:16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현 대한민국 정권하에서는 북한이 붕괴되서 피난민이 내려온다?

대응될 거라고는 전혀 보지 않습니다.

지금 김정은이 저러고 있는 게 윤통으로 최고의 희망입니다.
쵸젠뇽밍
24/10/09 23:43
수정 아이콘
1. 미중전쟁중에 휴전선 넘는 걸 걱정하는 거죠. 우리가 북을 치는 건 중국에 상당한 위협이 됩니다. 그리고 전쟁명분에 있어서 중국이 대만을 자기 땅이라 우기는 명분을 포함해서 더 많은 명분을 갖고 있죠. 그러니 미중전쟁이 발발한 시점에서 중국에 대한 압박으로 북진하는 건 매우 낮은 가능성이지만 그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낮은 가능성이라도 자기 목숨 걸려있으면 쫄리는 거죠. 미국입장에서 우리가 북진하는 건 중국을 압박할 카드 하나에 불과한데, 그 하나의 카드에 자기 목숨이 걸려있는 겁니다. 그 카드 쓰지 말라는 신호인거죠.

2. 북한체제가 무너질 경우 UN 주도하에 새 정부가 수립될 겁니다. 북한은 유엔 가입국입니다. 근데 다른 나라가 일단 군대를 디민다? 최소한 유엔에서의 명분은 없습니다. 가장 많은 명분을 갖고 있는 건 서로가 서로를 괴뢰정부라 주장하는 우리죠. 근데 우리조차 북에 들어가게 중국과 러시아가 가만 둘 가능성이 낮은데, 하물며 중국이 들어오는 건 진짜 전쟁하는 거죠. 실질적인 싸움은 북에 새로 들어서는 정부가 친중국이나 친한국이냐로 갈릴 문제라 봅니다. 거기서 좀 불리하긴 한데, 어차피 지금도 친중인데 우리입장에서 아쉬울 건 없죠.
경제적 거세남
24/10/10 00:29
수정 아이콘
북한주민들이 불쌍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북한 정부와 고위층은 그냥 범죄집단이라고 생각해와서...
거리를 둬야한다고 늘 생각했고 저쪽에서 우리에게 친하고 싶다는 제스처를 하는 것도 달갑지 않았는데
전쟁만 나지 않는다면 이렇게 쭉 가는 것이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구차야
24/10/10 03:52
수정 아이콘
향후 미대선과 한국대선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볼수도 있겠네요. 교전을 통한 강경책으로 위기감조성은 어려워지니 김여정 풍선장난질 지속하면서 보수정권에서 완전히 양자관계는 결단났다는 메세지를 쌓는 용도일테고, 이후에 트럼프나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막았던길 다시 트고 (어차피 아무도 안다니는 길이었으나..) 마치 대단한 선심이나 개방이라도 하는듯한 언론플레이를 위해 지금의 경색국면을 강화하는게 내부적으로나 외부적명분으로는 적합하겠네요.

본문처럼 어떤 특별한 사태가 벌어질 조짐이라고 판단하기보다는, 그들로서 오히려 어떤 특별한 계기를 갈망하는 와중에 그 시점에 앞서 방문에 못질하고 우당탕거리며 안에서 절대 안나올것처럼 투정부리는데 공들이는 과정이 아닌가 합니다. 향후에 또 입질들어가면 마치 대단한 결심이라도 한냥 못질한거 다시 빼고 길닦는 뻘짓거리를 반복하며 내외부에 변화와 기대의 메세지를 선전하며 또 그렇게 몇년더 연명하려는 심산일테죠
지구 최후의 밤
24/10/10 07:47
수정 아이콘
통일 아니면 한국의 성장동력은 찾을 수 없고 후세대는 점점쇠락하는 나라를 지켜볼거라고 예상해서 아쉽긴 해요
잘 되서 독일케이스도 통일세대 당대는 고생을 많이 하겠지만 독일이 쪼개져있다면 현재의 국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을 거라고 봐서요
다만 소득 차이를 보면 독일보다 훨씬 힘들 것이고 내부에서 끓어오르다가 현재보다 더 안 좋아질 가능성도 충분하니까 쉽지 않은 길일 겁니다.
아델라이데
24/10/10 09:2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생각난건데 북한에 전단같은거 말고 무료 와이파이를 살포하는건, 어떻게들 보시나요?
안군시대
24/10/10 09:40
수정 아이콘
와이파이를 활용할만한 기기가 그만큼 보급이 되어있는지가..
유선망도 제대로 안깔려있을텐데, 와이파이는 그림의 떡이죠. USB도 제대로 활용 가능한가 모르겠는데요?
아델라이데
24/10/10 09:42
수정 아이콘
usb 꽃아서 영화보는거 많이 보급되어 있다고 하는거 보면... 가능할것도 같아서요. 와이파이 접속이력만 안털리게 잘 하면..
24/10/11 09:08
수정 아이콘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북측에 '무엇'을 전해주고자 하는 '분명한 의도'를 가진게 아니라면
굳이 와이파이망을 오픈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이러니저러니해도 통신망이라서요.

그게 가능하고 아니고는 떠나서 말이죠.
아델라이데
24/10/11 09:34
수정 아이콘
의도같은건 딱히 없어도 되지 않을까요? 전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북한 주민들한테 인지만 시키면 될 거라서..
안군시대
24/10/10 09:42
수정 아이콘
역으로, 북한이 최근 윤석열의 언행을 보면서 뭔가 불안감을 느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러다가 진짜 북진하는거 아닌가 해서..
24/10/10 12:15
수정 아이콘
이제 본인 건강문제도 있고,
딸로 대권 넘기는거에 전념할생각이어서 저러는거 아닌지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449 [일반] [2024여름] 인생 첫 유럽 여행 [30] 시무룩3600 24/10/12 3600 13
102447 [정치]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성향 역사 기관장들의 망언 잔치 [70] 카린12503 24/10/11 12503 0
102446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0. 22-39편 정리 계층방정3900 24/10/11 3900 2
102445 [일반] <전란> 후기(노스포) [14] 라이징패스트볼7001 24/10/11 7001 2
102444 [정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36] EnergyFlow5931 24/10/11 5931 0
102442 [일반] 선비(士)와 스승(師), 한의사(漢醫士)와 한의사(韓醫師) [25] 토니토니쵸파5518 24/10/11 5518 3
102441 [일반] 노벨문학상 관련 국장 주가 근황 (feat. 삼성) [34] 지니팅커벨여행9006 24/10/11 9006 1
102440 [일반] 노벨문학상 수혜주로 관심 집중 중인 주식들 [31] 빼사스8052 24/10/10 8052 0
102439 [일반] 한강 작가 자전소설 침묵 인용한 트윗 읽고 생각난 장면 [12] 닉언급금지6760 24/10/11 6760 13
102437 [일반] [속보] 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한국 작가 최초 수상 [490] 오컬트27817 24/10/10 27817 17
102436 [일반] 천한 잡졸의 자식으로 태어나, 사무라이 대장이 되다 [6] 식별6490 24/10/10 6490 16
102435 [일반] 행복해야 하는 건 맞는데... (아내의 출산과정을 지켜보며) [246] Yet50487 24/10/10 50487 12
102434 [정치] 진중권 "국회 전체가 김건희 김건희, 여사만 사라지면 다 정상화 되나" [78] 베라히14898 24/10/09 14898 0
102433 [일반] Nvidia, RTX 5090 & 5080 스펙 유출, 5080은 스펙 후려치기? [59] Nacht9405 24/10/09 9405 4
102432 [일반] <와일드 로봇> - 온 힘을 다해 추종하는 따스함.(노스포) [18] aDayInTheLife4744 24/10/09 4744 3
102431 [정치] 최근들어 북한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94] 보리야밥먹자16132 24/10/09 16132 0
102430 [일반] [닉네임 공유] 한글날은? 무슨날? 닉변하는날! [75] 윈터6483 24/10/09 6483 0
102429 [일반] 도요토미 히데요시 입장에서 본 전국시대 [7] 식별8025 24/10/08 8025 11
102428 [일반] 웹소설 추천 : 스마트폰을 든 세종 [11] 아우구스투스7028 24/10/08 7028 1
102427 [정치] 명태균 “한 달이면 하야·탄핵, 감당되겠나” (채널A 단독) [118] 덴드로븀16428 24/10/08 16428 0
102426 [일반] 삼성전자 공식 사과문(?) 기재 [87] Leeka13269 24/10/08 13269 3
102425 [일반] [2024여름] 여름의 끝. [2] 열혈둥이3056 24/10/08 3056 5
102424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39. 지렁이 인(蚓)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2622 24/10/08 262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