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7/25 08:50:29
Name jc
Subject [정치] 대권플랜 시작한 한동훈 당대표의 향후 행보 예상해보기. (수정됨)
2024년 7월 23일 한동훈 전비대위원장이 임기 2년(26년 7월)의 국민의힘 당대표에 취임합니다.

우선 본인이 공언했고 제일 관심이 많을 채상병 사건 제삼자 특검은 당연히(?) 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때 이미 판이 변했다고 퇴로를 열어 두었으며 스스로는 제삼자라 칭하지만 자기 측 대법원장(행정,입법,사법 삼권분립 예를 들며)의 특검 추천을 고집하고 혹 야당에서 받더라도 수사 범위나 언론 브리핑 등을 걸고 넘어지며 물타기 할 거라고 봅니다.
자당에서조차 탄핵이라고 하는 특검을 받으며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위기(?)를 자초할 순 없으니까요.
어차피 정치 고관여층에나 말 뒤집는 거지 중도 저관여층에겐 변화, 개혁적인 모습만 비춰주면 뒤는 알아서 조·중·동이 서사 만들어 줄 겁니다.

향후 예정된 선거는 24년 10월, 25년 4월인 재·보궐과 26년 6월 지방선거, 그리고 최종인 27년 3월 대선이 있습니다.
결국 한동훈의 최종 목표는 대권이기에 현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대선 1년 6개월 전(2025년 9월) 사퇴 해야 합니다.
우선 대선전까지 최대 이벤트인 26년 지방선거는 용산과 한동훈 모두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천을 양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한동훈 대표는 당헌·당규상 당대표 사퇴를 대선 1년 전(26년 3월)으로 반드시 고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야 당대표를 사퇴하기 전 지방선거 공관위를 띄워놓고 결과가 좋으면 내 덕이고 나빠도 용산 탓과 대선전 휴지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한동훈은 현재 원외 당대표라는 것입니다.
한동훈의 입장에선 무조건 내년 재·보궐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싶겠지만 시기상 내년 4월에 국회의원 재·보궐은 열리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26년 지방선거에서 보궐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려고 시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7/25 08:55
수정 아이콘
전례를 따라 의원 안하고 대권먹기는 안할려나요 크크
24/07/25 08:59
수정 아이콘
전임자처럼 대권이 바로면 모르는대 현재는 시기가 안맞네요. 흐흐
전기쥐
24/07/25 09:01
수정 아이콘
한동훈이 아무리 윤석열과 거리두기 해도 윤석열과 한 배를 탄 사이라는 걸 온 세상 사람이 다 아는데 중도층에 차별화 어필이 통할지 모르겠네요.
DownTeamisDown
24/07/25 09:04
수정 아이콘
그게 한동훈의 딜레마죠.
거리두기가 실제로 중도층에 먹히려면 윤석열과 단순히 멀어지는 수준이 아니라 너죽고 나살자의 사생결판을 해야하는데 그정도 되면 전통적 지지자들이 떨어져나갈 정도일거라서요.
그저 나는 윤석열과 달라요 같은거로는 안되니까요.
전기쥐
24/07/25 09:08
수정 아이콘
서로 약점을 쥐고 있는 사이라서 싸우더라도 사생결판 식으로 싸우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좀 투닥거리는 선에서 끝나겠죠.
DownTeamisDown
24/07/25 09:15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는 중도층에게서는 차별화가 안될꺼라는게 딜레마인거죠.
한동훈의 출신상 결국에는 특검 주도해서 특검 성사시키거나 이정도로 윤석열 죽이기 안들어가면 한동훈은 그냥 윤석열 Mk.2 라는게 중도층 생각일꺼라...
심지어 왼쪽에 있다면 특검 해도 쑈라고 생각할건데 거기까지는 안바라더라도 김건희 특검 쯤은 주도해서 통과시켜야 믿어주겠죠
전기쥐
24/07/25 09:16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채상병, 김건희 특검을 원론적으로는 찬성할 겁니다. 다만 이런저런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붙여서 찬성이요.
DownTeamisDown
24/07/25 09:24
수정 아이콘
아 단순히 찬성 하는 정도가 아니라 통과시켜야죠.
사람들은 그가 무늬로 그저 찬성하는게 아니라 기세를 보거든요. 윤석열을 (정치적으로) 죽이겠다 정도의 기세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믿을거에요. 단순히 어떤 의견을 낸다고 그렇게 생각하진 않을테니까요
그렇지뭐
24/07/25 10:34
수정 아이콘
윤석열 김건희를 털다보면 한동훈도 털릴 수 밖에 없을텐데 절대 안할걸요?
DownTeamisDown
24/07/25 10:3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차별화는 못하는거죠
24/07/25 09:0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75567

"한동훈 '기다 아니다' 명확한 사람"…그의 압승 뒤엔 4050 여성들

이미 보수 언론에서는 알아서 차별화 들어갔습니다. 
전기쥐
24/07/25 09:09
수정 아이콘
네 보수 언론이 벌써 작업 들어간 것은 알고 있지만 윤석열에 질린 중도 유권자들이 또 검사 출신 정치인을 원할지는 의문이네요.
24/07/25 09: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선은 인물 싸움이 제일 크기에 양진영이 무너지지만 않으면 반반 싸움이라고 봅니다. 
지나고 보니 결과론이지만 상식적으로는 탄핵당한 진영이 바로 다시 다음 대권을 되찾을 줄 생각하기 힘들었죠.
전기쥐
24/07/25 09:15
수정 아이콘
한동훈이 인물로서 중도에 어필 못하는 거는 이번 총선 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서도 패배를 한 것에서 이미 입증된 거 아닐까요.
24/07/25 09:19
수정 아이콘
저도 무능한거 총선 대패로 입증 됐다고 봐요.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라 그 망했던 오세훈이나 지난 전대 강제로 주저 앉혀져 정치생명 끝났다는 나경원도 다시 돌아 오더라구요..
전기쥐
24/07/25 09: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유권자들은 바꾸는 걸 좋아합니다. 검사 대통령 이후에 또 검사 정치인을 수장으로 보고 싶지는 않을 거에요. 차라리 오세훈·나경원이 한동훈보다 더 차별점을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중도층에 어필할 수 있겠죠.
24/07/25 09:25
수정 아이콘
국힘 주자가 되기만 하면 또 모르는대 되지가 않아서 문제;; 

마치 유승민처럼 반대 진영에선 무섭다 하지만 결국 자기진영의 대표주자가 못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DownTeamisDown
24/07/25 09:15
수정 아이콘
반반싸움이긴 한데 결국 키를쥐는건 가운데있는 부동층이긴합니다.
부동층이 윤석열편 안들어줬다면 이재명이 되었을 정도의 차이긴 해서요.
알아야지
24/07/25 09:16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희망이고 이재명은 천하에 없을 악마로 언론이 분위기 잘 몰아주면 또 엄대엄일걸요 크크
윤석열이 대통령 된 게 그 증거입니다..
걍 전세계적인 트렌드 같습니다 받아들이는 게 속편함
전기쥐
24/07/25 09:18
수정 아이콘
보통 중도층 여론은 여당에 웃어주기 힘들어서 정부/여당 심판론이 높은 게 디폴트입니다. 윤석열 여당에 중도층이 질렸기 때문에 총선 결과도 이렇게 뜬 거고요.
24/07/25 09:2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 이재명 대표는 이제 수감(?)만 안되면 될거라 보고 있습니다.

그게 제일 불안요소..
24/07/26 17:20
수정 아이콘
정게에서 대놓고 싫어한 티 내는 저도
다음 대선이 한동훈 vs 이재명이라면 이재명승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정치에 아예 관심없는 중도층은 모르겠는데
관심이 있다면 오히려 한동훈을 뽑을 이유가 없어서
24/07/25 13:25
수정 아이콘
부동산 정책이라던가 이런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있어서 같은 배를 탔고 그 정책이 인기가 없다면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 이낙연이나 이런 정치인들은 그런게 딜레마였을꺼예요.

근데 윤석열은 정책 방향성을 따지기 전에 그냥 뭘 하든 좀 이상하다 구리다 냄새가 난다 말을 바꾼다 이런 느낌으로 인기가 없는거라서요.
차별화 어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저 위에 한동훈은 기다 아니다 명확한 사람 ~~ 보수 언론의 차별화 시도를 그냥 웃기다고 보면 안됩니다. 제 생각에는 저건 보수 언론 입장에서는 잘하고 있는거라고 보입니다.
오히려 윤석열을 사생결단으로 털어야 차별화 될꺼다??? ~~ 이게 더 안되죠.
어차피 윤석열을 털고 싶은 사람들은 민주당 찍습니다. 이건 선거에 이길 수 없는 방법인데다가, 윤석열 공격해주니 그냥 민주당에서 간절히 바라는 방향일 뿐입니다.

진짜 대선 도전, 중도층 어필 하고 싶다면 그냥 이 사람을 왜 찍어줘야 하는가... 부분을 건드려 주는게 중요하고... ( 윤석열이 여가부 폐지 이야기해서 젊은 남초 끌어온것처럼 ) 저 윤석열하고 나는 다른다 나는 믿을 수 있다 이런 차별화를 어떻게 할것인가를 고민해야죠.
그럼에도 이기기는 어려워 보이니 이재명은 구리다... 부분을 같이 공격하겠죠.

한동훈이 괜챃은 정치인이다 가능성 있다 이런 이야기 하고 싶은게 아니고요. 아마 그렇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입니다.
전기쥐
24/07/25 13:41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있는게, 윤석열과 달리 한동훈은 상대적으로 더 스마트해보이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걸 차별점으로 두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중도층에서 검사 출신 정치인에 비호감 이미지를 갖고 있는 유권자가 더 많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스마트한 검사"라도 결국 "검사"일뿐이라 지긋지긋하게 보일테고, 우리나라 유권자들은 바꾸는 걸 좋아하니 검사 정권 시즌2를 보고 싶지는 않지 않을까 생각해요.
자가타이칸
24/07/25 09:19
수정 아이콘
어.. 한씨.. 뻘짓좀 그만하고 특검이나 받어~~!!
24/07/25 09:22
수정 아이콘
진짜 받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거의..
진공묘유
24/07/25 09:28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은 도대체 누가 옆에서 그렇게 바람을 넣길래...

제발 정치경력좀 쌓고 오라고 하고 싶군요

검사로 대단한거랑 정치 잘하는게 별개인걸 지금 대통령이 여실히 보여주고있는데 왜이리들 성급한지 모르겠네요

특히 요즘 정치인으로 비전도 아젠다도 없이 혐오발언 일색으로 여기저기 나오는 사람들이 너어어무 많아요
24/07/25 09:32
수정 아이콘
누가 넣는 바람보다는 한동훈대표 스스로 “내가 왜 안돼?!”할 거 같습니다.

자기가 오랫동안 모시던 좀 모자란(?) 양반도 되는데 “나는 당연히 더 잘하지”라고 생각하실 것 같네요..
24/07/25 09:32
수정 아이콘
https://naver.me/54LMHj60
[한동훈 "민주당 발의 '채상병 특검법'…단호히 막겠다]
그래도 본인이 후보시절 한 말이 있어서 1~2주 정도는 말 돌리면서 질질 끌 줄 알았는데 대표되자마자 저럴 줄은 몰랐네요
24/07/25 09:34
수정 아이콘
물타기로 시간 끌면서 이조건 저조건 붙이다가 공수처 결과 나오면 민주당이 만든 공수처 결과 수용하자면 그만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7/25 09:36
수정 아이콘
원래 현 민주당 주도의 특검은 반대하셔서...
24/07/25 09:39
수정 아이콘
아 예전에 했던 주장 다시한번 읽어보니 그렇네요.
매우 회의적이긴 하지만 본인이 약속했던것처럼 새 특검법 안을 내줄지, 아니면 제3당의 중재안이라도 받아줄지는 아직은 기다려봐야겠군요
24/07/25 10:05
수정 아이콘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725_0002824913

장동혁 "채상검 특검 부결되면 제3자 특검 논의도 실익 없어"

헌동훈 대표의 최측근 장동혁 수석 최고위원이 벌써 물타기 들어갑니다~
꿈트리
24/07/25 09:58
수정 아이콘
윤석렬이 한동훈 특검법 받아들이면 꿀잼이긴 할 건데요.
24/07/25 10:06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고발사주건도 같이 엮어 있어서 못 받지요.

제가 민주당이면 고발사주 빼고 채상병,김건희여사,한동훈 트리플 특검 동시에 올리겠습니다.
앤서니 디노조
24/07/25 11:07
수정 아이콘
고발사주를 빼면 한동훈에 대한 사적제재처럼 받아들여질 모양새로 보여질 여지도 있어서 그거 빼긴 쉽지 않으리라 판단합니다
사이프리드
24/07/25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한동훈이 여러 핑계를 들며 채상병 특검을 회피하려 들거라는 생각이지만 민주당에서 협상안을 내서 한동훈에게 뒤로 빠질 구실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이재명이 제3자 특검 안 받는다고 한걸 이용해서 나는 특검하고 싶은데 민주당이 제3자 특검 안받잖아 이러고 있습니다. 한동훈에게 본인을 따르는 국회의원들을 통해 제3자 특검을 발의하게 압박하는 동시에 민주당도 제3자 특검을 고려하여 특검 통과를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24/07/25 10:25
수정 아이콘
위 다른 댓글에도 썻지만 이미 안할 것 같습니다.

장동혁 "채상검 특검 부결되면 제3자 특검 논의도 실익 없어"

장동혁이 누구냐면 한동훈 대표의 명실 상부한 최고 측근(비대위 시절 무려 초선을 사무총장 시킴)이자 이번 전대 러닝메이트로 현 수석 최고위원입니다.
사이프리드
24/07/25 11:33
수정 아이콘
전당대회 끝나자마자 입장 바꾸는거 레전드긴 하네요.. 민주당이 전략 잘 짜서 이렇게 말 바꾸는거 국민들에게 잘 알려줬으면 합니다.
24/07/25 11:4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856446?sid=100

민주 "'채상병 특검' 부결시 '한동훈 지도부'와 논의"

[이준석페북] 한동훈 수정안 발의하십시오.

야권이 긴밀히 공조해야지요.
산다는건
24/07/25 10:31
수정 아이콘
3김시대 이후로는 뭔가 전 정권과의 차별화가 중요해진다고 봐서 검사출신인게 약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명박 <- 노무현 정부를 아마추어 정부라고 비판받고 경제를 모른다고 기업인을 대통령으로 뽑음
박근혜 <- 기업인들은 사익만 추구한다고 정치인의 후예를 대통령으로 뽑음
문재인 <- MB,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반발 + 노무현 정권에 대한 향수로 민주화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음
윤석열 <- 속칭 운동권 세대에 대한 반발 + 엘리트에 대한 회귀로 검사를 대통령으로 뽑음
아마 이번 정권과의 거리두기를 할 테지만 정치적 배경이 서울법대-검사라서 극복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7/25 11:27
수정 아이콘
저어도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24/07/25 11:26
수정 아이콘
답은 허경영이다
아서스
24/07/25 11:27
수정 아이콘
총선 말아먹은거 보면

대권 도전 해봤자 이길 방도가 없어보입니다.
24/07/25 11:31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75216?sid=100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부결시키는게 당론, 제 3자 특검법에 대한 논의 이어갈 필요없다. 우린 채상병 특검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적 없다”

좋아 (당대표 됐으니)빠르게 가~인가요.
24/07/25 11:47
수정 아이콘
축협이나 여기나 어쩔건데 메타네요
빼사스
24/07/25 12:25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이재명 박근혜 때처럼 서로 잡아먹으려고 싸울 깜냥이 안 되는 사람이죠. 애초에 태생이 같은 검사 족속이고, 그냥 한편입니다. 한편인데 좀 삐쳐 있는 거죠. 국민들이 윤석열에 피로해 있는데 그 수하 검사 출신 한동훈을 다음 대권으로 넣는다? 이재명 조국을 다 감옥 보내도 어려운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차라리 야권이 쪼개지는 게 베스트플랜으로 보이네요.
24/07/25 15:47
수정 아이콘
이명박...
알바척결
24/07/25 12:44
수정 아이콘
깜도 안되는 인간에게 대권은 무슨..
종합백과
24/07/25 12:59
수정 아이콘
이재명을 대선 직전 낙마시키고 체급이 작은 이재명 아바타 대상으로 보수세 결집과 + 훈훈한 생김새 기반 개인 팬덤 + 막판 친이재명 후보의 팬덤 의식 행보에 질린 중도표 흡수로 반전을 꾀하는게 베스트 시나리오 일 겁니다. (조국 수호 서초동 집회 시즌2)

이를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적절한 시점에 낙마해야 합니다. 너무 빠르면 야당 후보가 클 시간이 생기고 너무 늦으면 다음 권력 눈치보는 검찰이 계획과 엇나갈 가능성과 법원의 판결이 대선전 나오지 않을 겨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24/07/25 1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재명 대표의 낙마 시점은 역시나 26년 지선 직전이 가장 좋겠지요. 흐흐

당연히 바램 섞인 시나리오에는 이재명 수감(?)이 있을겁니다.

다만 검찰은 물론 사법부가 바람대로 말을 들어줄지..
24/07/26 13:1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농담이라도 외모 얘기는 참 읽기가 힘드네요.
24/07/25 13:2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선긋기를 해도 다음 대선은 윤석열 비호감 vs 이재명 비호감 선거가 될 것으로 보여서, 한동훈은 이재명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오세훈이 그 동안 정권과 불가근하며 나름 큰 과 없이 잘 버텨왔고, 국힘 경선 과정에서 대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오세훈 vs. 이재명 구도라면 이재명 비호감이 센 중도세력들이 오세훈을 선택할 만 하다고 봐서 이 쪽이 더 무서울 것 같네요. 절대 국힘 재집권은 안 된다고 보는 입장에서요.
24/07/25 13:38
수정 아이콘
저는 동의하지 않는게

오세훈 시장의 대선후보 당선 가능성을 차치하고라도

근본적으로 집권여당이라서 총선처럼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오세훈이 아무리 거리를 둬도 여당이라 정부 비판을 넘어 정부심판에 가까운 행동을 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어요.

근데 심판에 가까운 행동을 하면 할수록 더더욱 자당후보가 될 수 없는 이 아이러니..
피우피우
24/07/25 23:39
수정 아이콘
근데 오세훈을 비롯해서 중도 소구력이 좋다고 얘기되는 유승민, 박용진 같은 부류 정치인들은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힘이 매우 약하다는 문제가 있죠.
중도 표 가져오는 것만큼이나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나오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 그걸 잘 못하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경선을 통과하기가 어렵고...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실제로 어떤지와 별개로) 스마트하고 젠틀한 이미지가 있다는 것인데, 이런 이미지와 약한 결집력 사이에 뭔가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한 건지 원래 비슷한 이미지로 떴던 한동훈이 요샌 그 이미지를 스스로 많이 벗어던지더라구요.
테오도르
24/07/25 13:44
수정 아이콘
보수에서 대권 도전 주자가 도저히 보이지가 않아서 유력하긴 한데...
한동훈 vs 이재명 2차전 붙을라나요 재미는 있어보이는데
24/07/25 1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장 유력하죠.

정작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보다

이재명 뒤에 잠룡이 없다는 겁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민주당을 창당한 이래 이런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없어도 너무 없어요;;
닉네임을바꾸다
24/07/25 14:21
수정 아이콘
근데 보수가 이정도로 죽어버리면...어차피 그 뒤는 그냥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 될수도...?
어차피 서로 나올 사람없는건...비슷할거라서...
24/07/25 15:48
수정 아이콘
그나마 김동연인데...
김경수 안희정 박원순이 건재한 제123934823의 지구에서는 민주당 천년만년 집권했겠죠?
사나아
24/07/25 19:20
수정 아이콘
국힘도 그상황에서 윤석열 발굴했으니
민주당도 할수 있지 않을까요
뜨거운눈물
24/07/25 13:45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한동훈이 대통령 되냐 마냐가 걸려있을거 같네요
다리기
24/07/25 13:46
수정 아이콘
한동훈 대권은 말도 안되는 거 같은데... 이재명 도우미 역할만 하다 갈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이재명은 윤석열 한동훈이 계속 이렇게 도와주면 탄탄대로죠. 물론 피선거권 박탈 안 당하면요
백상아리
24/07/25 13:57
수정 아이콘
국힘은 참 자존심도 자긍심도 없는 당이네요
당내에서 대표나 대권주자를 만들생각을 안하고 다 외부에서 끌어오네요
보수가 아니라 걍 사적 이익집단 그 자체인듯
24/07/25 14:18
수정 아이콘
지금은 채상병 특검 표결 때문에 잠시 휴전을 하고 있는 거지 언젠가는 또 내전 들어갈 거라 봅니다. 왜냐면 찐 VIP가 한동훈 대표를 진짜 싫어하는 거 같거든요. 문자 공개도 결국 그쪽에서 나왔고 한동훈 대표도 VIP의 심기를 살살 긁는 최악의 방식으로 대응 했죠. 게다가 원조 국힘 보수 쪽에서도 벼르고 있을 겁니다.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을 토론회에서 공개한 거부터 원래 좌파 쪽이었던 진중권 교수나 김경률 회계사의 조언을 받는 것도 마음에 안 들 거예요.
24/07/25 14:32
수정 아이콘
국힘은 그냥 하던데로 이재명 악마화만 잘하면 막상 대선가면 단결 나올꺼같아서 한통속이네 뭐네 해도 그나마 선긋는 액션이라도 취할수있는 한동훈은 괜찮은 카드라고 봅니다. 민주당쪽도 더러울꺼 까발려질꺼 다 까발려져서 어지간한 이슈로는 이제 티도 안나는 이재명 뒤에서 상대적 깨끗한척 입바른척 하는거야 쉽지만 본인들이 직접 똥통에 들어가 공격을 받는 자리에 나서서 진흙탕싸움 할것처럼 보이는 잠룡급 사람들이 보이질 않으니 말이죠..
외국어의 달인
24/07/25 14:49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되는게 있던가요.. 그때 되어봐야 알 수 있죠..
Liberalist
24/07/25 16:26
수정 아이콘
한동훈이 대선 후보까지 갈 수 있을까요? 이번 채상병 특검 표결에서처럼 결국에는 한통속인 모습 보여주면서요?
구도만 놓고 보면 이재명 암만 악마화해봐야 정치 저관여층에게는 [한동훈? 윤석열 딸랑이, 그러니까 윤석열 심판하는 선거]로만 각인될 뿐일텐데요.
만약 저 구도 하에서도 지방선거를 압도적으로 이긴다면야 한동훈이 유력한 대권 주자이겠습니다만, 일단 그게 가능할지부터가 좀... 흠;;;
JOINTOBAN
24/07/25 17:45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비대위원할때도 그렇고 그 이후에도, 대표된지 며칠안됐지만 지금까지도 용산을 직접 들이받은 적이 없습니다.
자꾸 스멀스멀 한동훈은 다르다는 이미지 메이킹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최소한 그럴려면 당대표로서 당론은 이래야 한다라는
일성이라도 내뱉으면서 들이받던가요. 하다못해 김무성은 옥새런이라도 했는데 도대체 한동훈이 뭘했다고
다르다는 이미지 메이킹이 들어가고 먹히는지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4/07/25 18:06
수정 아이콘
일단 부결되었는데 이제 한동훈은 제3자안을 내놓을까?
24/07/25 18:20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나온다면 해볼만 하겠죠. 한동훈이 잘나서가아니라 이재명이 가진 특수성때문에 
24/07/25 18:56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윤석열과 일체라는 점 때문에 되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이 이재명이라면 그나마 대선 다가갈수록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카케티르
24/07/25 19:55
수정 아이콘
아직 대선도 많이 남았고 지선도 좀 남은편이죠 예측은 딱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생물이라는거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느껴서

과연 윤석열과의 차별점 그리고 민주당의 약점을 어떻게 파고드냐에 다르겠죠

보수쪽이 저렇게 지지한것은 나경원 원희룡이 너네들 머했나?? 이게 크게 작용한 거라고 봐서요
베라히
24/07/27 09:56
수정 아이콘
윤석열 정부가 지금처럼 계속 이렇게 하면
지선 참패는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마프리프
24/07/25 2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잘생긴척은 하지마라 솔직히 그거 아니야 누가 미는거야
여우곰
24/07/27 05:51
수정 아이콘
제 말이요. 정말 구역질납니다. 
그렇군요
24/07/30 08:45
수정 아이콘
22
서지훈'카리스
24/07/29 19:10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면 해 볼만 하죠
어차피 이재명은 찍을 사람만 찍으니까
사람들 잘 안 바뀝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962 [일반] 노엘 갤러거 공연보고 왔습니다! [20] aDayInTheLife6343 24/07/27 6343 3
101961 [일반] 새 추(隹)에서 파생된 한자들 - 어조사, 높다, 치다 등 [6] 계층방정4680 24/07/26 4680 4
101960 [일반] 운동 고수보다 나보다 늦게 시작한 나보다 더 초보가 나를 조급하게 한다. [34] pecotek8044 24/07/26 8044 2
101959 [일반] 내가 알고싶지 않은 바보들의 소식까지 알아야되는 세상 [30] 고무닦이11112 24/07/26 11112 53
101958 [일반] 오늘 롤스로이스남 2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78] LA이글스9827 24/07/26 9827 2
101957 [정치] 한동훈의 채상병 특검법 시나리오 [39] DpnI11644 24/07/26 11644 0
101956 [일반] 점점 맛있어지느 피트위스키 - 라가불린 8 과 함께하는 홈술 리뷰 [20] insane6091 24/07/26 6091 5
101954 [정치] '검사 휴대폰 제출' 논란에 입 연 영부인 측…"폭발물 설치할 수 있어" [109] 전기쥐18662 24/07/25 18662 0
101953 [정치] 대권플랜 시작한 한동훈 당대표의 향후 행보 예상해보기. [77] jc13354 24/07/25 13354 0
101952 [일반] <데드풀과 울버린> - '엔딩크레딧'이라는 말. (노스포) [32] aDayInTheLife9876 24/07/24 9876 5
101951 [일반] 티몬에 소비자가 충전한 티몬 충전금 5억은 모두 보증된다고 합니다. [22] Leeka14369 24/07/24 14369 0
101950 [일반] 티몬 사건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 돈은 60일뒤에 줍니다. [111] Leeka14033 24/07/24 14033 9
101949 [일반] 스포 만땅 - 너무 욕심이 과한 데드풀 앤 울버린 [27] 닉언급금지8575 24/07/24 8575 1
101948 [일반] 티몬, 신용카드 결제 중단… PG사 일제히 철수 [85] 카루오스15902 24/07/24 15902 0
101946 [일반] 갤럭시 탭 S10 울트라 긱벤치 포착, 디멘시티 9300+ 칩셋 탑재 확인 [32] SAS Tony Parker 10475 24/07/23 10475 0
101945 [정치] 속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과반 득표 결선 없이 확정 [111] 아수날17772 24/07/23 17772 0
101944 [일반] 영어 원서를 읽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몇가지 팁 [45] 마구스9483 24/07/23 9483 33
101943 [일반] 꿩 적(翟)에서 파생된 한자들 - 눈에 띄다, 날씬하다, 곡식을 사고 팔다 등 [9] 계층방정4477 24/07/23 4477 4
101942 [정치] 김건희 여사 측 “조사 사실이 노출되면 조사 중단” [108] 베라히13159 24/07/23 13159 0
101941 [일반] [컴덕]이번 인텔 이슈는 전압 문제, 8월 중 마이크로코드 배포 [14] manymaster6724 24/07/23 6724 1
101940 [일반] 큐텐 자회사 티몬 역시 정산이 안되어서 예매 항공권 줄 취소 중 [63] 매번같은14839 24/07/22 14839 6
101939 [일반] 양극성 장애(조울증)을 치료하며 위로가 되었던 노래들 - 上편 [14] 욱상이7042 24/07/22 7042 20
101938 [일반] 요즘 본 만화 감상 [22] 그때가언제라도8504 24/07/22 850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