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4/30 22:30:57
Name 무민
File #1 Screenshot_20240428_104155_MyNB.jpg (394.9 KB), Download : 1333
File #2 Screenshot_20240430_174442_Samsung_Internet.jpg (190.3 KB), Download : 1332
Subject [일반] 10km 달리기 추천 (서울하프마라톤)




- 10km 달리기 시작
작년 여름쯤 등산을 좋아하던 친한 형님께서
갑자기 달리기에 빠지시더니 뉴발란스 10k 대회를
같이 나가자고 하시더군요

저녁에 퇴근하고 둘이서 안양 학의천을 따라 같이 뛰는데
날도 덥고 너무 힘들고 지겨웠습니다 (1시간5분)

- 2023년 뉴발란스 런유어웨이
뉴발란스 대회장에 가보니 사람들이 달리기를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뜨거운 젊음의 열기랄까..
평범하게 집-직장 반복하는 삶을 살던 제게 오랜만에
심장을 뛰게 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54분)

- 2024 서울하프마라톤 10km
그 후 꾸준히 혼자서 주 1~2회 달리기를 했지만
50분 안에 드는건 무리였습니다 목표를 49분59초로 잡았습니다
대회버프를 받고 기록은 47분대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네요 신기합니다

작은 목표를 이루니 하프도 나가보고 싶습니다
와이프는 무리하지말고 10km만 하라는데 러닝커뮤니티
눈팅을 자꾸 하게 됩니다....

- 10km 달리기 추천합니다
살이 많이 빠졌고 안찝니다 (83kg->73kg)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잡념 걱정이 많은 성격인데 뛸 때마다 스스로에게 얘기합니다
지금 달리는 순간보다는 안힘들지 않냐고..
달리는게 힘들지만 제가 뛰는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달릴 것 같습니다
달리기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대회장에 꼭 나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경험이 되실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30 22:37
수정 아이콘
런닝화만 하나 사면 되겠죠?
김보노
24/04/30 23:05
수정 아이콘
시작은 러닝화만 있으면 되긴합니다만
하다보면 러닝화가 레이싱, 조깅, 트레이닝 등등 온갖 이유를 붙여가며 늘어나게 됩니다..
24/04/30 23:21
수정 아이콘
러닝화와 핸드폰 넣을 벨트만 차고 나갑니다~
24/04/30 23:54
수정 아이콘
잘뛰시네요 화이팅
24/05/01 06: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붉은빛의폭풍
24/04/30 23:56
수정 아이콘
존경합니다. 작년에 런데이 어플과 함께 한창 달렸었는데... 어느순간 미세먼지 크리(핑계!!!) 맞아서 꾸준히 유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꾸준히 달렸으면 올해 무민님 서하마에서 만나뵐수도 있었을텐데요... 헬스장 끊어서 런닝머신이라도 계속 이용하는게 좋을까요?
24/05/01 06:18
수정 아이콘
헬스장에서 30분이라도 달려보세요^^^
빼사스
24/05/01 01:31
수정 아이콘
페이스 4분이면 준프로신데요?
24/05/01 06: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대회날 사람들하고 같이 뛰니까 잘나온거 같네요
건방진고양이
24/05/01 05:27
수정 아이콘
10km를 이 페이스로 잘 뛰시면 하프마라톤 연습/레이스도 생각보다 쉬우실 겁니다.
편하게 준비하시려면 1시간 55분 이내, 좀 빠른 페이스는 1시간 50분 이내가 잘 맞으실것 같고요.

근데 하프 하다보면 풀 마라톤도 욕심 나는게 사람이죠..
제 경험상 풀 마라톤은 정말 어나더 레벨이고 비추합니다.
24/05/01 06: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무리하지않고 오래 뛰고 싶네요
건방진고양이
24/05/01 06:52
수정 아이콘
넵 응원합니다.
좀 더 사족을 붙이면 롱 런에서 거리를 더하실 때는 일주일에 1-2km 정도만 더하시고 속도를 많이 빼셔야 부상 위험이 줄어들어요.
보통 트레이닝 페이스에서 30-40초 느리게 뛰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두달만 늘려가도 하프 마라톤 준비는 끝납니다.
별나라친구
24/05/01 11:13
수정 아이콘
러닝은 시간을 단축하는것 보다 생활체육이라는 개념으로 다치지 않고 오래오래 할수 있는걸 목표로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24/05/01 11: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무릎, 발목 조심해야겠습니다
24/05/01 11:29
수정 아이콘
달릴때 항상 불편한게 핸드폰 지갑인데 어떻게 들고다니시나요?
24/05/01 11:36
수정 아이콘
저는 롯데마트에서 러닝벨트 하나 사서 차고 뜁니다 스트라바로 기록측정하면 뉴발란스 포인트로 바꿔줘서요
판을흔들어라
24/05/02 07:33
수정 아이콘
러닝백팩이라고 작은 백팩이 있습니다. 몇 년 째 운동 나가면 여기에 폰 넣고 다녀요. 여름엔 물통까지요
임작가
24/05/01 13:27
수정 아이콘
키 168 / 몸무게 72키로에. 5분만 뛰면 허파가 입으로 나올것 같습니다.
제작년에 한참 준비하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1년 못움직였더니 몸이 불고 망가져서 ㅠㅠ
이번 가을엔 저도 10km 뛰고 싶습니다...
24/05/01 19:58
수정 아이콘
파이팅입니다 저도 첨엔 5km도 지겨웠는데 이제 5km는 그리 멀게 안느껴지네요
무딜링호흡머신
24/05/01 14:04
수정 아이콘
나이가 30대되니 10km뛰니까
무릎이 시큰시큰한데
자제하고 수영같은거 해야겠죠?ㅠㅠ
프라임에듀
24/05/01 15:43
수정 아이콘
무릎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근육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유투브에서 무릎 보강운동 검색하시면 동영상 많이 나오니 따라하시면 효과 좋습니다.
물론 수영도 훌륭한 보강운동입니다.
부상 없이 즐거운 달리기 하시기 바랍니다.
24/05/02 20:11
수정 아이콘
저도 30대라 조심조심 스트레칭하며 하고 있습니다!
toujours..
24/05/01 21:08
수정 아이콘
기록이 엄청나시네요.... 일반인 레벨이 아닌것 같은데요 부럽습니다 
24/05/02 20: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몸치라 구기운동 좋아해도 못즐겼는데 달리기는 꾸준히 해보려구요
24/05/01 22:45
수정 아이콘
이 정도 실력이시면 하프도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10키로 기록에서 +15초~25초 정도 페이스를 낮추면 적정 하프 페이스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작년에는 10키로만 뛰다가 생애 두번째 하프로 서하마를 뛰었는데, 10키로와는 완전히 다른 쾌감이 있습니다 흐흐 가을에 서울달리기 도전해보시죠!
24/05/02 20:11
수정 아이콘
넵 가을에 얼른 뛰고싶네요!
판을흔들어라
24/05/01 23:03
수정 아이콘
전 작년부터 10km를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일단 가을 JTBC 마라톤 10km 신청했습니다. 현재까지 최고는 분당 7분 좀 넘는 페이스로 8분입니다. 5km 6분 55초 대면 별 탈이 없고, 좀 더 빠르거나 7km뛰면 삐그덕 거려서 반복하며 연습을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km 수를 늘릴지 고민입니다.
24/05/02 00:33
수정 아이콘
거리를 늘리지 말고 달리는 시간을 늘여보시죠. 런데이 어플에 50분 딜리기 4주코스를 추천합니다.
판을흔들어라
24/05/02 08:52
수정 아이콘
2주 하고 말았었는데 4주 채워보겠습니다!
얼리버드
24/05/02 16:31
수정 아이콘
제가 딱 7~8분 페이스 속도로 2개월간 연습하고 첫대회니까
70분 안에 완주 해보자는 목표로
지난주 서하마 10k 나갔는데
대회 긴장빨로 57분 완주 뛰었습니다.
첫날 연습 때는 500 미터도 연속으로 못 달리고
대회 직전까지도 5킬로미터 지속주가 최대치였는데
적지 않은 나이에도 대회 당일 도파민 뿜뿜으로 생애 처음으로 안 쉬고 10킬로 지속주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4일째 퍼져있지만
24/05/02 20:10
수정 아이콘
힘들지않게 천천히 자주 뛰다보면 긴 거리도 익숙해지더라고요
24/05/02 14:51
수정 아이콘
올해 10km 목표로 작년 열심히 연습했는데 수술을 해서 내년으로 ㅠ
진짜 꼭 하고싶네요 크크
24/05/02 20:09
수정 아이콘
쾌차해서 내년 달리시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725 [일반] 대충 우리집 딸기 자랑하는글 [28] 김아무개8673 24/06/19 8673 22
101724 [일반] 맥주쏟고 가게 망하게 하겠다고 행패부린 공무원 근황 [39] Leeka13927 24/06/19 13927 0
101723 [정치] 공무원은 다른 사람의 정보를 무단열람해도 죄가 아닙니다 [26] VictoryFood12019 24/06/18 12019 0
101722 [정치] 6/19 12사단 훈련병, 시민 추모분향소 운영 + 어머님 편지 공개 [53] 일신10178 24/06/18 10178 0
101721 [일반] TSMC 3nm 스냅드래곤 8 4세대 25%~30% 인상 전망, 갤럭시 S25 울트라 가격 상승 가능 [29] SAS Tony Parker 9769 24/06/18 9769 2
101720 [일반] 박세리 기자회견 : 골프가 내 꿈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다른 사람 꿈이였다 [49] Leeka15955 24/06/18 15955 23
101719 [일반] 己(몸 기)에서 파생된 한자들 - 벼리, 일어남, 기록 등 [12] 계층방정6679 24/06/18 6679 9
101718 [일반] 2024년 방콕 중심지 지도 업데이트 [30] 쿠릭12921 24/06/18 12921 44
101717 [일반] [역사] 예나 지금이나 같은 킥보드 문제 / 전동 킥보드의 역사 [17] Fig.18308 24/06/17 8308 12
101716 [일반] 사이코패스 엄인숙 [18] 핑크솔져12312 24/06/17 12312 0
101715 [일반] "임용도 안 된 게'…기간제 교사 물에 담그고 넘어뜨린 남학생 [90] Leeka15252 24/06/17 15252 16
101714 [일반] [단독] 연돈볼카츠 점주들 “백종원은 마이너스의 손”…공정위 신고 [128] Leeka18275 24/06/17 18275 6
101713 [정치] 선진국엔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가 없다는 한경협 : 선동과 날조로 당당히 승부하자 [41] 사람되고싶다10836 24/06/17 10836 1
101712 [정치] '월성원전 감사 방해' 산업부 전 공무원들 무죄 확정 [96] 베라히12869 24/06/17 12869 0
101711 [일반] <포트레이트 인 재즈> 읽고 잡담. [3] aDayInTheLife6956 24/06/16 6956 4
101710 [일반] 장롱면허 레이 운전 분투기(3시간) [82] 사람되고싶다10755 24/06/16 10755 15
101709 [정치] 특이점이 와버린 선방위 [18] CV11503 24/06/16 11503 0
101708 [일반] 요즘 심상치 않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사고들 [48] SAS Tony Parker 14224 24/06/16 14224 3
101707 [일반] [팝송] 두아 리파 새 앨범 "Radical Optimism" [14] 김치찌개8543 24/06/16 8543 1
101706 [일반] 대한민국은 우생학의 실험실인가? '인적 자본'의 허구성 [73] 고무닦이14550 24/06/15 14550 26
101705 [일반] [서평]《기억의 뇌과학》 - 기억하고 잊는 인간에게 건네는 뇌의 따스한 소개 [4] 계층방정7088 24/06/15 7088 4
101704 [일반] <인사이드 아웃 2> - 다채로운 '나'를 완성하는 과정.(약스포) [38] aDayInTheLife8663 24/06/15 8663 11
101703 [일반] 자작소설) [씨육수]1 [4] 프뤼륑뤼륑6629 24/06/15 6629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