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4/26 22:52:30
Name 及時雨
Link #1 https://local.pokemon.jp/ko/manhole/
Subject [일반] 키타큐슈-시모노세키-후쿠오카 포켓몬 맨홀 투어
원체 포켓몬을 좋아합니다.
포켓몬 맨홀의 존재 자체는 그동안도 알고 있었는데, 묘하게 위치가 찾아가기 힘든 곳에 있을 때가 많아서 여행객이 노려서 보기는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마침 딱 관광지 위주로 맨홀이 배정되어 있기에 여기저기 찾아다녀봤습니다.


UK0ENXb.jpeg

키타큐슈시에 5개, 시모노세키시에 4개, 다자이후시에 3개.
총 12개의 포켓몬 맨홀이 배정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저는 이 중 8개를 이번에 보고 왔어요.
이번에는 맨홀 구경도 여행의 목적이었던만큼, 포켓몬 GO의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해서 해당 포켓몬들과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local.pokemon.jp/ko/manhole/



1. 알로라 닥트리오 & 탄차곤

코쿠라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작은 공원에 있었습니다.

tRfKVMM.jpeg



2. 보스로라

코쿠라성과 리버워크 쇼핑몰 사이에 있었습니다.

U2D3zC5.jpeg



3. 가디안 & 루나톤

모지코 레트로 구역 도중, 바나나맨 근처에 있었습니다.

3LEx1fv.jpeg



4. 초라기 & 침바루

시모노세키로 넘어온 뒤 수족관 카이쿄관 입구 즈음에 있었습니다.

I4MgSJd.jpeg



5. 엠페르트 & 고래왕자

시모노세키 자매도시 광장 한켠 수풀에 있었습니다.

CUaWWfe.jpeg



6. 트로피우스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까지 해저터널을 지나온 후, 노퍽광장 쪽으로 가다보면 있습니다.
유일하게 포켓몬 GO에서 포획하지 못한 포켓몬이라 동일한 풀/비행 타입의 솜솜코에 아쉬운대로 나나열매를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zSI56kI.jpeg



7. 깜까미 & 두랄루돈

스페이스월드역에서 내려서 키타큐슈 아울렛 가는 사이 길목에 있었습니다.

tkBbzt9.jpeg



8. 야도킹 & 하랑우탄 & 후딘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 길, 다자이후역 앞에 있었습니다.

oSh6y2V.jpeg



시모노세키 쪽에서 못 본 또가스와 아보 맨홀은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코지로가 결투한 것으로 유명한 후나지마/간류지마에 있습니다.
이번 여정 내내 비가 그치질 않아서 아쉽게도 배편으로만 접근해야 하는 해당 맨홀은 가보지를 못했네요.
다자이후 쪽 나머지 2개 맨홀은 텐만구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버스투어로 가게 된 이번 여정에서는 찾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ㅠㅠ

포켓몬 맨홀이 이렇게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 사실 많지가 않은데, 여행 준비하면서 한번 쭉 돌아볼 계획을 한 게 나름대로 잘 이루어진 거 같아 기쁘네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일본을 찾을 때는 더 많은 맨홀과 더 많은 포켓몬을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루일기
24/04/26 22:55
수정 아이콘
오키나와에서 포켓몬 표지판 있길래 신기해했었는데 맨홀도 있나보네요!
그냥사람
24/04/26 22:55
수정 아이콘
와 부럽습니다! 내년내로 일본 꼭 한번 갔다올수 있기를...
웃어른공격
24/04/27 00:14
수정 아이콘
이번주부터 잠실은 포켓몬 천지더군요....크크크
及時雨
24/04/27 01:12
수정 아이콘
내일 갑니다!
덴드로븀
24/04/27 00:35
수정 아이콘
와 세상에 이런것도 있었군요 크크크크
카즈하
24/04/28 13:03
수정 아이콘
어... 이거 교토 이라시야마에도 있습니다
及時雨
24/04/28 14:04
수정 아이콘
맞아요 도게츠교 근처에 칠색조가 있죠.
이터널블루
24/04/29 18:35
수정 아이콘
2월말에 고쿠라, 모지코, 시모노세키 다녀왔었는데 저런거 있는지도 몰랐네요. 크크크
더 웃긴건 모지코 프리미어 호텔에서 1박했고 바나나맨 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저걸 못 봤다니.. 크크크
포켓몬 좋아하는 딸래미를 위해서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及時雨
24/04/29 20:04
수정 아이콘
사실 저 같이 이상한 사람이나 찾고 다니는 컨텐츠긴 합니다 크크크
키타큐슈가 은하철도 999의 작가 마츠모토 레이지의 고향이라 코쿠라역 근처 아루아루 시티라는 곳에 만화 박물관도 있고 관련 맨홀도 많더라고요.
다시 가시면 캡틴 하록이나 은하철도 999 맨홀도 찾아보시면 즐거우실 겁니다.
고라니
24/04/29 20:19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이번에 홋카이도 가서 하나 찍어오면서 이거 언제 다도냐 했는데 증강현실도 되는군요!
及時雨
24/04/29 21:03
수정 아이콘
증강현실은 순전히 포켓몬 고 노가다입니다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702 [일반] 일본 동영상 플랫폼 '니코니코동화', 사이버 공격으로 서비스 중단 장기화 [17] 及時雨11126 24/06/14 11126 1
101701 [일반] 어느 대회 부정참가자의 변명 [28] 닉언급금지16096 24/06/14 16096 5
101698 [일반] 사람을 흉기로 죽였는데 가해자가 동정받는 사건이 있네요 [47] 北海道16159 24/06/14 16159 3
101697 [일반] 왕비(妃), 배(配)달, 비(肥)만의 공통점은? - 妃, 配, 肥 이야기 [8] 계층방정7785 24/06/14 7785 5
101696 [일반] 1400억 과징금을 맞은 쿠팡 [75] 주말13516 24/06/14 13516 1
101695 [일반] Apple Intelligence 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18] 김은동8237 24/06/14 8237 9
101694 [일반] 5월 야외에서 NewJeans의 'NewJeans'를 촬영해 봤습니다. [4] 메존일각7094 24/06/13 7094 11
101693 [일반] 사촌끼리 결혼하는거 막을 합당한 이유가 있나요? [132] 北海道14064 24/06/13 14064 2
101692 [일반] "PB 검색순위 조작" 쿠팡에 과징금 1천400억원…"즉각 항소"(종합) [75] Leeka10420 24/06/13 10420 0
101691 [정치] 우리에게 필요한 것 : 집단소송제도, 증거개시제도, 징벌적손해배상 [20] 사람되고싶다7254 24/06/13 7254 0
101690 [일반] [서평]《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 - 쓸데없이 예민한 사람들의 불평이 세상을 진보로 이끈다 [7] 계층방정7714 24/06/13 7714 4
101689 [일반] 로스쿨 지원자수가 어마어마하게 폭등 중입니다. [59] 버들소리17681 24/06/12 17681 2
101688 [일반] 증권사 보고서란 대체... [48] 시린비14615 24/06/12 14615 0
101687 [일반] 단순 맞짱도 학폭으로 취급해야 하는가? [138] 北海道15762 24/06/12 15762 1
101685 [정치] 의사 파업이 전면 확대될 분위기입니다. [239] 홍철25994 24/06/12 25994 0
101684 [일반] 전통주 회사 전직자의 주관적인 전통주 추천 [67] Fig.114290 24/06/11 14290 27
101683 [일반] [웹소설] 조선출신 중국 대군벌 [18] Crystal10182 24/06/11 10182 4
101682 [일반] 법원, '학폭 소송 불출석' 권경애에 5천만 원 배상 판결 [60] Pikachu11887 24/06/11 11887 3
101681 [일반] 갤럭시 버즈 3 프로 디자인 유출 [49] SAS Tony Parker 13306 24/06/11 13306 0
101679 [일반] 판단할 판(判)과 반 반(半)에서 유래한 한자들 - 짝, 판단, 배반 등 [6] 계층방정6667 24/06/11 6667 4
101678 [일반] 인간이란 [7] 전화기6326 24/06/11 6326 0
101677 [정치] "군인은 국가가 필요할 때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83] 조선제일검13917 24/06/11 13917 0
101676 [일반] [서평] 《#i세대》 - 스마트폰과 함께 자라나는 것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8] 계층방정7238 24/06/10 7238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