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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1 02:30
서울이 과다 의석이라니... 서울 인구가 많이 줄긴 줄었네요. 어쨌든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경기도의 불이익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을 보정해야죠. 유불리가 팽팽하게 잘 된 선거구 협상 같네요.
24/03/01 02:37
사실 이게 경기도 불이익이 점점 늘어나는게 문제긴 합니다. 지방소멸 생각해도 지나친지역들이 있긴해서...
뒤에 쓰겠지만 완전 어거지로 수 써서 지킨 전북같은곳은 해도 너무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전북은 이번에 게리맨더링 이야기가 안나올수 밖에 없는 선거구 하나 있고요. 다른한곳도 매우 위험순위에 올라있습니다. 이야기 맨처음 들었을때 뭔생각인가 놀랐고 다시 어제 확인해보고 뭔정신인가 했습니다.
24/03/01 08:45
뭐 현실적으로 TK쪽도 까내릴거 아니면 호남쪽 줄이는건 쉽지 않을듯요 크크
경기도쪽은 유리하다고 해봐야 결국 상황에 따라 요동치는 스윙보터에 가깝다는걸 생각하면...TK쪽은 안줄이면서 호남만 줄이는걸 받아줄리가...현 정치구도와 선거구 획정체제에서....
24/03/01 12:59
울산은 조정할거면 30만 남구 갑을에 15만 동구를 붙여서 3석을 2석으로 줄이는 방법말고는 없어보이는데 동구는 특히나 울산 타 지역과 지리적으로 너무 단절되어 있어서 어떻게 붙여야할지 고민이 될겁니다.
행정구역을 싹 갈아엎는게 아닌 이상 현 남구을 지역 일부를 남구갑으로 넘긴다음 남구을 남은 지역과 동구를 붙여야할텐데 이러면 국힘에서 1석이 날아갈 상황이라 민주당 우세지역 다른곳이랑 같이 조정하는게 아니라면 쉽지 않아보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여기서 울산 인구가 더 빠져서 이대로 가만두면 안될거 같은데 상황까지 가는게 아닌 이상 현 상황 그대로 조용히 묻어가게 될거 같네요.
24/03/01 13:06
울산을 줄여야한다 라기보다는 수원을 늘려야한다 이게 맞을겁니다.
울산이 적정의석 미달이긴 한데 한석 줄이기는 애매하긴 합니다. 이대로가다가 남구가 단독분구선 이하로떨어질때나 조정될것 같아요.
24/03/01 13:21
현실적으로 그게 제일 무리없이 합리적인 의석수 조정이 진행되는 방향이겠죠.
하지만 남구쪽은 지역내 최선호 입지로 꼽히는 곳이고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거나 추진하려는 구역이 많은 반면, 동구는 지역내에서 입지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지역이라 재개발, 재건축은 사업성이 안나오고 산과 바다로 둘러쌓인 지리적 특성상 이미 개발할 지역은 다 개발해버려서 추가적으로 개발할만한 택지구역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결국 남구쪽은 신축 아파트를 계속 올릴만한 여력이 되고 지역내 이주대기수요가 꾸준한 반면 동구쪽은 개발여력이 사실상 없는 상황에서 00년도 후반-10년도 초반처럼 조선업이 정점 찍던 시기가 다시 오는게 아닌 이상 지역 내 이주대기수요가 없다시피해서 개인적으로는 남구가 단독분구선 이하로 갈 확률보단 동구가 단독선거구 유지가 안될 확률이 더 높아보이네요.
24/03/01 13:34
동구 단독 유지가 안되면... 그러면 남구동구 갑/을이 동구사정때문에 생길수도 있겠네요.
이게 동구가 애매한게 민주당과 진보당이 단일화 하면 국민의힘이 이기기 힘든지역이라서 어떻게 하려나 모르겠네요. 남구지역에 동구를 좀 넣으면 국민의힘에서 싫어할것 같고 북구동구 갑/을이 되면 선거구가 줄지는 않을텐데 진보계열이 유리한지역이 선거구한개 나머지가 한개 되어서 민주당이 반대할것 같고 뭐 그렇습니다.
24/03/01 13:54
북구도 민주당/진보정당이 강세라 북구동구갑을로 가면 그냥 현상유지라고 봐야죠. 북구는 지난 대선 영남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이긴 지역이고 이번에 김기현씨 남구을 대신 북구 출마하라고 하면서 나온 얘기가 험지출마일 정도니까요.
반대로 남구갑을에 붙인다음 의석수 하나 줄이면 말씀대로 국힘이 싫어하겠죠. 남구갑은 부촌이라 사실 큰이벤트가 없는이상 국힘계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남구을은 남구갑보단 민주당/진보정당 지지세가 있는 편이거든요. 그걸 박맹우, 김기현 같은 지역내 이름값 있는 정치인들 개인기로 눌러온거구요. 거기에 현행 남구을에 동구를 붙이는 것도 아니고 현행 남구을에서 남구갑쪽으로 지역을 넘긴다음 동구랑 통합하는거라 어지간해선 국힘이 되기 쉽지 않죠.
24/03/01 13:28
공천은 되었는데 선거구 획정 전에된거로 알고있고 그때의 선거구에는 강서구도 들어가 있다보니 재조정 되면서 강서쪽으로 갈수 있을것 같아서요. 북구 을쪽이면 항간에는 박민식 전의원이 간다는 말도 있더군요. 그래서 영등포을 경선도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4/03/01 16:03
수의 논리로 얘기할꺼면
서울의 이익 , 경기도의 손해를 이야기 하기전에 솔직히 지방의 국회의원을 더 줄여야함. 인구도 없는데 사람은 한자리씩 가져가니깐요.
24/03/01 16:50
지방도 도 넘는데는 이야기 할생각입니다. 이번에 전북 유지한것도 정말 가관이거든요. 전남같은경우에도 하나 줄여야하는데 여기는 여수하고 순천 인구가 묘해서 애매한 측면이 있고요.
24/03/01 17:19
개인적으로는 서울+2 부산+2 경기-7이 가장 불공평하다고 봅니다. 경기도 뺏어서 대도시에 돌리는건 뭐… 이거에 비하면 전북1석 더준건 귀엽게 보일정도
24/03/01 18:35
다음글에서 쓸것 같은데 한석을 더준것보다 어떻게 더줬나 보면 참 할말이 많더군요.
순천광양구례곡성을의 역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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