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2/22 12:45:54
Name 그렇군요
File #1 Screenshot_20240222_124350_Gallery.jpg (1.15 MB), Download : 16
File #2 20240222_073103~01.jpg (1.64 MB), Download : 12
Subject [일반] 폭설이 온날 등산 (수정됨)




아무리 조심하고 미끄러짐에 대비한 특별스킬을 연마했음에도 3~4번 미끄러졌네요. 그나마 스킬덕에 10번 넘어질 뻔한 거에서 이 정도..
강제로 주6일 500m 정상 찍고와야되서..
신발은 왜 저 꼴이냐면 돈 없어서요.. 아이젠 돈아깝습니다. 저는 신발 밑창이 다 뜯어져 두 동강이 날 때서야 바꾸거든요 키
결국 미끄러지고 눈먹어서 핸드폰 물기경고 떴는데 4시간 강풍으로 말리고 잘 쓰는중.. 수명닳기 전에 백업을..
내년엔 가방메고 거기다 폰넣고 다녀야겠습니다. 내려오다 뒤늦게 생각나고 후회막심..

'???: 저 강원도에서 군생활할 때가 떠오르네요'(강원도는 5월에도 눈이 온다지요? 후덜.. 저는 시력때문에 공익잼)
'???: 저도 공무원인데 오늘 새벽제설 진짜 힘들었습니다.'
'???: 출근하는데 미끄러질 뻔 했네요'

저는 일을 안하고 공부 핑계로 몇 년째 백수라.. 출퇴근하시는 분들 직장인분들 다들 블랙아이스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내일도 등산을.. 안가면 불호령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2/22 12:5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크크
더 잘 아시겠지만 조심조심 다니세요~
츠라빈스카야
24/02/22 12:54
수정 아이콘
아이젠 돈아깝다고 하다가 병원비로 몇백배 나갑니다...
리듬파워근성
24/02/22 12:56
수정 아이콘
아이젠 안쓰신다구욧??!!!
그렇군요
24/02/22 1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파워풀한 '하산 전용 스킬'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짐승처럼 손발 네 곳으로 땅딛고 뒷걸음질치면서 기어서 내려오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쓰니 전에 눈왔을 때 단 한번도 안 고꾸라졌거든요. 효과가 대단했는데 반드시 '두꺼운 장갑아이템'을 착용해야합니다.
특히 급경사에서 매우 효과적이더라고요.

이 방법을 쓰면 인간을 제외한 대다수 동물들이 왜 사족보행을 하는지, 직립보행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절절히 느낄 수가 있지요. 크크
하고나면 심하게 어지럽고 훨씬 힘들지만 혈액순환도 되고 좋더라고요.

근데 오늘은 정신이 나갔는지 장갑도 잊어먹고 와서 어쩔 수 없이 소매로 딛거나 게걸음으로 내려와서 3~4번 미끄러질 수밖에 없었네요.
며칠 째 날씨가 엉망이라 짜증나서 우산만 가지고 와서..
리듬파워근성
24/02/22 13:37
수정 아이콘
역시 그렇군요
사연은 알 수 없지만 항상 안전한 산행 되시길.
及時雨
24/02/22 13:01
수정 아이콘
오잉 어떤 사연으로 매일 등산을... 안전 조심하세요!
24/02/22 13:09
수정 아이콘
입산금지된 산을 올라가시는건 아니시죠?
그렇군요
24/02/22 13:13
수정 아이콘
누구나 입산 가능한 동네 뒷산이고 정해진 등산로인데 폭설로 길이 없어져서 저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ㅠㅠ
눈 아래에 다 나무 받침대 계단이 있는데 파묻혀버렸습니다.
24/02/22 13:15
수정 아이콘
아고 엄청 위험하겠네요
조심조심하시길
이명준
24/02/22 13:26
수정 아이콘
스패치라도 좀 하시지... ㅠㅠ
평범한소시민
24/02/22 1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비 착용하고 겨울 산행하세요. 스틱 없으면 나무라도 하나 구해서 스틱 대용으로 사용하시구요. 위험합니다. 한번에 실수로 주위에 큰사고 당하신 산행 고수들 많이 있습니다. 안전산행 하세요.
유목민
24/02/22 14:07
수정 아이콘
저는 동네 뒷산도 눈온날은 아이젠에 각반 스틱 필수로 챙겨서 다닙니다.
겨울산은 벌건 대낮에 150고지에서도 조난사고 납니다.
항정살
24/02/22 14:2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낮은 산이어도 눈 오는날에는 기본 장비는 착용하셔야죠.
24/02/22 17:15
수정 아이콘
아이젠 만오천원이면 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11 [정치] 정부, 다음주부터 20개 병원에 군의관·공보의 파견 [152] 시린비10730 24/03/08 10730 0
101109 [정치] 요 며칠간 쏟아진 국힘 의원들의 망언 퍼레이드 및 기타 등.. [121] 아롱이다롱이10438 24/03/08 10438 0
101108 [정치] 역사교과서 손대나... 검정결과 발표, 총선 뒤로 돌연 연기 [23] 매번같은6607 24/03/08 6607 0
101107 [정치] 개혁신당 이스포츠 토토 추진 공약 [26] 종말메이커5643 24/03/08 5643 0
101106 [일반] 이코노미스트 glass ceiling index 부동의 꼴찌는? [53] 휵스6209 24/03/08 6209 2
101105 [일반]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후배들이 보내는 추도사 [22] 及時雨7856 24/03/08 7856 14
101103 [일반]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201] 及時雨10846 24/03/08 10846 9
101102 [정치] [정정]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공적 업무 감안해 출금 해제 논의" [125] 철판닭갈비8989 24/03/08 8989 0
101100 [일반] 비트코인 - 집단적 공익과 개인적 이익이 충돌한다면? [13] lexial4173 24/03/08 4173 2
101099 [정치] 의협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라고 지시한 내부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52] 체크카드10846 24/03/08 10846 0
101098 [일반] [내일은 금요일]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다.(자작글) [5] 판을흔들어라2543 24/03/07 2543 3
101097 [일반] 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43] 깐부4095 24/03/07 4095 2
101096 [일반] 의사 이야기 [34] 공기청정기7268 24/03/07 7268 4
10109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시흥의 여섯째 딸, 광명 [8] 계층방정16197 24/03/07 16197 9
101094 [정치] 대한민국 공공분야의 만악의 근원 - 민원 [167] VictoryFood11538 24/03/07 11538 0
101093 [정치] [중앙일보 사설] 기사제목 : 기어이 의사의 굴복을 원한다면.txt [381] 궤변14737 24/03/07 14737 0
101092 [정치] 의대증원 대신 한국도 미국처럼 의료일원화 해야하지 않을까요? [12] 홍철6220 24/03/07 6220 0
101091 [정치] 정우택 의원에 돈봉투 건넨 카페 사장 “안 돌려줘… 외압 있었다” 진실공방 [20] 사브리자나5879 24/03/07 5879 0
101090 [일반] 성공팔이를 아십니까? [29] AW5273 24/03/07 5273 7
101089 [일반] 사랑하고, 사랑해야할,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것들> (약스포!) [3] aDayInTheLife2413 24/03/07 2413 3
101088 [정치]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영전 또 영전 [56] lemma7593 24/03/06 7593 0
101087 [일반] 종이 비행기 [3] 영혼2528 24/03/06 2528 6
101086 [정치] 다양한 민생법안들 [10] 주말4291 24/03/06 42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