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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01/23 16:23:11 |
Name |
마르키아르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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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정치]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를 왜이리 낙관적으로 예상할까요? (수정됨) |

요즘 출산율이 떨어져서 문제다. 인구구조의 변화가 문제다. 노령화가 문제다...
등등의 애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전망들이 통계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을 하고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노인인구가 2배로 는다. 일할 사람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노인부양비가 4배가 된다, 국민연금이 몇백조 몇천조 적자가 날꺼다. 의료보험이 적자가 나서 망가질꺼다 등등등.....
그런데 전 위 사진같은 데이터를 볼때마다 들었던 의문이
더 인구가 급격히 줄어야 할꺼 같은데, 왜 저것밖에 안줄어들지?? 였습니다.
출산율이 0.7 이면 기울기가 더 급격하게 커지고, 더 나빠져야 할꺼 같은데..
출생아수가 생각보다 안줄어드는 느낌??
궁금해서 대부분의 기사가 인용하는 통계청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출산율을 얼마로 예상을 하고 그 그래프가 나왔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저희가 보고 있는 대부분의 자료들이
출산율이 1.1~1.3으로 꾸준히 오른다는 전제하에 나오는 자료들이더군요
정말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대비해야 하는 이 상황에서
출산율이 1.1~1.3으로 오를꺼라고 예상하고, 그거에 맞춰서 대비를 하는게 정말 맞는걸까요?
내가 곧 회사에서 짤릴꺼 같지만, 그런 미래는 상상하기도 싫으니
근거는 없지만 그냥 연봉 50% 정도 삭감된 상태로 회사를 다닐수 있는걸로 가정을 하고 ,
지금의 소비 계획을 세워보자! 라고 하고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변화를 예상하는 자료를 만드는 통계청 분들은
진심으로 출산율이 오를꺼라고 믿고 있었을까요?
백번 양보해서
0.7이 너무 낮은 출산율이니, 더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가정하고
출산율 0.7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0.7정도로 유지하는 미래는...
상상하기 싫을만큼 끔찍할지라도, 그 일이 일어났을때의 대비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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