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1/23 16:23:11
Name 마르키아르
File #1 SE_5026ecf0_af76_4005_94a2_0e7f64ee7751.png (209.0 KB), Download : 40
Subject [정치]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를 왜이리 낙관적으로 예상할까요? (수정됨)


요즘 출산율이 떨어져서 문제다. 인구구조의 변화가 문제다. 노령화가 문제다...

등등의 애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전망들이 통계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을 하고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노인인구가 2배로 는다. 일할 사람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노인부양비가 4배가 된다, 국민연금이 몇백조 몇천조 적자가 날꺼다. 의료보험이 적자가 나서 망가질꺼다 등등등.....



그런데 전 위 사진같은 데이터를 볼때마다 들었던 의문이

더 인구가 급격히 줄어야 할꺼 같은데, 왜 저것밖에 안줄어들지?? 였습니다.

출산율이 0.7 이면 기울기가 더 급격하게 커지고, 더 나빠져야 할꺼 같은데..

출생아수가 생각보다 안줄어드는 느낌??



궁금해서 대부분의 기사가 인용하는 통계청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출산율을 얼마로 예상을 하고 그 그래프가 나왔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저희가 보고 있는 대부분의 자료들이

출산율이 1.1~1.3으로 꾸준히 오른다는 전제하에 나오는 자료들이더군요



정말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대비해야 하는 이 상황에서

출산율이 1.1~1.3으로 오를꺼라고 예상하고, 그거에 맞춰서 대비를 하는게 정말 맞는걸까요?



내가 곧 회사에서 짤릴꺼 같지만, 그런 미래는 상상하기도 싫으니

근거는 없지만 그냥 연봉 50% 정도 삭감된 상태로 회사를 다닐수 있는걸로 가정을 하고 ,

지금의 소비 계획을 세워보자! 라고 하고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변화를 예상하는 자료를 만드는 통계청 분들은

진심으로 출산율이 오를꺼라고 믿고 있었을까요?



백번 양보해서

0.7이 너무 낮은 출산율이니, 더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가정하고

출산율 0.7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0.7정도로 유지하는 미래는...

상상하기 싫을만큼 끔찍할지라도, 그 일이 일어났을때의 대비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759 [정치] 이언주 전 의원이 이재명의 요청을 받고 민주당으로 복당한다는군요. [78] 홍철17107 24/01/23 17107 0
100758 [정치]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를 왜이리 낙관적으로 예상할까요? [59] 마르키아르14396 24/01/23 14396 0
100757 [정치]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서천서 극적 만남 '화해' 모드 [103] 쀼레기15674 24/01/23 15674 0
100755 [일반] [번역] AGI 사례 연구로서의 자율 주행 [3] Charli10310 24/01/23 10310 6
100754 [정치] 한국 부동산의 미래가 미국(서브프라임), 일본(거품붕괴)보다도 더 처참하게 진행될 이유 [186] 보리야밥먹자19709 24/01/23 19709 0
100753 [일반]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가 90,909원으로 나오는 이유 [18] Regentag13109 24/01/23 13109 2
100751 [일반] [자작 단편소설] 스스로 날개를 꺾은 새 [5] 시드마이어8271 24/01/22 8271 10
100750 [정치] 정부,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과 단통법 전면 폐지, 도서정가제 개정 추진 [146] EnergyFlow18353 24/01/22 18353 0
100749 [일반] <덤 머니> - 흥미로운 소재의 재구성. [11] aDayInTheLife9727 24/01/22 9727 2
100748 [일반] 구조적 저성장에 빠진 세계, AI는 이 한계를 뚫을 수 있을까 [34] 사람되고싶다15788 24/01/21 15788 30
100747 [일반] 애니 나혼자만레벨업 3화까지 감상평 [28] 꽃차13811 24/01/21 13811 3
100746 [정치] 윤석열 한동훈 갈등설 실화입니까? 점점 커지는데요? [294] 홍철30430 24/01/21 30430 0
100745 [일반] 아버지가 보이스 피싱을 당하셨습니다 [42] 서귀포스포츠클럽13724 24/01/21 13724 33
100744 [일반] 농산물유통의 빌런으로 지목받는 도매법인 [68] VictoryFood17144 24/01/21 17144 23
100743 [정치] 법무부가 난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48] 칭찬합시다.15766 24/01/20 15766 0
100741 [일반] <사랑은 낙엽을 타고> : 낙엽처럼 떨어진다고 할지라도 [10] 오곡쿠키9175 24/01/19 9175 6
100740 [정치] 이쯤에서 다시보는 연설에 끼어든 한인 학생을 대하는 오바마의 자세 [53] 종말메이커21059 24/01/19 21059 0
100739 [정치] 결국 헝가리식의 파격적 현금지원 출산장려책은 민주당이 선점했네요. 지지합니다. [136] 홍철22572 24/01/19 22572 0
100738 [정치] 올해 신년 기자회견은 없다는군요 [74] 또리토스16982 24/01/18 16982 0
100737 [정치] “국정기조 바꾸라” 지적에 야당 국회의원 입막아 끌어낸 대통령실 [598] Crochen35986 24/01/18 35986 0
100736 [정치] 정부, ‘음주 수술’ 금지 추진… 의사협회 반발 [231] Davi4ever20288 24/01/18 20288 0
100735 [정치] 이준석 기자회견 : 65세 이상 지하철 공짜 폐지 추진 [325] Croove25111 24/01/18 25111 0
100734 [정치] 오늘 0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전라북도... '전북특별자치도' (+기사 추가) [41] Davi4ever16052 24/01/18 160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