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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1/02 22:53:03
Name 개념은?
Subject [LOL] 여섯 번째 우승은 도란, 그리고 구마유시를 위한 우승입니다
올해도 이렇게 다시 한 번 정상을 향해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타팬이 보면 ‘배부른 소리’라 하겠지만, 이번 여정 또한 험난했습니다. 4시드를 걸고 치러졌던 DK와의 단두대매치부터 시작해서 IG를 상대로 또한번의 단두대 매치, 스위스 스테이지에서의 불안한 경기력 속에 간신히 8강. “그래, 여기까지도 잘했다” 싶던 팀이 또한번 기적적으로 8강을 뚫더니, 이제는 4강을 뚫고, 결국 또다시 결승에 섰습니다.

지나고보니 해프닝..... 이라고하기엔 정말 매번 치열했고, 처절했습니다.

이번 결승은 오랜만에 LCK 내전입니다.
많은 팬들이 지금의 KT를 보며 2022년의 DRX를 떠올립니다.
비디디는 성불의 아이콘이 되었고, 언더독의 드라마를 이끌고 있습니다.
정말 눈부시고 존경스러운 선수입니다. ‘우주를 들었다’는 표현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선수도 드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에게 몰입하고, 그의 이야기에 감동받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결승을 앞두고, 비디디 못지않게 마음이 가는 두 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도란, 그리고 구마유시 선수입니다.

두 선수는 오랫동안 “해낸 것만큼 인정받지 못한 선수”였습니다. 심지어 폄하와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죠. 티원이 패배라도 하는 날에는 두 선수는 항상 범인으로 몰리기 쉽상이었죠.

특히나 도란은 오래전부터 패배의 ‘범인’으로 낙인 찍혀있었습니다.
“월즈의 도란”이라고 조롱받으며 8강이 한계라고 했던 이 선수는,
작년까지만해도 다전제에서 한번도 LPL를 이겨보지 못했던 이 선수는,
LPL 두 팀을 꺾으며, 8강을 넘어 4강, 마침내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구마유시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시즌 초반, 폼 저하로 주전 교체의 아픔까지 겪으며 혹독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랬던 그가, 1:2로 몰리고 있는 탈락 위기 속 아픈 손가락 카이사를 꺼내들며 다시 한 번 스스로를 증명했습니다. 무려 월즈 리핏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내내 이 선수에게 쏟아졌던 그 비난들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끝내 다시 한번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비디디가 우주를 들었다면, 도란과 구마유시는 그 우주 속에서 끝없이 버티며 자신을 증명해온 선수들입니다.
그들의 서사 역시 저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우승이 그들에게 주어진다면, 특히 도란선수에게는 그것 또한 ‘성불’이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KT는 지금 최고조의 팀입니다. 약코도 아니고, 이번월즈 유일한 전승팀입니다. 젠지마저 압도한 그들은 이번만큼은 저 위에서 T1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T1은 ‘도전자’입니다.

올해 딱 한번만더 승리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T1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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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2 23:03
수정 아이콘
티저에 여섯번째 우승은 도란을 위한것이라고 할려나요 크크 이번에도 나오겠죠?
Janzisuka
25/11/02 23:05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경기 박진감 없었자나요 
우리 결승 치고박고 진짜 롤을 해보아요!
망나뇽
25/11/02 23:06
수정 아이콘
형님.. 아무리 그래도 티원 디펜딩 챔피언인디 도전자라뇨
+ 25/11/03 10:16
수정 아이콘
[4시드]
그럴수도있어
+ 25/11/03 10:39
수정 아이콘
우리 티원 야케요 ㅠㅠ
망나뇽
+ 25/11/03 10:41
수정 아이콘
3연결승 2연 우승한 티원에게 도전자란 표현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그럴수도있어
+ 25/11/03 10:46
수정 아이콘
저도 티원팬으로 그냥 별 생각 없이 밈 처럼 쓴 댓글입니다. 재밌는 경기 기대합니다.
망나뇽
+ 25/11/03 10:48
수정 아이콘
다 제쳐두고 경기력만 보면 박빙일거 같아여 크크
좋습니다
+ 25/11/03 11:52
수정 아이콘
이번까지 4연결승...
이른취침
+ 25/11/03 17:22
수정 아이콘
우리 티원 아직 [월클] 아닙니다!
김삼관
25/11/02 23:21
수정 아이콘
KT 기세가 정말 좋아서..무섭네요.
그대 그대 그대
25/11/02 23:32
수정 아이콘
23,24 리핏 때문에 어느정도 성불한 느낌이 있기도 하지만 올해 T1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올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우승을 못하더라도 22년만큼 아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응원하는 팀이 져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T1도 간절한 선수들이 있으니 서로서로 간절함으로 좋은 경기 만들어내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생겼어요
25/11/02 23: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22drx보다 17삼갤이 생각나는 이번 월즈의 kt네요. 17월즈를 한참 지나고 보니 지표자체가 삼갤이 전부 우승할 수 밖에 없었던 대회였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월즈의 kt도 그날의 삼갤처럼 강합니다. 월즈 총 전적이 10승1패인건 물론이고 각종 지표를 보면 그 강함을 더 잘 느낄수 있어요. 압도적 탑독이라는 롱주를 박살낸 삼갤마냥 몇년간 lck를 지배한 젠지를 압도한 토너먼트의 과정도 매우 유사하구요. 

미드와 탑만 멀쩡한 17년과 다르게 다른 라인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게 그나마 기대할만한 요소긴 하지만 17년 엠비션의 성불이 이번에 최고의 폼을 보이는 비디디에 이어질것만 같은 느낌도 지울 수 없습니다.

뭐 어거지로 끼워 맞춘거라 공감을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응원하는 팀을 바라보는 모습은 항상 이렇게 불안하기만 합니다.

얘네가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모르긴했는데, 결승까지 왔으니까 아니 뭐 한번은 더 할 수 있잖아요? 네 저는 양심이 없으니까요.

다음주 일요일 양팀 모두 멋진 승부를 기대합니다.

 
블레싱
25/11/03 00:02
수정 아이콘
배부른 소리...
무드등
25/11/03 08:07
수정 아이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진정으로 굶주린 적이 없다고 봐야하는 분들입니다 사실
사랑의하츄핑
+ 25/11/03 10:48
수정 아이콘
"어제 밥 먹었다고 오늘 배 안 고프냐?" 같은 느낌...
무드등
+ 25/11/03 14:47
수정 아이콘
오늘만큼은 내가 제일 굶주렸다(열흘 굶은 사람 앞에서)
25/11/03 00:46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사정으로 4강전은 라이브로 못보고 결과만 확인햇는데 진짜 놀랍네요.
당연히 팬으로서 T1 우승을 가장 바라긴하지만 KT도 두번째로 응원하던 팀이라 서로 멋진 경기하면 좋겠습니다.
Janzisuka
25/11/03 01:49
수정 아이콘
어떤 선수건 모두가 간절하죠.
쟁취하기 위하여 달리는 그 여정의 끝을 항상 응원합니다. 결과를 맞이하고 다시금 신발끈을 매는 순간조차 
양팀 모두 진짜 즐거운 경기를 하기를!!!
마작에진심인남자
25/11/03 02:40
수정 아이콘
티원이 도전자라는 소리를 LPL팀들이 듣는다면 열불이 터져서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원한 패자가 영원한 약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계속 무한히 성장한다.. 흠좀무
갤럭시S26
25/11/03 07:24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누구를 위한 승리 따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은?
+ 25/11/03 13:0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아시겠지만 제목은 그저 지난시즌 티져 패러디일뿐이고요.
비디디의 서사가 대단하지만 도란의 서사도 저는 못지않다라고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물론이건 제가 응원하는팀이니 주관적이겠죠
25/11/03 07:51
수정 아이콘
도전자;;;
25/11/03 08:38
수정 아이콘
젠지를 압도했지만 한 경기는 졌어요. 전승은 아닙니다.
이른취침
+ 25/11/03 17:23
수정 아이콘
그건 세트패니까요. 매치 기준 전승
Grateful Days~
25/11/03 08:45
수정 아이콘
진짜 5:5입니다. 되려 티원이 열세라고 할 수 있죠.

상대는 무적젠지를 압도한 팀인데..

@ 애초에 3시드한테 4시드가 당연히 아래..
+ 25/11/03 09:07
수정 아이콘
티원이 열세죠. 올시즌 모든대회 다 닿을듯 말 듯 닿지 못했는데. 모쪼록 큰 경기 경험이든, 뭐든 마지막 대회라도 우승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T1 화이팅입니다.
회색의 간달프
+ 25/11/03 09:13
수정 아이콘
티원 팬분들 댓글보니 참 웃음만 나오네요.
개념은?
+ 25/11/03 09:45
수정 아이콘
다른댓글들은 그냥 그럴수있다 생각하는데 쫌 비겁한 댓글이네요.
이렇게 응원하는글에와서 그저 한줄 틱쓰고 비꼰다고요? 최소한 뭐가 그리 웃음이 나는지 명확하게 좀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글은 아니어도 정성스레 쓴 글에 참 예의없으십니다.
회색의 간달프
+ 25/11/03 09:50
수정 아이콘
전 본문의 글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댓글을 언급했지.

본문의 글은 정성이 가득하시더군요.
여전히 쓰리핏 팀이 도전자를 운운하는건 이해가
안되지만 쓰리핏이라는 것을 도전한다.라는 관점에선 뭐..
개념은?
+ 25/11/03 09:58
수정 아이콘
글쎄요..지금 댓글들중에 정말로 웃음이 나는 .. 눈쌀이 찌푸려지는 댓글이 있다고요?

그리고 도전한다는건 이번 결승만큼은 티원이 열세임이 분명하기에 그렇게 표현한겁니다. 월즈내에서 기세나 경기럭은 KT 우위가 분명하니까요.
이른취침
+ 25/11/03 17:23
수정 아이콘
님 댓글을 보니 저도 웃음만 나오네요.
굳이 싫어하는 팀 응원글까지 와서 이런 댓글 쓰셔야 할 이유가?
+ 25/11/03 09:18
수정 아이콘
액면 기록만 보면 전승팀과 고난 겪은 팀인데..
어느쪽이든 회자되긴하겠네요.
어우송
+ 25/11/03 09:32
수정 아이콘
3핏도전 디펜딩챔피언의 언더독증후군 같은건가요
개념은?
+ 25/11/03 09:48
수정 아이콘
이번결승만보면 우는소리가 아니라 티원이 열세가 분명 맞다고 생각합니다. 월즈에 와서부터는 Kt가 정말강해요. 23t1 이 생각나는 경기력과 기세라고 생각합니다.
어우송
+ 25/11/03 12:51
수정 아이콘
그냥 느낌도르지 시즌 상대전적 만봐도 T1이 좋으면 좋았지 밀린다고 이야기할 이유는 하나도 없죠

최근 기세도 젠지잡고 올라온 kt처럼
AL 잡고 TES 삼대빵낸 T1이 밀릴이유가 없구요

비슷해보인다도 아니고 열세가 분명하다는 웃고갑니다.
개념은?
+ 25/11/03 12:56
수정 아이콘
웃으셨다니 좋네요.
말씀하신대로 잘웃고 지나가세요
유동닉으로
+ 25/11/03 09:47
수정 아이콘
LCK 올해 성적이나 시드보면 T1 이 도전자는 맞긴한데
Winter_SkaDi
+ 25/11/03 10:10
수정 아이콘
도란...도 도란인데 구마유시 선수가 티저였나 인터뷰였나에서 리핏 이후에 돌림판 때 힘들었는데, 페이커 선수도 과거에 그런일을 겪어냈다는 사실을 되새기면서 버텨낼 수 있었다고 말하는게 좀 짠하더군요
+ 25/11/03 10:57
수정 아이콘
6번째우승은 젠슨황을 위한것..
nekorean
+ 25/11/03 11:52
수정 아이콘
티원 화이팅!
+ 25/11/03 12:20
수정 아이콘
도전자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겠죠

당해 성적이고 자시고 도전자라는 말을 듣기엔 T1에 도전하다 좌절한 선수들이 14년동안 한트럭인데
23 24 우승 이후에는 더 그렇고
개념은?
+ 25/11/03 12:56
수정 아이콘
불편하실수야 있는데 도전자라는 말을 쓴것또한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Kt를 존중하면 존중한거지 무시한것도 아닌데 이정도 표현의 자유가 통제되야될까요?
이른취침
+ 25/11/03 17:26
수정 아이콘
당장 제우스가 나갔을 때만해도
프런트의 무개념과는 별개로
제우스가 1옵션이었는데 도란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대다수 아니었나요?

제우스 없이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이죠.

그간 티원, 페이커의 피해자가 다수라는 건 인정합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승부욕을 보이지 않는다면 진정한 스포츠정신이 아니죠.
오히려 최고의 위치에서 최고의 열정을 보이는 상대를 꺾었을 때 그 가치가 더 빛나는 거죠.
사랑의하츄핑
+ 25/11/03 15:45
수정 아이콘
누가 보면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고, 누구에겐 월즈토너 전승에게 도전하는 4시드일 수도 있는 거죠. 다만 이렇게 경기 직전 서로에게 까칠한 것도 스포츠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날 선 분위기조차 축제의 여흥이다 생각하고 다들 즐기셨으면.
지금이시간
+ 25/11/03 19:52
수정 아이콘
글 쓴분 힘내라고 굳이 댓글 달아야 겠네. 도전자 써도 됩니다.
도란 도전자 맞고, 구먀유시, 페이커도 매년 증명해도 매년 증명 다시해야 하는 도전자에요. 오너, 케리아도 그렇고.
최고라는 자리는 그렇게 매번 증명해야 되는 자리가 맞고, 여기 밖에서 그렇게 증명하라고 한 사람이 한 트럭이라 도전자 맞습니다. 화이팅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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