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터넷에서 이쯤되면 '이런 게임에 왜 관심을 줘야 하느냐'라는 의견도 돌고 거기에는 공감합니다만

어쨌든 전작에서 벌어지던 일이 또 벌어진다는 이야기 정도는 해도 될지도..

아무튼, 저 '덱압축'이란 건
자기가 얇은 덱을 만들 캐릭터(보통 레이)를 일부러 붕괴 상태에 빠뜨린 후
일부러 번뜩임 카드가 나오지 못하게 조정해서 얇은 덱을 만들기 쉽게 조정하는 전략입니다.
유저들 사이에서 나온 공략인데

저기 나온 '붕괴 시 번뜩임이 발동되도록 조정'은 이걸 저격한 패치죠, 버그수정이라곤 하지만 실질적 저격 너프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두 가지 있는데

1. 굳이 이 저격 너프를 이 시점에 해야 하나?
의도치 않은 상황이라 너프하는 것 자체는 이해가 가나 안 그래도 시끌시끌하고 사과문까지 써야하는 시점인데
굳이굳이 이 타이밍에 뻔히 공략보고 너프하는 이걸 해야하는가?

2. 이건 상대 몹 조정으로 쉽게 카운터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사실 이것도 유저들 사이에서 나오는 이야기기도 하고 슬더스 짬이 있으신 분은 바로 알아차리실 겁니다
이런 빌드는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아요,
슬더스에서 자주 나오는 '일시적 상태이상 저주카드'를 집어넣는 몬스터들이 나오는 순간 파워가 많이 떨어집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저격하기보다는 '아 슬더스에도 있는 거니까'하고 넘어갔을텐데 굳이 이런 직접 저격 너프를 해야했는가?
하필 지금 시끄러운 이 타이밍에?

뭐 솔직히 에픽세븐 전작 이슈 아시는 분은 아 되게 익숙한 광경이네~ 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진지하게 유저들은 '아 이제 공략 안 쓰는 게 공략이다'라는 이야기가 올라오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