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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23 14:09
LCK에서 미드는 진짜 키우기 쉽지않은 라인같습니다.
저5명미드랑 라인전도 빡센데 다른라인도 유리한 구석이 없으니 상대팀 정글서폿은 빈틈있으면 바로 미드 찌르고 올거라 생각할거는 더많고 피어리스가면 챔프폭도 더 좁을수밖에없고
+ 25/09/23 14:21
신인급에선 제카가 정상급으로 올라섰고, 그럼 기존 노장급에서 실력이 떨어져 은퇴해야하는데 페이커가 실력이 안 떨어져서.
현시점 각 팀들이 '경력직 신입'을 요구하는 상황이나 마찬가지라서 신입이 끼어들 자리가 없죠.
+ 25/09/23 14:29
그래도 제카가 올라왔네요. 4대미드가 원래 공식단어였죠. 5대 미드는 좀 끼워맞춘 단어고 1~2년 내에 또 세대교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원래 이래야 건강한 리그죠. 잘하는 사람이 순위가 오락가락이면 스포츠가 아니죠.
+ 25/09/23 14:29
딮기에서 쇼메이커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때 가장 큰 화두였죠....
쇼메이커가 부진한건 알겠다. 그런데 쇼메이커 말고 누굴 데려와야 됨??
+ 25/09/23 14:41
항상 불안불안하다는 얘기 듣는 쇼메이커도 6년 연속 월즈 진출하고 올해는 5등했으니 LCK가 미드라이너한테 얼마나 빡센 리그인지는 잘 알 거 같습니다.
+ 25/09/23 14:46
1년 후: 6대 미드
2년 후: 7대 미드 는 농담이고 최근엔 쵸비-BDD 2탑에, 제카-페이커 /쇼메이커 / 기타 정도의 티어인 것 같은데 롤드컵때는 정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쵸비-BDD는 저점 방어까지 되는 리얼 상수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 25/09/23 15:07
저 미드를 중심으로 나머지가 이합집산 하는 모양새라 그런건지도요..
그러고보면 제오페구케...브랜드화가 상업적인 측면도 어필했지만, 한편으론 대단하긴 합니다 그 선수들을 그대로 수년간 유지했다는거 자체가
+ 25/09/23 15:37
원딜은 순수 피지컬로 베테랑을 이겨먹는게 가능할 수도 있는데(예: 디아블)
미드는 순수 피지컬보다는 구도에 대한 지식과 경험, 잡기술, 운영법 등 온갖 종류의 경험과 지식으로 상대에게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라인이다보니, 피지컬만 좋은 선수들이 베테랑들에게 이기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심지어 5대 미드가 피지컬이 구리냐 하면 그것도 아님. 칼챔으로 이름날린 클로저가 몇 년 동안이나 5대 미드 넘어서지 못하는게 많은 걸 시사하죠. 그나마 신인왕 후보에서 아깝게 2등한 칼릭스가 가능성 보이고 그 외 미드들은 5대미드 넘어서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25/09/23 15:47
10개 팀 중에서 5개 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드가 서로서로 물고 물리는 수준만 돼도 대단한거죠.
축구로 치면, 리그 상위팀에는 S급 스트라이커가 있다 수준인건데..
+ 25/09/23 15:57
Lpl에서도 샹크스가 툭 튀어나온거지 항상 보던 놈 나오죠 크크크크
걍 미드라인특이라 봅니다. 피지컬을 상급으로 요구받는데 극한의 로지컬까지 요구함. 이 특성때문에 쉬다온 도인비도 한방이 있다는걸 보여줬죠
+ 25/09/23 16:15
이게 미드도 그런데 원딜도 진짜 빡셉니다
지금 월즈 확정 원딜이 바이퍼 룰러 덕담 구마유시인데 덕담이 진출한게 기적처럼 보일 정도에요 밑에 나열하면 에이밍 디아블 테디 지우 하이프라 미드보단 헐거워 보이긴 해도 상현에 바이퍼 룰러 구마유시 에이밍이 있는 원딜도 꽤나 빡센 라인인거 같습니다. 여기에 지금 중국에 있는 페이즈까지 하면…
+ 25/09/23 16:55
스타1말기를 지배했던 택뱅리쌍처럼 유입이 잘 안되니 5대미드가 계속 lck를 지배하네요. Lol도 황혼기가 된것같네요. 뭐 프로화된지 13년이 넘었으니 스타로 따지면 1999년부터 치면 2012년인 상황이라서 스타보다는 오래할 것같지만 어떻게 될지?
+ 25/09/23 16:59
물론 이 선수들이 훌륭하기도 한데
결국 팀원 차이도 무시못한다 생각합니다 즉, 신인 미드가 실력도 출중한데, 주변 선수들까지도 결국 최소 3~5위권에는 있어야 팀 성적이 되니까요 근데 지금 연봉구조가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
+ 25/09/23 17:20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로 따지면 5대미드가 맞는데 현 폼으로 따지면 쇼메가 저기 끼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쇼메 폼 저하는 일시적인 현상도 아닌지라.
나머지 넷도 좀 더 폼이 좋은 선수와 나쁜 선수가 갈리긴 할텐데 그래도 묶을 정도는 되는 것 같고요.
+ 25/09/23 18:26
팀원 따라서 비디디, 제카가 엇갈렸고 쇼메는 이제 개인 폼 5대 미드라 쳐주기에는 너무 차이 나버리죠.
비디디, 제카가 엇갈렸다는건 잘하는 미드만큼 다른 라인에 잘하는 선수들이 적어진 반증이고요. 미드에 잘하는 선수 4명이 있다면 다른 라인은 3명 내외로 적어짐.
+ 25/09/23 19:35
(수정됨) 롤 자체가 이제 고인물이죠. 신입들이 안들어오는건 아닌데 최상급 고인물들을 극복을 못함.
뉴비가 큰 인지도와 인기를 얻으려면 성과를 내야됨. 근데 거의 대부분은 1군 프로 올라와서 정착하는거도 쉽지 않음. 간간히 디아블처럼 뛰어난 신인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산전수전 다겪은 최상급 고참들을 뛰어넘을 만큼은 또 아님. 스타처럼 멀티테스킹 하는 절대적 피지컬을 요하는 게임은 아니라서, 오랜 경험 쌓아서 뇌지컬 포함하면 상대적으로 더 롱런 가능한 게임인 듯 하거든요. 제생각은 그래서, 에이징 커브란게 없을 순 없는데, 나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오는 실력저하보다, 노력과 분석과 경험으로 그걸 상쇄시켜서 버티는거라 봅니다. 이걸 뛰어넘는 뉴페이스가 전세계적으로 없다는 점. 유입되는 사람도 점점 줄어든다는거. 왜냐? 어릴때 그마 찍고 챌린저 찍고 프로 입성한 2군들도 아직 고인물들 제끼긴 커녕 겨우 입성해도 맨날 털리는데, 어린 애들이 성공할지 보장 못하는 롤 프로에 입문하고 싶겠습니까. 그러니 더 유입은 적어지고. 이런 형국 같아요. 아마 결국 언젠가 끝이 나겠죠. 아무리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성공한 게임이라도 말이죠. p.s. 그런데... 그러고 보니. T1에서 대체 제우스, 오너, 구마 세명이 한꺼번에 2군팜에서 올려서 데뷔했는데 월즈 2연패할만큼 성공한 건... 뭐죠 진짜. 말하고 보니 복권 3장 연달아 당첨되는 거만큼 쉽지 않은거 같은데. 클로저도 꽤 준수한 미드로 크긴 했으니
+ 25/09/23 19:39
2군들 평균나이 보면 답나오죠. 10년전보다 좀 높아요. 10년전엔 20살 미만 미성년자가 더 많았는데,
지금은 2군 생활만 몇년째하는 20대초반이 더 많아요. 정체되었고, 뉴비 줄었다는 간접 증거죠. 유망주 유입이 많다면 아주 어린 애들 중에서 치고 올라와서 기존 2군들 제끼는 사람이 생길텐데 없으니까, 기존 2군이 쭉 가는거고, 나이는 먹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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